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백암산 상왕봉, 백학봉 (상왕봉 741m)
백암산 黃梅花야 보는 이 없어
저 혼자 피고 진들 어떠하리만
鶴바위 奇妙한 景 보지 않고서
造化의 솜씰랑은 아는 체 마라
- 노산 이 은 상 -
장성 백양사 뒷산이다.
상당한 암봉과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산으로 내장산 국립공원구역에 속한다.
옛부터 봄 백양, 가을 내장, 산 하면 내장, 고적하면 백암이라 했듯이 백학봉의 거대한 암벽과 위에서 내려다 보는
백양사의 경관이 일품으로, 육당 최남선은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듯한 백학봉을 "흰맛, 날카로운맛, 맑은 맛, 신령
스런 맛이 있다"고 극찬하였다.
상왕봉은 내장산, 입암산, 가인봉, 백학봉과 연결되는 능선상의 봉우리로, 정상에서의 조망은 별로이나 군데 군데
에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고불총림 백양사와 비자나무 숲 또한 볼거리다.
▷ 가는 길
진주 - 담양 - 장성/ 백양사 방향 - 북하면 - 남창골 주차장
- 백양사 주차장
▷ 산행코스
1. 백양사 주차장 - 백양사 - 영천굴/ 영천암 - 백학봉 - 원점회귀 백양사 주차장 ( 약 2시간 / 오래 전 )
2. 백양사 주차장 - 백양사 - 약수동계곡 - 상왕봉 - 백학봉 - 영천굴 - 백양사 - 주차장 ( 약 4시간 / 여러해 전 )
3. 남창골 주차장 - 남창골 - 몽계폭포 - 능선안부 - 사자봉 - 능선안부 - 상왕봉 - 백학봉 - 영천굴 - 백양사 -
주차장 ( 약 4시간 / 여러해 전 )
4. 남창골 주차장 - 남창골 - 몽계폭포 - 능선안부 - 상황봉 - 백학봉 - 영천굴 - 백양사 - 백양사 주차장
(점심시간 약 50분 제외, 백양사 탐방시간 약20분 포함하여 약 5시간 30분, 눈길 및 쉬엄쉬엄 일반산악회 최하위
속도 / 2015. 11. 28 )
▷ 산행안내도
△ 도집봉이 두군데 이다.
아래 안내도에서는 가인봉쪽 도집봉이 영취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 산행후에 (2015.11.28일 산행기이다.)
△ 들머리를 남창골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상부 입암산 갓바위쪽에서 발원하는 은선골, 북문쪽에서 발원하는 산성골, 장성새재쪽의 새재골, 몽계폭포쪽
하곡동골이 모여 남창골이라 한다.
하곡동골은 일부 지도를 보면 남창골의 연장으로 표시한 곳도 있다.
백암산 산행코스는 백양사를 주로 들.날머리로 하지만 오늘 산행코스는 남창골(하곡동골)을 거쳐 오른다.
이 코스는 남창골과 몽계폭포를 거치는 것 외에 덤으로 백양사 입장료 3,000원/ 어른1인을 아낄수 있다.
△ 주차장에서 5-6분,
전남대 수련원앞 삼거리를 지난다.
△ 건너편 전남대 수련원이 있고,
△ 탐방로 방향으로 남경산기도원이 보인다.
△ 이 곳은 전에 몇번 와 본적이 있는 곳으로,
볼때마다 기도원 자리 하나는 멋지게 잡았다 싶다.
△ 남경 기도원 앞,
몽계폭포 1km를 알린다.
△ 남경기도원 앞에서 약 100m,
탐방지원센타가 있는곳에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백양사 5.9km, 상왕봉 3.5km, 몽계폭포 0.9km와,
갓바위 4.4km를 알린다.
직진은 입암산(갓바위)과 장성새재, 우측으로 백암산 상왕봉 가는 길이다.
△ 엇그제 내린 눈으로 단풍 기대는 않하는게 좋겠다.
△ 몽계폭포까지 약간씩 고도를 높여간다,
△ 남창골 주차장에서 약 35분,
남경기도원 앞에서 약 30분, 몽계폭포 갈림길에 도착한다.
△ 이곳 갈림길은 남창골 주차장에서 1.2km 거리이다.
몽계폭포는 50m쯤 아랫쪽에 있다.
△ 높이 약 20m,
조선시대 학지인 하곡 정운용 선생이 폭포의 이름을 명하였다 한다.
△ 바위에 몽계폭포 (어릴蒙, 시내 磎)가 선명하다.
