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미완의 사도 탐방 / 낭도섬 둘레길 일부
사도를 탐방하고자 낭도섬으로 갔다.
여수 화정면 백야항을 출발하여 사도를 거쳐 낭도까지 왔다가 되돌아 가는 배편이 하루 3회 있다. 역으로 낭도항에서 백야항으로 되돌아 가는 13시 10분 배로 사도에 들어간 후 오후 3시 55분 배로 사도에서 낭도로 되돌아 나오면 사도에서 2시간 45분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
추도 등 사도 주변의 섬과 연결을 생각하여 <바다타임>으로 물때를 검색해 보니 간조시간과도 맞아 떨어져 진다. 잘 되었다 싶어 낭도로 왔다. 근데 오히려 간조시간이 문제다. 3시 55분 사도를 출항하여 낭도항으로 오는 배편이 간조로 낭도항에 접안을 못해 바로 백야항으로 되돌아 간단다. 아차, 배편이 물때로 인해 낭도항에 접안하지 못하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13시 10분 배로 사도에 들어가 둘러본 다음 백야항으로 나가면 되지만 나중 차량을 회수코자 이곳으로 되돌아 올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백야항에서 11시 30분배편을 이용하여 사도에 들어가는 건데........
사도 탐방을 포기하고 이곳까지 온김에 예전에 탐방하지 못한 낭도섬 둘레길 일부를 마져 둘러보고, 이후 일정은 여수 서쪽 해안을 따라 순천방향으로 드라이브 하다가 와운해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가는 길
▷탐방코스
규포리 선착장 - 역기미 삼거리, 전망대
( 중간 해변에서 휴식 약 1시간 외, 편도 약 35분, 왕복 1시간 10분소요 / 2020. 6. 6. )
▷탐방안내도
금일 탐방은 규포선착장에서 역기미 삼거리 전망대까지 왕복했다.
▷탐방후에
여수 화정면 백야선착장에서 낭도간 운항하는 선박의 시간표이다.
물때로 인해 사도에서 낭도항 구간은 운항하지 못하는 수 도 있으므로 사도 탐방시 사전 전화 등으로 확인 하는게 좋겠다.
규포 선착장이다.
현 규포마을까지는 대형버스의 진입이 가능하나 이후 회차 등은 쬐끔 곤란해 보인다. 이제껏 섬으로 있다가 다리로 연결되어 육지화 되었으니 차도는 좁을 수 밖에, 차츰 나아지겠지만 규포마을에서 선착장으로의 진입도 도로폭이 좁아 승용차 정도만 통행이 가능하다.
낭만 낭도섬 둘레길 규포선착장 들머리.
규포 선착장 낭만낭도섬 둘레길 이정표.
규포마을 상산 등산로 들.날머리도 이곳 선착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이정표 있음)
역기미 삼거리 쪽으로 간다.
규포 선착장에서 약 34분, 역기미 삼거리로 왔다.
이곳은 지난 봄 낭도 상산 등산 후 이곳으로 내려와 장사금 해수욕장 방향 둘레길을 걸은 곳이다.
위 역기미삼거리에서 1분쯤 진행하면 전망대가 있다.
이곳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규포선착장으로 되돌아 간다.
사도와 추도,
오늘의 목적지였는데 날물로 인해 낭도선착장에 배가 접안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조금도 생각치 않았다.
지금 시간대쯤 날물로 인해 추도와 사도간 연결되었을 줄 알았는데 연결되지는 않았다.
저곳 추도는 10여년 전 찾은 적이 있으나 세월이 오래되어 오랫만에 마음먹고 찾았는데 오늘 이곳에서 건너다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겠다. 이쯤에서 규포리로 되돌아 간다.
전망대와 규포선착장 중간쯤 해안으로 내려선 길 아닌 길이 있다.
위험 방지차 나무 기둥에 밧줄을 설치한 곳으로 줄어 넘어 바닷가로 내려선다.
넓은 반석의 바위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건너 상화도와 하화도.
하화도 구름다리가 희미하게 보인다.
이곳 해안에서 1시간여 쉬었다.
규포 선착장으로 되돌아 왔다.
역기미 삼거리 또는 전망대까지 갔다온다면 천천히 1시간 내지는 1시간 10분여 소요되지만,
중간 과한 휴식으로 인해 2시간 10분여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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