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 황산 (695m)
남원 인월면에서 운봉면으로 들어서면 경계지점쯤 우측으로 오똑 솟은 산이다.
전북 남원의 인월, 운봉, 아영면은 경상도 함양과 연결되는 지역으로, 이들 3개면 가운데쯤 황산이 있다.
현재는 나무가 우거져 정상에선 부분적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옛날 이곳 정상에선 이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지형으로 인해 팔령재와 더불어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일수 있겠다.
황산은 독립된 산으로서 규모가 작고, 여타 산과 연계하기도 그렇고 하여 많은 분들이 찾는산은 아니다.
운봉지역 황산대첩과 국악의 성지를 둘러보고 잠시 오른 산행이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지리산 둘레길 2코스와 더불어 찾아봄직도 하겠다.
▷ 가는 길
산청 - 함양 - 인월 - 운봉 /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 탐방코스
(지리산 둘레길 2코스 시작지점) - 황산대첩비 - 송흥록, 박초월 생가 - 국악의 성지(주차) - 소리길 - 황산 -
인월(도로를 따라) - 국악의 성지 주차장
(황산 산행만 약 2시간 소요 / 2015. 5. 24 )
▷ 산행인내도
△ 적색 실선이 대충 그려본 황산 산행 궤적이다.
노랑색 길고 짧은 3군데 실선은 갈림길에서 본 미답의 등산로이다.
맨 우측 노랑색 등산로는 갈림길 지점이 좌측 능선으로 조금 이동하여야 하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 황산 주변에 자세히 보면 면경계선이 아닌 검은색 점선을 볼 수 있다.
개략적인 등산로의 표시로 판단된다.
▷ 산행후에
▣ 지리산 둘레길 2코스 시작 지점
지리산 둘레길 2코스 시작 지점을 참고로 올려본다,
이 사진은 6월 뱀사골 탐방시 찍은 사진이다.
운봉읍 사무소는 시내 중심지 서쪽편 외곽 도로변에 있다.
△ 운봉읍사무소이다.
△ 읍사무소에서 인월쪽 도로를 따라 약 200m,
황산토종 정육식당 앞쪽에 사거리가 있다.
이곳 사거리에 지리산 둘레길 2코스 시작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표지판 좌측 뒷편으로 킹마트, 황산 식당 간판이 보인다.
△ 위 갈림길에서 0.2km,
서림공원이 있다.
△ 주변 도로 좌우에 석장승이 있다.
석장승 뒷편에 보이는 건물이 읍사무소일 거다.
읍사무소는 운봉읍 중심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곽에 있는 셈이다.
△ 진행 방향에서 볼때 우측 석장승이다.
△ 또한 도로변 여러 비가 있다.
△ 서림공원이다.
△ 이곳 서림 공원에서 강변을 따라 둘레길 2코스가 이어져 간다.
△ 박말순 여사님이 기증한 왕벗꽃나무 아래를 지나게 된다.
▣ 황산대첩비
△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344-1,
인월에서 운봉땅으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들판 가운데 아담한 동산이 있다.
이곳에 황산대첩비가 있다.
△ 고려 우왕 6년(1380년)에 이성계 장군이
이곳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조10년(1577) 왕명을 받아 이곳에 황산대첩비를 건립하였다.
△ 현종 8년(1667) 비각을 세운뒤, 고종 19년(1882) 에 다시 고쳐 지었으며 이때 어휘각을 창건하였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들은 비문을 쪼아 대첩비를 파괴하였고,
1957년에 비문을 다시 새겨 본래의 좌대에 세우고, 1973년에 보호각을 세웠다.
△ 정면에서 황산대첩비를 바라 보았을때 우측이다.
△ 파비각이 있다.
△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와 싸워 대승을 거둔 전투를 기념히기 위하여 조선 선조때 세웠던 비석이다.
일제 강점기때 조선총독부는 비문을 쪼고 비신을 파괴하였다.
1977년 비각을 건립하고 파괴된 비석조각들을 모아 안치하였다.
△ 좌측으로 시적비각이 있다.
△ 이 비는 고종 19년(1882년) 운봉현감 이두현이 세웠던 화수산비각비를 1958년에 중건한 비이다.