△ 올해는 유달리 초겨울 비가 잦다.
엇그제 내린 눈으로 인해 수량이 더욱 많다.
올들어 가장 춥다고 예보되어 있지만 날씨 또한 포근하다.
△ 폭포 앞쪽,
주변에서 10분여 머문다.
△ 되돌아 올라와 남창골(하곡동골)을 따라 오른다.
폭포 주변에 제법의 바위들이 단애를 이루고 있다.
△ 폭포 상부쪽에 오르면 계곡을 따라 완만한 등로가 이어진다.
△ 걷기 좋은 길이다.
△ 초겨울,
단풍은 지고 없지만 올해 첫눈을 밟는 느낌이 좋다.
△ 간간이 이정표도 있지만 능선사거리까지 외길이다.
△ 너머의 백양사계곡 (운문암이 있는 골짜기) 보다 더 정겹다는 생각이 든다.
△ 주차장에서 3.0km 지점을 지난다.
몽계폭포 상부에서 이곳까지는 그의 평탄한 길이다.
이젠 서서히 능선사거리로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 이어서.
몽계폭포에서 2km,
주차장에서 3.2km 지점이다.
잠시 숨을 고른다.
△ 능선으로 오름길은 제법의 경사를 보인다.
△ 오늘 코스중 가장 오르막 길이다.
△ 몽계폭포 2.2km , 약 1시간 20분.
들머리 남창골 주차장에서는 몽계폭포 10분여 포함하여 2시간 5분쯤 소요되었다.
이곳 능선사거리로 오르는 약 3-400m 거리는 제법 경사를 보인다.
△ 능선 사거리 고개에서 잠시 휴식 후,
상왕봉으로 오른다.
반대편은 사자봉을 거쳐 가인계곡으로 가는 길이고,
올라온 남창골 너머에는 백양사계곡으로 운문암이 멀지않은 곳에 있다.
△ 상왕봉으로 오르면서 건너편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다.
건너 사자봉을 본다.
우측의 봉우리가 사자봉이다.
△ 정상쪽으로 좀더 오르면 조망 좋은 곳이 있다.
△ 우측 건너 사자봉,
좌측 멀리 가인봉이 매력적이다.
△ 사자봉 우측으로 뻗은 능선 자태도 곱다.
△ 지나 올라온 남창골이다.
우측 멀리 입암산과,
뒤로 갓바위가 희미하다.
좌측 뒤로 멀리 가마득한 곳엔 방장산 산군이지 싶다.
△ 아래 능선사거리에서 약20분,
생각보다 수월하게 상왕봉에 오른다.
함양과 장수의 경계에 위치한 백두대간상 영취산에서 분지한 호남정맥이 내장산 장군봉, 신선봉(내장산 최고봉)을
지나 까지봉에서 순창새재로 살짝 내려앉았다가 솟구쳐 오른 곳이 백암봉이다.
이후 호남정맥은 백학봉 못미쳐 좌측 능선으로 이어져 곡두재. 밀재를 거쳐 추월산으로 이어간다.
상왕봉에서 남쪽으로 능선사거리로 내려선후 사자봉, 가인봉으로 이어가는 능선은 장성댐 주변에서 그 맥을 다한다.
△ 백학봉 방향으로 향한다.
이내(10-20m) 순창새재 갈림길이 있다.
△ 이곳 정상의 순창새재 갈림길 이정표이다.
백학봉 2.3km,
순창새재 2.4km를 알리고 있다.
△ 백학봉쪽 능선을 따라 4-5분,
단체 산행시 상왕봉과 백학봉 구간에서의 점심 장소로는 두곳의 헬기장이 좋다.
그 외 구간에는 마땅한 장소가 없다.
지금 시간이 1시를 넘고 있고,
대충 능선상 쬐끔 공터를 보이는 곳에서 약 50분여 점심시간을 갖는다.
헬기장까지는 상왕봉에서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 가운데 멀리 가인봉이다.
좌측의 작은 지능선상의 봉우리가 도집봉 또는 영취봉으로 표시된 봉우리 이다.
(안내도를 보면 도집봉의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두 곳 있다.)
△ 건너 보이는 봉우리가 안내도상 도집봉이다.
나뭇가지에 가려 자세히는 잘 보이지 않지만,
능선상 제법 뾰족한? 봉우리이다.
살짝 내려선후 도집봉으로 이어간다.
△ 앞을 가로막는 암봉인 도집봉이다.
몇년전 암봉을 넘아 간것 같은데 딱히 기억나는게 없다.
