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의령 부잣길, 일붕사, 수도사

정헌의 티스토리 2020. 4. 13. 10:20

 ■ 의령 부잣길, 일붕사, 수도사  

 

 남해안고속도로 군북 IC에서 의령읍으로 들어서면 남강을 가로지르는 정암교 우측 강가에 솥바위(정암,鼎巖)가 있다. 솥은 예로부터 곡식 즉 재물을 뜻하고 솥바위 아래 세개의 큰 기둥은 삼정승을 뜻하여 사방 20리 안쪽에 정승에 버금가는 세 명의 큰 부자가 태어날 것이라는 전설이 이 지방에 전해져 왔다. 전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은 솥바위에서 8km쯤 떨어진 의령군 정곡면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LG그룹 창업자 구인회 회장은 7km쯤 떨어진 진주시 지수면에서, 효성그룹을 조홍제 회장은 5km 정도 떨어진 함안 군북에서 태어났다.

의령 정곡면 앞을 흐르는 정곡천이 월현천과 만나 남강으로 흘러드는 주변의 넓은 들판과 이들 강변으로 난 길을 서로 잇고 정비하여, 부자의 기운을 받으며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부잣길은 A코스와 B코스가 있으며, 오늘 가볍게 A코스  6.3km를 걸어본다,

여타 시간에는 인근의 의령 팔경의 하나인 일붕사, 수도사 등을 둘러보았다.

 

 

▷ 가는 길

의령군 정곡면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옆이 있음)

 

 

 

 

 

 

▷ 탐방코스 (2020. 4.  11.)

 

공영 주차장 - 이병철 생가 -  탑바위 - 호미마을, 호미교 - 공설운동장 - 공영주차장( 6.3km, 천천히 2시간 40분 소요)

일붕사 (약 1시간 10분)  -  가야사 (10분)

 

 

 

▷ 탐방안내도

 

 

 

마을내 도로가 좁은 편이므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주차료는 없다,

의령 부자길 A코스는 공영주차장에서 이병철 생가로 이동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안내도상 이병철 생가와 불양암 주차장 인근 정밀성은 떨어진다.)

   

 

 

▷ 탐방후에

 

 

 

정곡면 소재지에 공영주차장을 잘 만들었다.

 

호암 이병철 생가만 둘러보든지 아님 부잣길을 걷든 이곳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입구에 부잣길을 알리는 안내도가 있어 이를 참고하면 되겠다.

또한 주차장과 접하여 두어 음식점과 찻집이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도 몇 군데 음식점은 있으므로 필요시 이곳에서 중식을 해결할 수 도 있다.

 

 

 

 

 

 

 

주차장 입구를 나서면 맞은편에 부잣길 가는길 이정표가 있다.

이곳 마을내 부잣길 이정표는 모두 부잣길 A코스로 보면 틀림없겠다.

 

 

 

 

 

 

 

부잣길 이정표는 호암 이병철 생가로 향한다.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길 찾기는 수월하다.

 

 

 

 

 

 

 

이회장 생가 가는 길,

 

 

 

 

 

 

 

이병철회장 생가앞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대문은 굳게 닫혀있고 개방하지 않는다.

몇 번 이곳을 찾은 적이 있는데 때론 시간이 늦어서, 기타 사유로 생가를 둘러보지 못했다.

 

 

 

 

 

 

 

이병철 회장 생가앞에서는 저만큼 약간 기울어진 전주에 부잣길 이정표가 있다.

 

 

 

 

 

 

 

혹시 샛문은 열려있나 하고 찾아가 보지만 역시 닫혀있다.

이정표가 있는 골목에서 담너머로 이회장 생가를 본다.

 

 

 

 

 

 

 

마을은 비교적 깨끗하며,

부잣집도 낡은집도 공존한다.

 

 

 

 

 

 

 

정곡천변으로 방향을 잡는다.

 

 

 

 

 

 

 

역시 군데군데 이정표가 빠짐없이 설치되어 있다.

