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동판저수지 둘레길
창녕의 우포늪이나 창원 주남저수지, 그리고 동판저수지까지 모두 찾은 시기가 겨울이다.
주로 걸음 위주로 걷다보니, 봄철은 어쩌다 보니 지나가고, 여름은 덥고 그래서 철새구경을 겸해 겨울에만 찾게 되었다.
여러해 전 주남저수지 상부까지 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온 적이 있다. 당시 저수지변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이 없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물론 억지로? 한바퀴 돌 수 있지만 일부 도로를 따라 돌아와야 함을 감안해야 한다.
주남저수지와 접하고 있는 동판 저수지에도 둘레길이 있어 찾아본다. 람사르 문학관에서 무점리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치만 이후 동읍을 거쳐 람사르 문학관으로 되돌아 가는 길은 별 재미가 없다. 저수지 주변으로 생활 쓰레기도 많고, 둘레길 안내도 변변찮고, 무점리를 지난 지점에서 한동안 시큼한 냄새까지 난다.
낯선 길을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찾아봄직 하지만, 친구나 가족 등?과 동행한다면 좋은 곳을 추천해줘 고맙다는 소리를 듣기는 어려울 것 같다.
▷ 가는 길
주남저수지의 람사르 문화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그 외에는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다.
▷ 탐방코스
람사르 문화관 주차장 - 동판저수지 입구(0.4km,)- 배수정(2.5km) - 무점다리(3.9km) - 무신교(5.4km)- ?월 삼거리(8.5km) - 주남저수지 입구(9.4km) - (동판저수지. 주남저수지 전망대) - 람사르 문화관 주차장(시계방향, 중간 점심시간 약50분 제외, 동판저수지 둘레길 9.6km, 천천히 2시간 40분, 주남 산길 탐방로와 향토자료전시관 쉬엄쉬엄 약 1시간 / 2022. 1. 19.)
▷ 탐방안내도
적색 실선으로 표시된 동판저수지 둘레길을 시계 방향으로 중심 길을 잡고, 일부 구간은 노랑색 점선으로 난 길을 따랐다.
노량색 점선길 중 두어 곳은 짧은 구간 제대로 된 길이 없지만 겨울이고 농지여서 적당히 지나왔다.
동판저수지 중앙의 부산일보 글자 아래 우측 <가상다리>에서 좌측 <농로> 글자가 있는 구간 탐방로 상태는 정확히 모르겠다.
삼거리에서 그 방향으로 진입하다 중간의 어느 퇴비공장? 에 근무하는 분에게 길이 있냐고 물었더니 가설다리까지는 길이 있지만 그 이후에는 길이 없다하여 되돌아 나왔다. 카카오 지도를 확대해 보면 길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정확히 모르겠다.
무점마을에서 삼거리 구간엔 저수지방향 농장 진입로가 몇 군데 있지만 주인이 진입로를 막아두었기 때문에 삼거리 지점은 충분히 알 수 있다. 가시연 재배지?인가 조그만 안내표지판이 있는 곳이다.
▷ 탐방후에
주남저수지의 람사르 문화관 주차장을 들머리로 한다.
동판저수지쪽 삼거리
해훈가든 앞인 셈이다.
대산면쪽 도로를 따른다.
동월마을 진입로 까지는 보이는 도로를 따라야 한다.
차도변 별도의 인도가 없으므로 쬐끔 조심해야 할 듯.
우측으로 보이는 길이 동월마을로 가는 길이다.
카카오내비의 지도로 현 위치와 주변 지형과 도로를 살펴가면 되므로 들머리를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조금 어수선한 공장?지대를 지나면 갈림길이 있다.
성력 수출포장 안내표지만 하단에 조그만하게 왼쪽으로 동판저수지 가는 길임을 안내하고 있다.
위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따라 간다.
노거수 옆을 지나기도 한다.
들머리 주차장에서 15~6분,
동월마을을 지난다.
동월마을을 막 지난 이곳에도 작은 안내표지판이 좌측으로 알린다.
동판저수지변으로 접근한다.
도로변에 이어 돌출된 지역이다.
잠시 들어갔다 나온다.
건너편 경관이다.
2021년 동판저수지 환경정비사업 현수막이다.
사실 저수지 주변 내내 스치로폼을 비롯한 생활쓰레기가 많아 제대로 환경정비사업을 했는지 의문이다. 지난해의 현수막 자체도 쓰레기가 되었다.
생색만 내는게 아닌지?
해당 부서에서 한번 더 대대적 쓰레기 수거작업을 했으면 좋겠고, 둘레길 안내표지판도 정비했으면 싶다.
철새 구경도 할 수 있다.
창원 동읍 월잠리 45-5.
