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소곡산 (480 m)
소곡산은 고성군 개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용안리 뒷산이라 할 수 있다.
주변에 선유산, 수리봉, 필봉산 등과 낙남정맥상의 필두봉이 있다.
이들 주변산과 연계 산행로가 있나 하고 찿았지만. 소곡산 자체가 등산객이 별로 찾지 않는 산이어서 다른
산과 연계산행은 힘들어 보인다.
등산로는 소곡산을 가운데 두고 양쪽 고개에서 오르는 길은 어느 정도 또렸하고 일부 정비도 되어있지만
등산객이 별로 다니지 않는 산이라 여름철엔 수풀이 무성한 편이다.
일반 산악회에서 단체로 찾을 산을 아니고, 미답의 산을 찾는 분들이나 한번쯤 찾을만 하다.
▷ 가는 길
진주 - 문산 - 영오 - 개천면 청광리/ 달마선원 - 용궁재/ 버섯재배사.
▷ 산행코스
청광리 달마선원 - 버섯재배사/ 용궁재 - 소곡산 - 정자 - 임도 - 버섯재배사 /용궁재
(점심시간 제외 쉬엄 쉬엄 약 1시간 30분 소요, 여름철은 수풀이 무성함 / 2013. 8. 25 )
▷ 산행 안내도
안내도상 청색점선으로 표시된 임도는 양쪽 고개의 도로로 이어지는 비교적 최근에 만든 임도이다.
청광리와 개천면소재지를 있는 도로는 아스팔트 2차선 도로이지만. 가천리와 개천면소재지를 연결하는 도로는 시멘트
임도로서 여름철엔 주변 수풀이 무성하여 소형차량 통행에 지장이 있다.
▷ 산행후에
△ 개천면 청광리 사거리에서 개천면소재지 방향으로 들어서면 청남마을 표지석이 있다.
이곳 표지석에서 좌측,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달마선원이 있다.
△ 마을 안
달마선원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일반 절과는 달리 마을안에 위치하고 있다.
△ 달마선원 입구이다.
윗쪽은 일조문이 있고, 아랫쪽엔 청광서실이 있다.
△ 선원안으로 들어선다.
△ 정면 달마천불상 왼쪽으로 대웅전이 위치하고 있다.
△ 입구 좌측편으로 탑과 범종각, 법고전이 있다.
△ 달마대사께서 넉넉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 삼성각.
△ 삼성각 앞쪽에 달마석상군 ?
△ 이곳 개천면의 달마선원은 달마도로 잘 알려진 이곳 출신 청광 김용대 화백이 건립했다 한다.
전체적 이미지는 꽤나 화려하고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었다 싶다.
△ 아랫쪽 청광화백 작업장이라 할 수 있는 서실이 있다.
서실이려니 하고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규모가 상당하고 단청 또한 특이하다.
옆에 박물관도 있어 상당한 볼거리도 있을것 같다.
화려함 뒤엔 감춰진 것도 있을수 있겠지만 나름 상당한 정성을 들였다 싶다.
△ 청광리 달마선원을 둘러보고,
차량으로, 개천면으로 향하는 도로을 따라 고개에 올라선다.
토송(주) 버섯재배사라 표시되어 있다.
주인에게 무슨 버섯을 재배하느냐 물었더니, 무슨 버섯이라 하는데 처음들어보는 이름이다.
상황버섯과 비슷한 버섯이라는 기억이 난다.
△ 이곳 고개에 임도가 새로 개설되어 있고,
△ 임도 입구에 소곡산을 알리는 작은 이정표가 있다.
△ 임도가 시작되는 곳에서 벌채된 능선을 따라 오른다.
여름철이라 수풀이 제법 무성하지만 길의 흔적을 볼수 있다.
△ 길의 흔적은 선명한 편이지만,
수풀이 자라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 높지않은 산이라 등산로는 완만한 편이지만.
△ 혹시 불청객 파충류라도 있을까봐 조심스럽다.
