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에서 울산까지
부산 송청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바닷가를 따라 드라이브 삼아 울산까지 둘러본다.
▷ 일정
송정해수욕장 - 대변항 - 죽성리 해변 / 월전항 - 일광해수욕장 - 일랑 해수욕장 - 간절곶 - 진하 해수욕장
( 2009. 8월 말 )
☞울산 방어진에서 시작하여 감포, 구룡포, 호미곶을 지나 포항으로 이르는 해안 드라이브코스를 여러해 전
철 지난 때에 다녀온 적이 있다.
조선일보사에서 월포에서 감포까지 포식(飽食)하는 250리길을 소개했다. 그때 먹는 재미를 진작 알았다면
또 다른 여행이 되었을 텐데 하면서 기사 내용을 요약해 두고자한다.
· 감 포 : 참가재미와 미주구리(가자밋과 생선)
현빈이네 건어물 집에서 추천 매운탕이 맛있다는 <북해도 횟집> 가자미회
· 모 포 : 철 지난 모포해수욕장은 여행객의 발길이 끊겨 고요하고 외지고 작은 해수욕장이 있다(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리) <해정회식당> 아귀수육과 굴요리
· 양 포 : 물깊고 맑은 항구, 방파제 빨간등대 공판장옆 <일송정 식당> 아귀탕과 물메기탕
· 구룡포 : 일본인 가옥거리 (시작은 하시모토에서 시작하면 좋다)
제일국수공장 할매국시, 철규분식(구룡포 시장뒤 구룡포초교 앞) 찐빵, 호미곶에서 구룡포로 들어
서는 초입에 전복전문 간판 네댓개 있는곳 할매전복집
(포항 북쪽)
· 월 포 : 월포해수욕장
· 칠 포 : 월포에서 칠포를 잇는 20번 국도는 유난히 아릅답다고 소개하고 있다. 길이는 11km에 불과하지만
동해안의 아름다움과 해안도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농축해 놓았으며, 야트막한 언덕을 넘으면
바다고 코너를 돌면 또다른 바다가 나타난고 적고 있다.
여름 휴가철 전성기를 지난 바닷가는 사람은 커녕 갈매기 한마리 보이지 않으며 여름을 지나 가을
로 접어들기 직전의 한적한 바다는 먹을것이 많아 더 즐겁다고 소개하고 있다.
1. 송정해수욕장
부산 광안대교를 건너 해운대를 지나 송정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철 지난 바닷가 몇몇 보트를 즐기는 이 외 한산하고 조용하다.
해변 오른쪽 방파제에서 휴식을 취하고 바닷 바람을 쐬며 해수욕장 주변을 감상한다.
2. 해동 용궁사
송정 해수욕장을 지나 바닷가를 따라 북상한다.
안면있는 음식점들이 나타나고 곧 해동 용궁사 이정표가 나타난다.
3. 대변항 못미쳐 연화리 도로가에 있는 식당이다.
건물 주변에 여러동의 방갈로와 휴게시설이 있고, 앞으론 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진다.
정갈한 음식점이다.
4. 대변항
대변항은 기장미역과 멸치회로 소문난 항구, 봄철이면 멸치축제로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지만 멸치철이 지난
겨울의 풍경은 더없이 호젓하다. 대변항의 등대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다 보면 아침 조업을 나가는 배들로
잠시 항구가 부산해지고 동이트면 바닷가 난전도 활기를 찾는다.
특히 활처럼 둥글게 휜 자그마한 포구는 어느 곳보다 포근하고 정감 있다.
대변항을 지나 다시 언덕길을 오르면 영화<친구>의 촬영장에 이른다. 영화 초반부에 어린 주인공 4명이 헤엄
치며 놀던 장소다. 지금은 소공원으로 조성돼 길게 펼쳐진 갯바위 주변에서 데이트 나온 연인과 낚시꾼의 한
가로운 겨울풍경을 엿 볼 수 있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작은 등대의 풍경은 부산 도심의 바다와는 또 다른 정취를 전한다. 차안에서 검푸른 동
해와 힘찬 파도의 흰 포말을 볼 수 있어 드라이브만으로도 심신의 피로가 가신다. 맑은 겨울 햇살에 빛나는 물
비늘 때문인지 간간히 차를 세우고 바다로 내려가 겨울 바다에 한껏 취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 도로변
에는 식당과 횟집, 포장마차가 많아 해산물 등 먹을거리 여행도 가능하다.