카카오 지도엔 <주남 가마솥>으로 표시된 음식점인데 벽면의 낡은 메뉴판 외에는 식당임을 알리는 간판은 보이지 않는다.
이 집 앞쪽에 저수지변으로 난 소로가 보여 쬐끔 진입해 보지만 길이 아니다.
되돌아 나와 도로를 따른다.
길가의 조그만 까페,
일방통행길.
소형차량은 어느 길을 따르든 좌측의 주 도로(대산면으로 이어지는)로 연결된다.
저 만큼 철새들의 울음소리가 시끄럽다.
수문을 지난다.
람사르 문화관 주차장에서 45분쯤 소요되었다.
수문 아랬쪽,
주남저수지 수문 아랫쪽 약 0.6km지점의 돌다리도 둘러볼까 했는데 시간이 어중간 하여 그냥 통과하여야 겠다.
저수지 둑방길을 따라 무점마을로 간다.
논 아트
무점마을 인근의 농지 조망처이다.
인근 문이 닫혀있어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소형 무인점포 같은게 몇 군데 있어, 무인점포을 줄여서 무점이라 하나 했더니 마을 이름이 무점리다.
배수문에서 약 20분, 람사르 문화관 주차장에서 3.9km, 1시간 15분쯤 소요되어.
다리를 건너 무점마을로 간다.
예쁘게 치장을 했다.
단감산지답게 주변에 단감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다
무점마을엔 음식점 등 상가가 형성되어 있는 마을은 아니나 뒷편 산 기슭에 고기(정육)식당이 한 곳 있다.
(카카오 지도의 까페 마도로스나 아님 인근이다.)
무점마을 앞을 지나 도로를 따라간다.
중간 중간 우측 동판저수지 방향으로 농장이 있어 진입로가 있지만 철망 내지는 여러 방법으로 진입로를 차단하였다.
무점마을의 오색 다리에서 약 10분여,
우측으로 농로가 또렷하다.
들머리에 가시연꽃 재배지인가? 크지않은 안내표지판이 있는 곳이다.
귀가후 탐방 궤적을 살펴보니 직진하여 도로를 따르는 것이 동판저수지 둘레길이고,
우측 농로를 따르는 것은 부산일보 안내도에서 보이는 저수지 옆으로 난 지름길?의 둘레길이다.
동판저수지 방향의 길을 따라간다.
저만큼 전주 좌측으로 농로 갈림길이 있다.
좌측 조그만 가시연꽃 재배지?를 지나면 좌측으로 농지를 가로지르는 농로 갈림길을 지나, 당초 도로변에서 200m쯤 진입하니 공장(카카오 지도에 태양비료산업사)이 있고. 이곳에 근무하는 어느 분에게 저수지 둘레길에 대해 문의하니 700m 정도 들어가면 저수지를 만나고 더 이상 진행할 길이 없어 되돌아 나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으로 되돌아 나왔다.
직감적으로 방향을 잡아 농로길을 따른다.
안내도의 노랑색 점선으로 표시한 곳이다.
물론 차도를 따르는게 정확한 동판저수지 둘레길이지만 농로를 따르는게 운치도 있고, 나중 무산교에서 만나는 되므로 이 길이 낫다 싶어서이다.
이 농로는 무신교(출발지에서 5.4km 지점)에서 일반 도로와 만나게 되어있다.
무신교 아래로 흐르는 개울은 동판저수지로 흘러들며 양쪽 둑방으로 길이 있어 쬐끔 유혹을 한다.
무신교에서 <동읍행정복지센타>가 있는 동읍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내 갈림길에서 우측 천관사 쪽으로 향한다.
무신교 아래를 흐르는 하천변의 둑방길이 아니라 그 다음 갈림길이다.
뒤로 대한아파트 101동이 보인다.
보이는 전주에 동판 저수지 둘레길이 이곳까지 5.5km 임을 알리고 있다.
한적한 마을길이다.
윗 사진의 마을을 지나니 이내 갈림길이 있다.
우측 천관사 가는 길,
동판저수지 둘레길 표시는 보이지 않는다.
휴대폰 카카오 지도를 확대하여 둘레길을 가늠해 보지만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좌측 도로를 따름이 더 나을 것 같아 좌측길로 들어섰는데 이후 동판저수지 둘레길 이정표는 한곳에서도 보지 못했다.
귀가 후 지도를 검색해 보니 이 좌측 도로를 따라 신방리 동읍으로 계속 진행함이 동판저수지 둘레길이 맞다.
신방리 어디쯤이다.
동읍(신방리가 있는 동읍)이 저만큼 보이는 곳으로 도로를 계속 따르면 제법 돌아가는 길인것 같아서 적의 농로를 이용하고, 저수지변의 이 논만 지나면 건너편에 길이 보여 무작정 내려선 곳이다.
이 논을 지나면 농로가 있다.
