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동의보감촌 산책로와 둘레길 일부
2013 산청세계전통의학엑스포 행사장은 통영.대전선 산청IC 옆과, 금서면 특리 동의보감촌 일원이다.
동의보감촌 주변 역시 한창 공사중이라 좀 어수선 하지만 주 무대를 중심으로 한 박물관 주변과 기체험장,
휴양림 주변 산책로, 동의본가 뒷편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 저곳 둘러보고, 광고산 주변 동의보
감 둘레길 또한 일부(편도 3km) 걸어보기로 한다.
▷ 가는 길
산청읍 - 금서면 특리 / 동의보감촌
▷ 산책코스
동의보감촌 주차장 - 기체험장 - 한방자연휴양림 주변 - 동의본가 뒷편 산책로 - 동의보감 둘레길/ 하양마을
뒷편 까지 왕복 (약 6km) - 주차장
( 총소요시간 4시간 30분 / 2012. 12. 19 )
▷ 안내도
▷ 산책후에
△ 동의보감촌내 엑스포 주행사장은 한창 공사중이다.
먼저 한방테마공원 주변을 둘러본다.
대형 호랑이상 뒷편입니다.
△ 좌우 대칭의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발바닥 경혈점과 손바닥 경혈점에서 분수가 솟아오르는 방광지이다.
도로를 마주하고 거대한 호랑이 조형물의 폭포가 있고,
그 주변은 흙열주 체험등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현장학습, 놀이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18가지 각기 다른 흙의 성질과 33가지 각기 다른 물의 성질을 적어서 세워놓은 열주들을 호랑이 광장 주변에
배치하였다.
△ 소장, 대장, 간, 허파, 심장 등
인체의 장기 부분을 형상화 하였다한다.
△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와 곰의 모습이다.
이곳 우측 뒷편에 곰 전망대, 12지신상 분수 등이 있는데,
오늘은 이곳을 옆으로 비껴 지나친다.
곰 조형물은 건물 3층 높이의 지리산 반달곰 머리로, 한방테마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여기에 오르면 성격이 바쁜 사람은 여유로와 지고, 참을성이 부족한 사람은 인내심이 강해 진다고 한다.
곰 뒷쪽엔 세계 최대의 침 조형물도 있다.
지리산 천왕봉의 높이가 1,915m이므로 100분의 1크기인 19.15m로 높이로 비례 축소하였다.
또한 윗쪽 인근에 십이지신상과 분수광장이 있다.
십이간지의 동물을 이용하여 분수를 설치하였고 본래 무섭고 강한 열두 동물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익살스럽게
표현하였다.
△ 기와 맥은 한방에서 아주 소중하게 다루는 기본원리이다.
호랑이와 곰은 설화속에서 마늘과 쑥이라는 약초를 섭취한 최초의 동물로,
우리 민족의 시원과 함께 해 온 한의학의 역사성을 부각하기 위해 곰 캐릭터를 도입하게 되었다 한다.
△ 허파 꽈리 모형이다.
△ 필봉산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면 윗쪽에 팔각정이 보인다.
데크로드 주변엔 당귀, 곰취, 방풍, 둥글레, 구절초 등 산야초를 식재하고 누구나 근접해서 한방 약초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 지압보도도 있다,
맨발이면 떨어진 소나무 잎에 발이 조금 아플수도 있겠다.
△ 해부동굴.
그럳듯한 인공의 석굴이다.
△ 유의태 선생이 우리나라 최초로? 인체를 해부해 본다.
△ 팔각정에 오르면 동의보감촌 동선중 상부인 셈이다.
△ 등황전이다.
최종 이름은 동의전의로 바뀌었다.
구례 화엄사에는 황제가 깨닳는다는 의미의 각황전이 있다.
황제가 오른다는 의미의 이곳 등황전은 석경과 귀감석의 기를 받고 등황전에 오르면,
누구라도 황제에 버금가는 밝은 기운을 받아 갈 수 있는 전각이란 뜻을 담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 내외 9포의 다포계 한옥 2층 건물인 등황전은 465㎡ 규모로서 경복궁 근정전보다 조금 작게 건축되었
으며,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규모있는 한옥이라 한다.
