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오두산 치유의 숲
별로 알려지지도 않고, 변변히 등산로도 없는 오두산 서쪽 조그만 골짜기에 한 사람의 노고를 보러갈 가치는 충분히 있겠다.
2014년 초부터 고성 도원미술관장이신 이윤열님이 이곳 이름없는 골짜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한다.
장마철이 아니면 물도 흐르지 않는 계곡의 여러 공간에 다양한 테마의 이야기를 입혔다.
숲이 이렇게도 가치를 가질수 있음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조금만 손길이 더 간다면 고성의 명물로 탄생될 것 같다.
▷ 가는 길
고성군 상리면 산촌리 산 31.
아래 카카오 지도를 확대해 보면 들머리 좌측편에 지그재그 임도가 있다.
현 임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수풀이 무성하여 도깨비풀, 산딸기 가시 등으로 다니기에 상당히 성가시다.
인근 S-오일 주변에 주차후 도로변을 따라 오두산 치유의 숲으로 이동해도 되겠다.
▷ 탐방안내도
들머리(안내도상 좌측 아랫쪽)에서 계곡을 따라 안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탐방로가 있고, 역시 들머리에서 현위치를 지나 2코스의 끝인 입석인 또는 사랑탑 인근까지 탐방로 주변으로 난 작업로가 있다.
작업로는 임도 수준으로 보면 되며 명상그림, 현위치, 사랑탑(입석인) 주변에서 탐방로와 연결된다.
▷ 탐방후에 (2022. 1. 27. )
고성군 상리면 산촌리 산 31. 오두산 치유의 숲 들머리이다.
오두산 치유의 숲은 고성에서 사천으로 이어지는 4차선 국도변에 위치하며, 최근 진입로를 확포장했다.
따라서 고성에서 사천방향으로 진행할 때에는 자연스레 진입할 수 있지만, 진주나 사천방향에서 진입한다면 상리면소재지까지 갔다가(편도 약 2.5km) 되돌아 오면서 진입해야 한다. (중간 횡단보도가 있는 곳에서 좌회전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현재 차량 3대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지만 주변 몇 대 더 주차할 수는 있겠다.
들머리,
돌계단으로 오르는 길과 차량이 오를 수 있는 길이 있다.
돌계단 길,
윗쪽 건물 주변의 진입로 데크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지금 돌계단을 따라 저 건물로 올라설 수는 없지만 곧 완공될 것 같다.
이곳 골짜기에는 퇴적암층의 돌이 세월이 지나면서 분해?되어 납작한 작은 돌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길과 주변, 돌탑 등 여러해 동안 쌓아온 주인의 정성과 치유를 생각하며 둘러보아야 겠다.
또한 돌 계단길이 대부분이므로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어야 하며, 하이힐 등의 구두는 좀 곤란하다.
도로를 따라 오른다.
건물의 용도는 뭐가 될까?
미술관을 겸한? 까페로 만든다면 유명세를 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르면서 바라본 들머리.
우측에 신축된 건물,
직진하여 오르면 치유숲길 및 작업로.
좌측으로 진행하면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아래 사진) 역시 신축된 건물과 임도가 이어진다.
좌측의 나무 전망대와 건물 주변을 본다.
배경의 건물이 부각되어 앞쪽의 전망대는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살아있는 나무에 2층 전망대를 만들고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 이름붙였다.
뒷쪽 건물은 거의 완공되었는데 주변이 어수선하다. 저 건물을 둘러보며 우측 옆으로 올라도 된다.현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것 같다.
아랫쪽 건물 옆 길을 따라 바로 오르면 좌측 산책로, 우측(직진) 작업로로 표시된 작은 이정표가 있다.
좌측 산책로를 따르면 된다.
산책로는 계곡을 따라 오르도록 되어 있으며, 작업로 또한 주 계곡을 좌측에 두고 사랑탑 인근까지 임도수준의 작업로이다.
작업로와 탐방로는 3곳(그림명상 바로 뒷편, 1.2차 코스 갈림길, 맨 상부 사랑탑 인근) 에서 서로 연결된다.
위 작업장 갈림길에 있다.
산책로는 주 계곡을 따라 오른다고 생각하면 단순하다.
일신우일신
이곳은 무대.
지금은 겨울이어서 낙엽 무성한 데크와 계단이 썰렁하기도 하고, 또 이곳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 여러해가 지나 있는 그대로의 나무 울타리와 안내표지판(현판)이 많이 낡았다.
돌담은 관중석?
자연생태 청청 원시림.
아름다운 숲 속 자연이 새로이 얼굴을 드러냅니다.
그 하나 하나 마음을 열게하는 다정다감 속삼임이 있습니다.
오두산 치유숲은
누군가에겐 따뜻한 위로가, 누군가에겐 행복한 기쁨이, 또 누군가에겐 새로운 활력으로 ....
우리 모두의 건강하고 밝은 내일을 상상하며, 사랑듬뿍 정성가득 담아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의 맑은 이야기가 여러분 몸과 마음에 가치있게 자리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두산 치유숲은 우리 모두의 귀한 자산입니다.
주인
자화상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각가지 자화상을 통해서
내속에 어떠한 모습과 마음, 감정들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그 속에 무거운 짐이 있다면 이곳에 내려두고
행복과 기쁨은 이곳에서 더하여
보다 즐겁고 가벼운 발걸음 되시기 바랍니다.
이하 다양한 스토리 텔링?은 주인장이 작성한 안내문의 내용을 그대로 옮길 것입니다.
주로 얼굴만한 크기의 돌에 갖가지 얼굴을 그렸다.
마음의 다이어트
요즘은 너무 먹어서 병이 된단다.
우리 마음도 넘치지 않게.
보기 좋도록.
