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 운달산 (1,097m)
백두대간 문경 대미산에서 남쪽으로 분지하여 한 가닥은 운달산 솟구치고 단산, 오정산을 거쳐 진남교반에서
그 맥을 다하고, 또다른 한가닥은 공덕산(사불산)을 일으켜 그 기슭에 대승사를 둔다.
운달산은 공덕산과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정상 서쪽으로 뻗은 지능선상에 성주봉이 있
어 연계산행을 하기도 한다. 운달계곡은 문경8경 중의 하나로 너무 시원하여 냉골이라 부른다.
계곡 입구 도로변을 따라난 300년 이상의 전나무 숲이 인상적이나 계곡의 암반과 바위들이 대체로 어두운 빛
을 띠고 수량 또한 적어 일반적으로 여름철 물놀이 하기엔 크게 인기있을 곳은 아닌곳 같다.
운달산 김룡사는 신라 진평왕 10년 (서기 588년) 운달조사가 창건하였으며, 이 절에는 많은 고승대덕이 배출
된 유서 깊은 곳이다.
여러해 전에 이어 두번째 찾은 산입니다.
▷ 가는 길
진주 - 문경 - 문경 산북면 김용사 주차장
▷ 산행코스
1. 김용사 주차장 - 김룡사 - 화장암 갈림길 - 장군목 - 운달산 - 화장암 - 대성암 - 김룡사 - 주차장
( 점심시간 제외 약 4시간 30분 / 여러해 전 )
2. 김용사 주차장 - 김용사 - 화장암 갈림길 - 장구목 - 운달산 - 화장암 - 김용사 - 주차장
(점심시간 제외 약 5시간 / 2013. 9. 28 )
▷ 산행안내도
▷ 산행후에
△ 진주에서 8시 30분경 출발한 버스는 합천, 고령을 거쳐,
남성주 휴게소에 잠시 정차 후 운달산 입구에 도착한다.
운달계곡 입구 몇몇 음식점과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이곳 도착시간이 11시 20분을 지나고 있고 등산객 또한 없어 아래 주차장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일주문 주차장까지 버스로 오른다.
운달산 김용사외 홍하문(紅霞門, 붉은 노을) 편액이 걸려 있다,
△ 일주문 좌측으로 위치한 주차장.
출입구는 일주문 직전과 지나서 두군데 있다.
성수기때 많은 차량이 없다면 대형 버스 진입도 가능하다.
△ 일주문 옆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여러해 전 이곳을 찾았을때의 사진이다.
운달산 김룡사 일주문.
홍하문(紅霞門, 붉은 노을) 편액이 걸려있다.
△ 일주문을 지나 조금 오르면,
우측으로 약 100m쯤 거리에 김용사가 있다.
절은 나중 하산시 둘러 보기로 하고 계속 도로를 따른다.
△ 김용사 앞쪽 도로변에 약간의 멋을 부렸다.
△ 대성암 앞까지는 비포장 도로로 걷기 좋다.
고목과 수령 300년 정도의 전나무가 운치를 더하고 있다.
△ 일주문에서 약 10분,
대성암 입구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양진암 20분, 직진 화장암 30분으로 안내하고 있다.
△ 좌측,
여여교를 건너 100m쯤 거리에 대성암이 있고,
이 길을 따라 약 20분쯤 진행하면 양진암이 있다.
△ 대성암 역시 나중 하산시 둘러보기로 하고,
계곡을 따라 난 우측 도로로 오른다.
산행 안내 리본도 여럿 볼 수 있다.
△ 계곡을 좌측에, 또는 우측에 두고 넓은 산책로를 따라 오른다.
△ 우측 뒷편으로 돌담으로 둘러 쌓여진 윗쪽 취수장?에 녹색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 여러해전 사진,
△ 바로 윗쪽에 화장암 갈림길이 있다.
좌측 화장암, 계곡을 따라 직진하면 냉골을 거쳐 장구목으로 오르는 길이다.
대성암 입구에서 약 10분여 거리이다.
