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화순 종괘산

정헌의 티스토리 2015. 11. 23. 22:31

■ 화순 종괘산 (375m)

 

화순읍에서 출발하여 도곡온천지구 앞을 지나다 보면 좌측 능선상에 특이한 바위가 눈에 띈다.

고동바위를 품고있는 종괘산은 산세가 작고 아담하며 숲 또한 특별히 내세울것 없지만 한나절 산행지로 서운하지 않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원화 2리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른 후 천곡리로 하산하는 것 같으며 (또는 역순) 등산로 상태도 양호하다.

이곳 종괘산은 도고온천쪽 몇 지능선상으로 여러 등산로가 있다.

금일 차량회수를 위해 원점 회귀 산행을 계획하다 보니 원화리 색동두부집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원화2리 - 종괘산 - 천암리로 이어지는 주 등산로를 제외한 등산로는 다니는데 지장은 없으나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은 아닌것 같다. 

인근에 도곡온천이 있어 온천산행지로도 좋다.

 

▷ 가는 길

산청 - 진주 - 남해안고속도로 주암 IC- 화순 - 도곡면 원화리(도곡온천 인근) 색동두부집

 

 

 

▷ 산행코스

원화리 색동두부집 - 고동바위 - 종괘산 - 수리봉 - 천곡리 날머리 -  색동두부집  (점심시간 30분 제외. 쉬엄쉬엄 충분한 휴식시간 포함 3시간 50분  /  2015.  11.  21 )

 

▷ 산행안내도

 

 

 

 

 

 

 

 

 

원화리 등산로 입구에서 종괘산, 수리봉, 천암리 등산로 입구로 이어지는 흰색 점선의 등산로가 가장 양호하다.

 

 

 

▷ 산행후에 

 

 

화순읍을 거쳐 도곡온천으로 향한다.  

 

화순읍에서 도곡온천 방향, 앵남리를 지나 원화리로 진입한다.

현재 원화리까지 4차선 도로로 확장되어 있다.

도고온천 인근이라 도로를 따라 주변에 군데군데 모텔, 음식점 등이 눈에 띈다.

오늘 산행은 원화리 색동두부집 앞에서 시작한다.

길 건너편으로 <광화문>한식집이 건너다 보인다.

등산로가 가장 뚜렷한 길은 원화2리 (도곡 골프랜드 입구 <명가>음식점 주변, 안내도 및 이정표 있음) 에서 종괘산 정상을 거쳐 천곡리로 내려오는 길이나, 차량회수를 쉽게하가 위해 이곳에서 원점회귀 산행이다.

       

 

 

 

 

 

색동 두부집.

화순에서 도곡온천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도로 좌측편에 있다.

 

 

 

 

 

 

색동두부집 마당은 넓다.

 

개인 음심점 주차장 치고는 그 넓이가 상당해 한쪽 귀퉁이에 주차해도 부담이 없다.

뒷쪽으로 능선이 내려 앉고 우측으로는 종괘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이 지나는 도로변의 들머리인 셈이다.

 

 

 

 

 

 

옆에는 정갈한 설화찻집도 있고,

이집 뒷쪽에 만강장어 식당도 있다.

 

 

 

               

 

 

저곳 산기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곳 컨테이너 박스 앞을 지난다.

근데 이곳엔 등산 안내도나 이정표, 그흔한 등산안내 리본등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 등 산행기를 보면 제법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 들머리 표식쯤은 있어야 하는데............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인근의 만강장어집 쪽으로 이동하여 본다.

이곳 역시 마땅한 들머리가 보이지 않는다. 마침 주인이 나오길래 등산로 들머리를 묻는다,

능선 기슭을 가리키며 저곳으로 산행을 한단다.

색동두부집 뒷편의 산 기슭이다.

 

 

 

 

 

 

색동두부집 뒷편이다.

밭 사이로 길의 흔적을 따라 간다.

 

 

 

 

 

 

기슭엔 남평문씨 문중 묘소가 있다.

이곳 주변에도 등산안내 리본은 보이지 않는다.

이곳 어디쯤이 들머리일것 같은데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보다 조금 뒷쪽(윗쪽)의 묘지로 올라 보지만 선듯 들머리 찾기가 어렵다.

마칩 문중에서 시제를 지내고 있다.

