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 삼도봉 ( 1,117 m ) 석기봉 (1,180 m ) 민주지산 ( 1,242 m )
국제신문 주말레저팀 (2009. 9. 4 영동 각호산 - 민주지산 소개 서문입니다)
산은 스스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산은 그저 말없이 스스로의 본분을 지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4계절
내내 의연히 서 있을 뿐이다. 그렇게 선 채로 자신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악수를 건넨다.
그 사람이 어느 동네 출신인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이땅의 근현대사를 돌이켜보면 큰 산맥과 산을 경계로 나뉘어진 이쪽저쪽 지역 사람들끼리 알게 모
르게 감정의 골이 패여 서로 반목과 질시를 했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리고 그런 지역감정의 많
은 부분은 정치인들에 의해 이용됐고, 또 일부 정치인은 그것의 희생양이 됐다며 억울해 하기도 했다.
농경 시대부터 산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큰 장벽이었고 자연스럽게 크고 작은 부족과 소국들의 경계가 됐지
만 조금만 땀 흘려 올라보면 결국 산의 이쪽과 저쪽은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로 반목하고 질시해
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더구나 그리 크지도 않은 이 나라에서.......
(이하 생략)
▷ 가는 길
진주 - 무주 IC - 무주 - 무주 용화면 - 도마령 - 영동 상촌 - 물한계곡
☞ 도마령에서 물한계곡 주차장까지 승용차로 약 1시간 소요됩니다.
따라서 단체 산행인 경우 도마령에서 각호산으로 등산 후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을 거쳐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산행 코스
물한계곡 주차장 - 물한계곡 - 삼마골재 - 삼도봉 - 석기봉 - 민주지산 - 속새골 - 물한계곡 주차장
( 약 5시간 30분 / 여러해 전 )
▷ 산행 안내도
- 영동군청 문화관광과에서 제공하는 안내도입니다.
-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팀 작성 안내도로 국제신문에서 자세한 내용을 검색하실수 있습니다.
▷ 산행 후에
△ 물한계곡에서 출발합니다.
△ 황룡사 옆을 지나 잘 조림된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 삼마골재에 도착하였습니다.
황룡사에서 3.5 km를 올라왔습니다.
△ 충북 영동, 전북 무주, 경북 김천을 경계짓는 삼도봉입니다.
△ 삼도봉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 석기봉에 도착합니다.
△ 석기봉을 지나 오늘 목적지인 민주지산 정상입니다.
△ 민주지산에서 무인 대피소를 지나 북쪽 각호산 방향으로 향하다 속새골로 하산합니다.
△ 물한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을 거쳐 원점회귀 산행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
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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