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베어트리파크
세종시 북부 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와 연서면의 고복저수지, 송암사, 전의면 비암사와 주변 몇 군데를 염두에 두고 집을 나섰다.
베어크리파크는 이재연 설립자가 젊은 시절부터 주말이면 달려가 보살피고 가꿔 온 비밀의 정원을 2009년 5월 오픈한 수목원으로 10만여 평의 대지에 곰과 공작, 사슴, 조류 등 동물원과 100여종, 40만 여점에 이르는 꽃과 희귀한 나무들, 분재, 수석, 열대식물원 등을 갖춘 종합 수목원이다. 주변 수목으로는 희귀한 소나무류, 느티나무 군락 등 다양하지만 주로 향나무가 많다. 내부 편의시설로 레스토랑, 카페 등이 2곳 있다.
당초 1시간쯤이면 둘러보지 않을까? 했는데 귀한 것이 많아 둘러보는데 약 2시간 20분쯤 소요되었다.
▷일정
베어트리파크 -
[고복저수지 주변(용암골 식당 중식) -송암사주변 (연기향토박물관- 효자 김종철 정려 - 송암사 - 쌍류리 예술촌, 갤러리 98.5 카페) - 비암사 주변 (도깨비도로 -비암사 - 단비책방) -세종시립민속박물관 - 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 및 묘소는 다음편에] / 2025. 1. 3
▷탐방코스
입구에서 시계방향으로 빨강색 실선을 중심으로 잡고, 주변 이곳 저곳 돌아보면 된다.
▷탐방후에
베어트리파크 정문이다.
앞쪽에 넓게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차료는 없다.
입장료는 어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만3세~초등학생) 9,000원이며. 우대요금은 만 70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0,000원이다.
관람시간은 3월 ~11월은 오전 9시~ 오후 7시(입장 마감시간 오후 6시), 12월~2월에는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 마감시간 오후 7시)로 1시간 정도 늦어진 시간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향나무와 주상절리 바위, 곰상을 볼 수 있다.
공원의 규모가 있으므로 입장시 안내지도(입구에 비치되어 있음)를 보면서 추천 관람코스를 중심으로 삼고 그 주변 이곳저곳을 둘러보면 빠짐없이 둘러 볼 수 있다.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따라서 정문을 들어서자 좌측길로 방향잡으면 된다.
오색연못
뒤로 보이는 건물이 웰컴하우스.
베어트리파크 안에는 크게 3곳의 건물(동물원과 주변건물, 열대온실 등 식물원 건물 제외)이 있다. 보이는 웰컴하우스와 곰조각상 공원입구의 베어트리카페 건물이 있고 출구쪽 양지바른 곳에 주인장의 주택?인지 관람객 출입이 금지된 곳에 미상의 건물이 있다.
웰컴하우스로 가는 길을 중심으로 좌측엔 오색연못, 우측엔 송파원이다.
오색연못
얼음이 얼어있고, 겨울이어서 이곳 다리는 출입을 금하고 있다.
주변 수목을 단정히 관리하고 있다.
송파원을 둘러본다.
송파는 설립자 이재연 선생의 아호이다.
수백년 느티나무와,
팔방미인 팽나무 인사드려요
이 나무는 제주도에서 300여년 자라다 이곳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팽나무는 본래 아이들의 장남감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총에 팽나무 열매를 넣고 쏘면 '팽~' 소리가 나는데, 이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나무는 우리에개 다양한 도움을 줍니다. 풍성한 잎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앞과 줄기는 민간요법 치료제로 사용되고, 목질이 단단해 가구나 운동기구 등을 만드는 재료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주변의 향나무가 인상적이다.
웰컴센타쪽으로 간다.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대추나무 고사목과 뒤로 잘 생긴 백송.
웰컴센터로 오르면서 내려다 본 오색연못,
앞쪽 천년고목 주목
소나무와 화산석
웰컴센타 앞쪽에 규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산수경석이다.
얇으면서 이만한 크기의 무늬를 가진 바위는 흔치않다.
위 산수경석 뒷편엔 이렇게 장식했다.
주변을 돌아보고 웰컴센터 앞으로 왔다.
