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 가야산 상아덤 (1,158.9 m?)
콜롬비아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트래킹으로 합천 가야산 만물상 코스를 다녀왔다.
가야산은 주봉은 상왕봉 (1,430m), 최고봉은 칠불봉(1,433m)이다.
오늘은 2010년 6월 개방된 만물상 코스만 다녀왔다.
들머리 백운동엔 제5회 전국 가야산 사랑 가을 산행과 숲속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 가는 길
진주 - 88고속도로 해인사 IC - 합천 가야 - 성주 수륜면 백운동 주차장
▷ 산행코스
백운동 주차장 - 옹기골 - 서성재 - 상아덤 - 만물상 - 백운동 주차장
(점심시간 제외, 쉬엄 쉬엄 4시간 40분 / 2014. 10. 18 )
▷ 산행안내도
부산일보사에서 제공하는 산행안내도이다.
▷ 산행후에
△ 콜롬비아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트래킹이다.
성주군 백운동 주차장에 출발하는 이 행사는 콜롬비아스포츠웨어 밀양점과 진주의 합동으로 진행되었다.
콜롬비아 본사에서 주관하는 이런 행사는 의류의 경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이기도 하고.
뭔가 색다름이 있을까 싶기도 하여 참여하였다.
△ 오늘 일정은
벡운동 주차장에서 옹기골을 거쳐 서성재, 상아덤까지 오른 후, 만물상 능선을 거쳐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이다.
산행 후엔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 시간을 갖는 일정으로 되어 있다.
출발 전 등산 상식 하나.
등산복에 지퍼가 많이 달려있는 것은 주머니속의 물건 분실보다는 체온조절용 이라한다,
주머니가 망사로 되어 있어 지퍼를 여는 것만으로 내부의 공기가 순환되어 어느 정도 체온을 내릴수 있다한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기능성 원단의 방수, 방풍, 투습 기능중 투습은 원단자체를 통한 배출보다는 지퍼의
개방으로 얻는 효과가 더 크다한다.
하지만 바지의 옆, 뒤 주머니를 열고 다니는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 주차장 한켠엔 제5회 전국 가야산 사랑, 등반대회가 열리고 있다.
△ 잠시 포장된 도로를 따라 들머리로 향한다.
△ 야생화 식물원 앞을 지나.
△ 주차장에서 15-6분여,
탐방 안내소 앞에 이른다.
△ 좌측,
만물상으로 오르는 들머리이다.
만물상 코스를 찾는분들 중 많은 분들이 이 코스를 따른다.
쉽게 만물상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옹기골로 올라 서성재에서 만물상으로 내려옴이 편하다.
하지만 가야산 정상까지 오른후 해인사로 하산한다면 옹기골 보다는 만물상 코스가 더 좋다.
또한 능선상의 경관은 내려오면서 보다는 쉬엄 쉬엄 쉬어가며 오르면서 봄이 더 좋기도 하다.
△ 오늘 일정은 올기골로 올라 만물상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계획되어 있다,
이 코스는 서성재로 오름이 수월하여 탐방의 편의는 좋지만 만물상으로 오르는 산행객이 더 많기 때문에
하산시 어느정도 시간 지체는 감안하여야 한다.
특히 산행객이 많이 밀리는 주말 오전일 경우.......
△ 첫번째 백운교를 건너면서 올려다본 계곡이다.
△ 백운동은 벌써 가을이 가까이 있다.
△ 이후, 백운 1,2,3교 등으로 이름붙은 조금만 다리로 몇번 건너게 된다.
△ 옹기골로 오르는 길은 눈이 부시다.
△ 가야산성 남문지를 지난다.
△ 주로 계곡 옆으로 난 탐방로를 따라 오르게 된다.
△ 백운동 탐방지원센타에서 0.7km,
옹기폭포, 동성재 쪽 샛길을 철망으로 막아두었다.
가야산의 탐방로는 성주군 두군데와 해인사 1군데 등 3군데로 제한적이다.
과거 통행을 허용하던 곳도 폐쇄하였다.
따라서 좋은 산을 찾는 빈도는 그만큼 줄어들었다.
△ 백운 3교를 건넌다.
서성재로 오르는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 들머리 주차장에서 약 1시간 20분,
백운암지를 지난다.
△ 백운암은 창건시기와 폐사시기는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의 기와와 도자기 조각들이 다수 확인되는 점으로 보아,
조선시대까지 유지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다.
△ 옹기골을 따라 오르는 서성재 길은
능선 직전에서 제법의 오르막을 보이지만 대체로 수월한 편이다.
△ 백운동 탐방안내소에서 옹기골을 따라 2.6km,
주차장에서 보통 속도로 약 1시간 40분정도 소요되어 서성재에 오른다.
