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함안 여항산 둘레길

정헌의 티스토리 2012. 9. 18. 21:31

■ 함안 여항산 둘레길  

 

함안의 명산이라 할수 있는 여항산, 서북산, 봉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골짜기를 주동리라 하고, 그곳에 별천계곡이 있다.  별천은 조선시대 정한강 선생이 이곳의 경치 아름다워 별천지라고 불렀던데서 유래 되었다하지만,제로는 이름값을 못하는 계곡으로 실망스러 울 수 있다. 이들 세 봉우리 안쪽으로 기존 임도외 둘레길을 조성하여 여항산 둘레길로 이름붙였다. 길이 약 14km,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며 크게 4구간으로 나눈다.

좌촌마을 주차장에서 서북산 아래 감재고개까지의 1구간 (7.7km)은 봉화산 둘레로 난 임도이다. 임도변의 가로수 주로 벛나무와 단풍나무로서 단풍길이라 이름 붙였으나 좀 지루한 길이다. 감내고개에서 약수터산장, 법륜사를 거쳐 상별내마을까지 3.2km는 소나무숲길이다. 초반 잣나무 구간을 제외하면 다른 구간 보다 특별히 소나무가 많거나 볼품있는 곳은 아니나,  주로 새로 개설된 둘레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고개를 넘어 법륜사를 둘러보고 상별내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3코스는 별내길로 이름붙였다. 상별내 마을에서 뒷쪽 고개를 넘어 임도에 이르는 약1km의 길로 등산로라 생각하면 된다. 4코스는 치유의 길로 임도 중간에서 사방댐을 거쳐 좌촌마을 주차장으로 이르는 길로 산책로와 농로를 따르 약 2.1km의 길이다.

 

             

▷ 가는 길

함안 여항면 - 여항면 좌촌마을/ 봉성 저수지 상부

   

 

 

 

 

▷ 산행코스

봉성저수지 상부 - 둘레길 1코스 - 2코스 - 3코스 - 4코스/ 좌촌 주차장 -  저수지 상부  (소요시간 1구간 2시간, 2구간 1시간 10분, 3구간 40분, 4구간 40분, 기타 30분  합계 약 5시간 점심시간 제외  /  2012. 9. 15 )

  

    

둘레길 안내도 

   

 

 

 

 

▷ 산행후기

 

 

 

여항면 소재지에서 보면 서남쪽으로 봉성저수지 둑을 볼수 있다.

 

도로변 미래사 조금 못미쳐서 여항산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하여 조금 오르면 봉성저수지가 있으며, 사진은 이 저수지 상부쪽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 도보로 약 10분여 거리에 좌촌마을과 주차장이 있다.

그곳 주차장에서 여항산 둘레길 시작과 종점이지만 오늘 이곳 저수지 상부에서 1코스를 따른다.

 

 

 

 

 

 

 

 

 도로변에 둘레길 입구, 안내도 등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다.

 

 

 

 

 

 

 

 

 

 

 

 

 

 

 

 

이곳엔 도로변으로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으나,

적의 주차하고 이곳에서 출발한다.

 

 

               

 

 

 

 

들머리는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5분쯤 진행하면 갈림길에서 임도로 접어든다.

 

 

 

 

 

 

 

아름다운 전원이 있는 곳이다.

봉화산 2.5, 서북산 6.0km를 알리고 있다.

 

 

 

 

 

 

 

 

 

 

 

 

 

 

 

 

 

군데 군데 조그만 이정표가 있어 길을 헤맬 우려는 없다.

 

 

 

 

 

 

 

 

두어채의 전원주택을 지나,

 

 

 

 

 

 

 

 

한적한 임도를 따른다.

 

 

 

 

 

 

 

 

임도는 대체로 완만한 오름길이다.

 

 

 

 

 

 

 

 

들머리에서 약 20분쯤, 

임도가 휘돌아 가는 곳에 봉화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봉화산 1.5, 서북산 5.0 km를 가르키고 있다.

 

 

 

 

 

 

 

금년들어 16호 태풍인 산바(SANBA)의 영향으로 날씨는 잔뜩 흐리다.

 

 

 

 

 

 

임도 주변으로 군데 군데 쉼터가 있다.

 

 

 

 

 

 

 

가로수는 산벗나무도 있지만 단풍나무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단풍길이란 이름을 붙였나 보다.

 

 

 

 

 

 

 

 

 

 

 

 

 

 

 

 

 

 

 

 

 

 

 

들머리에서 약 50분쯤,

 1구간중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전망대가 있다.

 

 

 

               

 

 

위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폭포라 우기기엔 좀 그렇다.

