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우시티 창평 삼지천 마을
슬로우시티,
현대 문명을 거부하고 과거로 회귀하자는 이념이 아니라, 보다 인간적인 삶을 추구하기 위해 느림의 미학을
강조한 생활의 혁명이라고 한다.
근데 이 취지가 수입?되면서, 어느 한 지역을 지정하여 그곳 주민을 슬로우시티의 개념에 맞춰 살게 하는데
모순이 있는것 같다.
슬로우시티는 이곳에 살고있는 주민에게 있는게 아니라 관계자와 방문하는 이의 마음에 있는것 같다.
설날 광주에 갔다.
가는 길에 슬로우시티 창평 삼지천 마을을 둘러본다.
그 속에는 폐허가 되어가는 농촌이 있다.
▷ 가는 길
88고속도로 담양IC - 담양군 창평면 삼지천 마을.
▷ 탐방코스 (2016. 2.8 )
창평 삼지천 마을 - (소쇄원 - 무등산 순환도로)
▷ 마을 둘러보기
△ 창평면사무소 옆에 교회가 있다.
교회의 첨탑이 높이가 있어 방향 가늠의 이정표가 될 수도 있겠다.
△ 창평현청,
면사무소가 현대식 목조건물로 신축되었다.
목조건물 자체로 신선한 느낌이다.
△ 면사무소 앞에서 부터 둘러본다.
어디서부터 둘러볼까 가늠이 잘 안된다면 이곳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다.
면사무소 주차장을 이용 할수도 있고,
삼지천 마을이 넓은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기준을 잡기도 좋다.
△ 야생화 체험장
겨울이라 썰렁하다.
△ 살짝 돌아 면사무소 옆으로 왔다.
2층의 건물이다.
△ 전에 없던 떡, 보리빵 등 시식코너가 있고 판매도 한다.
겨울이라 엿을 조금 구입하였다.
정갈한 아주머니 인상처럼 입안에 달라 붙지 않아서 좋다.
△ 이곳은 면소유라 한다.
정확히는 군 소유일거다.
△ 면사무 옆면이다.
2014년 가을쯤 준공되었다.
△ 주변이 작은 정원같아 한바퀴 돌아본다.
△ 약초밥상 상호를 달고 있다.
△ 고재선 가옥,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갈수 없다.
전에는 개방하였는데 지금은 잠겨있다.
이곳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오면 그곳에 "한옥에서"의 반대편 대문이 있다.
△ "한옥에서" 앞 골목이다.
설날 몇몇 방문객이 보인다.
△ 한옥에서.
한옥펜션? 민박?
제법 넓은 마당에 깨끗히 관리되는 한옥이었는데,
잠겨진 문틈으로 들여다 본다.
△ 앞쪽 골목길을 따라.
△ 한옥에서 안내표지이 비스듬이 드러누었다.
골목 안쪽에 고재선 고택 정문이 있다.
△ "한옥에서" 한옥 민박.
△ 고재선 가옥 정문일거다.
대문이 잠겨있어 출입은 금지된다.
△ 다른 골목으로 왔다.
△ 정원이 아름다운 집이다.
△ 내부을 살짝 엿본다.
△ 춘강 고정주 선생 고택을 둘러본다.
△ 집은 사람의 온기가 있어야 오래간다.
알부 낡고 부서진 지붕에서 자칫 전설의 고향에서 배경이 될수도 있겠다.
△ 집도, 안내표시판도 슬로우시티다.
△ 고재환 고택 가는 길일거다.
△ 좁은 골목길이 정겹다.
△ 삼지내 마을엔 이름있는 고택이 세곳 있다.
고재선 가옥과 고정주 고택, 고재환 가옥이다.
이외에 고택의 품위를 가지고 있는 집이 한집 더 있다.
몇년 전 이곳을 방문 했을때 보다 집도, 돌담도 더 낡은것 같다.
초행이라면 큰 기대 없이 이골목 저골목 어슬렁거려 봄직하다.
시장통에서 소주라도 한잔 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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