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구곡산, 황금능선 ( 구곡산 961m, 국수봉 1,037.5m )
구곡산(九曲山)은 글자 그대로 아홉 굽이가 있다하여 구곡산이라 한다.
황금능선의 들머리로서 능선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인다. 천왕봉에 오르면 천왕봉이 보이지 않지만 구곡산에 서면 봄이면 철쭉, 가을이면 단풍 등 후회없는 산행이 된다.
< 산청군청 문화광광과 구곡산 중에서 >
지리산 황금능선 코스는 새로운 산길이 뿜어내는 신선함과 영산이 주는 신령스러움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등반로이다.
이 능선은 천왕봉 써레봉으로 이어지는데 중간 무성한 산죽 구간이 때론 짜증나기도 하지만 첩첩 산중 탐험하듯 헤쳐가는 산행 재미가 꽤 빼어나다.
▷ 가는 길
시천 (덕산)
▷ 등산코스
덕천서원 - 도솔암 - 헬기장 - “자연보호”입간판 - 구곡산 정상 - 황금능선 - ( 국수봉에 닿기 직전 중산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 있음) - 국수붕 - 지리산 써레봉 아래 안부 - 자연학습원 방향 작은 계곡 - 천왕봉
산신제 지내는 제단 - 자연학습원 - 중산리 - 버스로 시천 ( 약 8 시간 )
☞ 위 등산코스는 지리산국립공원 내 비법정 탐방로이다.
등산로는 다닐만 하지만 지리산에 방사된 곰을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 산행 안내도
▲ 도솔암에서 부터 구곡산 국수봉 자연학습원으로 이르는 길을 청색 점선으로 표시하였습니다.
▷ 산행 후에
△ 산청군 시천면 원리,
구곡산 기슭에 자리잡은 도솔암 이다.
△ 구곡산 등산로는 도솔암 조금 아래쪽에서 좌측 계곡방향으로 있다.
△ 도솔암 아래에서 이정표를 따라 들어서면 구곡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능선을 좀더 걷기위해 좌측 계곡으로 들어서 구곡산으로 오른다.
중간, 이정표이다.
△ 도솔암에서 좌측 계곡으로 들어서 능선을 따라 헬기장을 지나 구곡산 정상에 닿는다.
△ 멀리 지리산 정상은 구름속에 가려져 있고, 구비 구비 황금능선이 조망된다
소요 시간은 약 8시간 가량으로 험로는 없지만 보이는 가까운쪽 능선은 무성한 산죽 군락 (크고 작은 10 여군데)
사이로 겨울의 잔재인 얼음이 얼어있어 꽤나 성가시고 짜증나는 길이었다.
가을이면 누렇게 변해 황금 능선이란 이름이 붙은 이 황금능선 길은 산죽구간을 다니는 것이 제일 힘든다.
오르내림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로 완만 하며 능선 길 또한 다닐만 하다.
군데 군데 하산하는 길이 있으나 대체로 희미하여 독도에 특히 유의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황금능선은 낙엽진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군데 군데 지리산과 남부능선 상의 조망이 첩첩산중이다.
우측으로 장당계곡, 좌측은 중산리 계곡으로 양측 모두 숲속이라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 군데 군데있어 생각 만큼
뛰어나진 않지만 미답의 산길을 걷는 재미가 있다.
△ 어느곳인지 기억나진 않치만 이런 바위도 있다.
국수봉은 정상표지석이 없어 대충 이 봉우리이겠구나 하고 지났으며 좌측으로 자연학습원이 가까이 조망된다.
하산시간을 고려하여 긴장속에 진행하다 보니 써리봉으로 오르는 급 경사의 능선이 조망되고 국수봉과 써레봉
사이의 가장 낮은 안부에서 (사거리로 기억됨 ? 직진 써레봉 방향, 좌측 자연학습원 방향, 우측은 ?) 좌측 자
연학습원 방향 작은 계곡길로 내려왔으며 길의 상태가 제법 잘나 있다. 군데 군데 고로쇠 수액을 받기 위한 호
스가 길을 따라 있다.
△ 천왕봉에서 자연학습원으로 내려오는 주계곡(마야 계곡)과 만나고,
인근에 지리산 산신제를 지내는 제단이 있다.
계곡을 건너 조금만 오면 자연학습원이다.
자연학습원에서 중산리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오늘 일정을 마친다.
'산청의 일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평화기원등반대회 (0) | 2009.10.17 |
---|---|
산청 부암산 (0) | 2009.10.02 |
산청, 합천 황매산 (0) | 2009.09.26 |
산청 새신바위, 정수산 (0) | 2009.09.26 |
산청 이방산, 감투봉 (0) | 2009.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