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 문학 기행 2 / 소쇄원. 한국가사문학관. 식영정
담양문학기행 오후 일정으로 소쇄원에 왔다,
소쇄원, 한국 가사문학관과 식영정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소쇄원 - 한국가사문학관 - 식영정 (2021. 6. 19.)
▷ 탐방후에
▣ 소쇄원
소쇄원 주차장이다.
주차요금은 없지만 소쇄원 입장료는 있다.
소쇄원 입구
입장료는 어른 2,000원. 할인과 무료입장 대상도 있다.
들머리 대숲이 좋다.
소쇄원(瀟灑園)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으로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풍기는 아름다움이 있다.
양산보(1503~1557) 나이 15세에 한양으로 올라가 조광조의 제자가 된다.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를 당하여(기묘사화) 죽게되자 출세에 뜻을 버리고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소쇄원이라 한 것은 양산보의 호인 소쇄옹에서 비롯되었으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 담겨있다,
오곡문(五曲門) 담장 밑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 물은 폭포가 되어 연못에 떨어지고, 계곡 가까이에는 제월당(霽月堂/ 비갤 제.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집)과 광풍각(光風閣 / 비온 뒤에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의 사랑방) 이 들어서 있다.
소쇄원에는 영조 31년(1755) 당시 모습을 목판에 새긴 <소쇄원도>가 남아 있어 원형을 추정할 수 있다.
이곳은 많은 학자들이 모여들어 학문을 토론하고, 창작활동을 벌인 선비정신의 산실이기도 하다. 지금은 소쇄원은 양산보의 5대손 양택지에 의해 보수된 모습이다.
< 이상 현지 안내문에서 >
오곡문.
상부에서 내려다 본 오곡문이다.
오곡문을 통과한 계곡은 와폭을 이루며 광풍루 앞으로 떨어진다.
소쇄처사양공지려 (瀟/소자는 강이름소, 맑고 깊을 소자다. 灑/쇄자는 뿌릴쇄, 깨끗할 쇄자다.)
따라서 소쇄는 맑고 깨끗함이다.
제월당.
광풍루로 내려간다,
광풍루.
소쇄원 윗쪽으로 계곡을 따라 보는 것도 좋다.
긴 거리는 아니며 특별함은 없지만 조금 더 걸음을 걸어보는데 의미를 두면 되겠다.
▣ 한국가사문학관
학국가사문학관으로 왔다.
소쇄원과는 가까운 곳으로 이곳에도 별도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주차료는 없지만 가사문학관 입장료는 어른 2,000원(소쇄원 당일 유료입장권 제시하면 1,000원)이다.
가사문학관
가사는 조선에서 시조와 함께 유행했던 문학 양식으로 가사문학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에 발달한 가사 문학의 주요 작품으로는 <상춘곡 / 정극인. 가사문학중 맨처음 지어진 작품>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 정철>, <면앙정가 / 송순> 등이 있다.
면앙정삼언가
▣ 식영정
가사문학관과 거리상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가사문학관 주차장에 주차후 둘러보면 된다.
도로변 언덕위에 위치하여 조금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주변 보수공사 중이다.
식영정은 석천 임억령의 정자이다. 조선 명종 15년(1560) 서하당 김성원이 장인인 석천을 위해 지었다고 한다,
식영정 경내에는 서하당과 석천을 주향으로 모셨던 성산사가 있었는데 그간 없어진 것을 최근 복원하였다.
석천은 이곳에서 <식영정20영>을 지었는데 김성원, 고경명, 정철 등의 제자들이 차운하였으며, 이들 네명을 <식영정四仙>이라 불렀다.
이런 이유로 식영정을 사선정이라 달리 부르기도 한다.
정철은 이곳 승경을 무대로 성산별곡을 비롯한 많은 시가를 지어 송강문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집으로 온돌방과 대청이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유둔재로의 갈림길이 있다.
최근 복원한 성산사?
서하당(棲霞堂)
송강정철가사의 터
식영정은 정자하나만 달랑 있는 곳이 아니고 주변 건물이 있으므로 찾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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