등나무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웰컴센타 내부를 둘러본다.
1층 로비엔 곰을 테마로 한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고, 홀은 창고 내지는 비어있다.
공작석
원산지 모로코,
구리광의 2차적 광물로서 산화 지대에서 나오며, 무늬와 색이 공작새의 깃털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좌측,
암모나이트(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모나이트는 나선형의 껍데기를 가지고 바다에 살았던 중생대의 동물입니다. 중생대는 공룡이 번성했던 시기로 암모나이트도 멸종되어 화석으로만 남아 있고 육지에서 발견되는 곳은 중생대에는 바다였다고 합니다.
이 방은 포토 존?
2층의 한 켠엔 웰컴 레스토랑이 있다.
스테이크 : 립아이스테이크(37.), 립아이스테이크+수세소세지 (26.), 바베큐폭립(31.), 돈가스+스프 (11.)
피자 :스테이크 피자 (25.), 고르곤졸라 피자(20.)
겨울메뉴: 순두부찌개(10.), 우동(10.), 어묵꼬치(9.)
사이드메뉴 .....
커피앤 라떼
차...
웰컴센터 2층에서 뒷편의 베어트리정원(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상이 있는 주변)으로 바로 연결되는 길도 있다.
웰컴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면 '신이 내린 나무'가 진열되어 있다.
이 작품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아리산의 산악지대 절벽에서 자란 거대한 대만 편백나무 뿌리로 만든 것이다.
하나의 뿌리가 웅장한 크기(높이 365cm, 길이 538cm, 폭 170cm)를 자랑하며, 그 크기로 미루여 보아 2,000년 이상 된 것입니다. 대만이 원사지인 붉은 대만 편백나무는 해발 1,800~2,500m 사이의 고산지대 원시림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피톤치드가 나무껍질의 박테리아 생장을 방지하여 수천 년 동안 장수할 수 있습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송백원
송백원은 우리나라의 희귀한 소나무를 수집해 조성한 소나무 정원입니다. 이 중 일부의 나무는 서천에서 한평생 소나무를 키워온 류용희님께서 기증해 주신것 도 있다고 합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황금송을 비롯한 희귀한 소나무 다수의 종을 볼 수 있다.
송백원 입구쪽엔 향나무원이 있어 안쪽으로 산책로도 만들었다.
베어트리정원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동물원쪽으로 관람하라는안내표지가 있다.
황무지에서 동화 속 정원으로.
동화 속 나라에 온 것 같은 베어트리 정원은 1970년대 후반 황무지, 종돈장을 거쳐 아름다운 정원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2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답니다.
아래사진의 사일로(사료 저장고)는 빨간 지붕의 꼬마 전망대가 되었고 '데칼코마니'처럼 좌우 대칭을 이루는 정원이 되었지요, 여름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통나무폭포는 수목원의 싱그러움에 청아함을 더합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향나무와 소나무까지 형형색색의 꽃들이 조화를 이루어 빛과 모양, 향기의 향연이 펼쳐지는 베어트리파크의 자랑입니다.
<안내문에서>
위 안내문에서처럼 빨간 지붕은 아니지만 사일로를 나란히 보존하고 있다.
베여트리정원(熊熊木庭園/웅웅목정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이 좌우대칭으로 피어나 입체적 조형미가 돋보이는 정원입니다. 여름이면 통나무 폭포가 시원함을 더해주는 등 계절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베어트리 정원에서 바라본 웰컴하우스
앞쪽으로 연못이 있고, 보이는 1층은 실제로 2층인 셈이다.
