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김천 수도산, 단지봉, 아름다운 숲길

정헌의 티스토리 2017. 3. 15. 00:38

■ 김천 수도산, 단지봉 (수도산 1,317m,  단지봉 1,327m)

 

백두대간 김천 대덕면 초점산 남쪽 인근에서 분지한 수도지맥은 우두령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후 시코봉 (1230봉)을 일으키고  이곳에서 양각지맥을 분지한다. 수도지맥은 수도산, 단지봉, 좌일곡령, 남산, 오도산을 거쳐 합천 황강변으로,  양각지맥은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으로 이어져 거창 황강변에서 그 맥을 다한다.

오늘 김천 증산면 수도마을에서 수도산과 단지봉을 연계하여 산행하고, 일명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수도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구성해 본다.  수도산은 경북 김천시 증산면과 경남 거창군 북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증산면 수도리에서 발원하여 성주댐을 지나 고령으로 흐르는 하천을 옥동천이라 하며 인근 단지봉 일원에서 발원한 대가천에 합류되어 성주, 고령으로 흘러들어 간다.  이 계곡은 한강 정구 선생이 송 때의 주희가 노래한 "무이구곡"을 본받아 지은 "무흘구곡"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이곳 수도리에는 옥동천을 따라 무흘구곡 중 7곡 만월담, 8곡 와룡암, 9곡 용추(폭포)가 있고, 선생이 학문을 강론하던 무흘강도지가 있다. 또한 수도마을 윗쪽에서 황점리를 연결하는 임도인 수도녹색숲모티길이 있고, 들머리에 국립김천 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마을 뒷편 수도암 들머리에서 청암사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난 인현왕후길은 나중 용추폭포로 내려서게 되어 있다. 계곡을 달리하여 천년고찰 청암사도 같이 둘러보면 되겠다.

 

              

▷ 가는 길,

    김천시 대덕면 - 김천 증산면 수도리 수도마을

 

  

  

▷ 산행코스

     수도마을 - 수도암 - 수도산 - 단지봉 - 아름다운 길 - 수도마을 

      ( 점심시간 20분 제외,  수도암 15분 등 충분한 휴식시간 포함 약 5시간 55분  /  2017. 3. 12 )

 

▷ 산행 안내도

안내도상 표시는 없지만  안내도 좌측 상단 구곡령과 송곡령 사이의 능선상에서 수도리 방향으로 자작나무 숲길이 신설되었으며  자작나무 숲 주변으로 국립김천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수도마을 쪽을 중심으로 한 지도를 인터넷상 여러곳을 찾아보지만 마음에 썩 드는 안내도가 없다,

모티길 임도와 아름다운숲길을 개략적으로 표시하였다.

 

 

 

▷  산행후에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수도마을

넓지는 않지만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오늘 산행은 이곳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수도 마을 들머리,

이곳이 초행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좋다.

 

 

 

 

 

 

수도마을입구에 이정표, 안내표지판이 줄지어 있다.

 

 

용추폭포는 지나 올라온 도로변에 있다.

최근 위쪽에 출렁다리를 만들고, 1km쯤 아랫쪽 인현왕후길 들머리에도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용추폭포로 연계하는 산책로, 용추폭포 인근에서 수도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보행자 데트로드를 만드는 등 많은 변화가 있다.

인현왕후길과 수도녹색숲모티길은  이곳에서 마을 상부 수도암 방향으로 7~8분 오르면  길이 급하게 휘어지는 곳에 갈림길과 이정표가 있다.

 

 

 

 

 

 

마을 입구 당산 역할을 하는 노거수가 운치있다.

 

 

 

 

 

 

 마을길을 따라 오른다.

 두어 간이음식점이 있다.

 

 

 

 

  

 

수도마을은 15호 전후의 조그만 마을이다.

 

 

 

 

 

 

마을 상부를 막 벗어나는 곳에 해탈교와 이정표가 있다.