이분들에게 등산로를 물으니  능선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길이 있단다.

우측으로 둘러가는 길이 좋지만 조금 위에서 서로 만난다 한다.

 

 

 

 

 

능선을 따라 수풀을 헤치고 오르니 넓은 묘지가 있다.

산기슭 남평문중 묘에서 조금 윗쪽 또다른 묘까지는 쉽게 오를수 있다.

이후 산길이 선명치 않다.

약 50m 쯤? 희미한 길의 흔적을 따라 길을 헤쳐 오르면 위 묘지를 만난다.

등산로 같은 생각은 들지 않는 구간이다,

 

 

 

 

 

 

윗 묘지를 지나,

초반 들머리 상태이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위 묘지로 오르는 우측 골짜기쪽 우회길이 있어 이 길을 역으로 쬐끔 따르다 능선으로  올라도 되고, 바로 능선으로 직진해도 된다,

가까운 거리에서 두 길은 서로 만나게 되며 희미한 사거리를 이룬다.

들머리 상태가 영 별로이다.

화순사람들은 등산도 안하나? 싶기도 하고,  이 길이 종괘산 주 등산로가 맞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다니는데 별 지장은 없다.

 

 

 

 

 

 

이후 능선으로 오를수록 길은 선명하지만

많은 분들이 다니는 길은 아닌것 같다.

 

 

 

 

 

 

과거 산불이 난 지역인지,

아님 벌채를 한 지역인지,

 키 작은 관목류와 뛰엄 뛰엄 오래되지 않은 소나무에서 산행의 느낌은 반감된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되돌아본 지나온 능선이다.

 

앞쪽(우측)의 주능선 끝쯤에 묘지의 공간이 보인다.

이 묘지로 오르는 길은 사진상 좌측의 골짜기 청색 또는 흰색 지붕이 보이는 곳으로 우회하여 오르게 되어있다.

하여튼  능선 초반 조금 어수선 하지만 능선을 따르면 된다.

또한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에도 등산로가 있다.

역시 들머리 묘소가 있고 능선상 등산로도 올라온 능선과 비슷하거나 좀더 나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두 길다 들머리만 지나면 산행에 아무런 지장은 없다.

 

 

 

 

 

 

정상으로 향한다.

 

능선상 무명의 조망이 트이는 봉우리에 오르니 고동바위가 조망된다.

앞쪽 우측의 봉우리(아래의 사진) 로 위에서 언급한 두 능선이 합쳐진다.

 

 

 

 

 

 

이 무명봉은 지나 올라온 능선과 이웃의 능선이 서로 만나는 지점의 무명봉이다.

이 능선상의 등산로가 지나 올라온 길 보다는 쬐끔 선명한것 같다.

 

 

 

 

 

 

 

 고동 바위와 우측 볼록한 봉우리가 종괘산 정상이다.

 

보이는 주 능선상의 맨 좌측 밋밋해 보이는 봉우리에 묘지와 원화리 2구에서 올라오는 주 등산로와 만나게 되고,

다음 우측의 봉우리에 두어 운동시설과 벤치가 있다.

그 다음이 고동바위, 종괘산 정상 순서이다.

 

 

 

 

 

 

 위 봉우리를 지나면 차츰 숲길이 시작된다.

 

 

 

 

 

 

 

고동바위 쪽으로 시선이 자주간다.

 

 

 

 

 

 

조금씩 바위지대를 보인다.

 

 

 

 

 

 

들머리에서 입구를 찾아 이리저리, 쉬엄 쉬엄 약 1시간,

고동바위에서 멀지않은 무명봉에 오른다.               

봉우리엔 묘지가 있다,

 

 

 

 

              

 

위 묘지봉에 오르니  

서북쪽, 앵남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훤하다. ( 이 길이 원화 2리로 이어지는 길로 주 등산로 인가 싶다 )

지나 올라온 길은 이 길에 비하면 소로이다.

 

 

 

 

 

 

이후 등산로 상태는 양호하다,

 

 

 

 

 

 

살짝 올라서는 곳에,

 

 

 

 

 

 

 

운동 시설이 있다.

               

종괘산은 보기와 달리 습한 산인가 보다.

이곳 운동 시설도 푸른 이끼?가 끼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 보이고,

이후 주변의 바위들에도 이끼가 많다.