일제 강점기때 황산대첩비와 비각등이 함께 파괴되었다.
비문에는 황산대첩 전황과 비각 건립 취지가 기록되어 있다.
△ 사적비각 앞에서 바라본 황산대첩비각, 파비각이다.
△ 어휘각이다.
황산대첩비를 둘러보고 정문을 나와, 서쪽으로 조금(100m쯤) 떨어져 있다.
△ 어휘각은 이성계 장군이 황산대첩 익년 경신년 (1381년) 본 석벽에 도원수인 자기와 팔원수 사종사의 명단을
새기게 하였다.
황산대첩이 혼자만의 공이라기 보다는 여러사람의 공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는 성지를 새긴 유적인 셈이다.
일제의 한민족 문화말살정책에 따라 본 비전을 폭파하고 철정으로 쪼아버려 현재 그 잔영만이 남아있는 것을
1973년 어휘각을 건립하여 보호하고 있다.
△ 지금은 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다.
▣ 송흥록, 박초월 생가
△ 황산대첩비지 동쪽으로 접하여 송흥록 생가가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운봉면 화수리 비전마을이다.
인근 안내표지판에 지리산 둘레길 운봉구간에 대한 설명과 황산대첩비, 송흥록 생가, 앞쪽을 흐르는 람천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다.
△ 두분 송흥록, 박초월 생가를 둘러본다.
물론 이곳이 초행은 아니다.
몇년 만이어서 한번더 둘러보기로 한다.
△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보이는 조형물이 있고,
△ 정면에, 판소리를 열창하는 동상이 있다.
△ 뒷편 송홍록 생가이다.
송흥록은(1780년경 - 1863년경)
조선 정조 초기 권삼득의 고수 송첨지의 아들로 태어나
조선말기 순조, 헌종, 철종대에 걸친 명창으로 판소리의 중시조로 불리우며 동편제의 창시자라 한다.
△ 송홍록 생가 앞쪽에 박초월 생가가 있다.
박초월(1916 - 1983)
1961년 한국국악협회 초대 이사장.
한국 국악예술학교를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기여했던 분이란다.
△ 이 두분 생가는 한 울타리안에 함께 복원되어 있으며,
넓지 않은 생가이어서 한바퀴 둘러보고 나온다.
황산대첩비와 함께 둘러보는데 20분여 소요되었다.
▣ 국악의 성지
△ 황산대첩비지에서 건너다 보이는 국악의 성지로 이동하였다.
도보로 5-10분 거리이다.
오늘은 이곳에 주차후 국악의 성지를 둘러보고, 황산을 오를것이다.
들머리 입구 도로변에도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다.
△ 이곳 설명문이다.
聖地, 歌王, 國唱 , 樂聖 ................
남원땅이니까.
△ 계단을 따라 오른다.
주변 가로등이 특이하다.
은은한 판소리가 흐르는데 스피커도 부착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 첫번째 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원형의 마당이 있다.
△ 운상문(雲上門)을 지나,
△ 악성사(樂聖祠)라 이름붙어 있다.
신라말 운봉에서 거문고를 전수보급한 옥보고,
판소리 중시조로 동편제를 창시한 송흥록 일가를 비롯한 국악선인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이다.
△ 사당 뒷편에 이들 묘역이 있다.
△ 악성사와 묘역을 둘러보고 운상문을 나서면서 내려다본 원형의 마당이다.
사진상 보이지는 않지만 우측 아래에 기념관이 있다.
△ 사당에서 전시관쪽으로 향하면 원형 마당가에 소리길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뒷쪽으로 수풀이 무성하여 언듯보면 길이 없는듯도 하지만 조금 진행하면 선명해 진다.
△ 소리길 이정표를 확인하고,
전시관을 둘러보기 위해 계단을 따라 내려왔다.
소리길은 계단 위쪽에 있는 셈이다.
△ 남원국악성지전시관이란 현판을 달고 있다.
정문은 동향을 하고있다.
동쪽은 황산이어서 돌아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앞이 훤히 트인 남향이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 내부엔 국악과 관련된 악기, 책자 등등이 있다.
입장료는 없다.
△ 지역의 박물관, 기념관 등등에서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내용물에 비해 건물이 더 웅장하다는 생각을 자주 갖곤 한다.