 

 

 

 

 

 

 

가로수로 심은 이 나무는?

꽃 복숭아?

아직은 어리다.

 

 

 

 

 

 

 

다리를 건너,

 

 

 

 

 

 

 

잠시 도로를 따르다가.

 

 

 

 

 

 

 

의령에서 신반쪽으로 이어가는 도로를 건너 부잣길 탐방로가 이어간다.

 

 

 

 

 

 

 

차량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농로수준이다.

 

 

 

 

 

 

  

 

 

 

 

 

 

 

 

도로는 이곳에서 끝난다.

 

테마 #2 월현천 월척낚시체험,

월현천은 정곡면 오방리를 시작으로 예둔리까지 흘러가다 남강과 합류하게 된다.

이곳 주변으로 하천의 폭도 넓어지고 수량도 풍부하여 낚시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나보다.

 

 

 

 

 

 

 

 

 

 

 

 

 

 

 

 

 

 

 

 

 

 

 

 

 

 

 

 

 

 

 

 

 

 

 

 

 

 

 

 

 

 

 

 

 

 

 

 

 

정곡면 앞쪽의 월현천을 가로지르는 보를 막은 듯, 저수지 형태가 되어 낚시하가 좋은 장소가 된다.

그래서 이 주변은 월척 기원길로 꾸몄나 보다.

낚시를 하는 분들이 제법 목격된다.

 

 

 

 

 

 

 

 

 

 

 

 

 

 

 

 

둑방길로 올라선다.

불양암 입구의 다리목까지 둑방길이 계속된다.

 

 

 

 

 

 

 

이 둑방길엔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봄철이면 꽃길이 된다.

 

 

 

 

 

 

 

 

 

 

 

 

 

 

 

 

불양암 입구의 금강교,

이곳에서 부터는 탑바위길이 된다,

 

 

 

 

 

 

 

부잣길이 도로 또는 뚝방길로 그의 평지의 길이지만

탑바위에서 호미마을 까지는 조그만 호미산성을 넘는 야산길이 된다.

 

 

 

 

 

 

 

저곳 고개를 너머에 탑바위가 있다.

 

 

 

 

 

 

 

불양암 주차장으로 오르는 길에,

벽체에 卍 표시가 있는 걸로 보아 절인가 보다,

 

 

 

 

 

 

 

 

 

 

 

 

 

 

 

제법의 고개로 오르면 불양암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는 탑바위만을 보기위해 찾는 분들도 더러 있다.

 

 

 

 

 

 

 

탑바위 주차장 위 고개로 올라서면 탑바위 반대방향으로 호국의병의 길이 시작된다.

탑바위를 둘러보고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탑바위, 전망대, 불양암은 이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아랫쪽에 전망데크가 보이고,

탑바위는 앞쪽에 있다,

 

 

 

 

 

 

 

의령8 경 중 제6경인 탑바위다.

부잣길을 따르면 의령팔경중 9경 호암 이병철 생가를 출발하여 6경인 이곳 탑바위를 보게 되는 셈이다,

나중 3경 일붕사 봉황대, 7경 수도사는 별도로 탐방할 것이다.

참고로 1경은 충익사, 2경은 자굴산, 4경은 벽계관광지. 5경 정암루(솥바위), 8경은 백산 안희제 선생 생가다.

 

 

 

 

 

 

 

이곳이 초행은 아니어서

크지는 않지만 묘하게 생겼다는 느낌은 남아있다. 

 

 

 

 

 

 

 

 

 

 

 

 

 

 

 

 

 

 

 

 

 

 

 

 

 

전망대도 들렀다 간다.

 

 

 

 

 

 

 

이 강은 남강이다.

사진상 좌측 숲뒤 어디쯤에서 정곡면에서 흘러오는 월현천과 만나 남지쪽으로 흘러 낙동강에 합류된다.

 

 

 

 

 

 

 

아래로 불양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아 찾아보지는 않았다.

 

 

 

 

 

 

 

탑바위 아랫쪽이자 수십길 벼랑 아래 법당이 있다.