 

 

다리 건너 보이는 큰길을 따르면 수도암으로 가는 길이다,

마을을 지나 조금 윗쪽으로 오르면 좌측 수도녹색숲 모티길 갈림길이 있고, 수도암 쪽으로 쬐끔 더 오르면 크브를 심하게 도는 곳에 인현왕후길 갈림길이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좌측 길을 따라 올라도 수도녹색숲 모티길로 간다. 조금 지름길인 셈이다.

 

 

 

 

 

 

수도암으로 향한다.

 

 

 

 

 

 

마을 뒷편으로 100~200m쯤 오르막길을 따르면 갈림길이 있다.

 

 

 

 

 

 

좌측으로 수도녹색숲 모티길 임도가 시작되고,

우측으로 인현왕후길(수도암)을 알리고 있다.

 

 

 

 

 

 

위 갈림길에서 바라본 모티길 들머리,

(이곳에서 400m거리에 국립김천치유의 숲을 알리는 이정표 있음)

 

 

 

 

 

 

수도암 쪽으로 조금 더(100-200m) 오르면 수도암 가는길이 왼쪽으로 급하게 꺽여지는 곳에 인현왕후길 갈림길이 있다.

인현왕후 길은 이정표가 있어 충분히 알 수 있다.

 

 

 

 

 

 

인현왕후길 들머리 안내표지판,

 

 

 

 

 

 

인현왕후길은 청암사쪽 산허리를 돌아가는 임도이며, 나중 옹추폭포 아랫쪽 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수도암으로 향한다.

 

 

 

 

 

 

수도암으로 오르는 도로는 걷기에는 제법의 오르막길이다.

 

 

 

 

 

 

 

 

 

 

 

 

 

 

수도암 주차장에 오른다.

수도마을 주차장에서 약 30분, 아래 인형왕후길 갈림길에서 약 20분 소요되었다.

 

 

 

 

 

 

수도암을 둘러본다.

지난 해 차량으로 이곳 주차장 까지올라 둘러 본 곳이다.

 

 

 

 

 

 

수도암으로의 계단을 오르면서 내려다 본 주차장.

수도 마을에서 부터 대체로 노폭이 좁고 제법 경사도 있어 대형버스는 못 오를 줄 알았는데 이곳까지 올라왔다.

 

 

 

 

 

 

우측으로 관음전이다.

기와색이 청색이다.

 

 

 

 

 

 

대적광전으로 오른다.

위.아래 계단의 중간지점에 우측방향으로 수도산 정상으로 가는 길 이정표가 있다.

 

 

 

 

 

 

아래,

 

 

 

 

 

 

대적광전,

안에는 석조 비로자나불을 모셨다.

 

 

 

 

 

 

 

 

 

 

 

 

 

 

주 불전인 대적광전과 옆의 약광전 앞쪽에 3층 석탑이 있다.

 

 

 

 

 

 

대구에서 단체로 오셨다 한다.

탑돌이 후, 대적광전 참배를 한다.

 

 

 

 

 

 

약광전.

 

 

 

 

 

 

약광전에도 석불을 모셨다.

 

 

 

 

 

 

 

 

 

 

 

 

 

 

  삼층 석탑,

 

 

 

 

 

 

 

 

 

 

 

 

 

 

 

약광전 앞쪽에서 바라본 대적광전

 

 

 

 


 

 

아랫쪽,

종무소 겸?,

 

 

 

 

 

 

관음전 뒤로 나한전이 있다.

 

 

 

 

 

 

13-4분 수도암을 둘러보고 등산로로 향한다.

들머리는 아랫쪽 관음전과  윗쪽 대적광전 중간쯤에서 우측으로 있다.

수도암을  윗쪽으로 올려다 보았을때 관음전과 약광전 중간쯤 우측편으로 있는 셈이다.

 

 

 

 

 

 

 등산로 들머리.