건물의 지붕위 치마장식물은 국운 융성의 의미를 담고 방문객의 힘찬 기상을 기원하는 의미로 높이 2m, 폭1.6m의 황금색
삼족오이며, 가마에 구워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세웠다.
사진상 우측 옆에 국새전각전이 있다.
전각전은 대한민국 제4대 국새의 제작에 사용되었던 전각으로 건물 안에는 국새제작시 주물작업을 위해 만들어진 가마 7기가
보존되어 있고, 건물 뒤에눈 굴뚝이라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최고의 정성을 들여 도자기를 구워 아름답게 쌓아올린 예술적인
연탑이 조성되어 있다.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민선생놈 사건은 있었지만 전각전, 연탑, 건물의 문고리 등 부재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다한 흔적이 엿보
인다.
△ 위 등황전 뒷편에 거북이를 닮은 거대한 귀감석이 있다.
석경에 이어 氣를 받는 두번째 상징물이다.
이곳은 머리로 기를 받는 석경과 달리 온몸을 바위에 대고 밝은 기운을 마음껫 호흡하는 공간이다.
귀감석은 단순히 좋은 기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천지의 기운을 얻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는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귀감석은 원래 황매산 신촌마을 뒷산의 神石으로,
마을 사람들이 매년 제사를 지내며 정성을 들여오다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氣가 좋은 동의보감촌으로 옮겨온 것으로, 무게 약 127톤에 달한다.
△ 등황전 뒷편으로 돌아 올라가면 약 60t의 석경이 있다.
기체험 명소의 첫번째 상징물인 석경은 청동기시대의 동경(銅鏡)처럼 돌에 새긴 거울이다.
한의학이 오랜 역사와 함께 해 온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의약인 바, 그 이야기의 시작을 석경으로 부터 출발하고 있으며,
돌 거울 안에 천부경을 새겨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과 역사가 미래에도 우주를 향해 힘차게 퍼져 나가라는 뜻을 갖고 있다한다.
△ 석경의 중심부에는 조각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봉황무늬가 선명하여 신비감을 더해 주고 있다.
이마를 대고 기를 받는 돌뿌리 부분은 방문객들의 흔적으로 많은 기원이 쌓여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건강이 좋지못한 분들이 밝은 기운을 얻어가고,
임신에도 효험을 본 주부들의 입소문이 늘어난다.
△ 한방자연휴양림쪽으로 올라가 본다.
갈림길엔 휴양림 관리사 공사가 진행중이다.
건물 앞뒤 어느쪽으로 올라도 되지만, 뒷편 도로를 따르면 몇채의 산막 공사가 진행중이다.
△ 휴양림 상부에 있는 산막앞쯤에,
여우고개 오르는 길도 확인해 본다.
과거 희미했던 등산로가 지금은 선명하다.
△ 임도를 따라 한방자연휴양림 맨 윗쪽까지 올라가 본다.
매설된 급수탱크와 몇몇 운동시설들이 있다.
△ 이곳 임도 상부에서 건너다 보면 오부면과 차황면이다.
물길 휘감아 도는곳에 오부면 음촌마을이 있고,
우측 멀리 황매산이 자리하고 있다.
△ 휴양림 앞쪽으로 내려왔다.
산막앞쪽엔 물놀이 시설도 공사중이다.
△ 이 건물이 한방휴양림의 본관이 되겠다.
△ 한방휴양림 건너편에도 산책로가 있다.
중간 임도 갈림길에서 필봉산 방향으로 난 임도를 따르면 산막 방향쪽 조그만 사방댐으로 연결된다.
△ 여러 산책로를 일일이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오늘 동의보감촌 내 이곳저곳 가보지 않은 곳을 돌아다는 중이다.
팔각정 아랫쪽 임도를 따라 동의본가 뒷변 방향으로 향한다.
△ 산책로를 따라 내려와 사진 우측의 다리를 건넌다.
△ 윗쪽으로 산책로가 있고.
아랫쪽, 동의본가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 윗쪽,
계곡을 따라난 산책로로 오르면 팔각정이 있다.
△ 팔각정 앞쪽 계곡이다.
△ 동의본가 뒷편이다.
동의본가는 일종의 한옥체험과 치유를 겸할수 있는 곳으로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출임금지 상태이다.
