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담양 송강정. 죽화경. 명지원. 명옥헌 원림. 후산리 은행나무

정헌의 티스토리 2022. 8. 25. 13:33

■ 담양 송강정. 죽화경. 명지원. 명옥헌 원림. 후산리 은행나무.

 

오늘은 가볍게 무등산 자락의 규봉암을 탐방하고 귀가길 원효사와 명지원을 둘러볼까 하고 집을 나섰는데 조금 늦게 나서는 바람에 규봉암 탐방이 어중간하여 담양의 송강정을 먼저 둘러보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송강정에서 가까운 죽화경이 있다. 이곳에 서양수국축제 현수막을 보고 죽화경도 둘러본 후 원효사지구에 도착하니 오후 2시경이다.

원효사 지구에서 규봉암을 둘러보는데 3시간 정도 예상하였는데 탐방안내센타에 근무하는 분은 편도 2시간, 왕복하면 4시간 정도 소요되며 무등산 옛길을 따라 장불재를 거쳐 가는 것이 빠르다 한다. 오래전 규봉암을 거쳐 무등산 산행을 한 적이 있어 가볍 게 규봉암만 다녀오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곳에 걸음 걸으러 오신 나이 지긋한 광주 아주머니 몇 분이 무등산 옛길은 등산로나 다름없으므로 도로를 따르는게 편하다 한다. 그래서 규봉암 탐방을 포기하고 도로를 따라 늦재전망대까지 갔다오기로 한다. 편도 3.1km, 왕복하면 6.2km 정도되니 시간도 적당하다.

걸음 후 원효사, 관음암을 둘러보고, 조그 떨어진 곳에 위치한 풍암정도 별도로 찾아본다.

귀가길 명지원과 명옥헌 원림을 둘러보고나니 어둠이 내린다.

오늘 여러 곳을 찾고 사진 분량도 많아, 찾은 순서를 무시하고 광주 원효사 지구와 담양지역을 구분하여 블로그에 올린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담양 송강정 - 중식 - 담양 죽화경 - (광주 무등산 숲길. 원효사. 관음암 - 풍암정 -) 담양 명지원 까페 -명옥헌 원림    (2022. 8. 21.)

사진 분량이 많아 탐방순서를 무시하고 광주 원효사 지구는 별도로 포스팅한다. 

 

 

 

▷ 탐방후에

 

▣ 송강정

 

 

담양의 여러 유명한 정자중 지금껏 유독 찾아보지 못한 곳이 송강정이다.

그래서 무등산 원효사지구로 가기전에 송강정으로 왔다.

이곳 주소는 담양군 고서면 송강정로  232.

오늘은 일요일이어서인지 송강정 주차장이 만원이다. 헌데 송강정을 찾는 차량이 아니라 옆 <쌍교숯불갈비>집에 점심먹으로 온 차량이다.

 

오늘의 주 탐방지를 규봉암으로 정하고 집에서 출발하였지만 출발시간이 어중간하여 출발지 원효사지구로 먼저가면 점심시간이 너무 일러, 먼저 송강정을 둘러보고 점심식사 후 원효사지구로 갈 생각으로 송강정으로 왔다.

 

 

 

 

 

 

송강정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고,

옆 야트막한 동산위에 송강정이 위치한다.

 

 

 

 

 

 

송강정 입구의 이정표.

낮익은 정자들이 머지않은 곳에 있다.

 

 

 

 

 

 

살짝 돌계단을 따라오르면,

 

 

 

 

 

 

전라남도 기념물 제 1호,

송강정이 있다.

 

 

 

 

 

 

조선 선조때인 1584년 대사헌 송강 정철(1536~1593)은 동인의 탄핵을 받고 벼슬에서 물러난 뒤 창평으로 내려와 죽록정이라는 초막에 은거했다.

그는 우의정이 되어 다시 벼슬길에 나갈 때까지 이곳에 4년간 머물면서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을 지었다. 지금의 정자는 후순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1770년 세운 전명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송강정이라 일컬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정면엔 송강정, 측면엔 죽록정 현판을 달고 있다.

 

 

 

 

 

 

송강정

 

 

 

 

 

죽록정

 

 

 

 

 

 

외 여러 편액이 걸려있다.

 

 

 

 

 

 

정자는 노송에 가려 조망이 썩 좋은편은 아니다.

 

 

 

 

 

 

 

 

 

 

 

 

 

 

 

 

 

 

 

 

정자 옆에는 1955년에 건립한 사미인곡 시비가 있다.