△ 어릴적 본적이 있는 듯도 하다.
△ 2층이다.
처용무, 검무 등 음악에 따른 복장과 몇몇 국악인에 대한 사진과 업적이 전시되어 있다.
대충 둘러보고 내려간다.
△ 1층으로 다시 내려와
거문고, 가야금, 북 등등 몇몇 국악기를 본다.
△ 기념관을 둘러보고 나왔다.
기념관 좌측 앞쪽에 조그만 정원이 있다.
△ 정원을 한바퀴 둘러본다.
△ 석축 안으로 문이 보인다. 3군데가 있다.
살며시 문을 열어보니 조그만 토굴이다.
이 안에서 국악연습을 한다 ?
△ 보이는 연못정원을 한바퀴 돈 셈이다.
△ 북쪽에서 본 전시관이다.
보이는 도로는 국악의 성지 주차장에서 전시관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이곳에서 사진상 보이지는 않지만,
황산쪽으로 시멘트 포장된 임도가 있다.
이 길은 조금 윗쪽에서 소리길과 만나므로 이곳에서 황산으로 올라도 되겠다.
사당과 전시관을 비롯하여 주변을 둘러보는데 35분여 소요되었다.
▣ 황산
△ 원형의 마당가에 있는 소릿길 이정표로 되돌아 올라왔다.
소릿길 이정표는 이곳 밖에 없다.
△ 들머리는 상당히 묵어있는 느낌이다.
사람 다닌 흔적이 드물다.
△ 사당과 국악선인 묘역 좌측 담장을 따라 오르면 이내 임도를 만난다.
전시관 북쪽 인근의 임도가 이곳으로 이어진다.
주변 특별한 경관이 있는 곳은 아니고 거리 또한 가까워 어느쪽으로 올라도 되겠다.
△ 길은 국악선인 묘역 뒷편으로 이어진다.
△ 국악성지 맨 윗쪽에서 내려다 본다.
소리길 이정표 들머리에서 5분여 거리이다.
△ 이후 수렛길 정도의 임도를 따라 오르면,
이내 입산금지 안내문이 있다.
사유지로 산약초를 심어 외부인 통행을 금지하는 안내문이다.
△ 밀양박씨 벌좌공파 제단의 상석이 있는 묘지까지 길은 넓다.
우측 상부로 오르는 희미한 소로가 있다.
△ 등산로는 상당히 묵어있다.
△ 과거 등산로를 정비한 흔적도 있지만,
주변 사유지로 인해 통행하는 등산객은 드물다.
소릿길 이름이 조금은 무색하다.
△ 능선 직전이다.
이곳에도 하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경고문이 있다.
△ 소리길 이정표 들머리에서 약20분,
능선으로 올라선다,
국악 성지에서 올라온 길 외,
이곳 능선에서 아랫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더 희미해 보인다.
△ 이후 능선을 따라 오른다.
사람다닌 흔적은 드물지만 등산로는 그런대로 다닐만 하다.
지능선 중상부쯤,
우측으로 축대의 흔적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 이곳, 나무 틈을 헤집고,
조망이 트이는 조그만 바위에 올라본다.
△ 백두대간 사치재쪽이다.
지리산 휴게소의 기념탑이 조그만하게 보인다.
△ 저쪽 어디쯤이 백두대간이고,
백두대간 사치재 인근에서 황산으로 오를려면 별도로 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와야한다.
특히 매력있는 능선은 아닌것 같고, 길 또한 있는지 모르겠다.
△ 주변이 어수선하다.
△ 소리길 이정표 들머리에서 약35분,
처음보는 등산이정표이다.
국악의 성지에서 소리길을 따라 지나온 길과 황산정쪽에서 오르는 길이 만나는 곳이다.
황산정쪽 능선길이 지나온 길보다는 조금더 선명해 보인다.
△ 주변 바위들과 고목에서 느끼는 정갈함은 덜하다.
어떤 산엔 특히 깨끗한 느낌이 드는 곳이 있다.
△ 철계단을 오른다.
△ 황산은 해발 695m로 적은 높이는 아니지만.
기본 고도가 있는 운봉고원 지역에 위치하다 보니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덕두산, 바래봉 등 지리산 주변의 높이있는 산들이 있어 더욱 그러하다.