 

 

 

 

 

 

우측 관음전,

건너 나한전이 따뜻해 보인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직진은 나한전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1,827m.

그렇찮아도 믿을 수 없는게 등산 이정표상 거리엔데 미터 단위까지 표시했다.

어차피 정확하지도 않을건데 100m 단위까지만 표시해도 충분할 것 같다.

 

 

 

 

 

 

아래서 올려다 보았을 때 수도암을 감싸는 우측 능선 으로 오르는 셈이다,

 

 

 

 

 

 

위 능선상의 이정표,

 

 

 

 

 

 

 

위 이정표에서 등산로 아님쪽으로 쬐끔 이동하여 잠시 쉬었다 간다.

 

 

 

 

 

 

 

위 지점에서 조망이 약간 트인다.

지능선 상으로 등산로 아님 표시는 있지만 사람다닌 흔적은 제법 선명하다.

 

 

 

 

 

 

 

되돌아 수도산 정상으로 향한다.

 

 

 

 

 

 

 

이내 청암사 갈림길이 있다.

 

지나온 수도암  250m,

청암사 4,400m,

수도산 정상 2,240m로 표시되어 있다.

청암사 갈림길은 뒷쪽 무명봉 인근에 또 있다.

 

 

 

             

 

두번째 청암사 갈림길이 있는 무명봉을 향해 오른다.

 

주변 제법 면적의 산죽이 집단으로 고사했다.

생명력 강한 수종인데 왜 일까?

 

 

 

 

 

 

특별한 경관은 보이지는 않는다.

 

 

 

 

 

 

 

 

 

 

 

 

 

 

 

 

정상이 밋밋한 一자 형이어서 어디가 정상이라고 지정하기 어려운 무명봉 정상의 조금 아래쪽에 청암사 갈림길을 만난다.

 

수도산 정상 1,790m

청암사  4,350m

수도암 700m

 

 

 

 

 

 

위 무명봉의 정상부위 이다,

 

 

 

 

 

 

일자형 밋밋한 능선의 막판에 소나무 몇그루가 시원하다,

 

 

 

 

 

 

 

그 중 눈에 띄는 한 그루,

 

 

 

 

 

 

 

살짝 내려선 후,

 

 

 

 

 

 

 

 수도산 정상으로 오른다.

 

 

 

 

 

 

중간, 좌측으로 2-30m 거리에 헬기장이 있다.

갈림길로 보이나 바로 윗쪽으로 서로 연결된다.

 

 

 

 

 

 

수도암 기점으로 수도산만 가볍게 원점회귀 산행후,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고 있는 분들이다.

 

 

 

 

 

 

정상 오름길,

               

 

 

 

 

 

 

 

 

 

 

 

 

 

 

마지막? 잔설이 남아있다.

땅속은 얼고, 위는 녹아 질퍽하고 미끄럽다.

 

 

 

 

 

 

중간,

전망 좋은 암봉에 오른다.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주변 바위,

 

 

 

 

 

 

 

수도산 정상이 저만큼 올려다 보인다.

좌측에서 두번째 봉우리다.

 

 

 

 

 

 

 

정상을 줌으로 당겨본다.

 

 

 

 

 

 

제법의 경사가 있다.

그렇다고 큰 힘이 드는 곳은 아니다.

 

 

 

 

 

 

적당히 암릉이 있어 조망이 좋다.

 

 

 

 

 

 

지나온 곳,

 

 

 

 

 

 

 

소나무 주변 암봉을 한번 더 당겨본다,

 

 

 

 

 

 

 

고도를 높일수록 느낌이 달라진다.

 

 

 

 

 

 

 

 

 

 

 

 

 

 

 

 

 

 

 

 

 

 

 

 

 

 

 

 

 

수도산 정상 직전이다.

 

단지봉 또는 구곡령으로의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 아래이다.

지형상으로 단체 산행일 경우 점심식사 장소로 이만한 곳이 없다.

