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에서 다산을 만나다. 2
강진 이튿날 오전 일정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과 관련된 곳을 둘러본다,
다산 정약용 선생
1762년 음력 6월 16일 광주(지금의 남양주시)에서 출생
1783년 회시(會詩)에 합격 경의진사(經義進士)가 되어 어전에서 中庸 강의
1801년 2년 신유교난(申酉敎難 / 천주교도 박해사건) 으로 경북 장기 유배에 이어 황사영백서 사건이 일어나자
그해 겨울 강진으로 이배
다산초당에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510여권의 방대한 책 저술
1818년 9월(57세) 18년 동안의 귀양살이에서 해배
1836년 (74세) 파란만장한 생애를 고향 여유당에서 마감
▷ 가는 길
▷ 여행코스
백련사/ 동백숲 - 다산초당 - 댜산유물 전시관 (2010. 11. 21)
▷ 여행 후에
▣ 백련사
△ 백련사를 둘러본다.
△ 대웅보전은 보수중이다.
백련사의 본래 이름은 만덕산 백련사이며 조선후기에 만덕사로 불리우다가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으며
신라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명종(1170년)때 원묘국사 요세에 의해 중창되었다.
고려 후기에 8국사를 배출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8대사가 머물렀던 도량이며 고종 19년(1232년) 에 원묘국사
3세가 이곳에서 보현도량을 개설하고 백련결사를 일으킨 유서 깊은 명찰이다. 대웅전은 조선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집으로 겹처마인 다포식 건물이다. 내부에는 목조 삼존불이 봉
안되어 있는데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이 삼존불은 중앙 본존불이 석가여래이기 때문에
당연히 좌우의 불상은 보살상이 배치 되어야 하는데도 여래상을 안치한 점이 특이하다.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 백련사 옆의 동백숲,
△ 동백숲쪽에서 바라본 백련사.
△ 지금은 11월,
차나무 꽃은 겨울에 피나?
▣ 다산초당
강진만이 한눈으로 굽어 보는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18년중 10여년 동안을
생활하시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600여권에 달하는 조선조 후기 실학을 집대성 하였던 곳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진주목사를 지낸 정재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28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검열, 병조참지. 형
조참의 등을 지냈으며 1801년 신유사옥으로 경상도 장기로 유배되었다가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다시 강진으로 유배되
었다.처음에는 강진읍 동문밖 주막과 고성사의 보은산방, 제자 이학래 집 등에서 8년을 보낸 후 1808년 봄에 다산초당
으로 거처를 옮겨 해배되던 1818년 9월까지 10여년 동안을 다산초당에서 생활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저술을 하였
으며, 다산의 위대한 업적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다산초당은 노후로 인해 붕괴되었던 것을 1957년 복원하였
고 그 후 다산선생이 거처하였던 동암과 제자들의 유숙처였던 서암을 복원하였다. 다산초당에는 이밖에도 다산선생이
「丁石」이라는 글자를 직접 새긴 정석바위, 차를 끓이던 약수인 약천, 차를 끓였던 반석인 다조, 연못 가운데 조그만 산
처럼 쌓아놓은 연지석가산 등 다산사경과 다산선생이 시름을 달래던 장소에 세워진 천일각이라는 정자가 있다
△ 다산초당 입구로 이동했다.
△ 입구 찻집을 지나서.....
△ 다산초당으로 오르는 주변,
△ 다산초당에 오른다.
△ 다산 초당은 좌측으로 서암이 있고 우측으로 동암이 있다.
△ 이 다산초당 현판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을 집자해서 모각한 것이라 한다.
△ 앉아 있는 돌을 다조(茶조)라 한다.
마당 앞에 놓여있는 편편한 돌로 차를 끓이는 부뚜막이란 뜻이란다.
△ 사진 뒷편으로 연지석가산 (連池石假山)이 있다.
이 조그만 연못은 1808년 다산 선생이 이곳에 이주하여 바닷가의 돌을 가져다 만든 연못으로,
연못 가운데 조그만 봉을 쌓아 <석가산>이라 하고 나무 홈통을 이용하여 산속 물이 떨어지게 만들어
<비류폭포>라 이름하였다.
또한 초당 뒷편으로 약천(藥泉)이 있는데 다산선생이 직접 수맥을 잡아 만든 샘으로 가뭉에도 마르지 않는다 한다.
△ 다산 초당 좌측 뒷쪽에
유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직전 다산이 직접 새겼다고 전해지는 정석<丁石>은 다산초당의 제1경이다.
아무른 수식도 없이 지신의 성인 정(丁)자만 따서 새겨 넣은 것으로, 다산의 군더더기 없는 성품을 그대로 보여준다.
△ 다산 초당은 서쪽으로 서암과 동쪽으로 동암이 있다.
동암이다.
△ 다산초당에서 동암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천일각이 있다.
흑산도로 유배간 둘째형 정약전을 그리며 심회를 달랜 곳이라 한다.
△ 이곳 천일각에서 백련사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걷기좋아 보이는 아름다운 길입다.
△ 백련사 가는 길 초입,
△ 다산 초당을 둘러보고 내려간다.
△ 다산초당을 둘러보고 다산유물전시관으로 간다.
▣ 다산유물전시관
△ 다산 초당에서 인근에 있는 다산유물 전시관으로 이동하였다.
△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이 있으면,
이곳엔 남도 유배길이 있습니다.
△ 이곳 다산유물 전시관 안내소에 요청하여면
다산 선생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다산 유물전시관을 먼저 관람후 다산초당을 관람하시면 더욱 효과적일 것 같다.
△ 참고로 이곳 유물 전시관 안의 안내도에 보면 강진읍에 시끄테라는 곳과 어느 마을지명과 사진이 있다.
강진은 소가 편히 드러누워 여물을 씹고 있는 형상이며 혀의 끝에 해당 되는 지명이 변형되어 시끄테라고 부르며,
어느 마을 (마을 명은 모르겠음)은 다산 선생의 양반 제자 중 한 사람이 난 곳이라 한다.
이로써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이번엔 청자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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