△ 앞쪽 볼록한 봉우리 너머에 황산정이 있다.
황산정은 활터이다.
후답자에겐 국악의 성지를 둘러보고, 황산정에서 이곳으로 오르길 권하고 싶다.
△ 그의 정상 직전의 능선이다.
△ 남쪽? 동남쪽?
덕두산 쪽이다.
△ 운봉쪽,
들녘엔 그의 모내기가 끝났다.
△ 가까이 국악의 성지,
우측 황산대첩비가 있는 비전마을, 좌측 다리 건너 마을에는 주차장이 있다.
△ 백두대간 사치재 쪽이다.
88고속도로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 사치재 인근을 줌으로 당겨본다.
가운데 앞쪽 능선 어디쯤에서 88고속도로 사치재쪽으로 이어진다.
△ 조금만 가면 정상이다.
△ 정상 언저리이다.
묘지일까 ?
옆에서 보면 아닌것 같기도 하다.
△ 이웃하여 그런대로 모양을 갖춘 노송이 있다.
주변만 다듬으면 나무아래 쉬기 좋은 곳인데 찾는이가 너무 없다.
△ 소리길 들머리에서 약 45분,
황산 정상이다.
△ 정상에서 인월쪽이다.
△ 인월면을 줌으로 당겨본다.
좌측 고개는 팔령으로 너머는 함양이다.
△ 동북쪽 아영면 방향이다.
△ 아영면 방향을 줌으로 당겨본다.
뒤쪽으로 높은 봉우리가 함양 대봉산(괘관산), 천왕봉인것 같다.
△ 정상에서 하산할 능선을 가늠해 본다.
앞쪽 밋밋한 봉우리 어디쯤에서 인월쪽으로 내려가면 되겠다 싶다.
△ 몇분간 정상주변을 둘러보고 인월 방향으로 하산로를 따른다.
△ 정상에서 몇십미터 (1분쯤)
등산로 우측으로 서너걸음 (3 - 4m) 떨어져 조망바위가 있다.
크지않은 바위이다.
△ 건너편 저수지와 덕두산, 우측 봉우리가 바래봉?
지리산 둘레길 2코스는 운봉에서 시작하여 저곳 저수지 옆을 지나 흥부골휴양림으로 간다.
△ 운봉쪽이다.
△ 위 조망바위에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되돌아 나오니 갈림길이 있다.
양쪽다 길이 선명하지 않아 애매하다.
산행 안내 리본도 없고 이정표는 더더욱 없다.
좌. 우로 몇미터씩 진행하면서 방향을 가늠해 보지만 길도 선명치 않고, 어느길이 어느쪽으로 가는지 모르겠다.
이리 저리 방향 가늠에 2분여 시간을 보낸다.
△ 위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몇 걸음 진행해 보니 하산할 앞쪽의 능선으로 길이 이어지는 것 같다.
(사실은 아닌 것 같음)
우측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궁금하여 조금 내려가 보고,
되돌아 올라와 좌측길을 따라 내려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우측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위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따라 2분여,
황산 정상에서, 위 갈림길 주변의 이리저리 2분여를 포함하여 5분쯤 내려서면 몇기의 묘지가 있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하산할 방향의 능선로 이어진다.
△ 위 갈림길로 되돌아 갈 필요가 없어졌다.
광주 산악인 백계남 선생도 다녀가셨다.
△ 지나온 황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시진상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온 셈이다.
궁금증 하나.
정상 조금 아래의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방향에서 보았을때 좌측 길은 어디로 이어지는 걸까?
이곳으로 내려오면서 위 좌측 길이 합류되나 유심히 살펴 보았지만 보지 못했다.
그렇다면 혹시 백두대간 사치재 쪽으로 가는 길일까?.................
위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난 길로 내려와야 함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 능선을 따른다.
특히 능선 우측으로 노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앙상한 소나무가 빽빽하다.
△ 이 능선은 살짝 오르막을 보인후 계속 내리막 같다.
특별히 봉우리 다움은 없다.
△ 정상에서 주변을 살펴가며 12-13분,
능선상에 제법 큰 웅덩이(나무를 캐낸 흔적 같다)가 있다.
