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가메봉 (883m)
청송 주왕산은 큰골에서 시작하여 1.2.3폭포를 지나 주방천으로 이르는 주변에 주왕산(720.6m), 가메봉(883m),
왕거암(907.4m), 장군봉 등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으며, 이 계곡의 1,2,3 폭포와 학소대, 주왕굴 등 주변 경관이
가장 수려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절골계곡은 그 화려함이나 감탄면에서 큰골만이야 못하지만 나름 못지않은 수수함이 있어 또다른 느낌을 주는 곳
이다. 금일 코스중 가메봉 직전 오르막 약 50분과 가메봉에서 초반 하산코스 약25분을 제외하고는 평지와 같아 걷
기에 순한 코스이다.
▷ 가는 길
진주 - 대구 - 대구.포항 고속도로 북영천 IC - 청송 절골 주산지 갈림길.
(중간 휴게소 1곳 10분여 포함 약 3시간 30분 소요 / 관광버스)
▼ 절골(이전마을) 및 주왕산 시내외버스 시간표
절골 탐방안내소의 버스시간표 입니다만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우측 주왕산 → 청송. 진보 시간은 아래 주왕산 주차장 시간과 같음에 착오 없기 바람.
맨 우측칸 이전 → 주왕산 시간표에서 이전산촌생태마을은 절골탐방안내소 도착전 우측에 위치한 마을이다.
주왕산 버스 주차장의 운행시간표.
▷ 산행코스
주산지 갈림길 - 절골 탐방안내소 - 가메봉 삼거리 - 가메봉 - 가메봉 삼거리 - 큰골 / 내원마을터 - 3.2.1폭포
- 대전사 - 주왕산 주차장
(점심시간 40분제외, 일반 산악회 중상 걸음걸이로 약 4시간 50분 소요 / 2012. 12. 16)
▷ 산행안내도
아래 부산일보 안내도가 현 법정탐방로 이다.
윗 안내도는 비법정 탐방로 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참고 하면 되겠다.
위 안내도에서 주산지 갈림길이 있는 상이전(점)에서 매표소 까지는 대형버스 진입을 통제한다.
왜냐면 상이전 표시 쬐끔 상부에서 부터 도로가 1차선으로 좁아지며 매표소 주차장에서 대형버스
회차가 어렵기 때문이다.
상이전에서 매표소까지 도보로 10분여 소요된다.
▷ 산행후에
아침 7시20분경 진주 공설운동장을 출발한 버스는 중간 휴게소 1곳을 들런후 약 3시간 30분을 달려 10시 50분경
안내도상 상이전으로 표시된 절골 입구의 주산지 갈림길 다리목에 멈춘다.
도로변에 대형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표시판이 보인다.
버스에서 내려 되돌아 본 주산지 갈림길이다.
안테나가 있는 곳, 좌측 다리를 건너면 주산지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주산지 까지는 1.4km쯤 된다.
주산지 갈림길에서 도보로 2분여 오르면 이전마을 이정표가 있다.
(위 버스시간표의 이전마을이다)
이곳에서 부터 절골 탐방안내소 까지는 중앙선 없는 1차선으로 대형차 진입시 다른 차량과 교행이 어렵다.
주산지 갈림길에서 도보로 약 10분쯤,
절골탐방안내소에 도착한다.
소형 주차장으로 대형버스의 경우 회차 자체가 어렵다.
절골
이 계곡은 그 길이가 약 10km에 이르며, 맑고 깨끗한 물이 사계절 흐르고 기암괴석이 우뚝솟아 있어
그 아름다운 산세가 주왕산의 주왕계곡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곡 내에는 각종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탐방안내소엔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파견되어 있다.
오늘이 12월 16일이니 입산통제기간이 막 지난 셈이다.
탐방안내소를 지나,
좌. 우 거대한 바위에 시선을 옮겨가며,
평탄한 계곡을 따라 오른다.
절골 계곡은 특히 가을에 단풍과 기암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수차례 계곡을 건너고, 데크 로드를 따르고........
탐방안내소에서 부터 한동안은 좌.우 기암을 보면서 오르게 된다.
절골 탐방안내소에서 1km 지점을 지난다.
진주를 출발할 때엔 흰눈이 쌓인 주왕산을 생각하고 준비하여 출발하였는데,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 또한 포근하다.
절골탐방지원센타에서 4.2km까지는 평탄하고 조용한 계곡을 따르고,
이후 가메봉 1.5km구간은 지능선을 따르는 오르막 길이다.
대문다리 0.3km를 남겨놓은 지점이다.
대문다리 ?
주변 좌우로 약간의 협곡과 바위들을 볼 수 있다.
경관은 역시 바위가 어우러져야 좋다.
대문다리를 지나면 이내,
두계곡이 합수되는 곳이 보인다.
길은 자연스레 좌측 계곡으로 향한다.
좌측 계곡 초입은 길이 선명해 보이지는 않는다.
위 두 계곡이 합수되는 지점에서 약 10분쯤 오른다.
지금 시간이 12시 15분경,
중간 이곳에서 약 40분에 걸친 중식시간을 갖는다.
중식후 6-7분쯤 오른다.
가메봉 1.5 km남은 지점이다.
이곳에서 부터는 계곡을 버리고 가메봉 방향 지능선을 따라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중식시간을 가진지 얼마되지 않아서 더욱 힘이 든다.
위 이정표,
중간 미끈하게 잘 생긴 소나무들을 볼 수도 있다.
중간 중간 이정표에서 잠시 숨을 골라가며,
계곡에서 지능선을 따라 쉼 없이 약 40분,
가메봉 삼거리 능선에 올랐다.
대전사, 제3폭포 방향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
왕거암 방향으론 탐방로 아님 표시가 있다.
