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포 주변 걷기 / 남일대 해수욕장 주변, 진널 전망대 가는길, 사천 향촌동 매향암각, 노상공원
남일대 해수욕장 좌.우로 이순신 바닷길과 진널전망대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가 있다.
하이면사무소 뒷쪽 (하이초등학교 옆) 주차장에 사당산 등산안내도가 있어 주변 부엉이산과 연계 산행가능
여부와, 삼천포 화력 인근의 야산 임도 산책 여부를 둘러 볼 겸 삼천포로 간다.
가볍게 둘러본 남일대 해수욕장 주변이다, 귀가길 삼천포 향촌동 매향암각과 새롭게 단장된 노산공원을 둘
러 보았다.
▷ 가는 길
삼천포/남일대 해수욕장 - 하이면 주변(부엉이산/ 삼천포 화력) - 사천 향촌동 매향암각 - 노산공원
▷ 산책코스
남일대 해수욕장 - 코끼리길 코스 - 남일대 해수욕장 - 진널 전망대 및 방파제. 사천 향촌동 매향암각, 노산공원
( 2012. 6. 24 )
▷ 안내도
▣ 삼천포 주변걷기 / 남일대 코끼리길, 진널전망대길
▷ 산행후에
삼천포 향촌동 남일대 해수욕장변에 고운 최치원선생남일대유적비가 있다.
통일신라시대 천재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선생이 이곳 절경을 보고 감탄하여 남일대(南逸臺)라 하였다 한다.
규모가 아담한 해수욕장이다.
아직 개장되지 않은 해수욕장에 비까지 내리고 있어, 약간의 사람들만 해수욕장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해수욕장 좌측 해안로이다.
들머리 에코라인이 있다.
남일대해수욕장 앞 해수면을 가로지르는 1-2분쯤 소요될라나?
요금은 일반 9,000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순신 바닷길 산책코스,
일명 코끼리길 코스를 먼저 걷는다.
건너 신항마을과 방파제가 보인다.
일명 코끼리 바위이다.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이곳 코끼리바위 까지는 천천히 12-3분쯤 소요된다.
주변 절벽도 둘러보고,
건너편 신수도.
절경이다.
해수욕장으로 되돌아 간다.
이곳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코끼리바위를 둘러보고 되돌아오는데,
천천히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해수욕장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진널전망대로 향한다.
깨끗한 신항마을을 돌아,
신항마을앞 방파제에서 건너다 본 남일대 해수욕장.
방파제 끝 등대를 둘러보고,
신항마을쪽,
코끼리 바위도 건너다 본다.
우측 해변의 바위섬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바다 건너로 코끼리 바위와 삼천포 화력이 내내 보인다.
해안을 따라 산책로는 이어진다.
중간,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본다.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약 30분쯤,
나무데크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끊어진 곳이 있다. 억지로 해안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택한다.
해안 초소를 지나면,
지나온 신항마을과 연결되는 임도수준의 길을 만나 능선을 따른다.
진널 전망대 가까이,
신항 방향에서 오르는 길을 만난다.
산책로 우측 부분은 물을 채울려나 ?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약 40분,
진널전망대에 도착한다.
진널전망대 옥상으로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북쪽 와룡산 방향이다.
각산 방향.
각산에서 삼천포연륙교가 있는 초양도로 해양 케이블카가 설치될 예정이다.
신항 부두의 끝 부분이다.
신수도 방향.
바닷가 산책
시 박 재 삼
어제는
가까운 신수도 근방
아지랑이가 모락 모락 오르고 있어
열댓살 적으로 돌아와
그리 마음 가려워
사랑하는 이여,
안으로 홀로 불러 보았고,
오늘은
멀리 창선도쪽
아까운 것 없을 듯 불붙은 저녁놀에
스물몇 살 때의 열기를 다시 얼어
이리 흔들리는 혼을 앗기며
사랑하는 사람아,
입가에 뇌어 보았다.
사랑은 결국 곱씹어
뒷맛이 끊임없이 우러나게 하는
내 고향 바닷가 산책이여 !
진널 전망대에서 해안 방향.
보이는 섬 뒷쪽의 방파제 끝까지 갔다오기로 한다.
아래 다리를 건너기 직전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해안으로 이어간다.
긴-- 방파제 끝의 등대.
신항의 끝 부분엔 꾼들이 여유롭다.