 

 

 

 

  

이곳 이정표,

             

수도산 정상은 지척에 있다 (70m)

단지봉 4.5km,

수도암 2.43km.

 

 

 

 

 

 정상으로 오른다.

 

 

 

 

 

 

수도산 정상

수도암에서 약 1시간25분 소요되었다.

 

 

 

 

 

 

 

 

 

 

 

 

 

 

 

 

 

 

 

 

 

 

수도산 서봉(신선봉) 방향,

 

 

 

 

 

 

 

신선봉에서 시코봉,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으로 이어지는 양각지맥이다.

 

 

 

 

 

 

 

거창군 북상면쪽

 

 

 

 

 

 

단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저만큼 높은 곳이 단지봉이다.

 

 

 

 

 

 

동봉,

단지봉으로 가는 길이다.

 

 

 

 

 

 

북쪽,

김천땅이다.

 

 

 

 

 

 

수도산 정상에서 10분여 머물다 간다.

 

 

 

 

 

 

정상석 이면을 훝어보고,

 

 

월매산(1,023m)? 수도산자연휴양림 뒷산? 앞산?

산 이름은 통일신라 말 (869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된 고찰 수도암에서 비롯되었는데

달리 부처님의 신성스러운 산이라는 뜻의 불령산(佛靈山)으로 불리운다.

청암사 일주문 현판에도 '불영산 청암사'로 되어있다.

 

 

 

 

 

 

동봉으로 간다.

 

 

 

 

 

 

수도암 갈림길로 되돌아 와.

 

 

 

 

 

 

 

동봉을 지난다.

 

 

 

 

 

 

 

동봉에서 건너다 본 정상.

 

 

 

 

 

 

 

살짝 줌으로,

 

 

 

 

 

 

동봉 정상 주변,

 

 

 

 

 

 

 

동봉에서의 조망도 좋다.

거창 북상면쪽이다.

 

 

 

 

 

 

가야할  단지봉이 아득히 멀게 느껴진다.

좌측 아래로 보이는 임도, 수도녹색숲 모티길로 이름 붙였으며, 가까운 어디쯤 국립김천치유의 숲을 조성중이다.              

 

 

 

 

 

 

수도리쪽 모티길을 가늠해 본다.

 

 

 

 

 

 

정상을 한번더 되올려 보고 구곡령으로 내려간다.

 

 

 

 

 

 

초반 경사가 제법 심하다.

 

 

 

 

 

 

 

 

 

 

 

 

 

 

 

하산길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다.

 

 

 

 

 

 

 

지나 내려온 곳,

 

 

 

 

 

 

 

건너 양각지맥,

줌으로 거리를 당겨 가까워 보인다.

 

 

 

 

 

 

단지봉이 아득하다.

 

 

 

 

 

 

 

 

 

 

 

 

 

 

 

 

 

 

 

 

 

 

 

 

 

 

 

 

 

 

 

 

 

 

수도산 동봉에서 약 30분,

구곡령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는 심방마을로 하산 길이다.

 

수도산 1.3km,

심방하산 3.9km,

단지봉 3.3km를 알린다.

수도리쪽으로도 희미한 길이 보이나 이정표가 없다. 이 이정표를 거창군에서 세웠나 보다.

 

 

 

 

 

 

심방마을로 내려서는 들머리는 이정도

 

 

 

 

 

 

이정표에는 없지만 수도리로 내려서는 길도 선명하다.

 

이 길은 일부 산행안내도를 보면 표시된 곳도 있지만 없는 곳이 더 많다.

수도리에서 수도산 원점회귀 산행일 경우 이곳과 차후 나타나는 갈림길로는 자작나무 숲길(국립김천치유의 숲),  중촌마을  갈림길 (이곳은 일부 지도에 표시된 곳도 있으며, 길은 있는것 같은데 사람다닌 흔적은 드물어 보여 아쉬운 대로 다닐만 한 곳으로 추정)이 있다.  그리고 단지봉을 넘어서 아름다운 숲길, 홍감 갈림길(이곳도 이정표는 없으나 내려설수 있는 곳으로 추정함)이 있으므로 적의 선택하면 되겠다.