 

 

 

 

 

 

 

탑바위, 전망대를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 호국의병의 길을 따른다.

 

 

 

 

 

 

 

호미산성

 

호미산의 정상을 따라 쌓은 약 438m의 퇴뫼식 산성이다.

2009년 조사결과 호미산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통일신라 시대에 성을 수리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호미산성은 돌로 쌓은 성벽 뒤에 흙벽을 다시 쌓은 토석혼축 산성이다. 특히 흙벽에서는 벽을 단단하게 다져 쌓기 위해 나무 기둥을 세운 흔적도 발견되었다. 성벽은 죽전리 고분의 조성 방법과 비슷한데 돌로 쌓은 벽은 큰 돌을 다듬은 후 중간 중간 작은 돌을 끼워놓아 수평을 맞추었다한다.

호미산은 산의 모양이 호랑이 꼬리처럼 생겼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망우당 곽재우가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 의병을 배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호미산 정상의 팔각정,

슬쩍 육안으로 보았을때 특별히 이곳이 산성이다는 느낌은 들지않는다,

 

 

 

 

 

 

 

앞쪽에 전망대가 있다.

 

 

 

 

 

 

 

진행할 방향이다.

앞쪽의 야트막한 산 뒷쪽에서 우측의 남강과 정곡면의 월현천이 합류된다.

 

 

 

 

 

 

 

부자길을 이어간다.

팔각정 북쪽으로 길이 있다.

 

 

 

 

 

 

 

 

 

 

 

 

 

 

 

 

부잣길은 능선을 따라 계속된다,

 

 

 

 

 

 

 

 

 

 

 

 

 

 

 

 

 

 

 

 

 

 

 

 

 

 

 

 

 

 

 

 

 

 

 

 

 

 

 

 

 

 

 

 

 

 

 

웬 노랑리본?

 

 

 

 

 

 

 

 

 

 

 

 

 

 

 

 

당산나무,

 

 

 

 

 

 

 

호미마을로 내려간다.

 

 

 

 

 

 

 

호미마을.

 

 

 

 

 

 

 

마을 중간에 할매돌 안내문이 있다.

 

 

 

 

 

 

 

이게 할매돌인 모양인데..........

 

 

 

 

 

 

 

 

 

 

 

 

 

 

 

 

호미마을을 지나.

 

 

 

 

 

 

 

호미교를 건넌다.

 

 

 

 

 

 

 

호미교에서 바라본 월현천 상류방향,

 

 

 

 

 

 

 

호미교를 건너면 부잣길 B코스를 만난다.

 

 

 

 

 

 

 

진행할 방향으로 부자들판길,

남강변 쪽으로 남가람길 표시가 있고, 인근에 부잣길 A코스를 알리는 이정표도 있다.

 

 

 

 

 

 

 

뚝방길을 따른다.

이곳에서 공설운동장 앞 다리목까지 부잣길 B코스 이기도 하다.

 

 

 

 

 

 

 

넓은 들판,

지금은 비닐하우스로 인해 벼농사는 짓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

가을철 황금들판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강 건너편은 월척낚시길로 지나온 길이다.

 

 

 

 

 

 

 

상부쪽 월현천교가 가까워졌다.

 

 

 

 

 

 

 

우측으로 정곡면 공설운동장,

접하여 정곡다목적 센타 건물도 제법의 규모가 있다.

 

 

 

 

 

 

 

월현천교를 건너 면소재지로 간다.

이후 좌측 강변을 따라 조금 돌아도 되고, 직진하여 주차장으로 바로 가도 된다.

공영주차장까지 부잣길 이정표는 보이지 않는다.

 

 

 

 

 

 

 

다리를 건너면서 내려다 본 월현천이자 낚시터,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부잣길 탐방을 마무리 한다.

안내도에는 6.3km 2시간 30분 소요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2시간 40분쯤 소요되었다.

 

 

 

 

 

 

 

공영주차장과 접하여 있는 음식점이다.