 

 

 

 

 

 

 

 

 

 

 

 

 

 

 

 

 

 

 

 

 

 

 

 

 

 

 

 

 

 

 

 

 

 갈림길도 지나 온다.

 

 

 

 

 

 

 

 

잣나무 숲길도 지난다.



 

 

 

 

들머리에서 1시간 50분,  (만약 좌촌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한다면 약 2시간)

감재고개 인근에 도착한다.

 

 

 

 

 

 

 

이곳 감재고개는 둘레길 1코스가 끝나는 지점이다.

보이는 길을 따라 1-2분쯤 오르면 감재고개로, 좌측으로는 봉화산, 우측으로는 서북산으로 이어진다.

 

 

 

 

 

 

 

한 별천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다.

별천마을을 거쳐 이곳으로, 그리고 1코스로 이어지는 봉화산 임도길은 상태가 좋아 승용차도 다닐만 하다.

 

 

 

 

 

 

 

 

 

 

 

 

 

 

 

별천 갈림길에서 6-7분, 임도를 따라 2코스 둘레길을 따르면 소나무숲길이 시작된다.



 

 

 

 

 

 

 

 

 

 

 

소나무 숲길은 잣나무로 부터 시작된다.

서북산 언저리를 따라 한동안 내려간다.



 

 

 

 

별천갈림길에서 2구간을 따라 약 20분쯤 내려오면,

또다른 임도를 만난다.

 

 

 

 

 

 

 

위 임도와 만나는 곳에 두개의 평상이 있서 15분여  때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식후 임도를 따라 몇분 진행하면 또 이정표를 만난다.

우측 아랫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보갑사 방면으로 표시되어 있다.

 좌측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오른다.

 

 

 

 

 

 

 

완만한 오르막의 임도이다.


 

 

 

 

 

 

 

 

 

 

 

 

 

 

중간,

약수터 산장을 우측에 두고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한다.



 

 

 

 

약수터 산장 앞마당에서 바라본 봉화산 방향이다.

이곳 약수터 산장에선 커피와 물을 무료로 제공하는것 같다.

 

  

 

 

 

 

 

약수터산장에서 3-4분쯤 임도를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둘레길 표시가 있다.

조금 위  임도에서 다시 만나지다만 이곳에서 부터는 제법의 오르막을 따라 고개를 넘는다.

즉, 약수터산장 뒷편의 능선을 넘어가는 길이다.

 

 

 

 

 

 

 

약수터산장에서 약 10분쯤 제법의 오르막을 따라 고개에 오른다.

서북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갈림길이 있다.

 

 

 

 

 

 

 

위 고개에서 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소나무보다는 다른 나무들이 더 많다.

 

 

 

 

 

 

 

 

위 서북산 갈림길이 있는 고개에서 5-6분쯤 제법 경사길을 따라 내려왔다.

법륜사 이정표가 있다.

둘레길을 따라 내려가도 되고, 법륜사를 거쳐 내려가도 이내 두 길은  만나게 된다.

법륜사 까지는 50m쯤 된다.

 

 

 

 

 

 

 

 

법륜사는 외형적으로는 절같은 느낌은 전혀 없다.

 

대한불교 일붕선교원의 현판과  광명전이 있다.

내려가는 길은 되돌아 나와서 둘레길을 따라도 되고, 앞에 보이는 스레트지붕의 요사채 앞을 지나

내려가도 쬐금 아래에서 둘레길은 서로 만나게 된다.

 

 

 

 

 

 

 

 

 

 

 

 

 

 

 

 

법륜사 아랫쪽 돌탑 2기가 있다.

 

 

 

 

 

 

 

 

법륜사 요사채 앞을 따라 내려오면 여기서 만나게 된다.

거리는 그게 그거다.

 

 

 

 

 

 

 

 

계곡을 따라 돌탑들이 여럿 있다.

 

 

 

 

 

 

 

 

런집도 있네,

 

 

 

 

 

 

 

 

위 대문이 특이한 집과  이 토담집 사이에서 조금 주의해야 한다.

중간에 둘레길을 알리는 원형 이정표가 있으며  이 주변에서 둘레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위의 대문집 주택에서 자연스레 길을 따라 내려오면 조금 아랫쪽에 또다른 토담집을 만난다.

근데 이 집(청색 함석지붕이 유난히 큰 토담집(흙과 나무집)) 에서부터  계곡쪽으로 선명한 길이 보이나 계곡에서 끝이 나고, 아랫쪽으로 희미 한 길이 있으나 사람들이 다니는 길 같아 보이지 않는다.

