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뱀사골과 와운 천년송
걸음을 걸으려 집을 나섰는데 갈 곳이 마땅찮다.
운봉 고남산으로 방향을 잡고, 기슭에 위치한 권포리로 향한다.
산 기슭에 도착하니 과거 올라본 적이 있는 들머리 찾기가 애매하고, 비까지 주루룩 주루룩 내린다.
드라이브 삼아 정령치를 넘어 심원계곡을 탐방해 볼까도 하다가 뱀사골까지 내려왔다.
우의도 우산 준비도 되어 있고, 탐방로도 넓다.
무엇보다도 사람들 왕래가 제법 많아서 좋다.
▷ 가는 길
산청 - 함양 - (인월, 운봉, 정령치) - 뱀사골 입구
▷ 산행코스
뱀사골 입구 - 와운 갈림길 - 병소 - 와운마을 천년송 - 뱀사골 입구
(쉬엄 쉬엄 점심시간 약 15분 포함 4시간 / 2015. 6. 14 )
▷ 산행 안내도
▷ 탐방후에
△ 남원 산내면 부운리 반선마을 인근 도로변에 주차한다,
운봉을 거처, 정령치를 넘어, 갈곳을 못찾다 이곳까지 왔다.
뱀사골 입구, 반선교를 건넌다.
△ 반선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관리사무소, 6.25전적비, 뱀사골 1 야영장이 있고 (자동차 진입 가능)
직진을 하면 이내 좌측 다리 건너로 뱀사골 2 야영장 (자동차 진입 불가)이 있다.
△ 도로를 따라 오른다.
중간에 계곡으로 데크로드가 있지만 현 석실까지는 공사중으로 통행을 금하고 있다.
이곳 계곡으로 난 데크로드는 와운교까지 이어지며 계단이 많은 편이다.
△ 뱀사골 석실 휴게소까지 도로를 따라 왔다,
데크로드 공사는 얼마 안있어 마무리 되고 여름이면 개방될것 같다.
하긴 도로나 데크로드나 계곡을 따라 오르기는 마찬가지다.
이곳 석실휴게소 주변에 석실이 있다.
큰 바위아래 석실 안내표지판이 있는데 현 공사로 출입을 금하는 곳에 있는지 보지는 못했다.
석실은 1948년 여순사건을 시작으로 1955년 5월 정부의 공식적인 빨치산 토벌 종료선언이 있기까지
지리산의 약 7년은 뼈아픈 역사의 시간이었다.
그 시기중 이곳 석실은 빨치산들이 신문, 기관지 등의 인쇄장소로 이용하던 곳이었다.
△ 석실 휴게소 앞,
이곳에서 와운교 까지는 데크로드를 따라 본다.
△ 몇번 와 본 곳이지만.
지리산 계곡은 깨끗함이, 맑은 물이 좋다,
△ 오룡대.
저기 계곡 건너 큰 바위가 보이는가?
좌측 와운골과 우측 뱀사골 원류가 만나는 곳에 높이 30m가 넘는 큰 바위가 굽어보고 있다.
마치 용이 승천하려고 머리를 흔들며 몸부림 치고 있는 모습이라 오룡대라 불린다.
△ 반선교에서 쉬엄쉬엄 35분,
와운교에 도착한다.
계곡을 따라 오르던 데크로드도 이곳 와운교 인근에서 끝이 난다.
△ 와운교 상부쪽이다.
△ 출발지 반선에서 2.1km,
와운교를 건너면 갈림길이 있다.
도로를 따르면 와운마을로 올라가는 길이다. 와운마을 0.7km, 천년송 0.8km.
우측 등산로를 따르면 뱀사골 본류로 오르는 길이다, 화개재 7.1km로 안내하고 있다.
△ 화개재쪽,
뱀사골 본류로 오른다.
△ 군데 군데 계곡엔 수수한 아름다움이 있다.
△ 유럽인들이 이 계곡물을 본다면 까무러칠 것 같다.
