■거창 수승대 출렁다리. 이수미팜랜드, 덕천서원
카카오맵에서 거창의 한 음식점을 찾다가 우연히 이수미팜랜드가 검색되었다. 경상남도 민간정원 제 16호로 지정된 곳으로 사실 정원보다는 카페가 더 인기있는 집이다. 수성대 출렁다리를 걷고 이수미팜랜드에 가서 점심식사. 지금 제철(벚꽃)은 아니지만 덕천서원에 잠시 들러 위치나 파악하고 감악산 별바람 언덕을 둘러보면 하루 일정이 될 것 같아 집을 나선다.
막판 감악산으로 가는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임에도 차량 정체가 극심하다. 약 6km 이동에 2시간 30분 정도소요될 것이라 한다. 포기하고 귀가하여 텃밭 일을 하기로 했다.
▷탐방코스
수성대 출렁다리 - 이수미팜랜드(경상남도 민간정원 제16호) - 덕천서원 -(감악산 별바람언덕은 차량 정체로 포기) - 귀가 (2024. 10. 5.)
▷탐방후에
▣장기리 솔숲
이곳 이름을 장기리 솔숲이라 불러도 될런지 모르겠다.
임정은 가든 등 주변 몇 음식점이 있는곳 솔숲이 좋아 잠시 둘러본다. 주차 시설만 갖추었으먄 이곳에 주차하고 출렁다리까지 갔다올 생각도 했다.
수로도 이렇게 만들었다.
▣수승대, 수승대 출렁다리
출렁다리는 어디서 출발하지?
수승대 주차장에서 시작하여도 되고, 출렁다리 아랫쪽에도 주차장이 있다. 수승대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걸음을 더 걷고싶다면 용암정까지 갔다와도 되겠고, 성령산 정상으로 연결도 가능하다.
수승대 주차장에 주차한다.
주차료는 저렴한 편이며 3시간 동안은 무료이므로 주차료 부담은 적다.
당초 수승대하면 거북바위 주변을 지칭했으나 지금은 이 일대를 수승대로 통칭한다.
거창 맛집으로 통하는 다우리밥상이 당초 있었던 곳에서 옆집으로 이전했다.
다우리밥상과 인접하여 수승대축제극장이 있다.
최근생겼나?
최근 신축했다기에는 오래된 건물같고,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본 기억이 없다.
수승대 / 신보성
영 너머 푸른 하늘 우러러 보니
두둥실 흰 구름 속 떠오르는 님의 모습
치맛자락 펄럭이며 고개 넘고 물 건너
오솔길 휘돌아 발자국 소리 사푼 사푼
봄을이고 오시는가.
요수정 새 아침이 서리꽃 배웅하니
서기 어린 햇살이 대지 위로 나투시어
오는 님을 마중하네
.............................
요수신선생정수지지(樂水愼先生藏修之地 / 藏修:책을 읽고 학문에 힘씀, 감출 장, 닦을 수)
은행나무
관수루
관수루는 요수 신권(樂水 愼權), 석곡 성평년(石谷 成彭年), 황고 신수이(黃皐 愼守 彝 )의 사상을 기리기 위하여 영조16년(1740)에 세운 구연서원의 문루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을 한 누각이다. 커다란 거북이 모양의 자연 바위와 굽은 기둥을 그대로 사용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거창 누각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관수는 맹자에서 '물을 보는데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그 물의 흐름을 봐야 한다.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는 다음으로 흐르지 않는다.'라고 한 부분을 인용한 말로, 학문은 물을 보듯 해야 한다는 뜻으로 붙인 것이다.
관수루 옆 서쪽 바위에는 욕기암, 동쪽 바위에는 풍우대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는 공자의 물음에 대하여 제자가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 올라가 시가를 읇조리고 돌아오겠다.'고 대답한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명예와 이익을 잊고 속세를 떠나 아무 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삶을 사는 유유자적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구연서원
서윈 뒷편의 사당
관수루에 올라 구연서원을 본다.
관수루엔 여러 판상 시문이 있다.
관수루 서쪽 바위
욕기암
요수신선생장?동
수승대
건너편 요수암으로 이어진다.
강변을 좌측에 두고 계속 오른다,
건너편 눈길이 가는 바위
저만큼 전망대가 보인다.
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상부쪽.
건너편 솔 숲
지나온 곳,
물이 맑다.
남하(藍河)?
저곳 바위에는 무슨 글자가 씌여있는데 이곳에선 보이지 않는다.
도로를 건넌다.
이곳 출렁다리 아랫쪽에도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출렁다리만 걷고자 한다면 이곳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출렁다리로 오른다.
제법 급경사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른다.
출렁다리.
출렁다리 아랫쪽 주차장
출렁다리 건너편 봉우리가 성령산이다.
상부쪽
가을로 접어드니 물이 맑다.
아래 수성대쪽
출렁다리를 건너와서 되돌아 본다.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 안내도여서 정확하진 않지만 틀린것은 아니다.
이정표에 성령산 표시는 없지만 성령산 가는 길이다.
수성대쪽으로 내려간다.
데크 계단을 따라 그의 내려온 지점에 용암정 무병장수길이 있다.
용암정으로 가는 무병장수길
오솔길이다.
출렁다리 서쪽 끝에서 하천변으로 내려섰다.
이후 하천을 좌측에 두고 내려간다.
중간 글자가 씌여진 큰 바위를 둘러본다는게 놓쳤다.
요수정
거대한 바위 위에 세웠다.
거북바위
거북바위를 잘 조망할 수 있는 곳.
야영장 쪽으로 내려와 주차장으로 간다.