능선상엔 눈이 쌓여있고,
등로는 우측, 절벽아래로 우회한다.
능선상으로 길이 있는지 모르겠다.
△ 도집봉의 암벽이 제법 상당하다.
△ 우회하여 능선을 이어간다.
△ 주 능선엔 참나무 종류가 주류를 이룬다.
소나무는 간간히 그 모습을 보인다.
△ 상왕봉에서 중간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약 25분여,
추락 주의를 알리는 곳에 귀한 소나무가 있다.
△ 절묘하게 생겼다.
△ 위 소나무를 지난다.
△ 시선은 자주 남으로 간다.
앞쪽 도집봉(영취봉, 안테나 있음), 뒷쪽 가인봉이다.
△ 상왕봉에서 1.5km지점을 지난다.
약 42-3분 소요되었다.
백학봉 0.8km,
백양사 2.7km남았다.
△ 상왕봉에서,
중간 점심 시간 약 50분을 제외하면 약45분
헬기장을 지난다.
등로가 눈길이고, 우리 회원의 걸음이 느려 일반 산악회로 치면 최하위쯤 속도로 보면 된다.
△ 위 헬기장에서 3-4분,
구암사 갈림길이 있다.
○ 산불예방 입산통제
기 간 : 봄 3. 1 ∼ 4.30
가을 11.16 ∼ 12.15
통제구간 : 상왕봉 - 소동근재 -까지봉능선 삼거리
순창새재 - 장성새재
백학봉 능선 - 구암사
△ 백양계곡 갈림길이 선명하다.
△ 이곳 갈림길 이정표이다.
상왕봉에서는 1.9km,
백학봉 0.4km 남은 지점이다.
백양사에서 백학봉을 가볍게 원점회귀 산행을 하고자 할 경우 이곳 에서 백양계곡으로 내려가면 되겠다.
△ 중간,
묵은 헬기장이 있다.
△ 백학봉으로 향한다.
△ 상왕봉에서 중간 점심시간 제외하면 약 1시간,
백학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 표지석은 있지만 뚜렷한 봉우리는 아닌것 같다.
△ 백학봉 주변에서의 조망이다.
복흥면 쪽일거다.
뒷쪽으로 추월산쯤 되어보인다.
시선은 동.남쪽으로 자주 간다.
△ 주변엔 암릉이 이어지고,
계단이 시작된다.
△ 좌측으로,
△ 지나 내려온 곳,
△ 학바위
백학봉에서 내려오다 보면 학바위가 있다.
이곳이 학바위로 기억되지만 정확치는 않다.
내려오다 보면 앞쪽에 위와 비슷한 바위 상부로 바위 표시와 통행을 금하는 펜스가 쳐져있다.
학바위는 고려 때부터 조선 중종 때까지 천제를 지낸 곳이라 한다.
△ 백양사 계곡이 보이기 시작한다.
△ 추락 주의
△ 절벽 아래로,
△ 지나 내려 온 곳,
△ 백양사를 줌으로 당겨본다.
△ 제법의 급경사 계단길을 내려왔다.
△ 영천굴에 전에 없던 건물이 건너다 보인다.
영천굴은 20평 남짓한 천연석굴로 단칸의 영천암이 있는 곳이다.
굴 속의 바위틈에서 샘이 솟아나오는데 이를 영천이라 한다.
장마 때나 가뭄 때나 항상 일정한 물이 흐르는 이 샘에는 옛날 한 사람이 먹을 만큼의 쌀이 나왔는데,
하루는 어떤 손님이 와서 더 많이 나오라고 작대기로 쑤셨더니 그 뒤로는 쌀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백학봉에서 약 50분,
영천굴 앞의 이정표이다.
백학봉에서 아래 영천암까지 상당한 계단길로 최고의 경관을 볼수 있다.
△ 영천굴 모습이 바뀌었다.
영천굴은 2층이 되었다.
1층엔 약수,
2층엔 영천굴로 보면 되겠다.
이 건물을 영천암이라 해야하나 ?
현판엔 약수암 영천굴이라 표시되어 있다.
조금 아랫쪽에 약사암이 있다.
△ 1층의 영천굴 영천수,
수량이 상당하다.
조선후기 호남지역에 대 유행병이 돌아서 전라감사 홍락인이 영조 (1724-1776) 에게 상소를 올리니
"영지(靈地)를 찾아 크게 기도를 올리도록 하라" 고 명하자 백양사 바위에 국제기(局際基)라고 새기고
영천굴 바위틈에서 솟아 나오는 영천수를 제단에 올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약수를 마시게 하니 신기
하게도 병이 나았다 한다.