생각하는 사람
이곳에서는 단순한 복제품이 아닌 전 세계 25점뿐인 진품 중 하나인 '생각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필라델피아 로댕 미술관, 뉴욕 콜럼비아 대학교 캠퍼스, 일본 우에노 국립미술관, 카나다 맥클라렌 아트센터, 샌프란시스코 레지옹 노뢰르 훈장 미술관 등 진품 25점 중 국내에 2개가 있고, 베어트리파크는 15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Le Penseur(The Thinker) / Auguste Rodin 프랑스 1840~1917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은 1880년 파리국립장식미술관 개관준비를 위해 주문받은 것으로, 본래 단테의 소설 '신곡'에서 영감을 받은 '지옥의 문'의 한 부분이었다. <시인>이라는 소제목이 붙여졌으나, 이내 '지옥의 문'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제작되면서 '생각하는 사람'으로 바뀌었고,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 되었다. 이 작품에 대해 로댕은 지옥의 문 앞에서 여러 인간군상을 내려다보며 생각에 잠긴 단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고민하는 지성의 힘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인물은 긴장된 근육으로 깊은 고민에 빠진 한 남성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는데, 로댕은 이 작품에 대해서 "나의 '생각하는 사람'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그가 단지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찌푸린 이마와, 벌어진 콧구멍과, 꽉 다문 입술과, 팔과 등과 다리의 모든 근육과, 꽉 오르린 발가락을 동원하여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로댕의 작품은 작품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힘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작품을 눈 앞에서 감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명인을 표현함으로써 그 인물에 대한 선행사고나 사전지식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익명의 인물을 통해 인물들이 스스로 드러내는 몸짓과 움직임들 속에서 의미가 드러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델은 약 40대 남성일 것으로 추측되며 이는 이 작품을 제작할 당시의 로댕의 나이와도 비슷하다. 로댕은 내적이고 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외적이고 공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사이의 경계선인 신체의 표면이 바로 의미가 발생하는 장소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이 점이 기존의 조각과 그의 작품을 구분 짓는 로댕의 현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대 인상주의 화가들에 의해 현대미술의 길이 열렸듯이, 조각분야에 있어서는 로댕을 기점으로 하여 현대조각의 혁신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오늘날 로댕은 현대조각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1888년 코펜하겐 전시로 오리지널은 높이 71.5cm의 작은 작품이었다. 작품의 호응에 힘입어 로댕은 작품을 확대하여 기념비적인 조각을 제작할 아이디어를 내게 되는데, 1902년에 시작된 이 아이디어는 1904년에서야 결실을 보게된다. 1894년부터 로댕 작품의 제작을 맡았던 뛰어난 기술자 앙리 르보쎄는 당시의 수학과 기술을 총동원하여 작품을 석고조각으로 확대하는데 성공하는데, 오리지널 작품보다 두 배 이상 키우는 작업이어서 다리, 팔, 머리와 같은 식으로 부분적으로 만들어낸 후 다시 합체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 대형조각품은 1904년 런던 전시회에서 최초로 소개되었으며, 현재 디트로이트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에 소장되어 있다. 파리에서는 같은 해 5월 봄 살롱에 전시되었다가, 이후 그랑팔래 및 트로카데로 미술관을 거쳐 그해 말 판테온 앞의 야외 공간에 전시되었다. 이는 당시 작가로서 최고의 명예를 누리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상한 로댕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석고버전으로 견고성이 부족했고 다음 해 한 광인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를 아타까워한 파리 시민들은 돈을 거두어 파리시민의 이름으로 브론즈 버전을 구매하였고 1906년 다시 판테온 앞 광장에 세워져 로댕의 사후 장례의식을 치르는 기념비적인 장소가 되었으며 1922년 로댕미술관으로 옮겨져 오늘날에도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늘날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은 필라델피아 로댕 미술관, 샌 프란시스코 레지옹 도뇌르 훈장미술관, 뉴욕 콜럼비아 대학교 캠퍼스, 캐나다 맥클라렌 아트센터,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현대미술관, 일본 우에노 국립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그리고 이 곳 베어트리파크에서도 그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이상 현지 안내문에서>
윗쪽 통나무폭포 앞에서 바라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상과 웰컴센터,
통나무폭포
겨울이어서 폭포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
베어트리정원에서 좌측 상부로 오르면 동물원이 있다.
애완동물원
새끼곰 두마리를 비롯하여 애완동물이 있는 곳이다.
공작 등 조류
일반 동물원처럼 넓고 다양한 동물이 있는 것은 아니다.
윗쪽으로 오르면 연못이 있고,
잎쪽에 불곰 먹이 판매장과,
옆에 불곰 사육장이 있다.
이녀석들 던져 주는 당근을 누워서 또는 앉아서 입만 벌려 받아먹는 폼의 자연스럽고 노련하다.
