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 운암산 (597-605m)
대아댐을 굽어 내려다보고 서 있는 수문장 격인 운암산은 이름 그대로 구름 위에 솟은 바위산이다.
깎아지른 듯한 남쪽 절벽 아래 대아댐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임진왜란 때 봉화를 올렸던 정상의 봉화대에
서 동서로 이어지는 암벽능선의 수려함과 봄철의 진달래군, 산벚꽃, 푸른 소나무들이 잔잔한 호수와 어울려
연출해 내는 산수화 풍경은 두말할 것도 없고 5월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이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서 동쪽 사줄기를 따라 560봉의 암봉에 올라 동쪽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 아래의 왕재와 은천리 | |
계곡을 내려다 보노라면 눈앞이 아찔하고 저절로 오금이 저려온다. 동편으로는 대아수목원과 전망대가 가슴으로 다가선다. 운암산은 대아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히 아름답다. 대아댐을 뒤로하고 오르다보면 어느새 대아댐이 가슴에 품어안을 만큼 가까이 다가선다. 산행을 계속할수록 연이어지는 산의 능선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
<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
▷ 가는 길
대전.통영선 - 익산.장수 고속도로 완주 IC - 완주군 고산면 - 대아댐
(관광버스로 산청에서 약 2시간 소요)
▷ 산행코스
1. 대아댐 / 대아휴게소 - 운암산 - 후리구석 계곡 - 산천상회 - 대아수목원 주차장 ( 약 4시간 / 여러해 전 )
2. 대아댐 / 대아휴게소 - 운암산 - 후리구석 계곡 - 산청상회 - 대아수목원 주차장 - 대아 수목원 (약 50분 )
(산행 점심시간 제외 천천히 약 3시간 30분, 대아수목원 약 50분, 합계 약 4시간 20분 / 2012. 11. 24)
▷ 산행 안내도
▷ 산행후에
대아댐에서 정유산악회 회원과 산행을 시작한다.
정자, 새재, 새재매점, 또는 대아휴게소 표시가 있는 곳이다.
산행들머리는 팔각정이 있는 저주지 국에서 좌측 소항리 방향으로 약간의 도로변에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표지목이 있다.
운암산 2.75km를 알린다.
일부 산행안내도에 보면 출입금지 구역표시도 보이지만,
특별히 산행을 통제하지는 않는다.
대아댐에서 약 20분 조금더,
대형 탱크 주변 경사가 상당히 심다.
제법의 경사로를 오르면서 되돌아본 지나온 능선이다.
오래전 사진이다.
이 능선을 오르면서 찍은 사진으로 기억된다.
위 사진과 같은 곳이다.
산행시작 약 45분여,
묘하게 생긴 소나무옆을 지나면서 잠시 숨을 고른다.
계속해서 무명봉으로 오르면서 조망을 즐긴다.
완주 고산면과 동상면의 경계에 있는 이곳 대아저수지이다.
저수지 변으로 난 도로는 아름다운길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서쪽으로 완주 고산면 소재지 방향이다.
약간 서북쪽으로,
경천저수지 방향.
동북쪽으로 가까이 봉수대산, 멀리 선녀봉, 칠백이고지 방향의 조망 또한 좋다.
진행할 방향의 능선이다.
주로 암릉이라 조망이 좋으며, 따라서 포근한 흙, 숲길은 대체로 아니다.
운암산으로 가는 능선은 몇몇 무명봉을 오르내려야 하며,
짧지만 상당히 경사진 암벽구간도 여러곳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약간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진행방향 능선에서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대아저수지가 내내 보인다.
또하나의 무명봉을 오른다.
위 무명봉에서 바라본 진행할 능선이다.
우측 뒷편의 상당한 암봉에 운암산 정상이 있다.
앞을 막는 거대한 바위는 좌측으로 돌아서 오른다.
지나온 암봉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우측아래로 시선을 돌리면 대아저수지 중간쯤에서
운암산 등산 들머리인 운암상회, 창수상회가 보인다.
녹색 구름다리는 군사 훈련시설일거다.
저수지 건너편으로 동성산이 조망된다.
들머리에서 약 1시간 40분,
또하나의 멋진 소나무를 만난다.