△ 들머리 고개에서 쉬엄 쉬엄 약 30분,
청광마을, 상명마을, 소곡산 갈림길이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에 도착한다.
△ 청광마을, 상명마을 이정표는 각각 다른 나무에 약10m쯤 거리를 두고 달려 있다.
△ 소곡산으로 오른다.
방부목으로 계단을 설치한 것을 보면 과거 등산로로 정비하였나 싶다.
△ 위 갈림길에서 소곡산은 약간 오르막이다.
△ 청광.상명마을 갈림길에서 약 10분,
들머리 버섯재배사가 있는 고개에서 약 40분 소요되어 소곡산 정상에 오른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불감시초소가 있음에서 보듯이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 산불감시 초소에서 바라본 남쪽방향 정상부위이다.
2 + 1 의 돌탑과, 가운데 소나무 뒷편으로 서어나무 한그루가 눈에 들어온다.
△ 들머리 버섯재배사가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오른쪽 고압철탑 뒷쪽의 뾰족한 봉우리가 낙남정맥상의 필두봉이다.
△ 서북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선유봉이 가까이 있다.
△ 선유봉에서 영오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특별함은 없지만 저 능선으로 선유봉 등산로가 있다.
△ 옥천사와 연화산쪽이다.
△ 서남쪽으로 망선봉이다.
이곳 소곡산 정상에서 망선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만, 초반 내려가는 길이 영 신통찮아 보인다.
조금 내려가면 등산로는 좀더 선명해지며 정상 표지석도 있다는데 별 매력을 보이지 않는다.
△ 소곡산 정상 표지석.
△ 정상 남쪽,
한그루의 서어나무 인근에 정상 표지석이 있다.
△ 이곳 정상표지석 옆에 이정표이다.
앞쪽으로 잘 보이지 않은 표지판은 가천마을로 표시되어 있다.
상명마을은 안내도상 명성리에 있다.
따라서 상명마을이나 가천마을은 정자가 있는 고개까지는 같은 길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방향을 약간 다르게 표시하여 헷갈리게 한다.
이곳에서 상명마을로 바로 내려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 소곡산 정상에서 약 30분,
점심과 주변 경관을 조망하고 하산한다.
△ 상명, 청광 갈림길에서 상명마을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 청광마을쪽에 비해서는 경사가 약간 더 있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간다.
△ 또한 등산로도 좀더 선명한 편이다.
△ 식생은 소나무가 주류지만.
하부로 내려올수록 오리목이 많이 보인다.
△ 소곡산 정상에서 약 20분쯤 조금더,
임도변의 낡은 정자가 있는 고개에 도착한다.
△ 임도변에 등산 이정표와 정자 주변이다.
△ 이정표 방향이 소곡산과 정반대로 위치하여 정확하진 않다.
가천.청광 방향은 북쪽의 임도를 따라야 한다.
상명마을 방향은 남쪽, 개천면 소재지 방향이다.
△ 임도변에 무성한 수풀로 인해 여름철엔 소형차량 통행도 어려워 보인다.
이곳 고개 주변에서 선유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나 유심히 살펴 보지만
별다른 길이나 산행안내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
△ 위 고개에서 약 4분쯤 임도를 따라 가천리 쪽으로 내려오면,
우측으로 새로 생긴 임도가 있다.
△ 임도 들머리 왼쪽편엔 묵어 야생이 된 전답이 보인다.
△ 개설된지 얼마 안된 임도는 버섯재배사가 있는 용궁재로 이어진다.
참고로.
수리봉이 건너다 보이는 임도 주변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보이지 않는다.
△ 완만한 임도를 따른다.
△ 들머리였던 버섯재배사가 보인다.
△ 신설된 임도를 따라 약 25분,
사각정자가 있는 고개에서 약 30분 정도 소요되어 들머리 버섯재배사가 있는 고개에 도착하여
오늘 소곡산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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