< 이상 기장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발췌>
항구 좌측으로 등대와 언덕(영화 친구 촬영지), 바닷가 가족끼리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언덕에 올라 시원한 바닷 바람을 쐬며, 갯비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등대쪽에서 대변항 방향으로 나오면서 우측 바닷가를 따르려다 보니 길이 너무 좁고 또한 마땅한 길이 없는것
같아 큰길을 따라 기장을 지나 죽성리로 향한다.
(뒤에 지도를 보니 파래지끝, 청돌개, 첫갓바위를 지나는 죽성리로 가는 해안도로가 있다.)
4. 죽성리해변
대변항에서 기장을 거쳐 죽성리로 향한다.
신앙촌, 시온사원 입구에서 우회전 하여 잠시후 죽성리에 도착한다. 죽성초등학교 뒷편 야트막한 산 언덕
위로 새롭게 조성되어 있다. 도로 반대편에 오래된 거창한 해송의 모습도 눈에 보인다.
죽성리 왜송은 여섯 그루의 나무가 모여 마치 한 그루의 큰나무처럼 보이는 노거수로서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되며 수관직경 30m, 높이가 약 10m에 달한다.
또 이곳에는 서낭신을 모신 국수당이 있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소로서 민속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
< 기장군청 문화광광과 >
바로 인근의 월전항으로 이동한다.
무슨 드라마 촬영장으로 신축한 교회가 있다. 그 옆이 황학대인가보다.
건너편 신앙촌 주변의 바닷가는 일부 울타리로 둘러져 있다.
5. 일광해수욕장
일광면 삼성리에 있다. 모래사장은 이천강과 이천포가 맞닿은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학리 어구까지 마치 원을 이루며
펼쳐져 있다. 백사장의 주위에는 수백년이 넘은 노송들이 우거져 있었는데, 지금은 그 모습이 사라졌다.
멀리 동해 바다에서 보면 이천에서 학리까지는 그 모습이 내륙의 풍수지리설의 명당지 중 하나인 Ω형과 같다.
일광해수욕장은 지평선의 양끝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여느 해수욕장과는 달리 한눈에 들어오며 그래서 장엄하다거
나 광활하다기보다는 아늑한 모습을 하고있다.
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백사장 오른쪽 끝자리에 위치한 학리마을에서는 이름 그대로 학이 노송 위를 무리
지어 날았고,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강송정(江松亭)의 포구에는 백구(白鷗)가 날고있어 그야말로 평사낙구(平沙落鷗)
의 승경(勝景)이었다. 그리하여 일광해수욕장을 기장 8경의 하나로 꼽았다.
백사장의 한가운데에는 고려말 정몽주ㆍ이색ㆍ이숭인의 세 성인이 유람하였다고 전하는 삼성대가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백사장의 경치는 자못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은 해수욕장과 주위의 다정한 어촌의 정경이 어울려 살아 움직이고 있다.
이는 전국의 어느 곳보다도 어촌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영수의 소설 갯마을(1953년 문예지에 발표되고 1965년 김수용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됨)이란 소설이 우연히 탄생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를 기념하여 기장군에서는 매년 여름 해수욕장 개장 때를 맞추어 갯마을 마당극 축제를 개최한다
일광해수욕장은 부산에서 동해남부선(일광역 하차)을 이용하면 기차여행의 멋을 즐길 수 있고, 승용차로도 가
족이나 연인과 함께 휴식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이다.
< 기장군청 문화관광과 >
6. 임랑해수욕장
장안읍 임랑리에 있는데, 기장의 양대 해수욕장의 하나이다. 예부터 월내해수욕장과 함께 임을랑포라 한다.
이곳 주민들의 아름다운 송림(松林)과 달빛에 반짝이는 은빛 파랑(波浪)의 두자를 따서 임랑이라 하였다고 한
다. 차성가에서도 ‘도화수(桃花水) 뛰는 궐어(鱖魚; 쏘가리) 임랑천에 천렵(川獵)하고, 동산(東山) 위에 달이
떴으니 월호(月湖)에 선유(船遊)한다’라고 하여 이곳의 자연경관을 예찬하였다. 그리하여 이곳의 경관을 월호
추월(月湖秋月)의 승경(勝景)이라 하여 차성 팔경의 하나로 여긴다.