군부대 초소가 있는 작은섬 주변을 돌아보고,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되돌아 간니다.
진널 전망대 동쪽 아래로 다른 산책로가 있다.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되돌아 왔다.
진널전망대까지 편도 약 40분. 방파제 및 진널전망대 주변산책로 이리 저리 약 40분, 되돌아 오는데 약 40분,
합계 2시간쯤 소요되었다.
향촌동 매향비를 찾아간다,
▣ 삼천포 매향암각
삼천포 시내,
매향암각은 삼천포 시내에서 고성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시가지 끝부분쯤 교차로에 이정표가 있다.
사천 향촌동 산 46-1번지
경남도 유형문화재 288호로 지정된 매향암각을 둘러보러 간다.
이 바위는 1418년 (태종18)에 승려와 신도들이 향을 묻었다는 매향의 사연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향나무를 갯펄에 묻어둔 다음 시간이 지나서 저절로 물위에 떠 오른것을 침향이라 하며, 향 중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겼다. 이 향은 태워도 그을음이 나지 않으며, 쇠처럼 단단해 쇠소리가 난다 한다. 또한 이것은 향의
신성함 때문에 약재로 쓰였다. 그리하여 침향을 만들기 위한 과정인 매향은 그 자체로써 신성한 의식이었던 셈
이다. 이런 매향의식은 이후 민중의 고통을 구원해 주는 미륵신앙과 결부되어 바닷가의 여러 지역에서 유행하
였다. 개펄에 묻어둔 향나무가 물위로 떠 오르는 형상은 민중들에게 구세주가 나타나는 것처럼 여겨졌다고 보
여진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보여지는 매향 유적은 대부분 고려말 조선초에 만들어 진 것인데, 이 시기에는 왜구들의 잦은
침략으로 해안지방 민중들의 고통이 극심하였다. 이때문에 이런 지역 민중들은 향을 묻으며 미륵구세주의 출현을
염원하였던 것이다.
이곳의 매향기록도 조선 초기의 것으로 해안 지방을 침범하는 왜구를 미륵부처의 힘으로 막으려는 민중의 염원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이 매향의식이 승려들이 아니라 민중이 함께 행한 종교 의식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상 매향암각화는 안내문을 참고하였다.>
오랫만에 노상공원을 올라본다.
박재삼 거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시인 박재삼은 계례의 정과 한, 삶에서의 기쁨과 슬픔을 그만의 특이한 목소리로 노래하여,
그 시 정신이 소월, 영랑과 맥을 같이하는 민족서정시의 전통을 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어린시절을 삼천포에서 보냈으며,
금년엔 제 15회 박재삼 문학제가 6월 8-10일에 이곳에서 열렸다.
호연재로 표시되어 있다.
공원을 가로질러 해안방향으로 향한다.
박재삼
- 1933년 일본 동경에서 출생
- 4세이후 삼천포에서 성장, 고려대 국문과 중퇴
- 1953년 <문예>에 시조 강물에서 가 추천
- 1957년 제 2회 현대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춘향이 마음, 천년의 바람, 추억에서 외 다수.
반공애국공적비.
바닷가 쪽으로 내려간다.
언듯 보면 연리목 같아 보인다.
팔각정으로 내려왔다.
금년 봄(2012년 4월) 해안의 물고기상과 삼천포아가씨 상을 세우고 해안 데크로드를 정비하였다.
상괭이, 참돔, 볼락, 전어등 삼천포항 인근에 서식하거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어종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건너편 신수도.
신수도를 줌으로 당겨본다,
삼천포 화력.
삼천포 아가씨
190년대 부산, 마산,통영,여수 등지로 오고가던 연안여객선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님을 기다리는 아가씨 마음과 삼천포항의
서정을 가슴에 담아 부터던 노래로써 연안여객선은 세월이 흘러 추억속으로 사라졌지만 그시절 여객선을 타고 오갔던 청춘
남여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 서민들의 애환이 깊이 새겨진 가요로 반야월씨가 노랫말을 짓고, 송운선씨가 곡을 만들어 당시
은방울자매가 노래불러 삼천포항을 전국에 알리게 된 노래입니다.
<안내문에서>
해안에서 공원으로 되돌아 온다.
노상공원은 삼천포 시내에 위치한 조그만 공원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군데 있다.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로써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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