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태봉산과 해맞이 (367 m)
산청군 생초면 소재지에서 서북쪽을 바라보면 두개의 볼록한 봉우리가 있다.
좌측 가까이 있는 봉우리가 태봉산, 우축 조금 멀리 보이는 봉우리에 헬기장이 있다.
태봉산은 그 자체로 특별히 산행거리가 되지 않지만, 들머리 생초국제조각 공원 (내에 박물관과 목아 전수관 있음)과
연계하여 가벼운 산책 수준으로 둘러보면 되겠다.
일반 소나무 숲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등. 하산 약 1시간 정도 산책코스로 특별함은 없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생초
면 소재지와 경호강의 멋진 조망이 있다.
▷ 가는 길
산청군 생초면 / 시외버스 정류소 앞쪽 도로변에 국제조각 공원이 보임
▷ 산책코스
생초국제조각공원 - 조각공원쪽 능선 - 갈림길 - 태봉산 - 갈림길 - 정수장 - 보현사 - 조각공원
( 소요시간 약 1시간 / 2013. 1. 1 )
▷ 안내도
생초국제조각공원 둘러보고 뒷편 봉우리를 넘어갔지만, 가시와 덤불로 제법 성가신 길이다.
이 길은 생초 고분군과 더불어 후에 탐방로가 정비되어 길이 양호하다,
▷ 산책 후에
2013년 1월 1일 7시 37분 29초,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산청지역의 해 뜨는 시각이다.
당초 해맞이 행사를 태봉산 정상에서 있을 예정이었지만 지난 폭설의 잔해가 많이 남아 있어 이곳 조각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생초면민 약 200명이 모여
새해 산청세계의약엑스포 성공개최와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있다.
면장을 비롯한,
이장단, 체육회, 기타 기관.사회 단체장과 여러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조촐히 가졌다.
참여한 전 면민에게 떡국과 기념품 또한 제공 하였다.
생초국제조각공원 입구에 위치한 목아전수관 앞이다.
해맞이 행사 후, 덕유산이나 거창 우두봉을 갈까하고 배낭을 준비하여 나왔었는데
중부지방 상당한 눈이 예보되어 가까이 있는 태봉산을 오르기로 한다.
조각공원 우측 상부로 올라가 본다.
이곳에서 중천에 뜬 올해의 첫 일출을 본다.
조각공원 뒷편 상부로 난 길을 따르면 초반 가시와 덤불로 인해 제법 성가시다.
(후에 이 길은 정비되어 충분히 다닐수 있다,)
물론 뒷편 언덕을 넘어가면 골자기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정상의 산책로가 나타난다.
산책로변엔 중간 중간 쉼터와.
운동기구도 보인다.
조각공원 뒷편에서 이리 저리,
비싼 등산복 아끼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조각공원 입구에서 약 30분 만에
정수장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난다.
정수장. 조각공원 갈림길에서 7-8분,
태봉산 정상에 오릅니다.
일반적으로 어느곳으로 오르든 30분 정도면 오를수 있는 거리이다.
태봉산 정상에서 동쪽 해맞이 방향으로
생초면 소재지가 내려다 보인다.
남쪽으로 산청의 왕산, 필봉산 너머로
지리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정상의 해맞이 제단 뒷편이다.
명당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분 앞으로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 0.9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헬기장은 이곳 정상에서 건너다 보이는 봉우리로 등산로가 나 있다.
정상 언저리.
정상을 둘러보고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이번엔 정수장 방향으로 하산한다.
정수장 언저리 등산안내도가 좀 조잡하게 자리하고 있다.
보현사 앞쪽에서 국제조각공원으로 이동하였다.
눈발은 좀더 거칠어 지고,
눈내리는 공원 역시 호젓하다.
작품에 대한 설명은 본 블로그 조각공원편에 있어 생략한다.
목아 전수관 앞 주차장에서 마무리 한다.
이곳에서 태봉산 까지는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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