이에 전라감사 홍락인이 보은의 의미로 그곳에 암자를 짓고 영천암이라 하였는데 화재로 소실된 것을
2013년 다시 복원하였다.
국제기(國祭基)는 백양사 오른쪽 계곡 상부에 있다.
천신께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서 호남일대에 재난이 있을 때에는 나라의 명을 받아 이곳에서 天祭를
올렸던 곳이다.
△ 2층 영천굴도 많이 변하였다.
△ 내부에서 밖으로,
△ 영천굴 앞의 암자.
△ 내려오면서 한번 더,
△ 영천굴을 지나 내려오면 신축된 화장실 옆으로 구 길이 있다
근데 막아두었다.
△ 길은 자연스레 약사암으로 이어진다.
△ 약사암
약사암 공사? 등을 위한 케이블카와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주변으로 인해 어수선하다.
백양사 가는 길 표시가 반 지하의 요사채 앞을 지나도록 되어 있어 좁고 쬐끔 혼란스럽다.
△ 약수암 주변,
△ 좀은 복잡하게 약수암 앞을 지나,
△ 내려가는 길에 단풍이 곱다.
△ 약수암 아래,
내려가는 길,
지그 재그
약간의 가을 잔재가 남아있다.
△ 약사암 오르는 길,
빨리가면 30분,
천천히 가면 10분,
△ 백양사 0.6 km,
백학봉, 운문암 갈림길로 내려선다.
백양사의 산내암자로는 위 약사암(藥師庵)과 영천굴(靈泉窟)외에,
1351년에 창건한 청류암(淸流庵), 1981년에 지은 수도도량 물외암(物外庵), 천진암(天眞庵) 등이 있다.
그러나 고려시대부터 있어 온 운문암(雲門庵) 등 많은 암자들이 6·25전쟁 때 불타버렸다.
이 중 운문암은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백양사 8개 암자 중 대표암자였으며, 백양사 뒤 계곡을 끼고 3.5㎞
위에 있다.
고려 때 각진이 창건했다는 운문암은 백양사 수도도량 중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있으며, 조선시대의 신승
진묵(震默)의 일화가 전해 오고 있다.
진묵이 임진왜란 직전 이 암자에서 차를 달이는 소임을 맡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전체 대중이 차를 달이는
운문암 중을 조사(祖師)로 모시라는 현몽을 한 뒤 진묵을 조실(祖室)로 앉혔다.
어느날 진묵은 “내가 올 때까지는 이 불상을 도금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추었으므로 지금도
그 불상은 거뭇한 그늘색을 띤 채 진묵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근데.......
어느분 산행기를 보니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 같다.
△ 이후,
비자나무 숲을 볼수 있다.
△ 영천굴 가는 길
지금은 탐방로 아님 표시가 있다.
옛길은 자연의 한 부분이 되었다.
△ 백양사로 내려간다,
절 일대의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어 있고,
약 3만 그루가 밀집하고 있어 춘백양(春白羊) 추내장(秋內藏)이란 칭호를 얻고 있다.
△ 청량원 앞에서 백학을 본다.
△ 쌍계루 앞으로 내려왔다.
△ 백양사 들머리 이정표
백학봉에서 1시간 30분쯤 소요되었다.
운문암 2.5 km
청량원 0.1 km, 약사암 1.0 km, 백학봉 1.9 km.
△ 백양사를 둘러본다.
曼庵大宗師古佛叢林道場 (만암대종사고불총림도장)
만암 (송만암, 宋曼庵)은 1917년 백양사를 중건한 분으로,
45세 때부터 백양사 주지직을 맡아 30년 가까이 주석하면서 불사(佛事)에 진력하는 한편,
강원(講院)을 개설하고 중앙불교전문학교장을 겸임하면서 많은 인재를 길러낸 분이다.
총림 [叢林]
②[
③[
학교로 치면 종합대학.
종합 불교 수련도량으로 보면 되겠다.
총자는 모일총,
△ 고불총림 백양사
사천왕문을 들어선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인 백양사 사천왕문(四天王門)은 백양사의 정문으로 1917년 건립되었으며,
현재 문의 오른쪽에는 지국천왕(持國天王)과 증장천왕(增長天王),
왼쪽에는 광목천왕(廣目天王)과 다문천왕(多聞天王)이 봉안되어 있다.
△ 백양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다.