 

 

 

 

 

 

 

때가 늦어서인지 손님이 없다.

만두와 의령소바를 시켰다.

면발이 조금 다른 듯하나 양념맛이 개운하다.

 

 

 

일붕사.

 

 

 

 

 

 

 

 

 

 

몇 년 만에 일붕사를 다시 찾았다.

 

 

 

 

 

 

 

들머리,

 

 

 

 

 

 

 

일붕사의 봉황대는 일붕사와 더불어 의령팔경 중 제3경이다.

 

 

 

 

 

 

 

수십길 절벽아라 동양최대 동굴법당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으로,

무량수전도 동굴법당이다,

 

 

 

 

 

 

 

무량수전 내부,

 

 

 

 

 

 

 

대웅전,

 

 

 

 

 

 

 

대웅전 동굴법당 내부,

 

 

 

 

 

 

 

약사전과 앞쪽의 용왕당,

 

 

 

 

 

 

 

산운각.

 

 

 

 

 

 

 

 

 

 

 

 

 

 

 

 

 

 

 

 

 

 

 

 

 

 

 

 

 

 

 

 

 

 

 

 

 

 

 

 

 

 

 

 

 

 

 

 

 

 

 

 

관음전으로 왔다.

 

 

 

 

 

 

 

일붕사에서 뒷쪽 계곡으로 0.2km쯤 오르면 서담암이 있다,

 

 

 

 

 

 

 

서담암의 포대화상,

 

 

 

 

 

 

 

 

 

 

 

 

 

 

 

서담암 극락보전,

 

 

 

 

 

 

 

연못 위에 세웠다,

 

 

 

 

 

 

 

 

 

 

 

 

 

 

 

서담암을 둘러보고,

일붕사 옆 봉황대길로 간다.

 

 

 

 

 

 

 

입붕사 입구로 내려와 봉황대 가는 길을 따른다.

 

 

 

 

 

 

 

좌측으로 보이는 거대한 바위를 봉황대라 하는 듯,

 

 

 

 

 

 

 

 

 

 

 

 

 

 

 

 

 

 

 

 

 

 

 

 

 

 

 

 

 

 

 

봉황루

봉황새가 날면서 입을 벌려 운다고 해서 붙여진 봉황대의 유일한 누각이다.

 

 

 

 

 

 

 

봉황루 앞쪽에 봉황대가 있다.

 

 

 

 

 

 

 

봉황대

 

 

 

 

 

 

 

바위 상부에 글자가 음각되어 있는데 울퉁불퉁 바위 표면으로 인해 읽을 수가 없다.

 

 

 

 

 

 

 

봉황대에서 내려다 본 경관이다.

 

 

 

 

 

 

 

 

 

 

 

 

 

 

 

내려 간다.

 

 

 

 

 

 

 

 

 

 

 

 

 

 

 

 

 

 

 

 

 

 

 

 

 

 

 

 

 

 

 

 

 

 

 

 

 

 

 

 

 

 

 

 

 

 

 

 

 

 

 

 

 

 

 

일붕사 주변을 둘러보는데 1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 신덕산 수도사

 

 

 

 

 

 

 

 

 

수도사?

의령팔경중 제7경이다.

 

 

 

 

 

 

 

수도사는 신덕산 중턱에 있는 신라 때의 고찰이다.

뒤로는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이를 병풍바위라고 하는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100여명의 불제자와 함께 도를 닦았다고 하여 수도사로 불리게 된 것이라 한다.

언듯 크지않은 건물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아담한 산사라는 느낌이지만 뒤로 병풍바위는 보이지 않는다.

 

 

 

 

 

 

우물터의 느낌이지만

우물터에 현대적 수도를 더했다.

 

 

 

 

 

 

 

종무소를 겸한 요사채 앞을 지나.

 

 

 

 

 

 

 

극락전으로 간다,

경내에는 대웅전 대신 극락전이 있으며,

그 옆에는칠성각과 동시에 동.서 양편에 요사채가 있다.