 

 

 

 

 

 

등산로는 운동기구 2개가 있는 봉우리에서 

제법 급하게 짧은 구간 내려선후 고동바위쪽으로 오르게 된다.

 

 

 

 

 

 

중간 고동바위가 건너다 보인다.

 

고동바위는 아랫쪽 계곡에서 보아야 고동을 닮았다.

능선상에서는 고동보다는 낙타? 주전자?를 더 닮았다.

 

 

 

 

 

 

고동바위로 오르기 전 지나 내려온 곳을 되돌아 본다.

 

 

 

 

 

 

 

고동바위.

 

맨몸으로 바위 위에 오를수 없을것 같다.

중간,

우측으로 조망처가 있어 보고 간다.

 

 

 

 

 

 

 

           

 

 

 

 

 

 

아랫쪽엔,

수직의 절벽이다.

멀리서 본다면 이곳은 고동바위의 중상부쯤 된다.

                 

 

 

 

 

 

지나온 봉우리,

운동시설이 있는 봉우리? 

아님 쬐끔 뒷쪽의 무덤이 있는 갈림길 봉우리?

 

 

 

 

 

 

도곡온천방향.

박무로 인해 조망은 영 신통찮다.

 

 

 

 

 

 

위로 솟은 바위가 높다.

 

 

 

 

 

 

되돌아 나가 고동바위를 지난다.

 

 

 

 

 

 

고동바위를 지나면서 되돌아 본다.

 

 

 

 

 

 

그 높이가 상당하다.

 

 

 

 

 

 

 종괘산 정상으로 가는 도중

 고동바위를 잘 조망할수 있는 전망바위가 있다.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지만,

고동바위 조망이 시원하다.

 

 

 

 

 

 

줌으로,

 

 

 

 

 

 

건너 높게 보이는 봉이 수리봉이다.

박무로 사진이 흐려 수리봉 앞쪽에 일명 여성바위가 희미하다.

정상 7-8부 골짜기상의 폭포를 말한다.

 

 

 

 

 

 

정상으로 향한다.

 

 

 

 

 

 

 

 오늘 처음보는 이정표이다.

 

 

 

 

 

 

 

원화리 2구 1.6km. 천암리 3.6km.

종괘산 정상 100m 아래에서 정상을 우회하는 곳의 이정표이다.

 

합하면 5.2km. 정상을 거치면 5.4km, 대충 오늘 산행의 거리이고,

원화리 2구는 고동바위, 운동시설이 있는 무명봉, 묘지가 있는 봉우리를 거쳐 앵남리쪽

(앵남리와 원화리 접경지역 마을이 원화리 2구?)) 선명한 길의 끝인가 보다.

 

 

 

 

  

 

종괘산 정상에 오른다.

들머리에서 쉬엄 쉬엄 주변 등산로 확인, 과한 중간 휴식 포함하여 가며 약 1시간 40분쯤 소요되었다.

 

 

 

 

 

 

 

 정상에서 5-6분 머물다 수리봉으로 향한다.

 

 

 

 

 

 

 

역시 정상에서 100쯤 내려오면 우회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후 수리봉까지 완만한 능선을 이어간다.

 

 

 

 

 

 

 

우측 사면을 따르기도 하고.

 

 

 

 

 

 

 

능선을 이어가기도 한다.

 

 

 

 

 

 

 

주능선으로 길이 있지만

약간씩 사면으로 보이는 길이 더 선명하다.

 

 

 

 

 

 

 

            

 

 

 

 

 

 

 

            

 

 

 

 

 

 

정상에서 22-3분,

주변 조망이 트이고, 벤치가 있는 곳이다.

 

 

 

 

 

 

무등산 CC?

동북쪽이다.

 

 

 

 

 

 

동남쪽

어디쯤인지 가늠이 어렵다.

이곳 벤치에서 약 30분여 조망과 중식시간을 갖는다.

 

 

 

 

 

 

 

 중식후 능선을 이어간다.

 

 

 

 

 

 

 

이내,

동쪽으로 약간의 절벽을 보이는 봉우리에,

 

 

 

 

 

 

수리봉 표지목이 있다.

 

 

 

 

 

 

수리봉 인근

 

 

 

 

 

 

 건너편으로 또다른 조그만 봉우리가 있다.

