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하화도 꽃섬길 1
하화도 가는 배편은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도 있지만 화정면 백야도의 백야선착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편할수
도 있다. 백야선착장에선 하루 3번 카페리호가 운항하는데 8시00, 11시30분, 14시50분에 출발하여 개도의
여석항과 모전항, 하화도, 상화도를 지나 낭도까지 갔다가 사도, 상화도, 하화도, 개도를 거쳐 지나간 길의
역순으로 백야항로 되돌아 온다. 백야항에서 11시 30분 배는 하화도에 도착하면 12시 15분이 되며, 낭도,
사도를 거쳐 하화도로 되돌아오면 13시 40분이 되어 1시간 25분 동안 하화도에 머물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하화도에는 약 5km의 꽃섬길이 조성되어 있어 약간 부지런히 걸어 1시간 20분이면 둘러볼 수 있으며, 오후
시간엔 백야도 백호산 산행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겠다. 만약 아침 8시 배를 탄다면 낭도에서 상
산 등신, 두번째 배로 사도로 구경을 하고, 마지막 배편으로 백야항으로 되돌아오면 하루 일정이 될 것 같다.
▷ 가는 길
여수 / 화정면 백야도 백야선착장
참고로 백야선착장에서 하화도 까지 운임은 편도 6,000원/ 어른1인 이다.
▷ 산행코스
하화도 선착장 - 휴게정자 1.2 - 구절초 공원 - 큰산.깨넘 전망대 - 큰굴 - 애림린야생화공원 - 하화도 선착장
(1시간 20분 / 2012. 5. 5 )
▷ 산행 안내도
아래 안내도의 도선운항 시간표의 운임은 현재와 다르다.
▷ 산행후에
2012 세계해양엑스포 행사준비로 여수가는 길이 가까워 졌다.
여수 화정면 백야리 선착장이다.
화정면 소재지 이지만 면소재지 같은 느낌이 별로 없는 어느 조금 큰 마을같이 조용하다.
백야선착장,
뒤로 백호산이다,
이곳에서 11시 30분 배로 출발한다.
백야대교쪽,
개도의 여석항과 모석항을 거쳐 하화도로 향한다.
개도방향에서 본 하화도이다.
백야도 선착장에서 10분 정도 늦게 출발한 페리호는
약 45분의 운항후인 12시 25분경 하화도에 도착한다.
하화도 도착예정시간이 12시 15분인데 도착 또한 10분 연착이다,
배가 낭도, 사도를 거쳐 다시 이곳 하화도에 도착하면 1시간 25분의 여유가 있다, 이는 조금 빠듯하다,
백야선착장에서 실제로 3항차라 할 수 있는 14시 45분 배를 탄다면 17시 10분에 이곳 하화도에서 승선해야 한다,
이 경우 이곳 하화도에서 머울수 있는 시간이 3시간 30분이 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너무 많다.
따라서 백야선착장에서 10분쯤 늦게 출발하여, 하화도에 도착 또한 10분쯤 늦었기 때문에
나중 낭도. 사도를 거쳐 돌아올 때에도 조금 늦게 도착하기를 바래본다.
선착장에 내리면 좌측 탐방로, 우측 예림린 야생화 공원 이정표가 있다.
오늘은 이 꽃섬길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섬을 한바퀴 돌 계획이라 좌측 탐방로입구를 들머리로 한다.
만약 어린이가 있거나 하여 시간이 부족할 경우 애림린야생화 공원 - 구절초 공원- 큰산.깨넘 전망대 - 큰굴 -
하화선착장으로 되돌아와도 될 것 같다.
마을을 우측 아래에 두고 약간의 오름길을 오르면 태양광발전소가 있다.
하화도 선착장 앞에서 보면 마을 뒷편으로, 이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방향이다.
우측, 소나무 아래로 올라왔다.
짧은 구간 오르막길을 오르면 산책로는 이내 평탄해 진다.
선착장 앞에서 보았을 때 좌측 마을 뒷편으로,
이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우회하여 탐방로가 있기 때문에 별 힘들지 않다.
약간의 내리막 구간이다.
우측으로 지름길도 있다.
마을 뒷편의 해안인 셈이다.
신록과 어우러져 참으로 싱싱하다.
길은 내내 돌로 바닥을 깔고,
주변에 잔디를 심었다.
제1휴게정자.
잠시 쉬었다 간다.
돌담옆을 지나면,
바로 하화마을 뒷편이다.
이곳에서 지나온 해변을 되돌아 본다.
해안으로 꽃섬길을 따른다.
약간 오름길이지만 완만한 편이다.
제 2 휴게정자에 오른다.
주변에 연산홍 등을 볼수 있다.
제2휴게소 오르막을 올랐으니 조금은 내려가야 한다.
구절초 공원이다.
하화마을 선착장에서 약 45분쯤 소요되었다.
지금은 봄이라 구절초 없다.
순밭넘도 아니고,
발음도 어렵게 순넘밭넘이다.
잠시 휴식
이곳 구절초 공원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애림린 야생화 공원이다.
큰산 전망대로 향한다.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다,
큰산전망대 쪽으로 향하면 군데 군데 나무데크로 길을 정비하였다.
큰산 전망대.
깨넘 전망대 방향으로 향한다.
윗쪽으로 깨넘전망대가 있지만,
시간이 약간 빠듯하기도 하고, 윗쪽으로 올라봐야 그 경관이려니 하고 깨넘전망대 오름은 생략한다.
개도 방향을 조망해 본다.
저곳 개도의 산도 멋있다. 당연 찾을만 하다.
하화마을에서 약 1시간 10분쯤,
구철초 공원에서 10분 쯤 큰굴이 내려다 보이는 고개로 살짝 내려선다.
큰굴.
사진의 오른쪽으로 더이상 오를수 없어 굴의 입구만 조금 보인다.
백야도로 되돌아갈 배시간을 계산해 본다.
10분쯤 늦게 하화도에 도착하였기에 제시간에 도착한다면 10분쯤 여유가 줄어든다.
큰굴에서 좀 빠른 걸음으로 10분이면 하화마을에 도착할 것 같다.
오후에 오를 백야선착장 뒷편의 백호산을 건너다 본다.
낭도, 사도를 거쳐 되돌아 오는 배가 멀리 보인다.
시간상 여유가 조금 있다.
건너 상화도,
애림린 야생화 공원으로 왔다.
애림린 야생화 공원 주변이다.
하화마을이 가까와 졌다.
하화마을 주변,
마을의 담엔 벽화도 그려져 있고,
마을 앞엔 쉼터도 있다.
마을이름 유래,
임진왜란 당시에 성명 미상의 인동장씨가 뗏목으로 가족과 피난을 하던 중에 하화도를지나게 되였는데 섬에
동백꽃과 섬모초, 진달래가 만발하여 너무 아름다운 섬이라 여기고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다.
일설에는 이순신 장군께서 전선을 타고 봇돌바다를 항해하시다가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섬이라고 하여 花島
(꽃섬)으로 명명하였다고 전해오고 있다, 하화도에서 서북쪽으로 1km지점에 상화도가 있는데 그섬을 웃꽃섬
이라 부르고 하화도는 아래꽃섬이라고 불렀다. 1914년 여수군 설립시 아래하 (下) 꽃화(花)자를 써서 하화리
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배 또한 10쯤 늦게 도착한다.
조금은 바쁘게 움직인 하화도 꽃섬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