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호국종찰 개태사
논산 연산면 천호리에 위치한 사찰로 고려 태조 19년∼23년 (936∼940) 왕건이 후백제를 평정하고 창건한 개국
사찰로 당초는 천호리 29-1번지외 3필지(개태사지)에 있었으나 세종10년 (428)년 현 위치로 옮겨졌다.
절 위치가 도로변에 있어 외형적으로 보면 사찰의 배치형태나 신.구 건물의 조화가 뭔지 어수선하고 짜임새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아미타삼존석불상(보물제219호), 철확(가마솥)과 오층석탑등 볼거리가 있으며, 현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에
소장하고 있는 금동대탑 (국보213호, 155cm크기의 탑형태의 공예품) 소유권 분쟁에서 개태사 터에서 출토된 것
으로 추측하는 자료가 있음은 인정하나 구체적 제작년도, 제작자, 소유자, 보관장소 등에 관한 자료가 없어 개태
사가 금동대탑의 소유자임을 인정하기에는 부족하여 삼성이 승소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바 있다 (2011. 1월)
▷ 가는 길
논산, 계룡간 국도 1호선 개태사 역 인근
▷ 위치 안내도
계룡방향에서 대전방향으로 향하다 개태사역을 지나면 개태사를 알리는 이정표 있다.
4차선 국도 아래 아주 작은 굴다리를 통과하였다.
▷ 여행후에
△ 국도 1호선 4차선 도로변에 위치하며 인근 개태사역이 있다.
개태사 이정표를 따라 아주 작은 굴다리와 좁은 도로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
절 주변은 농지로 고목과 수려한 산세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주차장에서 소나무,측백나무등 가로수를 지나면 바로 위치하고 있다.
△ 일주문을 지난다.
현판엔 大천호산 삼천일지(三天一地) 개태사라 적혀있다.
기대했던 천년 고찰과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이다.
△ 마당 가운데로 감나무든가?
우측으론 종무소, 요사채 등 건물이 1동으로 이어져 신축되었다.
△ 좌측으론 개태사 오층석탑과 삼존석불상을 모신 용화대보궁(극락대보전)이 있다.
△ 정면으론 좌측 건물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정법궁과
단군영정을 모시고 있는 창운각이 있고,
우측으론 석존 나반존자를 모시는 삼일지상정청궁이란 팔각정 형태의 건물이 있다.
태극기도 바람에 흔들린다.
△ 우측 뒷편으로 개태사 철확이 있다.
개태사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전해지는 커다란 철제 솥이다.
창건 당시 주방에서 된장을 끓이던 솥이라 전하는데 개태사가 폐허가 되자 벌판에 버려졌다가
조선 고종 23년(1887)에 있었던 정해년대홍수로 약 2km정도 하류로 떠 내려왔던 것을 이곳에
옮겨 보존하고 있다한다.
△ 두께 약 3cm, 높이1m, 지름 3m, 둘레 9.4m 크기 입니다.
△ 개태사 오층석탑은 개태사지 제일 북쪽 건물지에 있었던 것은 현 위치로 옮겼다 한다.
1층 탑신 이하와 5층 지붕돌(屋蓋石) 이상은 없어져 새로 복원한, 역시 고려시대의 석탑형식을 취하고 있다.
뒷쪽 비는 開泰寺 重創主 김大成華空德碑로 음각되어 있다.
계룡시 향적산 산행후 귀가길에 들러본 호국종찰 개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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