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불태산, 귀바위 (귀바위 626 m )
광주, 장성을 지나면서 저산을 올라 봐야지 하고 벼루던 산인데 눈덮인 들머리를 찾지못해 반쪽 산행이
되어버렸다.
이재산성, 귀바위에서의 조망은 시원하다.
▷ 가는 길
진주 - 장성 ( IC ) - 1번국도 수산리 - 유탕리 - 유탕저수지 아래 등산안내도
▷ 산행코스
유탕리 (현위치) - 이재산성 - 전망대 - 귀바위 - 큰재 - 안내도상 유탕리 방향 큰재 아래 계곡 좌측 능선 -
약수암 - 유탕리 서동마을 ( 약 4시간 / 2009. 1. 17 )
▷ 산행안내도
▷ 산행 후에
△ 장성읍에서 1번 국도를 따라 장성댐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수산리에서 우회전하여 유탕리 유탕저수지 하부의 등산안내도 주변에 주차한다.
△ 농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농지가 끝나고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이정표가 있다.
이 이정표 때문에 오늘 산행이 반쪽이 되었다.
주변 눈이 덮여 있어 다른 길은 보지 못하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계곡으로 진행하니
처음에는 계곡으로 길이 있는듯 하다가 오를수록 나중에 길이 없어진다.
그냥 치고 오르기에도 불가능해 들머리를 찾아 주변에 제법 헤매다 포기하고 이곳으로 되돌아 왔다.
△ 계곡쪽이다.
△ 위 이정표에서 계곡으로 바로 들어서면 제법 운치있는 구간이 나온다.
이 계곡을 건너 조림된 숲사이로 약간 희미한 등산로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길이 그런대로 다닐만 하지만 계곡을 우측에 두고 따라 올라 갈 수록 길이 희미해 지고 나중에는
좌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다가 중간에서 길이 없어진다.
이 길을 따라 올라 가다가 이상하다 싶어 다시 앞 이정표 있는 곳까지 내려와서 길을 찾고 있는데 마침 2명
의 중년이 있어 등산로를 물으니 계곡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한다.
길이 희미해 등산로가 아니것 같다고 했더니 그 길이 원래 희미하며 다른 곳으로는 길이 없단다.
마침 눈까지 쌓여 있어 길 찾기가 어려웠다.
올라갔던 계곡을 따라 다시 올라갔지만 결국 길은 없어지고 시간만 2시간 넘게 소비하고 말았다.
산에서 타인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되겠다.
△ 계곡쪽 산행을 포기하고 다시 위 이정표 앞으로 내려왔다.
이정표에서 계곡 방향이 아닌,
바로 앞으로 1m쯤의 얕은 언덕 ( 밭두둑? 묘지? ) 을 넘어서니 좌측으로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앞쪽 계곡의 우측편에 위치한 지능선으로 길이 있는 셈이다.
이런..........
시간이 너무 소비하여 어떻게 하나 망설이다 가는데 까지 가보기로 한다.
△ 야트막한 능선으로 오름길이 좋다.
△ 이재산성 바로 아래 이정표가 있다.
산성은 토성으로 그 흔적이 남아 있다.
△ 산성의 성벽을 따라 진행한다.
△ 200m쯤 떨어져 있지만 전망대도 올라본다.
△ 이 나무계단 아래로는 눈이 무릎까지 쌓여 있다.
△ 귀바위 오르는 도중 남쪽 전경이다.
△ 귀바위 이정표 남쪽 경관이다.
△ 귀바위 정상.
△ 귀바위 정상의 정자.
△ 귀바위에서 큰재 방향으로 조금만 진행하면
전망 좋은 벤치가 있다.
△ 불태산 쪽 능선이다.
멀리 불태산이 보인다.
△ 등산로 초입의 계곡에서 오르려고 시도한 좌측 능선의 정상부위이다.
역시 길은 없어 보인다.
△ 멀리 불태산이 보이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한다.
△ 귀바위에서 500m쯤 큰재에 내려선다.
오늘 세사람을 만났다.
들머리에서 만난 중년의 두사람, 생각하면 괘씸하다.
앞에 보이는 혼자 오신 아저씨, 이재산성에서 만났는데 하산까지 동행을 하였다.
△ 이정표상 유탕리 서동마을 방향표시가 있지만
눈으로 인해 확인이 되지 않고 또한 희미해 보인다.
동행한 아저씨 애기로는 큰재에서 이 이정표가 가리키는 유탕리쪽 계곡으로는 길이 없다한다.
△ 위 이정표를 방향을 달리해 본다.
유탕리 서동마을 2.0km로 표시되어 있다.
이곳은 길이 없다는 애기다.
△ 큰재에서 불태산 방향으로 이 계단을 오르면 조그만 봉우리에 도착한다.
△ 위 계단을 오르면서 바라본 지나온 능성이다.
△ 큰재에서 올라오면 첫 봉우리인 셈이다.
이정표가 있다.
이 이정표에서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좌측 지능선으로 길이 제법 잘 나 있다.
또한 이 길은 입구의 등산 안내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다.
△ 약사암인가?
능선을 따라 계속내려 오면 이곳으로 이어진다.
△ 유탕 저수지 위 서동마을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길로 내려왔다.
여기서 등산안내도가 있는 입구까지는 1Km쯤 되는 걸로 기억된다.
△ 처음 등산로 초입에서 만난 두양반 상당히 괘씸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산행 도중 이재산성에서 때늦은 식사자리에 만난 성산리 사신다는 나이 지긋하신 분이 귀바위까지 갔다
내려오다가 당초 자기 계획을 버리고 다시 귀바위, 큰재, 서동마을, 유탕리 안내도까지 산행 가이드를 해
주셨다.
좋은 분도 있고 나쁜넘도 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