반달가슴곰과 여타의 곰들 모두 150여 마리가 된다고 하는데 다들 겨울잠에 들어갔는지 보이지 않고, 10여마리 정도만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곰 동산
곰 사육장 윗쪽에 모형의 곰 동산을 꾸몄다.
곰의 생태
현재 전 세계에는 불곰, 북극곰, 판다, 반달가슴곰 등 총 8종의 곰이 있고, 이 중 베어트리파크에는 불곰과 반달가슴곰이 약 150마리 살고 있습니다.
베어트리파크에 사는 곰
불곰은 다른 곰들에 비해 덩치가 크고 무거운데다 빠른 상황판단으로 먹이를 사냥하는 등 예로부터 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달가슴곰은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는 검은색에, 가슴에 V자형 초승달 모양 흰색 털이 있습니다. 방향감각이 뛰어나고 시속 40~50km로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히말라야곰은 반달가슴곰의 한 종류로 덩치와 이마, 입, 코, 귀가 더 큽니다, 목둘레털은 숫사자 갈기처럼 풍성합니다.
곰의 특성
곰은 영리하며 후각이 예민한 동물입니다. 시력은 좋지않아 후각에 의지해 먹이를 찾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톱이 날카로운 큰 발은 먹이를 찾아내고 겨울잠을 잘 구멍을 파거나 싸움을 할 때 사용합니다.
원래는 육식동물이었지만 먹이구하기기 어려워 생존을 위해 식물성으로 먹는 습관이 진화하고 있으며, 소화기관의 길이가 짧아 원래 초식동물에 비해 소화율이 약 30%로 낮은 편입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숲 놀이터로 간다.
숲 놀이터
키 큰 느티나무숲속에 숲 놀이터가 있다.
숲놀이터 입구를 지나 임도를 따르면 이내 지능선에 도착하며 이곳에서 전망대로 바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제법 경사가 있어 겨울철 미끄러져 다침을 사전에 막기 위해 출입을 금하고 있다.
불곰 사육장 인근으로 되돌아 와 전망대로 오른다.
연못과 정원 그리고 나무
시원한 폭포와 분수, 연못을 헤엄치는 원앙, 나무아래 원두막 등 시골집 뒷동산 같은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가세요. 연못 주변의 느티나무와 산딸나무, 가지가 길게 뻗어 그늘을 만들어주는 무늬층층나무, 녹색과 황금색이 어우러진 황금실화백, 푸른 잎에 희고 붉은 무늬가 있는 무늬호장근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있습니다. 정원을 조성하며 나온 돌로 쌓은 돌탑, 폭포 주변의 황금주목과 소나무, 단풍나무는 한 폭의 풍경화 같습니다. 연못과 폭포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전망대로 가는 길 윗쪽엔 탐방 제한구역이다.
전망대 가는 길
설립자께서 현업에 계실 때 타고 다녔던 승용차.
링컨 컨티넨탈, 마이바흐 57, 재규어 Xj 6. 3대를 진열하여놓았다.
전망대에 왔다.
계단이 낡아 교체공사 중이다.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베어트리파크 전경
전망대 한쪽의 느티나무
아주의 고목은 아니지만 싱싱하고 수세가 좋다.
곰조각공원 쪽으로 간다.
우측에 보이는 운동장은 잔디광장
우측 아랫쪽으로는 연못과 곰사육장 등 일련의 동물원이 보인다.
전망대 쪽에서 내려왔다.
진행방향으로 베어트리카페, 곰조각공원, 장미원, 열대식물원, 만경비원, 송파원표시가 있다.
숲
나무와 풀과 꽃들이 이루어진 숲,
바위의 이끼, 새와 벌레, 계곡과 바람은 숲의 구성원이고 동물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숲은 신선한 공기와 피톤치드가 가득한 치유의 공간이다, 산림욕으로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차분히 정화된다. 녹색의 내음과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이곳 숲에서 거닐다 보면 사람도 어느새 숲이 된다.
<베어트리파크>
잔디광장 한켠의 거대한 통나무
외벽의 조각이 또한 예술이다.