 

 

 

 

 

 

구곡령에서 단지봉으로 가는 길은 고만고만한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높지 않은 능선이라 큰 힘이 드는 구간은 아니다.

 

 

 

 

 

 

 

중간 능선상 가장 높은곳 으로 추정되는 바위지대 능선 너머로 이런 경관도 있다.

 

 

 

 

 

 

 

오늘따라 단지봉이 멀게 느껴진다.

 

 

 

 

 

 

 

 

 

 

 

 

 

 

능선 안부상,

때늦은 20분여 점심시간을 갖는다.

 

 

 

 

 

 

구곡령에서 중간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약 20분,

단지봉으로 이어가는 능선상 가장 높아 보이는 봉우리 두어개를 넘어서는 곳에 수도리쪽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위 지점의 이정표.

 

수도리 쪽으로 자작나무 숲길 0.75km를 알린다.

이 길은 지금까지의 산행지도상에는 표시되지 않은 길이다.

김천시 측에서 비교적 최근에 신설한 등로인것 같다. (이 길로 내려서면 국립김천치유의 숲으로 내려서게 된다.)

참고로 2023년 9월 초 김천치유의 숲 자작나무 숲 상부 전망대에 오늘 적이 있다. 단지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주 선명하지는 않으나 살 살 다닐만 한 정도로 등로상태가 양호한 것은 아니었다.)

 

 

 

 

 

능선을 이어간다.

 

 

 

 

 

 

 

개다래 넝쿨이 무성한 곳도 있다.

이 구간이 짧아 조금만 수풀을 헤지고 지나면 다니는데 큰 지장은 없다.

 

 

 

 

 

 

겨울이어서인지 모르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등로상태가 양호하다. (한여름철이라면  수풀이 제법 무성 할 듯,)

 

 

 

 

 

 

무슨 나무인가?

흰 반점이 보이는 나무숲 능선에 갈림길이 있다.

 

 

 

 

 

 

자작나무 숲길 갈림길에서 약 15분쯤,

송곡령에서 (중간 점심시간 제외) 35분쯤 소요되었다.

 

 

수도산  2.9km.

중촌마을 4.9km,

단지봉은 1.7km

 

이곳에서 수도리 쪽으로 길은 있는것 같으나 등산객은 그의 다니지 않는지 흔적이 드물어 보인다.

수도산과 단지봉을 연계산행할 경우 단지봉 오름이 힘들어 중간 탈출하고자 할 경우 구곡령, 자작나무 숲길 그리고 이곳 뿐임을 기억하면 되겠다. 조금 후 나타나는 송곡령 갈림길에서 수도리쪽으로는 길은 없다. 

 

 

 

 

 

 

단지봉으로 간다.

 

 

 

 

 

 

야트막한 능선을 넘는 곳에 소나무 한그루,

 

 

 

 

 

 

 

언듯 지나칠수도 있으나 생각이 기특하다.

 

 

 

 

 

 

위 소나무를 지나면 이내 송곡령하산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 방향은 거창 북상면 쪽이다.

 

 

 

 

 

 

송곡령 하산 갈림길이 있다.

중촌마을 갈림길에서 17-8분, 송곡령에서 약 55분, 수도산 동봉에선 약 1시간 25분 소요되었다.

 

 

이곳은 단지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안부(고개)인 셈이다.

참고로 이곳에서 수도리로 하산하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굳이 탈출을 해야한다면 지나온 중촌마을 갈림길에서  길의 상태는 좋지않지만 수도리 방향으로 시도해 봄직 하다.

 

 

 

 

 

 

송곡령 하산 갈림길에서 단지봉으로 오르는 길은 은근한 오르막이다.