주변에 웅덩이가 두엇 더 있는 걸로 기억되는데, 이 웅덩이 주변에 이내 지능선이 둘로 갈라진다.
이곳 웅덩이 전후로 갈림길이 있다.
양쪽다 등로가 희미한 편이기 때문에 조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 위 갈림길에서 어느 방향으로 내려갈까 고심해 본다?
소나무 숲속이어서 산세를 파악하기 어렵다.
좌측 지능선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는데 시간이 좀더 많이 걸린다.(걸음을 좀더 많이 걷는 잇점도 있다)
특별한 봉우리도, 산세도 보이지 않는다.
우측 지능선은 인월 방향이어서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기에 가깝고 소나무 숲길이 좀더 좋아 보인다.
그래서,
우측 인월쪽 지능선을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 뒤로 덕두산이 올려다 보인다.
덕두산은 흥부골 자연휴양림에서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해
여러해 전 바래봉까지 다녀온 적이 있다.
△ 소나무 숲길이다.
△ 하부쪽으로 내려가면 제법 경사를 보이기도 한다.
△ 많이 내려온 지점이다.
갈림길이 희미하다.
내려 가는는 문제가 없으나 이곳에서 올라간다면 쬐끔 헷갈릴수 있겠다.
올라가는 길은 우측,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른다 생각하면 된다.
△ 일련의 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니
외떨어져 있는 밭이 있다.
정상에서 30분 조금더 소요되었다.
△ 이후 농로를 따라 내려가게 된다.
△ 구 도로를 만난다.
△ 좌측에서 내려왔다.
이 도로 역시 인월면 소재지로 이어지나 지금은 구길이 되었다.
정상에서 35분쯤 소요되었다.
△ 운봉쪽으로 약 200m쯤 진행하면 (3-4분쯤),
△ 인월 ∼ 운봉간 도로를 만난다.
정상에서 40분쯤 소요되었다.
좌측 함양. 인월, 우측 남원. 장수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 이정표는 인월.운봉간 도로에서는 표지판 뒷면이 보여 글자는 알수 없다.
△ 인월에서 운봉으로의 도로변이다.
장수 51km, 남원 22km 이정표가 있다.
△ 이곳 삼거리 하천쪽엔 보가 있다.
농사철 이어서인지 물이 탁하다.
△ 차도를 따라 운봉쪽으로 향한다.
중간 하천 (람천이다)가에 넓은 바위가 있다.
이 바위가 피바위이다.
황석산의 피바위를 생각하고 산 중턱, 경사진 바위를 상상했었다.
△ 도로변에 황산대첩 피바위 표지석이 있다.
△ 갈림길에 도착한다.
남원 22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0.9km 쯤 거리로 12분여 소요되었다.
교량을 건너 직진은 운봉, 우측 길은 국악의 성지쪽으로 가는 길이다.
이 우측길은 지리산 둘레길 2코스 중의 일부이기도 하다.
△ 이곳 갈림길의 이정표이다.
인월 전통시장은 도로를 따라 인원방향,
인월방면 3.6km는 지리산 둘레길 2코스 구간을 따라 흥부골자연휴양림을 거쳐 인월로 가는 이정표인가 보다.
△ 도로변에 벽돌로 쌓은 탑이 있다,
이웃하여 다른 비도 있다.
△ 건너편엔
다이어트 하우스. 규모가 제법 큰 수련원? 또는 펜션? 쯤으로 생각된다.
△ 도로를 따라,
황산정 입구를 지난다.
△ 지리산 숲길 이정표가 있다.
요즘은 길의 이름이 너무 많아 어느게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기 어렵다.
△ 황산 정상에서 쉬엄쉬엄 1시간 7분쯤,
인월 도로변 삼거리에서는 약 27분쯤,
국악의 성지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황산은 썩 뛰어난 산은 아니지만 미답의 산봉우리 하나를 더 추가하였다는데 즐거움을 두어야 겠다.
오늘 이곳 국악의 성지에서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국악성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빼고) 정상까지 오르는데 50분,
되돌아 오는데 1시간 10분 합해서 2시간쯤 소요되었다.
산세가 작아 대충 감을 잡아 산행하면 별 어려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