△ 위 화장암 삼거리에서 냉골쪽으로 10m쯤 거리에 대성암위 삼거리 이정표가 있다.
조금 아래 갈림길 전주옆에 화장암을 거쳐 운달산으로 오르는 표시와 같이 있었으면 더 좋을 것인데
냉골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만 알리고 있다.
△ 대성암위 삼거리에서 냉골방향으로 오른다.
화장암쪽은 거리는 가까우나 경사가 심한편이며,
냉골 방향은 상대적으로 거리는 먼 대신 완만한 편이다.
△ 이내 계곡을 건너, 계곡을 좌측에 두고 오른다.
△ 계곡을 건너,
이번엔 계곡을 우측에 두고 오른다.
△ 계곡 주변엔 다래덩쿨 등 어수선하다.
△ 수량 또한 풍부한 편은 아니다.
△ 길은 넓지만 너덜길을 한동안 따르기도 한다.
△ 골짜기가 갈라지는 지점쯤에 갈림길 같아 보인다.
우측 길이 더 선명하고, 안내리본도 우측으로 붙어 있다.
즉, 우측 길이 장구목 가는 길이다.
△ 넓은 등산로는 산길로 좁아 진다.
그래도 완만한 오름길이다.
△ 장구목으로 향한다.
△ 장구목 직전 100-200m 쯤,
시간으로 따지면 10분쯤 급경사를 이루지만 작은 지그재그 길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다.
△ 대성암 위 삼거리에서 약 1시간 20분 조금더,
들머리 일주문 주차장에서 중간 중간 쉬어가며 약 1시간 40분 소요되어 장구목에 오른다.
이곳 장구목에서 김용사 까지는 약 3km 거리이다.
△ 장구목에서 잠시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가,
제법의 무명봉으로 오른다.
△ 무명봉 인근인가?
장구목에서 약 20분쯤 오르면,
좌측으로 무명의 봉우리로 오르는 길(안내도상 전망바위)과
우측 아랫쪽으로 짧은 내리막을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이 갈림길은 우측 30m쯤 아래에서 만나게 됩니다만 좌측으로 무명봉을 오르면
전망바위에 오를 수 있다.
△ 위 전망바위에서 운달산 정상쪽을 본다.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
△ 지나온 냉골 계곡입니다.
앞쪽의 작은 지능선 좌측 계곡을 따라 장구목으로 올랐다.
△ 약간 아랫쪽 운달계곡을 내려다 본다.
이 전망바위가 운달산 산행중 가장 전망좋은 곳일 거다.
△ 시간이 2시를 가르키고 있어,
중간 좁은 능선상에 약 45분여 점심과 휴식을 취한 후 정상으로 오른다.
△ 정상이 멀지 않은 곳(5분여)에 점심장소로 좋은 곳을 지나.
△ 정상으로,
△ 장구목에서 중간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약 1시간쯤,
일주문에서 약 2시간 40분쯤 운달산 정상에 도착한다.
△ 정상의 이정표.
주변은 약간 어수선해 보이고,
전망이 트이는 바위를 제외하곤 사방 숲으로 둘러싸여 조망은 별로이다.
△ 여러해 전에 비해 정상석 위치가 쬐끔 달라졌다.
△ 정상에서 성주봉으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있다.
△ 화장암(금선대), 대성암(냉골)을 알리는 이정표 뒤로 정상 주변을 둘러본다.
△ 정상엔 숲으로 인해 조망이 없지만
이곳 전망바위에선 성주봉 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 위 바위에서 바라본 서남쪽 당포리 방향이다.
△ 우측으로 성주봉 쪽으로 쬐끔 보인다.
△ 때가되면 어김없이 자리를 비켜 주는게 계절인가 보다.
가을의 시작을 느낄수 있다.
정상에서 약 20분쯤 머물다가 화장암으로 하산한다.
△ 정상에서 헬기장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 정상에서 2분여,
어느 바위옆을 지난다.
주변 편평한 지형이 단체 산행의 경우 점심 장소로 되겠다.