잠시 숨을 고른후 가메봉으로 향한다.
가메봉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본 왕거암 방향.
아래 잘록한 고개가 가메봉삼거리다.
가메봉 삼거리에서 10분여,
가메봉 바로 아래(20m) 삼거리 이정표이다. 절골탐방지원센타 방향이 가메봉삼거리 방향이다. 주왕산 주차장으로의 하산은 후리메기 삼거리 방향보다는 3폭포 방향이 조금 더 멀다. 가메봉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 주변 풍경이다. 주왕산 방향 능선쪽으로, 다른 방향에서 본 좌측 가메봉과, 멀리로는 왕거암 쪽.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절골. 앞쪽 지능선이 지나 올라 온 곳이다. 가메봉 정상을 뒤로 하고, 가메봉 삼거리로 다시 내려왔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 10분, 주변 구경 5분, 이곳으로 내려오는데 약 5분 합계 20분쯤 소요되었다 제3폭포 방향으로 향한다. 가메봉삼거리에서 초반 제법의 계단과 이후 약간의 경사길을 내려오면 길은 평탄해 진다. 가메봉 삼거리에서 약 20분 채 못미쳐 주변에서 상당한 크기의 소나무들도 볼수 있다. 큰골과 합수지점을 지닌다. 길은 평지이다. 유순한 산세를 둘러본다. 계곡가, 큰 조개같은 바위가 보이는 주변에, 내원마을 터가 있다. 가메봉에서 좀 빠른 걸음으로 약 55분, 가메봉 삼거리에서 50분쯤 소요되었다. 주왕산은 산세가 험준해 한땐 호랑이가 살았나 보다. 그래서 내원마을을 호랑이 마을로 불린다는 이야기이다. 여러해 전에 이곳에 왔을때는 전기없는 마을로 몇몇 주거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철거되고, 터만 남았다. 마을 터를 벗어나자 억새밭이 포근하다. 내원마을에서 약 15분쯤 내려오면, 아치형? 다리를 건너기 전 금은광이 갈림길이 있다. 제 3폭포 상부인 셈이다. 운치있는 다리를 건너면, 이내, 제 3폭포가 있다. 제3폭포를 둘러보고,
조금 내려오면 후리메기 갈림길을 지난다. 후리메기 삼거리는 대전암쪽에서 주왕산을 거쳐 2폭포로 내려오는 길과 가메봉에서 2폭포로 내려오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를 말한다. 후리메기 갈림길 쬐끔 아래에 2폭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거리는 0.2km로 표시되어 있다. 2폭포로 가는 길. 역시 평지이다. 제 2폭포. 2폭포를 둘러보고 나와 1폭포로 내려간다. 1폭포 주변이다. 1폭포 상부. 제 1폭포. 이곳 제1폭포 주변의 기암은 압도적이다. 거대한 바위속에, 폭포가 있는 셈이다. 앞쪽의 바위가 학소대(鶴巢臺) 이다. 청학. 백학 한쌍이 둥지(巢)를 짓고 살았다하여 학소대라 한다. 높이를 똑딱이로는 잡을 수 없다. 시루봉이라 이름붙였다. 그 생김새가 떡을찌는 시루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옆에서 보면 마치 사람의 모습 같기도 하다. 시루봉에는 옛날 어느겨울 한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그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 는다 한다.
학소대 아래에 팔각정이 보인다. 이곳 학소대 앞에서 주왕암과 주왕굴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으며, 약 10분쯤 아래에서 계곡을 따라난 주 산책로와 만나게 됩니다. 만약 대전암쪽에서 올라왔다면 내려갈때에는 반드시 이 길을 걸어 보길 권하고 싶다. 새로운 풍광을 만날수 있다. 계곡을 따라 주 산책로를 따라 내려간다. 급수대(汲水臺)라 한다. 신라 37대 선덕왕이 후손이 없어 무열왕(29대)의 6대손 김주원을 38대 왕으로 추대하였으나, 그가 마침 경주에서 200리나 떨어진 곳에 있었고 홍수로 알천이 범람하여 건널수 없게되자 대신들은 이는 하늘의 뜻이라 하여 상대등 김경신을 왕으로 추대합니다. 그리하여 김주원은 왕위를 양보하고 이곳 주왕산으로 피신하여 대궐을 건립하였는데 당시 산위에는 샘이 없었으므로 계곡의 물을 퍼올려 식수로 사용하였습니다. 그후 이곳을 급수대라 이름하게 되었다 합니다. < 급수대 안내표지판> 학소대 아래, 주왕암. 주왕굴 갈림길은 이곳에서 서로 만난다. 사진상 우측길이 주왕암 가는 길이다. 깨끗하고 편안한 길이다. 대전사까지는 몇 분(약 3분) 남지 않았다. 다리를 건너면 주왕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 주왕산 정상까지는 2.0km, 좌측 제3폭포 까지는 3.1km 거리를 알리고 있다. 1폭포에서 이곳까지 1.9km, 약 25분 소요되었다. 대전사 전경. 외견상 특별히 기품이 있어보이지 않아 그냥 마당을 통과한다.
대전사 바로앞에 문화재 구역 입장료 매표소가 있다. 문화재 관람료가 아니라 문화재구역이라........ 입장료 2,800 원 / 어른 1인, 상가지대를 지나. 주왕산 주차장에서 점심시간 40분 포함 약 5시간 30분의 산행 일정이 마무리 한다. 진주 백두대간 산악회와 함께한 주왕산 산행으로 귀가길 청송 청운리에 있는 청운가든? 기사식당? 매운 갈비찜으로 식사=를 했다. 매운 매운....... 누군가는 산행보다 음식에서 더 많은 땀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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