저곳 농로에서 우측으로 따르면 부산일보 안내도의 가설다리 방향이고, 좌측으로 이어가면 결국 신방리 동읍 중간 쯤 도로로 올라선다.
주변에 식당들이 몇 보인다.
점심때가 지난 시간이라 <오색 쌈밥> 상호를 가진 집에 들렀다.
이웃하여 동창원 자동차 운전학원이 있는 곳이다.
여기에 각종 야채는 셀프.
쌈밥 단일 메뉴에 쌈을 맛있게 먹을려면 추가 강된장을 권한다.
가성비로 따지면 살짝 비싼 듯도 싶지만 맛있게 먹었다.
중식후
도로를 따라 동읍 (대신리) 마을을 막 벗어나는 곳에 새빛 교회가 있가. 둘레길은 도로(차도)를 따라 가는 길이지만 눈대중으로 대충 농로가 있을만한 곳을 방향잡아 지름길을 잡아 본다.
어느 집앞에선 이곳은 길이 없다는 주인의 말을 듣기도 하고, 고분군이 있는 듯한 맹지를 건너, 사람이 사는 듯, 살지 않는 듯 어느 단독주택 앞을 지나 늪지대 사이로 난 방죽을 건넌다.
진사님들이 낸 길인지 다닐만 하다.
우측으로 보이는 조그만 늪지대.
건너 보이는 마을이 다호리 전원마을?
위 방죽을 건너 이곳에서 주남저수지로 가는 주 도로와 만난다.
이후 차도를 따라 주남저수지 방향으로 간다.
<까페 주남> 앞을 지나.
주남저수지 앞 삼거리 <커피여행>으로 왔다.
동판저수지를 한바퀴 돈 셈이다.
점심시간 50분 포함 쉬엄쉬엄 3시간 25분 소요되었으며, 오색쌈밥, 동창원자동차학원이 있는 신방리 동읍에서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차도를 피해 지름길?로 방향을 잡은 길이지만 도로를 따르는 것과 별 시간적 차이는 없을 것 같다.
길가 주남 산길 탐방로(주암, 동판 저수지 조망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어 호기심이 생긴다.
두 저수지 조망대에 올라보기 위해 <밀밭 청국장>, <호수에 그림하나> 방향 도로로 간다.
주남 산길 탐방로는 완공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홍보용 현수막이 몇 군데 있다.
1층은 음식점 <밀밭>
2층은 창원 향토자료 전시관이다.
현관에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가면 창원 향토자료 전시관이다.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근대의 각종 추억어린 물건들을 볼 수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 것 같으며, 입장료 등은 없다.
10분여 여러 물건을 둘러보았다.
신설된 주남 산길 탐방로 들머리가 나온다.
주암저수지 조망대까지 420m,
심한 오르막은 아니다.
계단의 높이가 적당하다.
먼저 만나는 곳이 동판전수지 조망대다.
동판저수지 방향이다.
주남저수지 조망대로 간다.
저~기 끝에 주남저수지 조망대가 있다.
조망대 시설이 상당하다.
조망대가 4층 ?
조망도 좋다.
이때까지만 해도 과거 주남저수지를 한바퀴 돈 적이 있다고 생각했다.
올라온 반대쪽,
200m전방에 길이 끝나고, 이후는 사유지 이므로 돌아가란다.
주남저수지를 한 바퀴 돈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아랫쪽 길에 대한 기억이 없다.
실례를 무릅쓰고 사유지 감나무 밭으로 난 농로를 따라 내려간다.
저수지변으로 내려섯으나 이 곳에서 좌측으로 더 이상의 도로가 없는 막다른 곳이다.
이제서야 주남 저수지를 한바퀴 돈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
한 바퀴 돈 곳은 우포늪이고, 이곳 주남저수지는 저 ~곳 상부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왔다.
호수에 그림하나.
들머리 커피여행 까페 앞길을 따라 막다른 집으로 까페인가 했는데 백숙, 오리 등 음식점이다.
되돌아 간다.
청산도예.
코소롱 까페
주남 산길 탐방로 들머리,
삼거리 커피여행 까페 앞으로 되돌아 왔다.
주남 산길 탐방로는 이곳 삼거리에서 향토자료전시관에서 10분여 포함하여 천천히 1시간쯤 소요되었다.
주차장으로 되돌아 간다.
다리 아래를 내려다 보니 소량이지만 동판저수지의 물이 주암저수지로 흘러 든다.
이곳 삼거리에서 주차장까지는0.4km, 채 5분도 안 걸린다.
람사르 문화관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탐방을 마무리 한다.
동판저수지만 한바퀴 도는데 점심시간 50분을 제외하면 약 2시간 40분 소요되었으며, 주남 산길 탐방로에서 조망을 즐기며 1시간쯤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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