 

 

 

 

 

 

 

 

 

 

 

 

 

 

 

 

 

 

 

 

 

 

 

극락전 앞에는 높이 2.5m의 4층석탑이 있다,

화강석으로 되어 있는 이 석탑의 평면 형태는 사각이다,

기단부는 후대 보수과정에서 자연석과 콘크리트를 이용해 지대석을 마련한 후 안상이 새겨진 하층기단석 4개를 놓았다,

상층기단석은 1매로 우주와 탱주를 조각하였으나 윗족의 갑석은 결실되었다.

탑신은 1매의 돌로 이루어져 잇으며, 1층.3층 탑신에는 우주가 없으나, 2층 탑신에는 우주가 있다. 옥개석은 1.2. 3. 4충 모두 층밭침이 없고 추녀 및 전각의 반전이 심하다,

 

 

 

 

 

 

 

수도사 명물과 명소로 의령 삼부자와 인연한 모감주나무와 배나무 전설이 있다

                      

1786년 불상개분과 함께 감로탱화를 제작봉안하는 불사에 의령 삼부자의 선대인 이씨, 구씨, 조씨도 동참하였다고 전하며 불사후 기념식수로 부처님 당시 염불수행의 상징인 모감주나무를 극락전 뒤에 식수하고 용왕의 보은과 부귀의 상징인 배나무를 샘터뒤에 식재하였다고 하며 모감주나무와 배나무에 기도하면 소원을 성취하고 부귀해 진해진다는 전설이다,

극락전 뒷편의 이 나무가 모감주나무인지 모르겠다.

 

 

 

 

 

 

 

요사 뒤편이자 입구의 수도(우물)터 뒷편의 저 나무가 배나무일까?

주변에서 언듯 눈에 뛰는 나무는 극락전 뒷편에 위치한 모감주 나무?와 이곳 두 그루인데 배나무일까?

 

 

 

 

 

 

 

가까이 가서 보지않아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 나무가 배나무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칠성탱에서 홀연히 나투신 부처님 진신사리 7과

 

2015년 다 쓰러져가는 칠성각을 개축하고 2017년 손상된 칠성탱을 수리하던 중에 1901년 비밀하게 봉안된 부처님 진신사리 7과가 나투었다, 의령 수도사는 원효대사 창건이후 의령을 대표하는 최고사찰로서 1350여년을 면면히 이어왔는데 대웅전에 대한 기록이나 구전이 없고 극락전이 법당으로 사용되엉 왔다,극락전 앞에 통일신라시대 석탑이 있는데 부처님 진신사리탑으로 추정되고 일본이 문화재를 약탈하고 도굴하는 분위기에서 1901년 칠성각을 창건하고 비밀리에 칠성탱화 복장물속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밀봉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칠성각의 영험으로 신도들이 법당보다도 칠성각을 더 중요시하는 기현상이 발생하였으며 1930년 수월스님 주지시에 칠성계(300명)를 조직한 기록(칠성계안/칠성계명단)이 있으며 매년 칠월칠석에 칠성재를 모셨는데 300가구 2,000여명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수도사 진입로에 장터가 개설되고 신덕산 계곡 여기저기서 풍품놀이를 하였다고 전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말수 수도사 >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김수로왕 7왕자가 장유화상을 따라 합천 가야산, 의령 수도산, 사천 와룡산에서 수행하고 지리산 칠불사에서 성불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신덕산 협곡에 암반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선불탕(仙佛湯)이 있는데 아주 오랜 옛날부터 스님들이 목욕재계하고 수행하던 곳으로 속인들도 달밤에 몰래 목욕을 하여 소원을 성취했다는 전설이 있다.

1980년경 댐을 막아서 연못이 되었고, 2018년 덕운스님이 방생법회장을 조성하면서 가락국 7왕자가 수행하고 성불한 인연을 기리기 위하여 칠왕소라 명명하였다.

         

 < 수도사 >

 

선불탕은 어디에 있을까?

인근에 부도탑군도 있는데 찾아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