△ 정상에서 7-8분쯤,
시멘트 바닥엔 헬기장 표시가 있지만,
주변의 숲과 면적이 협소해 헬기는 앉을 수 없을것 같다.
△ 헬기장에서 화장암 쪽으로 하산한다.
△ 화장암 쪽으로 작은 지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진다.
군데 군데 노송이 눈에 들어온다.
△ 지능선으로 하산길은 대체로 경사가 심한 편이다.
△ 헬기장에서 약 35분쯤,
능선 우측으로 또다른 산길이 있다.
금선암으로 이어지는 길인가 하고 쬐끔 안쪽 골짜기 쪽으로 진행해 보다 되돌아 나왔다.
사람다닌 흔적도 별 없어 보이고, 이정표도 없고, 이런 능선 중턱에서 암자로 가는 길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화장암으로 내려간다.
△ 화장암 쬐끔 윗쪽,
화장암위 삼거리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는 내려온 능선쪽으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
금선암 가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계곡쪽으로도 길은 있지만 금선암 가는 길은 아닌것 같다.
△ 화장암위 삼거리 이정표 앞에 잘생긴 느티나무가 있다.
△ 화장암 입구.
계곡에 접하고 있다.
△ 정상에서 약 1시간 20분,
화장암(華藏菴)을 지난다.
화장암은 금선대(金仙臺)와 같이 비구 수행도량이라는데, 대문은 닫혀 있고 건물은 낡아 비구스님이 과연
거주하고 있나 싶다. (거주함)
△ 화장암에서 약 7분쯤,
대성암위 삼거리로 내려선다.
취수장인가? 요즘은 대부분 스테인레스로 된 대형 물탱크를 사용하는데............
△ 이후,
등산시 지나 올라온 길을 따라 내려간다.
△ 대성암 입구.
정상에서 약 1시간 35분, 화장암에서 15분여 소요되었다.
대성암을 둘러보러 간다.
△ 대성암 입구의 여여교에서 올려다 본 운달계곡.
계곡의 돌과 바위가 약간 검은 빛을 띠고 있어 물은 깨끗하나 계곡이 일반 유원지 같지는 않다.
△ 대성암.
△ 대성암(大成菴), 양진암(養眞庵) 은 비구니 수행도량이라 한다.
△ 건물의 구조가 특이하다.
△ 3개의 건물을 서로 연결시킨 듯 하다.
5-6분여, 대충 외형만 둘러본다.
△ 대성암에서 김용사로 내려가는 길.
△ 김용사.
김룡사(金龍寺)는 신라 진평왕 10년 (588년) 운달조사가 창건. 당초 운봉사(雲峰寺)라고 하였으나,
조선시대 김모라는 사람이 무녀를 만나서 물가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 이름을 용이라 했다.
김룡이 성장하여 거부가 되어 부모를 위하여 절을 짓는데 시주하여 김룡이가 지은 절이라 해서 김룡사라 했다.
한 때에는 불교 31본산중 하나로 45개의 말사를 관장하였으며 산내에는 14개의 암자가 있었다는 큰절이지만
지금은 4개의 암자와 10개의 암자 유지가 남아있다.
△ 대웅전.
김룡사는 대웅전을 비롯한 대소전각 30여채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경흥강원(慶興講院) 건물은 옛날에는 국내 최대
강원건물의 하나로 동시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온돌방이 있었으나 1997. 12. 31일 불탔다 한다.
또한 후불탱화, 괘불 등 많은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 약사여래불.
김룡사 윗쪽으로 오르면 석탑과 여래불을 보실수 있다.
△ 김룡사 명부전은 절 앞 계곡을 건너편에 별도로 위치하고 있다.
극락전으로 향하면서 건너다 본 김룡사로 주변 약 20분여 둘러보았다.
△ 김룡사 일주문으로 내려와.
△ 김룡리 마을로 걸어서 내려간다.
△ 아름들이 숲으로 난 평탄한 도로를 따라
△ 김룡리 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친다.
주변 몇몇 음식점이 있지만 외형은 시골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