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만하지도 않다.

 

 

 

 

 

 

 20분여 제법 은근한 오르막을 오르면 이내 능선은 완만해 진다.

 

 

 

 

 

 

 

키 작은 낙엽송?

잎이 푸를 때는 사진으로 담으면 제법 운치가 있는데 헐벗어 볼품이 없다.

 

 

 

 

 

 

 

헬기장 주변,

정상은 1-2분 거리에 있다.

 

 

 

 

 

 

이곳 헬기장 남쪽에 (거창 북상면) 내촌갈림길이 있다.

 

수도산 4.5km,

두리봉 9.3km,

내촌 입구는 4.0km를 알리고 있다,

 

 

 

 

 

 

 정상은 저만큼 있다.

 

 

 

 

 

 

아래 송곡령 하산길에서 약 30분,

수도산 정상에서 중간 점심시간 20분을 제외하면 1시간 55분,

단지봉 정상에 도착한다.

 

 

 

 

  

 

단지봉 (丹芝峯) 1,326m

산 정상이 항아리 (단지)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나 ,

한자로 표시된 단지는 항아리(단지)를 뜻하는 말은 아닌것 같다,

 

 

 

 

 

 

 전에 보이지 않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일곡령 방향,

 

 

 

 

 

 

멀리는 가야산이다.

 

 

 

 

 

 

 

남산방향,

거창 우두산쪽으로 이어가는 능선을 가늠해 본다.

 

 

 

 

 

 

 

 정상부위는 넓고 편편하다,

 

 

 

 

 

 

 

이곳 이정표엔 수도산 3.77km로 표시되어 있다.

수도산쪽 이정표엔 4.5km, 쬐끔 차이가 난다.

몽석리는 거창 가북면 몽석리로 가북 저수지 상부쪽의 마을이다,

 

 

 

 

 

 

 

정상을 뒤로하고,

 

 

 

 

 

 

 

두리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다.

지난해만 해도 철쭉? 진달래?가  빽빽한 숲을 이루어 기어다니다싶이 했는데 주변 나무를 제거하였다.

 

 

 

 

 

 

 

김천시에서

아랫쪽 아름다운 숲길과 연계하여 정상에 전망대를 세우는 등 등산로를 정비한 것 같다.

 

 

 

 

 

 

 

하산길을 가늠해 본다.

 

수도리로 하산하는 "아름다운 숲길"은 비교적 최근에 신설되어 옛 산행안내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본인도 이 길이 있는지 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여서, 여차하면 수도고개 (홍감마을 갈림길)에서 수도리로 하산 할 생각이었다. 홍감마을 갈림길에서 수도리 방향 길은 이정표에는 없지만 사람다닌 흔적이 제법 있어 충분히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보였고 또한 길이 험하더라도 조금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게 되므로 이 임도를 따르면 되겠다.

 

 

  

 

 

 

 

 

 

 

 

 

 

 

 

이 일대는 개다래 덩굴이 군데군데 너무 무성하고 구간도 제법이여서 기어다니다 싶이 한 곳인데 제법 넓게 정비하여 몇 년은 쉽게 다닐수 있겠다.

 

 

 

 

 

 

 

 

 

 

 

 

 

 

 

 

수도재에서 단지봉 구간중 일부는 개다래 덩굴이 너무 무성하여 다니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김천시에 감사드리고 싶다.

 

 

 

 

 

 

단지봉 정상에서 7-8분 (0.4 km)

전에 없던 이정표가 있다.

 

 

 

 

 

 

 

단지봉에서 0.4km 지점이다.

아름다운숲길  0.71 km를 가리킨다.

 

이곳에서 수도리 아름다운 숲길로 이어지는 이 등산로는 전에는 없었는데 새로이 신설했나 보다.