베어트리카페
곰조각 공원
숨어있는 '생각하는 새총곰'을 찾아보세요.
늘 새총을 가지고 다니는 우리의 친구 새총곰!
최고의 포토존 곰조각 공원에서 유년시절로 돌아가 새총곰과 딱지치기도 해보고, 결혼식도 축하해주다 보면 어느새 동심에 푹 빠기게 되요
전춘희 작가의 '새총곰 가족 이야기' 동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고정수 작가의 곰 조각 작품 중 새총곰이 겨냥하는 '새', 그리고 베어트리정원의 '생각하는 사람'을 닮은 '생각하는 새총곰'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안내문에서>
곰조각 공원 상부에는 이런 광장이 있고,
다른 한 쪽에는 이런 공터로 남아 있다.
곰조각 공원 아랫쪽으로 내려오면 송파랜드 동상이 있다.
송파랜드
자연을 사랑하였기에 두 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습니다.
자연을 사랑하였기에 두 분은 사랑과 꿈을 자연 속에서 폈습니다.
송파 이재연회장과 구자혜여사 두 분의 꿈은 오늘 아름다운 자연의 재창조로 염글었습니다.
풀꽃과 나무, 못과 조각, 산짐승 날짐승, 물고기에 이르기까지 두 분의 정성과 땀이 서려있지 않은 곳이 없음에, 이제 두 분의 자연사랑은 실존하는 표상으로 승화하고 있습니다.
이 곳 환경과 조화된 공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송파랜드는 보다 나은 인간의 미래를 선보여 줍니다.
2001. 6. 13.
결혼 42주년 기념일에 가족 일동 건립
곰 조각공원 앞쪽에,
작고 정갈한 호수와,
베어트리 카페 건물이 있다.
열대식물원
군데 군데 포토존을 설치하였다.
열대식물원을 둘러보고 되돌아 나왔다.
장미원인가 싶은데,
겨울철이어서 입구의 경사로 인해 크게 볼 것은 없고 미끄러져 다칠까봐 아예 출입을 금지시켰다.
아랫쪽엔 고사목인 향나무를 이용한 능소화 공원을 만들었다.
능소화가 필 무렵이면 고사목 향나무와 어우러져 또다른 느낌을 주겠다.
고사목 향나무밭을 가로질러 건너편에서 내려서면
송파원이 있다.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그림이 그려진 듯한 단양석이 둘러싸여 금강산의 만물상을 감상하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수형의 고목들은 수백년 세월을 증명하듯 서 있습니다.
이 일대는 값을 매기기 어려운 나무와, 분재형 나무 등을 볼 수 있다.
탱자나무도 이런 고목은 보지 못했다.
이것도 수령 몇 백년의 향나무
이곳은 분재원
만경비원
입구에 들어서면 거듭남(이채효 작)이란 제목의 조형물이 있다.
이 작품은 2020년 기후 변화로 인한 추운 겨울과 봄 가뭄으로 수령 100년 이상된 향나무 200여 그루가 죽었다. 살아있는 동안에 우리에게 퓽요로움과 피톤치드향으로 행복을 주었고, 이제는 이재효 작가님의 손길을 통해 새생명으로거듭난 아름다운 작품으로 우리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입구 우측엔 이런 수석전시실이 있다.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귀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좌측으로 들어서면 식물원이다.
식물원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사목으로 만든 작품?
다양한 다육식물도 볼 수 있다.
만경비원을 둘러보고 입구(출구)쪽으로 내려간다.
이곳은?
이곳 주인장 자택?이 있을만한 곳이다.
자혜원(滋惠園 /불을 자, 붇다,증가하다, 많아지다.번식하다)
한반도 모양의 꽃잔디를 비롯하여 계절별 다양한 꽃들이 정원수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설립자와 함께 수목원을 평생 가꾸어온 동반자, 故 구자혜 여사를 기리는 정원입니다.
출구쪽
이곳 저곳 베어트리파크를 한바퀴 둘러보는데 2시간 20분여 소요되었다.
좀더 자세히 천천히 둘러볼려면 이보다 더 시간을 잡아야겠다.
광장의 이 붉을 조형물은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귀한 수목, 분재, 화초 등등 눈이 호강스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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