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 여행
思友會
그럭저럭 4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모처럼 1박 2일 일정을 잡았는데 정작 본인은 저녁때 숙소에서 합류해야 할 형편이다.
구례 노고단에 오른후 산동에 위치한 지리산 가족호텔에 여장을 풀고 이틑날 구례 화엄사와 하동 칠불사를
둘러보고 사천에서 냉면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 가는 길
정령치 - 구례 산동면/ 지리산 가족호텔
▷ 여행 코스 (2011. 5. 26)
산청 - 남원 산내면 - (정령치/노고단) - 구례 지리산 가족호텔 - 구례 화엄사 - 하동 칠불사 - 진주
▷ 참석자 : 전원(14명)
▷ 모임후에
△ 구례 산동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1박을 하였다.
자연산으로 공수해온 회랑, 고래고기, 홍어에 화이트를 곁들이고, 아침엔 구례의 청정 온천으로 몸도 마을도
깨끗이 하였다.
몇군데 TV에 방영되었는지 여러 사진이 붙은 된장국. 청국장 전문집에서 아침을 들고 화엄사로 향한다.
길목의 꽃양귀비가 눈이 부시다.
▣ 구례 화엄사.
△ 구례 화엄사를 둘러본다.
화엄사는 지리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시대에 지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선종대본산(禪宗大本山) 큰절이었는데,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타버린 것을 인조 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연기암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아직은 못가봤다,
△ 지라산 화엄사
현판의 좌측 하단에 의창군 이광이 쓴 것으로 되어있다.
의창군은(1589-1645)은 조선 14대 선조의 8왕자로 1618년 광해군 10년에 모반죄로 주살된 허균의 사건에 연좌되어
훈작을 삭탈당하고 유배되기도 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풀려나 인조의 총애를 받았으며 서예에 능하였다 한다.
왕손이 썼으니 .......
△ 대웅전도 둘러보고,
△ 각황전도 둘러본다.
원래 각황전터에는 3층의 장륙전이 있었고 사방의 벽에 화엄경이 새겨져 있었다고 하나, 임진왜란 때 파괴되어
만여점이 넘는 조각들만 절에서 보관하고 있다한다.
조선 숙종 28년(1702)에 장륙전 건물을 다시 지었으며, ‘각황전’이란 이름은 임금(숙종)이 지어 현판을 내린 것
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신라시대에 쌓은 것으로 보이는 돌기단 위에 앞면 7칸· 옆면 5칸 규모의 2층 집이다.
△ 각황각 좌측 뒷편 언덕위에 위치한 사사자석탑을 둘러보러 간다.
△ 사사자석탑.
△ 화엄사를 둘러보고, 칠불사로 향합니다.
▣ 칠불사
△ 칠불사 일주문을 지난다.
일주문 주변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걷기 싫다면 차량으로 칠불사까지 올라 갈 수 있다.
△ 많은 스승들을 배출한 동국제일 선원으로 표시하고 있다.
△ 칠불사는 1C경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7왕자가 그들의 외삼촌인 범승 장유보옥 선사를 따라 이곳에 와서
수도한지 2년만에 모두 성불 하였으므로 칠불사(七佛寺)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칠불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겠다.
△ 신라 효공왕(897-911)때 담공선사가 길이 8m의 이중온돌방을 축조하였는데
그 방의 모양이 아자(亞字)와 같아 아자방이라 한다
1951년 소실되어 초가로 복원하였다가 현재와 같이 신축되었다.
△ 아자방 굴뚝.
담공선사가 축조 당시 한번 불을 지피면 100일간 따뜻하여 신비의 온돌방으로 알려져 있다.
△ 대웅전 우측에 문수전이 있다,
△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종각쪽,
△ 칠불사를 둘러보고,
사천으로 이동하여 때늦은 점심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천엔 냉면으로 유명한 집이 두어곳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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