여기서 0.71km는 아래 임도(수도 녹색숲 모티길)까지를 말하며,  그곳 임도에서 수도마을까지 과거 수레길 정도의 숲길을 다듬어서  "아름다운 숲길"로 이름붙였다.

 

 

  

 

 

 

아름다운 숲길 방향으로 내려간다.

오늘 산행은 거리도 제법 있고 하산할려고 하는 홍감마을 갈림길에서 수도리쪽 등산로가 확인 안된 상태여서 조금은 하산 시간에 쫒기고 있었는데 이 길을 확인하고 마음이 놓인다.

 

 

 

 

 

 

 

길은 만들었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다니지 않아,

넉넉한 능선상에 길이 또렸하지는 않은 곳도 있다.

 

 

 

 

 

 

서서히 산죽밭이 시작된다.

다행히 키가 크거나 무성한 산죽은 아니다.

 

 

 

 

 

 

이 길은 수도리로 내려서는 지능선상으로, 초반 내려서는 능선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방부목으로 계단을 만들었지만 있는둥 마는둥 좀은 엉성한 곳도 많다.

또한 이 시기(3월)에 무었보다 어려운 건, 땅속은 얼었는데 표면은 녹아 등로 상태가 엄청 미끄럽다.

 

 

 

 

 

 

 

반은 기다싶이 하여 급경사를 내려선다.

 

 

 

 

 

 

 

 20분여 급경사를 내려서니 경사가 완만해 진다.

 

 

 

 

 

 

 

 

 

 

 

 

 

 

 

 

단지봉에서 35분여,

아름다운숲길 갈림길에서 26-7분여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는 증산면 수도마을에서 원항점으로 이어지는 약 16km의 이 임도로, 수도녹색숲 모티길로 이름 붙였다.

참고로 

이 임도는 현(2023년) 한반도 지형의 연못이 있는 인근의 임도갈림길에서 윗쪽으로 난 임도이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숲길로 조금 더 내려가면 신설된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이 임도는 한반도 지형의 연못 바로 윗쪽으로 연결되어진다.

 

  

 

 

 

 임도변의 여러 이정표와 안내도,

 

 

 

 

 

 

임도를 따라 수도리 마을 방향과 황점리(10.0km)  방향의 임도가 김천수도녹색숲 모티길이고,

아름다운 숲길은 모티길과 별개의 산책로이다.

 

 

 

 

 

 

안내도상 현 위치에서 2곳의 쉼터를 지나 수도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아름다운 숲길"이다.

안내도 상으로 볼 때 임도와 혼동을 일으킬수 있으나 임도가 아닌 별도의 산책로이다.

수도리 - 현위치 - 원황점으로 이어지는 길이 수도녹색숲모티길 임도이다.

 

 

 

 

 

 

좌측 모퉁이 쪽이다,

임도 갈림길이 보인다.

모티길은 계속 옆으로 난 임도이고, 저기 윗쪽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아남에 쬐끔 유의.

혹시 단지봉 능선상 홍감마을 갈림길에서 수도리 쪽으로 내려서면 윗쪽에 보이는 임도 어디쯤으로 내서서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이제부터 아름다운 숲길을 따르게 된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이를 참고하면 된다.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올라선다.

 

 

 

 

 

 

 

 

 

 

 

 

 

 

 

 

임도에서 능선을 따라 0.1km,

좌측 계곡으로 90도 꺽여서 내려간다.

 

 

 

 

 

 

긴 구간은 아니지만, 급한 경사에 긱 계단의 높이가 너무 높다.

만드는 김에 조금더 잘 만들지, 만들고 욕얻어먹을 구간이다.

              

 

 

 

 

 

 

지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두 계곡이 합수되는 지점쯤이다.

 

 

 

 

 

 

 

 위 계곡을 지나면 길은 수레길 정도로 넓어진다.

 

 

 

 


 

 

아름들이 낙엽송이 많이 보인다.