여러해 전, 이곳을 지날때 사진이다.
쉬었다 가기 좋다.
각도를 약간 달리하여 한컷 더,
지나온 방향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위 잘생긴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를 살짝 넘으면,
좌측 칠백이고지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운암산이 건너다 보인다.
동상저수지 방향이다.
자세히 보면 멀리 운장산, 연석산, 가까이 대부산 등을 찾을 수 있다.
건너 대부산, 동성산 방향이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시선을 끈다.
다시 한번 건너편 정상 부위를 바라보고
짧은 구간이지만 제법 급경사를 따라 내려 선다.
운암상회로 이어지는 등산로 갈림길을 만난다.
운암상회로 이어지는 등산로엔 낙엽이 가득하다.
지나온 봉우리를 되돌아 본다.
위의 꼬부랑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이다.
정상으로 오르기 직전,
지나온 능선 대아저수지쪽 사면이다.
정상쪽 거대한 바위가 위용을 더한다.
정상이 가까와 졌다.
이곳에도 전망 좋은 바위가 있다.
위 사진의 바위에서 지나온 능선을 조망해 본다.
운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여러해 전,
이곳 정상에서 약 1시간에 걸친 점심시간을 갖는다.
오늘은 다른 산행객이 없고, 올들어 가장 추운날이라 하나 포근하여 호젓한 점심시간을 갖는다.
정상엔 20-30명 정도는 점심식사 공간이 있다.
정상의 이정표이다,
대아 휴게소에서 2.75km, 중간 중간 쉬어가면 약 2시간 20분 소요되었다.
대야 수목원 까지는 2.29km로, 하산하는데는 약 1시간 조금더 걸린다.
중식후 대아수목원 방향으로 하산한다.
운암산 정상에서 약 10분 못미쳐,
첫번째 대아수목원 방향 이정표를 만난다.
부러져 떨어진 이정표에는 저승바위 1.34km를 알리고 있다.
위 이정표에서 대아수목원 방향으로 하산한다.
위 첫번째 대아수목원 이정표에서 약 20분 정도 내려오면 만나는 갈림길이다.
방금 내려온 운암산 1.14km길이, 운암산 1.28km길 보다는 조금 선명해 보인다.
위 이정표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이내 길은 넓어진다.
운암산 정상에서 약 1시간쯤,
이정표가 있는 도로변에 내려선다.
이곳에서 대아수목원 주차장까지는 약 3분여 거리이다.
대아수목원 주차장에서
쉬엄 쉬엄 쉬어가며 점심시간 제외 약 3시간 30분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후 잔여 시간에 대아수목원을 둘러본다.
위 하산 지점과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대아수목원에 대한 정보는
<전라북도 대아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아 수목원은 전북도에서 운영하며, 입장료는 없다.
대아수목원표지석 갈림길에 만남의 광장이 특색있는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만남의 광장에서 윗쪽으로 오르면 풍경원과 장미공원이 있다.
장미공원은 46종 7,000여점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
분재. 조각원을 둘러본다.
Homo Sapiens Ⅱ - 정진섭 作
분재.조각원 뒷쪽으로 열대식물원이 있다. 작품, 이상계 - 김남수 作 열대식물원을 둘러보러 간다, 열대 식물원엔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둘러 보실 수 있다.
열대 식물원 앞쪽으로 나와, 앞쪽 나머지 분재.조각원을 둘러본다.
작품, 어머니의 사랑 - 김영구 作
△ 작품. Homo Sapiens Ⅳ - 정진섭 作
작품. Homo Sapiens Ⅰ- 정진섭 作
작품. 여심(女心) - 김순경 作
작품. 합창 - 정동규 作
작품, 엄마의 숲 - 정강희 作
분재.조각원 앞쪽으로 산림문화전시관이 있다.
1,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림과 관련된 여러 전시품을 볼 수 있다.
산림문화 전시관 앞쪽의 분재원이다.
기타 수생식물원 등 여러 볼거리와 산책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짧게는 약 1시간에서 몇시간까지
산행을 겸할 수도 있다.
대아수목원 중심 부위만 약 50분에 걸쳐 대충 둘러보고 오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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