사랑의 거미줄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 내가 걸러 줄게요.
당신도 이곳에 마음으로 걸어두고 가세요.
명상 그림 (예술명상 / 예애지)
본인의 성과 정을 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나.
아름다움
주어진 모든 것에
한걸음씩 외롭웁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예쁘지는 것들이 있겠지요.
저 나비처럼 말입니다.
사색의 길.
어여쁜 꽃잎,
너는 뿌리의 고마움을 알까.
행복의 다리.
인생바위
기존의 삶에서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은 주는 곳이며,
현재 신은 신발을 버리고 새신발로 갈아 신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초대바위
한 층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 고려한 차원을 초대하여 참되게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당신에게 휴식과 평화를 드릴게요
- 자연 -
하심좌
자기 자신을 낮추는 마음처럼 맑고 순수해 질 수 있도록 도음을 주는 곳입니다.
계곡 옆을 따라 오르던 길이 계곡이 험하여 약간 우측으로 우회한다.
진짜 너의 모습을 보여줘.
- 참나무 -
돌계단
우측으로 소망탑이 보이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이웃해 있는 이정표를 보면 이 길이 1차 치유숲길이다.
들머리에서 약 20분,
위 사진의 소망탑 앞이다. 이곳에 1차 치유의 숲길과 2차 치유의 숲길 갈림길이 있다.
작고 낡은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으므로 1차, 2차 치유숲길 기준으로 삼으면 되겠다.
우측 계곡으로 난 길이 1차 치유의 숲길이고.
좌측 주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 2차 치유의 숲길이다.
2차 치유숲길로 먼저 간다.
아무래도 주 계곡이기 때문이다.
일송목
오두산 중턱에 바르게 서있는 소나무로서, 푸른 청정함으로 선구적이고 새로움을 지향하는데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굴기가 살짝 작다.
탐방로를 따르다 보면 자연스레 만나게 된다.
온전바위
온전바위 밑 온전좌에는 나의 안과 밖에 대해 참되게 이루어 온 모든 것이 온전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에너지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입석인
수문장처럼 우뚝 서 있는 바위로 하소연 처리에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해당 내용이 있으시면, 입석인 앞에서 동서남북 사방으로 돌아가며 본인의 하소연을 사방으로 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대 마음에 똑. 똑. 똑.
사랑탑
그 이름처럼 온전한 사랑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사랑탑 주변이 2차 치유숲의 끝이다.
건너편.
아래 들머리에서 부터의 작업로는 입석인 조금 아래까지 개설되어 있다.
내려갈때 작업로로 내려간다.
1. 2차 치유숲길 갈림길로 내려왔다.
이곳 갈림길에서 2차 치유숲길을 따라 오르는데 천천히 17분, 내려오는데 10분 합하여 27분쯤 소요되었다.
이번엔 1차 치유숲길을 따라 오른다.
1차 치유숲길은 오르는데 10분, 내려오는데 15분(사진 촬영 등 포함) 합하여 25분쯤 소요되었다.
소망탑
인연 관계에 있어 아래 사항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입니다.
- 서로가 새로운 시작이 필요할 때.
- 잘못된 인연에 대해 청산이 필요할 때.
하늘길 표시가 있다.
세월은 지나고, 보수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
내가 든든한 뻭이 되어 줄께.
- 우주 -
쌍둥이탑 중 하나.
쌍둥이탑
세상에서 참되게 진행해 온 것이 있다면,
마디 맺음을 통해 이것을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비상폭포
직폭도 아니고 와폭도 아니고,
이름좌
생활속에서 참되게 진행해온 모든 결실로 이른 자에게 합당한 자리가 이름좌이며, 이에 대한 처리에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여기서 이름이란 기존의 때묻은 이름이 아니라 새이름을 말하는 것이며, 마치 산 청상을 향해 가는 자가 목적지에 이른 것과 같은 것입니다.
폭포 윗쪽으로 조금 올라가 본다.
이쯤이 1차 치유 숲, 하늘길 끝이자 폭포의 상부이다.
이곳 1차 치유숲 끝인 비상폭포 상부에서 2차 치유길의 끝인 사랑탑 인근으로 산허리를 돌아 연결시킨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되돌아 내려 간다.
1. 2차 치유숲길 분기점으로 내려왔다.
좌측에 보이는 길이 작업로이다.
작업로를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지나 올라온 치유숲길을 따라 내려간다,
명상그림이 있는 곳 윗쪽에서 작업로와 연결되는 길이 있어 작업로 주변을 둘러본다.
역시 작업로로, 내려가는 길이다.
작업로를 따라 가는 것 보다는 치유숲길을 따라 내려간다.
명상그림 구역을 지나내려간다.
사진은 되돌아 본 모습이다.
많이 내려온 지점이다.
이곳에서 임도로 연결된다.
임도를 따라본다.
우회하여 입구 건물이 있는 곳으로 연결되는 임도이다.
다니는 사람이 없나 보다.
이 임도로 연결되는데 이후 산딸기가 무성하여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이 동네 임도 정비도 안 하나?
혹시 치유의 숲, 두번째 만나는 건물앞으로 난 임도(카카오 지도를 보면 입구에서 보면 좌측으로 우회하여 치유숲으로 연결됨)가 궁금하여도 별 볼것이 없으므로 들어서지 마시길.......)
할 수 없이 되돌아 간다. (왕복 10분여, 옷에 도둑놈만 잔뜩 뭍혔다.)
사랑의 거미줄 앞을 지나
입구로 내려왔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 본다.
이곳 저곳 천천히, 사진찍어가며 다닌 길이라 소요시간은 큰 의미가 없지만 약1시간 50분쯤 소요되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조금 황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음엔 녹음 짙은 철에 다시들러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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