△ 동의본가 입구 사각정이 고즈넉하다.
△ 동의본가 힐링타운은
한방의료관광을 위한 최고급 한옥 힐링타운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 동의본가 앞 주차장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 좌측 건물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기념하여
산청군과 산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유네스코국제 흙건축 위원회와 한국 흙건축 연구회가 주관하여 진행된
2012 산청 흙건축 봄캠프 기간동안 산청군민과 전국에서 오신 참가자들이 지은 현대식 공법의 흙 건축이다.
△ 윗 설명은 그럴듯 하지만
위 건물 한쪽은 방이고, 한쪽은 3면 벽체와 천정이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온실로 쓰기도 그렇고, 상가도 아니고,
실용성 보다는 예술품으로 두어야 할까 보다.
△ 동의본가 앞쪽에 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이곳 동의보감 둘레길은 대부분 임도인데, 이곳에서 향양마을 뒷편까지는 산책로이다.
이 산책로만 걸어보기로 한다.
△ 소류지 아랫편,
향양방향 둘레길 이정표를 따른다.
건너편으로 길이 보이기 때문에 길 찾기는 쉬운편이다.
△ 아래로 출렁다리는 본디올 탕제원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 계곡의 작은 다리를 건너,
△ 잘 정비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산책로 갈림길이 있다.
직진은 필봉산 등산로 및 둘레길, 우측 산책로는 동의본가 뒷편으로 이어진다.
△ 오늘 일정이 동의보감촌 주변 구석 구석 둘러보는 일정이어서 바쁠것도 없다.
위 산책로에서 우측 계곡 주변도 둘러본다.
△ 산책로는 동의본가 뒷편으로 연결된다.
△ 되돌아 나와 둘레길을 따른다.
△ 임도를 건너면,
이내 필봉산 등산로와 둘레길 갈림길이 있다.
△ 이곳에서 부터 향양마을 뒷편 임도까지는 오솔길이다.
△ 강물이 휘돌아 가는 곳에 오부면 음촌마을이 조망된다.
우측 뒷편 높게 보이는 산이 황매산이다.
△ 대분분 소나무 숲으로 난 길이지만,
군데 군데 너덜에서 조망이 트인다.
△ 앞쪽으로 특리 마을이 가까이 있다.
△ 계단 구간도 있고,
△ 군데 군데 조망처가 있다.
△ 가운데가 정수산이 넉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수산은 산청의 중심에 있는 산이다.
△ 모퉁이를 돌아
과거 고령토 채취장이 있다.
지리 공부를 좀 한분들은 산청에 고령토가 많이 생산되는걸 안다.
하지만 요즘은 많이 없어졌다.
△ 이곳에선 산청읍내가 가까이 보인다.
△ 인근,
조그만 다리를 건너면 임도수준으로 길이 넓어지는 곳이 있다.
지금은 다닌 흔적이 없어 묵어있지만 과거 고령토 채취시 이용된 도로같다.
△ 이곳에서 둘레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직진 묵은 임도는 사람다닌 흔적이 없어 등산로가 아닌 것 같지만,
몇 년 전 이곳을 지나 필봉산에 오른적이 있다.
△ 조금 더 진행하니,
하양마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다.
동의보감촌에서 2.73km 지점이다.
△ 100미터쯤 진행하면
하양마을로 내려가는 또다른 이정표가 있다.
△ 좀더 진행하면.
향양리 구생기 마을 뒷쪽 골짜기쯤의 대밭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 필봉산과 광고산 사이에서 내려오는 지계곡쯤이다.
조금만 더 진행하면 향양마을 뒷편 임도를 만나게 되고,
또한 이쯤에서 필봉산과 광고산 사이의 고개로 오르는 등산로가 없음을 확인하고 되돌아 간다.
동의보감촌에서 편도 약 3km쯤 거리이다.
△ 출렁다리를 건너 내려서면 본디올 탕제원이 있다.,
동의보감 둘레길은 동의보감촌에서 시작하여 왕산. 필봉산. 광고산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로
약 4분의 3은 임도이다.
따라서 산청사람들도 잘 걷지는 않는다.
오늘은 동의보감촌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치지만, 나머지 둘레길도 걸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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