 

 

 

 

 

 

 

 

 

 

 

 

 

 

 

 

도를 만난다.

 

비교적 근래에 만들고 있는 임도이다. 이 임도는 수도리 녹색숲 모티길은 아니나 양 끝은 모티길과 이어진다.

현(2023년)  김천치유의 숲 좌측 상단에 한반도지형의 연못이 있다.

이 연못과 가까운 곳에 임도 갈림길이 있다. 우측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 모티길이고(이정표 있음), 한반도지형 연못 윗쪽, 돌탑군쪽으로 난 임도를 따르면 이곳으로 이어진다.

 

 

 

 

 

 현 임도의 위치.

  

모티길 임도에서 0.7km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내려온 지점이다.

이 임도를 따라 좌측 또는 우측으로 보이는 거리만큼 이동하면 수도리 모티길과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숲길은 현 위치 임도를 건너 계곡 아래로 이어간다.

 

 

 

 

 

 

 위 임도 주변,

 

 

 

 

 

 

   아름다은 숲길은 임도를 건너 아랫쪽으로 계속된다.

 

 

 

 

 

 

 

 

 

 

 

 

 

 

 

 

 

 

 

 

 

 

 

 

 

 

 

 

 

 

 

 

 

 

 

 

 

 

 

 

 

 

 

 

 

 

 

이런 !

 

산사태 구간이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훨씬 경사가 심하다. 위.아래로 우회도 곤란하다.

조심스레 건너 갈 수는 있지만 겨울철 눈이라도 쌓이거나 얼어붙으면 상당히 위험할 것 같다.

이 구간은 2023년 9월 현재도 이 상태이다. 당시보다는 완만해 졌지만 보수한 흔적은 없다.

 

 

 

 

 

 

 

 

 

 

 

 

 

 

 

 

 

 

 

 

 

 

 

 

 

 

 

 

 

 

 

 

 

 

 

 

 

아름다운 숲길은 1930년대에 개설된 운재로 (運材路)를 보수한 길로서,

길이 약 3km로 약 1시간정도 소요된다. (하산기준)

 

 

 

 

 

 

수도리 상부에서 녹색숲 모티길을 만난다.

2023년 현재 수도치유의 숲 힐링센타 아래이다.

좌측에 보이는 길이 지나 온 아름다운 숲길, 우측으로 보이는 길이 힐링센타 및 임도(수도녹색 숲 모티길)이다. 

 

 

 

 

 

 

이곳 이정표,

상부의 모티길 임도에서 이곳까지 약 1시간 소요되었다.

 

 

 

 

 

  

 

나온 아름다운 숲길 들머리자 날머리,

 

 

이곳에서 원래의 모티길이 아니라 보이는 건물 앞으로 수도마을로 내려간다.

이 길은 마을로 내려서는 지름길인 셈이다.

(2023년 현재 이 건물은 없다. 치유의 숲 힐링센타 아랫쪽으로 도로상 잘록하게 보이는 곳은 하천이 흐른다.)

 

 



 

 

 

임도(모티길) 들머리쪽을 바라본다,

즉  인현왕후길과의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지름길을 따라 마을로 내려간다.

오늘 걸음을 많이 걸어 조금이라도 짧을 길로 내려서고 싶어서이다.

 

 

 

 

 

 

 

마을 중간 해탈교로 내려선다.

보이는 해탈교를 건너 좌측으로 오르면 수도암으로 오르는 길이다.

   

 

 

 

 

 

 

손부 두 모를 샀다.

           

수도리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사진은 수도리 주차장 앞 도로변에서 수도마을쪽을 올려다 본 것이다.

10시 50분에 이곳을 출발하여 지금시간이 5시 5분을 지나고 있다.

점심시간 20분여 포함하여 6시간 15분여 산행이었다.

곧바로 청암사로 향한다.

용추, 와룡암 등 무흘구곡의 새로 정비된 모습보다는 청암사를 둘러보고 싶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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