△ 탁용소,
이곳은 뱀이 목욕을 한후 허물을 벗고 용이되어 하늘로 승천하나
이곳 암반위에 떨어져 100m나 되는 자국이 생겨나고,
그 자국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용의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탁용소라 한다.
△ 이곳도 이름이 있을만한 곳이다.
△ 아랫쪽,
△ 속이 시원하다.
△ 첫번째 금표교이다.
△ 금표교 윗쪽,
△ 아랫쪽이다.
△ 금표교 하부쪽은 탐방로변에 계곡으로 츨입을 금하는 금줄이 쳐있어 계곡에서 쉬기가 편치않다.
이곳 다리 주변에서 15분여 때늦은 점심식사 후 금표교를 건넌다.
△ 위 금표교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다.
출발지 반선에서 3.0km 지점을 알리고 있다.
△ 넓은 탐방로를 따라 오른다.
△ 소가 보인다.
△ 병소 주변이다.
뱀사골 계곡엔 여러 명소들이 많은데 오룡대, 탁용소, 뱀소 등은 용이나 뱀과 관련된 명칭이고,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 등은 지형의 형태 또는 전설과 관련된 명칭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그중 병소는 웅덩이 모양이 마치 호리병과 같이 생겼다하여 병소로 부른다.
안내도를 보면 병소 아랫쪽에 뱀소가 있다.
근데, 뱀소는 어느곳인지 모르겠다.
△ 들머리 반선교에서 쉬엄 쉬엄 1시간 20분 (약 4km정도)
중간의 와운교에서 45분쯤 소요되어 병소에 도착한다,
병소 상부엔 두번째 목교인 병풍교가 있다.
△ 오늘은 이곳까지만 왔다 되돌아 내려간다,
△ 이곳 다리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이 웅덩이가 호리병 같아 병소라 하나 보다,
△ 한번 더,
△ 다리 상부쪽 계곡이다.
△ 이곳 병풍교 윗쪽으로의 등산로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되돌아 가지만 이 윗쪽 제승대나 간장소 까지 적의 갔다오기를 권하고 싶다.
△ 병소 주변이다.
△ 병소 주변에서 10분여 휴식후 되돌아 간다,
△ 병소에서 30분쯤,
와운교로 내려왔다.
이곳에서 와운마을 까지는 0.7km를 알리고 있다.
△ 도로를 따라 와운마을로 향한다.
△ 와운마을에 도착한다.
△ 마을 입구에 천년송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물론 마을 안으로 들어가도 오르는 길이 있다.
△ 천년송 들머리에 통나무 산장이 있고,
좌측 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마을이다.
△ 천년송이 보인다.
오래 전에 이곳에 왔을때는 데크로드는 없었다.
△ 이곳 우체통 인근에서 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계단길이 싫다면 이곳으로 오를 수도 있겠다.
△ 와운 천년송이다.
△ 천년송 윗쪽에 또다른 소나무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 천년송을 둘러보고 마을로 내려선다.
우체통 인근에서 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 정갈하고,,,,,,,,,,
한나절 놀다 갔음 싶은 곳이다.
△ 근데, 반선교 주차장 관리소에서 이 마을로 차량통행을 허하는지 모르겠다.
△ 와운마을을 둘러보고 와운교로 내려왔다.
이곳에서 천년송까지 가는데 약 25분, 주변 10분, 내려오는데 15분,
합해서 50분쯤 소요되었다.
△ 와운교에서 약 25분,
반선교 인근으로 내려와 뱀사골 제2 야영장을 둘러본다,
△ 다리를 건너,
△ 비는 약간씩 오고
일요일어서인지 야영장엔 아무도 없다.
△ 조금 윗쪽,
이곳 야영장에서도 뱀사골 쪽으로 생태탐방로가 있다.
△ 반선교,
나가기 전에 자동차 캠핑장(뱀사골 1야영장)을 둘러보기로 한다.
△ 관리사무소가 있고,
△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자동차 캠핑장 (뱀사골 제1야영장)이 있다.
△ 두어팀 보인다.
△ 충혼탑을 둘러보고,
△ 옆에 있는 전적비도 둘러본다.
△ 이곳 저곳
뱀사골에서 약 4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