632년(무왕 33) 여환(如幻)이 창건하여 백양사라고 하였으며,
1034년(덕종 3) 중연(中延)이 중창하면서 정토사(淨土寺)라 개칭하였고,
1350년(충정왕 2) 각진국사(覺眞國師)가 3창하였다.
15세기에 백암사(白巖寺)로 바뀌었다가 16∼19세기 중반에 다시 정토사로 고쳤다.
1574년(선조 7) 환양(喚羊)이 중건하면서 백양사로 개액(改額)했다.
환양이 백양사에 주석하면서 매일 『법화경』을 독송하니 백양이 경을 읽는 소리를 듣고
몰려오는 일이 많아 절 이름을 백양사라 개칭하고 승려의 법명도 환양이라 하였다.
1786년(정조 10) 환성(喚惺)이 중건하였고
1864년(고종 1) 도암(道巖)이 중건하였으며,
1917년 송만암(宋曼庵)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백양사는 일제강점기 31본산 중 하나 였으며, 현재 부속 말사 26개소를 관장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극락보전(極樂寶殿)· 명부전(冥府殿)· 칠성각(七星閣)·
진영각(眞影閣)·천왕문(天王門)·선실(禪室)·요사채와 범종·법고·목어·운판 등의 사물(四物)을 소장하고
있는 범종각(梵鐘閣)이 있다.
△ 보리수.
뒷쪽은 우화루 건물인데.........
편액은 앞뒤가 다른가 싶다.
△ 대웅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
1917년 송만암이 백양사를 중건할 때 건립한 것으로 내부에는 석가여래삼존불과 1979년 보각행(普覺行)이
조성하여 새로 모신 10척 높이의 불상, 그 왼편에 용두관음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또한 대웅전 내 오른쪽으로 바늘귀를 꿰는 모습, 등을 긁는 모습 등 해학적인 모습을 한 나한상 23체가 봉안
되어 있다.
대웅전 뒷편으로 돌아가면 탑이 있다.
팔정도(八正道)를 상징한 팔층탑(八層塔)에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眞身舍利) 3과가 안치되어 있다,
△ 진영각, 칠성각
△ 극락보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인 백양사 극락보전은 400여 년 전에 지은 것으로서 백양사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영·정조 대에 지은 건물인데, 건평 50㎡에 세워진 정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1973년 단청하였으며 1976년 보수하였다.
극로보전 옆의 명부전은 1896년에 건립된 것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이며, 각 주두(柱頭)마다 공포가
장식되어 있다.
전내에는 흙으로 조성한 시왕(十王)과 목조 지장보살상(地藏菩薩像)이 봉안되어 있다.
△ 雨花樓,
화암사 우화루,
쌍계사 우화루,
안동의 봉정사, 의성의 고운사, 익산 함라산 숭림사에도 우화루가 있다.
꽃비가 내리는 누각,
꽃이 비처럼 내리는 찬란한 시간을 맞이하는 곳.............
△ 백양사 고불매
국가지정 천년기념물 제 486호,
수령 약 350년 , 홍매
△ 한바퀴 휙 둘러보고 나온다.
사천왕문 앞쪽 백양사 찻집.
△ 다리를 건너,
△ 쌍계루(雙溪樓)
포은 정몽주 (1337- 1392)
求詩今見白巖僧 (구시금견백악승) 지금 시를 써 달라는 백암사(현 백양사) 스님을 만나니
把筆沈吟愧未能 (파필침음괴불능) 붓잡고 생각에 잠겨도 능히 읊지못해 재주없음이 부끄럽구나.
淸搜起樓名始重 (청수기루명시중) 청수스님이 누각을 세우니 이름이 더욱 중후하고
牧翁作記價還增 (목옹작기가환증) 목은 선생이 기문을 지으니 그 가치가 도리어 빛나도다
煙光標渺暮山紫 (연광표묘모산자) 노을빛 아득하여 저무는 산 붉고
月影徘徊秋水澄 (월영배회추수징) 달빛이 흘러돌아 가을물이 맑구나
久向人間煩熱惱 (구향인간번열뇌) 오랫동안 인간세상에서 시달렸는데
拂衣何日共君登 (불의하일공군등) 어느 날 옷깃 떨치고 그대와 함께 올라보리
△ 찻집?
쌍계루 인근 도로변,
△ 쌍계루 앞으로 노을이 진다.
△ 주변엔
사진 촬영 명소가 된다.
△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상부에 있는 주차장은 쌍계루에서 천천히 주변 둘러 보아가며 7-8분 정도면 된다.
△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점심시간 포함, 6시간 20분여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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