본인은 이집 주변에서 길을 찾아 이리 저리 다니다가 아랫쪽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섰습니다만, 중간 누군가 길가의 풀을 다듬어 놓아서 내려올수 있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다니기 곤란한 길아다.

     

상별천마을까지 둘레길이 아닌 길을 따라 돌았다.

중간은 길이 나빠, 도로에서는 둘레길을 찾아  20-30분정도 더 시간을 소비한 셈이 되었다.

 

 

 

 

 

 

 

험한,

길의 흔적을 따라 10분쯤 내려왔다.

 

 

 

 

 

 

 

도로를 따라,

법륜사 / 상별천마을로 되돌아 올라간다.

 

 

 

 

 

 

 

 

 

 

 

 

 

 

 

길을 찾지못해 헤맨게 아쉬워 법륜사 방향으로  임도가 끝나는 곳까지 올라갔다.

깨끗한 전원주택이 있는 곳입니다만  길을 잘못든 토담집에서 5분여면 내려올 곳을 30여분 돌아서 왔다.

 

 

 

 

 

 

 

 

 

상별내 마을이 있는 곳이다.

2구간의 끝이자 3구간이 시작되는 곳이기도하다.

 

2구간은 중간 다른길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약 1시간10분쯤 거리이다.

 

 

 

 

 

 

 

이곳 부터 시작되는 별내길은 상별내 마을 뒷편 고개를 넘어가는 등산로 수준의 길이다.



 

 

 

 

상별내 마을 뒷편으로 돌아가면 길은 등산로로 바뀐다.

 

 

 

 

 

 

 

 

 

마을뒤 고개를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도가 있지만 긴 거리는 아니다.



 

 

 

 

 

상별내 마을 갈림길에서 15분여,

제법 힘들게 올라 고개에 오른다.

 

능선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여항산으로 향하지만 둘레길은 너머로 내려간다.

 

 

 

 

 

 

 

 

 

위 능선에서 10분여 내리막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의 상부쪽으로는 진입을 막고있다.

둘레길은 아래쪽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서 건너다 본 여항산 기슭.

잘 지어진 전원주택들이 군데 군데 보인다.

 

 

 

 

 

 

 

우측으로 시선을 약간 돌리면 좌촌 마을과 출발지인 저수지 상부가 보인다.


 

 

 

 

임도 주변으로 몇군데 조망이 좋은곳이 있다.

건너 보인는 산이 여항산 정상이다.

 

 

 

 

 

 

 

임도를 따라 10분쯤 내려오면 중간에 둘레길 갈림길이 있다.

 

제 3구간인 별내길(쉬엄 쉬엄 약 40분 소요) 이 끝이나고, 4구간 치유의 숲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약수터(감현마을)료 표시되어 있다.

 

 

 

 

 

 

 

 

 

             

 

 

 

 

 

 

구간 안내도 또한 잘 정비되어 있다.


 

 

 

 

 

 

새로 만든 둘레길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서 사방댐을 건넌다.



 

 

 

 

 

사방댐 위쪽으로 용지사?

앞쪽 작은 건물은 약수암이다.

 

 

 

 

 

 

 

여항산 용지사 표지석 앞쪽에서 도로를 만난다.



 

               

 

 

 

 

 

 

 

 

 

 

 

대촌마을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내려감이 빠를 듯 하나 둘레길을 따른다.

이후 계속 농로을 따르게 된다.

 

 

 

 

 

 

 

끝까지 올라가야 하나?

의심이 들 즈음,

 

 

 

 

 

 

 

우측으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직진은 여항산1코스로 표시되어 있다.

 

 

 

 

 

 

 

비자나무?


 

 

 

 

 

편백나무 숲속을 지나,

 

 

 

 

 

 

좌촌마을로 들어선다.


 

 

 

 

 

 마을입구 보호수 앞을 지나,

 

 

 

  

 

 

 

4구간 2.1km 은 사방댐 윗쪽의 약수암 구경 포함하여 쉬엄 쉬엄 약 40분 소요되어 좌촌마을 주차장에 도착한다. 둘레길 및 여항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일반적으로 여항산 등산은 이곳 좌촌마을에서 출발한다.

아래 저수지 상부까지는 천천히 걸어 10분여 거리이다.

 

 

 

 

 

 

 

 

 

 

 

 

 

 


도로를 따라 저수지 상부로 내려왔다.

좌촌마을에서 저수지 상부로 이어지는 둘레길은 중간 좌측으로 약간 돌아서 이어지게 되어있다.

 

 

 

 

 

 

 

좌측이 봉화산 ,

멀리 앞쪽으로 보이는 골짜기를 한바퀴 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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