 

 

 

 

 

 

동쪽 어디쯤,

옅은 구름이 방향 가늠을 어렵게 한다.

 

 

 

 

 

 

수리봉 주변의 고만 고만한 봉우리를 내려선다.

 

 

 

 

 

 

 

능선상의 바위이다.

푸른 이끼류가 많음을 볼수 있다.

 

 

 

 

 

 

수리봉 주변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막 지나는 지점이다.

 

원화리쪽 또다른 지능선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원화리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지만 주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만큼 또렸하지는 않다.

 

 

 

 

 

 

능선상의 사면길은 우측으로 있다.

사면을 따르면 이내 원화리쪽 두번째 지능선이 있고 이곳으로도 하산로가 열린다.

 

 

 

 

 

 

제법의 암봉을 우회하여 선명한 길을 따라 내려간다.

 

 

 

 

 

 

 

약간의 소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이후 급격히 고도를 낮춘다.

건너로 보이는 봉우리는 넘어가야 한다.

 

 

 

 

 

 

동남쪽,

 

 

 

 

 

 

 

수리봉이 고도가 높은산은 아니지만

 이후 제법 고도를 낮추었다.

 

 

 

 

 

 

앞쪽의 야트막한 봉우리로 오른다.

 

 

 

 

 

 

 

무명의 봉우리를 살짝 올랐다.

전주 이씨 어느분의 보금자리가 있다.

 

 

 

 

 

 

 이후 능선은 자연스레 두곡온천 쪽으로 흐르게 되고,

등산로 또한 이 능선상으로 있다.

 

남쪽 상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위 전주이씨 묘지가 있는 봉에서 분지되지만

이어가는 능선이 또렷하지 않고 등산로도 보이지 않는다.

 

 

 

 

 

 

걷기 편한 능선이 이어지고

주로 소나무 숲이다.

 

 

 

 

 

 

마지막 가을

 

 

 

 

 

 

전주이씨 묘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약 15분쯤,

벤치 두개가 나란히 있다.

 

 

 

 

       

 

위 벤치가 있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하나는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가는 길이다

이 길은 천암리로 이어지는 길로 색동두부집 까지는 사면길 보다 몇백미터쯤(1km까지는 되지 않을 것같다)은 걸음을 더 걸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사면을 따라 바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길을 따라 내려서면 출발지와는 가까운 거리다.

 

 

 

 

 

 

 계속 능선을 따라 이어간다.

 

 

 

 

 

 

 

특별한 경관은 없지만 수수하다.

생각했던것 보다는 능선이 길게 느껴진다.

 

 

 

 

 

 

고압선 철탑 아래를 지나 내려선다.

 

 

 

 

 

 

천암리쪽 들머리자 날머리.

 

 

 

 

            

 

저곳.

들.날머리의 이정표이다.

천암리 입구 0.1km를 알린다.

 

 

 

 

 

 

저쪽 도로(차도) 변,

안내도와 이정표 같아 보이는 표지판이 희미하게 보인다.

위 들머리 이정표의 천암리 입구 0.1km는 저곳을 알리는가 싶기도 하고,

도로변 좌측의 희미한 표지판이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안내도와 이정표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색동두부집으로 되돌아 가는 길은 저곳 차도를 따라도 되지만 중간 지름길 농로가 있어 이길을 따른다.

 

 

 

 

 

 

원화교,

우측엔 무슨 모텔이다.

 

 

 

 

 

 

이후 차도를 따른다.

 

 

 

 

 

 

 

건너,

도곡 온천단지의 여러 모텔들이 보인다.

 

 

 

 

 

 

광화문,

색동 두부집 건너 편에 있다.

화순쪽에서 도고온천쪽으로 온다면 이 인근에서 유턴(U턴) 또는 좌회전 해야 맞은편에 색동두부집이 있다.

 

 

 

 

 

 

이정표가 눈에 확 띄는 집은 아니다.

천암리 들머리. 날머리에서 이곳까지 느린 걸음으로 약 22-3분쯤 소요되었다.

 

 

 

 

 

 

색동두부집 주차장.

 

출발때 보다는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

좌측 설화찻집, 뒷쪽 만강장어집,...............

보이는 능선을 따라 시작했다.

점심시간 30분,  기타 충분한 휴식시간 포함 4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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