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 운장산 (칠성봉 1,120m, 운장대 1,126m, 삼장봉 1,133m)
운장산은 완주군 동상면과 진안군 주천면,부귀면, 정천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동봉(삼장봉), 운장산(운장대),
서봉(칠성대)의 3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높이는 동봉이 가장 높으나 중앙의 운장대가 맏형 노릇을 하고 있으며, 인근의 연석산 또는 복두봉. 구봉산과 연계
산행을 하기도 합니다.
세봉우리 중 특히 서봉에서 조망이 좋으며, 산의 높이가 있어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내처사동에서 동봉을 거쳐 운장산 원점회귀, 정천면 마조에서 운장산, 동봉, 복두봉, 구봉산, 천황사로 이어지는
코스에 이어 3번째 찾은 산입니다.
▷ 가는 길
진주 - 산청 - 대전.통영선 / 장수.익산선 진안 IC - 완주 소양면 화심 - 동상 - 55번 도로, 피암목재
▷ 산행코스
피암목재(동상 휴게소) - 활목재 - 서봉/ 칠성봉 - 운장대 - 동봉/ 삼장봉 - 내처사동
(소요시간은 점심시간 제외 눈산으로 쉬엄 쉬엄 약 4시간 10분 / 2013. 1. 26 )
▷ 산행안내도
국제신문사에서 제공하는 등산안내도입니다.
파암목재에서 활목재로 이어지는 등산로 개략적으로 추가하였습니다.
▷ 산행후에
10시 30분경 피암목재에 도착합니다.
안내도상 동상휴게소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같이한 일행들입니다.
이곳 피암목재에서 서봉인 칠성대까지는 2.1km,
운장대까지는 2.7km를 알리고 있습니다.
며칠전 내린 눈으로 오늘은 흙을 밟을 일이 없어졌습니다.
지능선을 따라 오릅니다.
눈덮인 흙길입니다만, 심한 오르막은 아닙니다.
간혹 바위도 보이고,
잘 생긴 소나무 옆을 지나기도 합니다.
피암목재에서 이어지는 주 능선을 만나 진행합니다.
주로 참나무 종류가 많습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서서히 상고대가 제모습을 보입니다.
피암목재에서 1.6km, 쉬엄 쉬엄 약 1시간 조금더 활목재에 도착합니다.
사진의 이정표에 보이지 않치만 독자동 1.6k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곳 활목재에서 칠성대까지는 제법의 오르막길입니다.
상고대 감탄으로 별 힘든 줄 모르고 오릅니다.
활목재에서 0.2km,
연석산 2.4km를 알리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약간 희미해 보입니다.
칠성대로 오르면서 본 주변의 상고대입니다.
보이는 곳으로 오르면 서봉까지의 힘든 구간은 다 올라온 셈입니다.
활목재에서 약 40분, 피암목재(동상휴게소)에서 약 1시간 50분,
서봉 직전의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서봉은 정수암 방향으로 1분여 거리에 있습니다.
서봉에서 바라본 좌측 동봉(삼장봉)과 우측 운장대 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 좌측 동봉이 중간에서 서로 연결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만 실제는 운장산 정상과 연결됩니다.
운장산(대) 쪽,
동봉(삼장봉) 쪽입니다.
서봉 정상엔 칠성대 표지석이 있습니다.
이곳 서봉 정상에서 연석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활목재에서 서봉쪽으로 0.2km지점에서 알리는 연석산 등산로와 도중 연결됩니다.
서봉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서남쪽으로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연석산 방향입니다.
저곳이 오성대?
서봉 남쪽으로 몇십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운장산은 조선 중기에 서인의 막후 실력자 운장 송익필의 자(字)를 따서 운장산이라 한답니다.
그가 배후 조종했다고 하는 기축옥사로 정여립과 그 추종자(대부분이 전라북도 선비들이었다) 천여 명이 죽임을 당합니다.
서봉 아래 오성대는,
천민으로서 주인이 역모를 꾀했다고 거짓 밀고해 일약 종3품까지 올라 간 송익필의 아버지가 다시 천민이 되면서 도피 생활에
들어간 송익필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합니다.
오성대가 이곳을 말하는지?
아님 이 바위 아랫쪽 공부한 책굴? 이 있는 곳을 말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다시한번 내려다 봅니다.
연석산 정상쪽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남쪽으로,
궁항리 방향일겁니다.
오성대에서 바라본 칠성대 정상입니다.
우측 바위 아래로 약간의 굴이 있어 바람을 피해 여러분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념도 남기고,
정수사 쪽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서봉 정상에서 약 50분 점심 식사 후 운장대로 향합니다.
서봉 언저리의 바위지대 입니다.
운장대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운장대로 향하면서 되돌아본 서봉(칠성대)입니다.
안내도상 상여바위 인근인가 봅니다만, 특별히 상여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운장대 방향입니다.
서봉에서 약 20분 조금더,
운장대에 도착합니다.
운장산 정상입니다.
운장산 정상의 이정표 입니다.
동봉(삼장봉)으로 향합니다.
운장산에서 동봉(삼장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약간의 경사를 내려섰다 다시 올라야 합니다.
삼장봉으로 오르면서 되돌아본 운장산입니다.
중간 우측으로 이런 바위도 보입니다.
운장대에서 0.6km, 약 20분 조금더, 동봉(삼장봉) 정상에 오릅니다.
삼장봉이 운장대(1,126m) 보다 7m 더 높지만 이름은 운장대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삼장봉 정상에서 운장산을 다시한번 조망해 봅니다.
약간 우측으로 운장대에서 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조망해 봅니다.
동남쪽으로, 정천면 쪽입니다.
복두봉 방향을 조망하고 내처사동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삼장봉에서 1-2분정도 구봉산 방향으로 이동하면 복두봉, 구봉산과 내처사동 갈림길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일행은 내처사동으로 내려갑니다.
내처사동으로 내려가면서 본 상고대 입니다.
위 지점의 이정표.
내처사동 200m 남겨놓은 지점입니다.
깔끄미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납니다.
내처사동 입구의 이정표 입니다.
내처사동 주차장에 도착하여 지나온 방향을 봅니다.
만약 이곳에서 동봉으로 오른다면, 보이는 송어횟집 방향 농로를 따라 약 200m쯤 올라가면
우측으로 삼장봉. 운장대 이정표가 있습니다.
동봉에서 약 1시간 10분쯤 소요되어 내처사동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점심시간 약 50분 포함하여 5시간여 산행으로 오늘 일정이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