천천히 1시간20~30분정도 소요되었다.
▣이수미팜베리. 팜스테이펜션
우연히 거창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 이 집을 보게 되었다.
경상남도 민간정원 제16호로 지정된 이수미팜랜드다.
이수미 팜베리
식생활우수체험공간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경상남도 안심농협의체 인증 사업장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경남벤처농업협회인증 사업장 /(사)경남벤처농업협회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민박사업자 신고번호
주변은 차후에 둘러보고 점심때가 되어 먼저 식사하러 간다.
1층
식사 및 차 주문은 2층에서 한다.
식사류는 베리 임실치즈 돈가스(샐러드 +돈가스+후식) 18.0원,
채식베리꽃 비빔밥(샐러드+비빔밥+후식) 15.0원 2종류다.
각각 1씩 주문하려고 하니 비빔밥 보다는 돈가스를 권한다.
후식은 수제젤라또, 베리스무디, 아메리카노 중 택 1이다.
아이스크림과 아메리카노를 시켰더니 복분자 스무디를 내어준다. 손님이 많아 헷갈렸나 보다. 커피를 시켯다고 하니 커피도 준다.
유기농이어서 살짝 가격이 있다.
카페 한켠에 바디워시와 샴프류, 유기농 잼 종류 , 산삼 등 판매부스도 있다.
중식후 건물 밖으로 나왔다.
주변을 돌아본다.
저곳은 펜션
펜션쪽으로 가 본다.
문이 닫혀있어 주변 경관만 본다.
펜션쪽에서 바라본 카페건물
2층 건물인데 1층은 반지하인 셈이다.
칸을 질러 꽃과 채소류를 심었다.
각종 효소?
거창 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잡았다.
토끼는 아니고 뭐지?
옥상으로 간다.
카페 옥상
옥상에서 내려다 본 정원과 농장
면적이 상당하다.
정원으로 왔다.
수로,
야외쉼터
경사진 잔디밭
전망대?
시간이 되면 한번 찾아봄직한 매력이 있는 집이다.
내려오면서 핑크뮬리기 있어서 차안에서 한컷 !
이곳엔 양떼(몇 마리)도 있다.
▣덕천서원
덕천서원은 벚꽃 만개할 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오늘은 과거 망덕산 산행시 들런곳인가? 싶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여 위치 파악이나 할려고 들렀으나 초행인 곳이다.
주변 벚나무가 제법 보인다.
건너편에 만수흑염소집 간판을 내건 식당이 시골스럽다.
서원으로 간다.
좌측엔 편히 오를 수 있는 길도 있다.
우, 지장공 대전 이선생 기념탑
좌, 정민공 금성대군 기념탑
충장공 대전 이선생 신도비
대앙정(大仰亭)
정면에서 바라본 대앙정
일반 서원에서 보기 드물게 단청까지 했다.
아랫쪽,
두분 기념탑 뒤로 작은 연못을 만들었다.
금성대군 정민공 사적비
덕천서원(德泉書院)은 1979년 이학두가 선조들을 기려 부지 33,000㎡에 조성, 경내에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의 서원건물과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된 덕산정, 팔각정, 관리사 등이 있으며, 벚꽃을 비롯하여 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조선 단종조 충신이신 정민공 금성대군 휘 유와 충장공 대전 이선생 휘 포흠 양위 타영지소이다.
○대군은 세종의 제 6남으로 세종7년 을사(1425)에 탄생, 단종이 세조께 선위한 후 영월에 강봉되고, 대군은 순흥에 안치되여 부사인 이포흠과 단종 복위를 모의하다가 발각되어 세조3년 정축(1457)10월 21일에 사사되셨다.
○영조4년 무오(1738)애 선생과 함께 신원되여 정민의 시호을 받으셨다.
○ 순흥 성인단과 청안 죽계서원 및 장릉 충신단과 공주포모?전에 선생과 같이 봉향하셨다.
○ 선생은 포곡선생 영손으로 태조6년 정축(1387)에 탄생, 태제 우선생 문하에 수학하셨고, 사계 서거정과 강호 김숙자와 도의교를 맺었으며 세종11년 을사에 문과에 급제되여 집현전박사로 성삼문, 박팽년 제현과 함께 역대통감을 편?수하셨다.
○단종이 복위함에 사관?향 하셨다가 보군할 기회를 노리다가 순흥부사에 피임되여서 대군과 같이 단종복위를 모의하다가 누설되여 대군이 사사된 3년 후에 박천에서 처형되셨다.
<앞 비문에서 / 한자 오류가 있는지 모르겠다.>
덕천서원
덕천서원 측면
덕천서원 뒷편 사당
성인사(成仁祠)
솟을 대문에는 승유문(承裕門) 안쪽의 건물은 락남재(洛南齋) 편액을 달고 있다.
덕천서원 뒷편인 셈이다.
대앙정으로 되돌아 내려왔다.
주변
연못으로 왔다.
사실 찾은 현 시점에서 서원앞 공터엔 건축폐기물이 쌓여있고, 서원 주변은 제초를 하지않아 수풀무성하다.
뒷편 락남재 주변의 돌계단은 일그러져 있고, 주변 낙엽 또한 쌓여 뭔가 음침하다, 못둑 또한 수풀이 무릎까지 무성하고 물 빛은 검은데 정자 주변의 쓰레기까지 널려있어 지저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빛이 왜 검지?
팔각정
주변을 깨끗이 관리하면 꽤나 좋은 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지만 손길이 미치지 못하나 보다.
그래도 내년 봄 벚꽃이 필 무렵이면 많은 사람들이 감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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