이곳의 해안에는 백설 같은 백사장, 즉 모래사장이 1km이상 넓게 깔려 있다. 백사장 주변에는 노송이 즐비하
여 병풍처럼 푸른 숲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옛사람들도 이곳 임랑천의 맑은 물에서 고기잡이하면서 놀다
가 밤이 되어 송림 위에 달이 떠오르면 사랑하는 님과 함께 조각배를 타고 달구경을 하면서 뱃놀이를 즐겼다
고 한다. 오늘에 와서는 이곳을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단장하였다. 해수욕장은 여름에 지역의 주민과 외지
인들에게 즐거운 휴식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인근의 자연산 횟집들이 즐비하
고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여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맛의 멋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기장의 4대 고찰의 하나인 장안사가 있어 자녀의 교육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동해남부선(월내역 하차)을 이용하여 기차여행의 멋을 즐길 수 있고 승용차로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휴식하
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 기장군청 문화관광과 >
이곳에도 고스락상호의 팬션이 바닷가를 향해 아담하고 짜임새 있게 자리하고 있으며 기장도예관이 이웃에
있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 입구를 지나 서생을 통과하여 간절곶을 향해간다.
7. 간절곶
동경 129도 21분 50초, 북위 35도 21분 20초에 위치한 간절곶은 새천년 밀레니엄의 첫 해돋이 (2000년 1월 1
일 오전 7시 31분 17초)로 유명한 곳이다.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고 긴 간짓대(대나무장대)처럼 보여 이름 붙여진 간절곶은 포항의 호미곶보다 1
분, 강릉의 정동진보다는 5분 앞서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새천년 기념비와 함께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이 있어 평소에도 부
산, 경주등 인근지역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울산광역시 문화관광과 >
8. 진하해수욕장
울산의 남부쪽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자리 잡고 있는 진하 해수욕장은, 울산 제일의 해수욕장이다.
해안에 바짝 붙어 달리는 31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오르다 보면 바다쪽으로 삐죽 내민 간절곶 등대가 보이
고, 그 너머에 진하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진하해수욕장은 동해의 검푸른 파도를 피해 북향으로 살짝 비켜 앉은 지형덕에 큰 파도도 엉거주춤 긴장을 풀
고 쉬어가는 곳이다. 1㎞에 달하는 모래밭이 300m가 넘는 너비로 펼쳐져 있어 하루 수용인원이 5만여 명이 전
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룬다.
모래가 곱고 흰데다 물빛까지 파랗게 맑다.거기에다 동해바다 특유의 해수욕장이라 시원스런 파도소리를 들
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사철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백사장 뒷편에는 소나무숲이 짙은 그늘을 드리우
고 있다. 해수욕으로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기에 더 없이 좋은 휴식처다.
2개의 해중암으로 이루어진 이덕도와 소나무숲이 우거진 명선도 등 아름다운 섬과 송림, 수심이 얕은 해수욕
장이라 가족등반에 적격지다. 거기에다 전국에서 수질이 제일 좋다는 평판과 함께 울산에서 20분, 부산에서
40분대면 닿을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해수욕장과 간절곶 등대 주변은 낚시터로도 각광 받
고 있어 사철 주말 나들이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울산의 중심지인 공업탑 로타리에서 온산 방면으로 난 31번 도로를 따라 21㎞지점에 은빛 백사장과 맑은 바닷
물, 백사장 뒷켠으로 시원한 송림이 어우러진 진하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 이상 울산광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발췌 >
인근에 서생포왜성이 있습니다만 진하해수욕장 주변을 따라 울산방향으로 통과한다.
철 지난 조용함이 있다.
처용암을 찾아 가지만 어디쯤 있는지 잘 모르겠다.
부산에서 울산까지 위에 열거된 곳 말고 군데 군데의 크고 작은 만과 곶이 즐겁게 했다.
또한 그기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시간도 흐르고 하여 온산공단 - 온양 - 웅상 - 양산을 거쳐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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