오늘 코스는 만물상이다.
모처럼 가야산 정상을 밟아 볼까 하고 겸사 겸사 따라 나섰는데,
조금은 아쉽다.
△ 서성재에서 상아덤쪽으로,
△ 상아덤으로 향하면서 내려다본 해인사쪽 계곡이다.
△ 상아덤 직전에 여러 바위들이 있다.
옆을 지나 오른다.
△ 주변,
△ 상아덤 주변에서 바라본 가야산 정상쪽이다.
△ 서성재에서 이곳 상아덤 까지는 0.2km 거리로,
7-8분쯤 소요된다.
△ 소원을 적어,
새끼줄에 끼우놓도록 되어있다.
지극한 정성은 꼭 이루어 질 거다.
△ 상아덤은 서장대라고도 한다.
가야산은 대가야의 시조설화가 서려있는 산이다.
이곳 상아덤은 달에사는 미녀의 이름인 상아와 바위를 지칭하는 덤이 합쳐진 단어로 가야산 여신 정견모주와
하늘의 신 이비가지가 노닐던 전설을 담고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최치원이 저술한 석이정전(釋利貞傳)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아득한 옛날, 가야산 여신 정견모주(正見母主)는 하늘신 이비가지(夷毗訶之 )와 이곳 상아덤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이후 어여쁜 옥동자를 낳게 되는 데,
첫째는 아버지 이비가지를 닮아 얼굴이 해와 같이 둥글고 붉어 뇌질주일(惱窒朱日)이라 이름지었고,
둘째는 어머이 정견모주를 닮아 얼굴이 달과같이 갸름하고 흰 편으로 뇌질청예(惱窒靑裔)라 이름하였다.
두형제는 자라서 형은 대가야 (현 고령)의 첫 임금 이진아시왕(伊珍阿시王)이 되었고,
동생은 금관가야국(현 김해)의 수로왕`(首露王)이 되었다.
△ 상아덤은 아래 등산로변 전망대에서 올려다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 상아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만물상 능선이다.
△ 상아덤 주변에서 12-3분여 조망을 즐기다 만물상으로 내려간다.
△ 상아덤에서 내려오면 전망 좋은 바위가 있다.
△ 이 바위에서
앞쪽 만물상 조망이 아주 좋다.
△ 주변 조망이다.
△ 앞에 보이는 바위를 줌으로,
△ 우측으로 거북바위 ?
△ 좀더 시선을 우측으로 돌려본다.
△ 지나온쪽 사면,
△ 주변 조망후 살짝 고개로 내려선후 만물상 능선을 이어간다.
△ 오름길의 소나무.
△ 조망좋은 바위에 올라본다.
△ 지나 내려온 능선과,
△ 좌측, 상아덤 남능을 조망해 본다.
△ 이곳에서도 거북바위가 가깝게 보인다.
△ 아랫쪽으로 보이는 바위들을 줌으로,
△ 지나온 능선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 만물상 능선상의 봉우리쪽으로 오른다.
△ 인기좋은 바위이다.
△ 좌측으로,
△ 사람없는 틈을 타,
한번 더.
△ 좁은 바위틈을 지나기도 한다.
△ 만물상 주능선은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야 한다.
△ 지나온 능선이다.
△ 바위 틈새로 자란 노송은 인기있는 나무가 되어있다.
△ 거대한 바위는 우측으로 돌아서,
△ 약간 거리를 두고 있는 능선상의 암봉을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 이젠 암릉구간은 그의 끝이 났다.
제법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중간 쉼터,
올라올때 잠시 땀을 씻기 좋은 곳이다.
△ 만물상으로 올라오는 산행객들에게 밀리고,
사진도 촬영하여가며,
상아덤에서 2시간 20분, 탐방안내소로 내려왔다.
이곳 만물상 구간은 인기있는 곳이되어 산행객의 수에 따라 산행시간도 결정되겠다.
△ 오전 1부 행사가 끝난 자리이다.
오후엔 음악회가 열릴건가 싶다.
지금 시간이 오후 2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9시 20분경 이곳을 출발하여 서성재까지 1시간 40분여,
서성재에서 상아덤까지 오름 및 주변조망 약 20분, 상아덤에서 주차장 까지 내려오는데 약 3시간
(경치구경과 산행인파 많음으로 지체포함)
합해서 4시간 40분여 산행을 마친다.
△ 백운동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해인사 쪽으로 약간,
때늦은 점심시간을 갖는다.
△ 이곳 양지골 쉼터,
가운데 보이는 암릉이 만물상 능선을 다시한번 건너다 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오늘 행사를 주관하신 콜롬비아 진주점 사장님과 관계자분들 수고 많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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