 

 

 

 

 

  

정자옆의 노송.

 

  

 

 

 

 

송강정을 둘러보고 되돌아 간다.

 

 

 

 

 

 

오늘이 일요일이기도 하지만 계속 밀려오는 차량은 이 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함이다.

이집이 맛집인가 보다 하고 얼마나 기다려야 하느냐고 직원에게 물으니 아마 50분 정도는 대기해야 한단다.

아쉽지만 오늘 일정이 바빠 되돌아 나온다.

 

 

    

 

 

 

쌍교 숯불갈비집 메뉴,

 

쌍교돼지갈비 구운후 180g 18,000원 매운돼지갈비 19,000원

돼지떡갈비 굽기전 300g 오리지날 16,000원, 매콤한 맛 17,000원

한우떡갈비 굽기전 270g 오리지날 21,000원, 매콤한 맛 22,000원,

들깨수제비 10,000원, 냉면 8,000원(후식 5,500원), 사골우거지탕 10,000원.

 

 

 

 

 

 

쌍교 숯불갈비 맞은편의 집이다.

 

 

 

 

 

 

이집 메뉴,

금년 물가가 많이 올라서인지 반찬도, 순두부도 뭔가 부족하다 싶어 맛집으로 소개하기에는 조금 그렇다 싶은 생각이 든다.

그냥 한끼 때운다고 생각하면 편하겠다.

 

 

 

 

▣ 죽화경

 

 

송강정 주차장가에 죽화경 유럽수국축제 홍보용 현수막에 을 보고 죽화경을 검색하니 송강정과는 가까운 곳에 있다.

고속도로 굴다리 밑에 주차장이 있어 자연그늘이다.

 

 

 

 

 

 

죽화경.

 

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

죽화경은 한국 정원문화 발전을 위해 조성. 연출한 곳으로 동양을 상징하는 대나무, 서양을 상징하는 장미가 어우러진 전통과 현대의 융.복합 남도풍경정원입니다.

 

소 재 지 :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 474

면      적 : 13,400㎡ (약 4,000평)

주요시설  : 주제정원, 장미원, 관리동, 체험시설, 휴게실

보유식생현황 : 대나무, 장미, 야생화 등 385종

 

<현지 안내문>

 

  

 

 

 

입장료는 3,000원.

 

 

 

 

 

 

물색이 하늘을 닮아

그 깊이를 알 수 없으나

꽃잎이 무리지어 움직이니

녹음이 멀지 않았구나.

강변엔 파란잎이 물결처럼 넘실대고

파릇파릇 논둑길로 새싹들이 촉을내니

어제 일로 시든 마음은

그 빛따라 흘려 보내리

 

 

 

 

 

 

대체로 탐방로 방향 표시가 있어 이를 따르면 된다.

 

 

 

 

 

 

들머리 안내문의 대나무, 장미 보다는 수국이 많다.

 

 

 

 

 

 

철이 지나서 수국의 화사함은 많이 적어졌다.

 

 

 

 

 

 

 

 

 

 

 

 

 

 

 

 

 

 

 

 

 

 

길을 만들어 놓지 않은것은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밟히는 것들이 말을 못해 숨죽여 있을 지라도

어느 순간 날카로은 가시가 발목에 스칠때면 그때서야  길없는 길이 왜 험난힌지 깨닳을 것입니다.

 

 

 

 

 

 

 

 

 

 

 

 

 

 

휴게소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장미열차

 

장미 : 니가 나와 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백합 : 넌 장미이고 난 백합일 뿐이야 !

 

장미는 이곳 뿐?

 

 

 

 

 

죽화경의 맨 상부쪽이다.

 

 

 

 

 

 

 

 

 

 

 

 

 

 

 

 

 

 

 

 

 

 

내려가는 입장에서 볼 때.

좌측 야트막한 언덕. 산비탈쪽으로 서양수국을 가꾸고 있다.

 

 

 

 

 

 

서양 수국의 개화시기는 요즘인가 보다.

 

 

 

 

 

 

 

 

 

 

 

 

 

 

휴게소.

 

 

 

 

 

 

휴게소 내부.

굳이 차를 마시지 않아도 잠시 쉬어가면 된다.

 

 

 

 

 

 

 

 

 

 

 

 

 

 

 

 

 

 

 

 

 

 

뭔가 사람의 손길이 부족해 살짝 방치된 듯, 수수하다,

 

 

 

 

 

 

 죽화경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 명지원 카페, 명지 미술관.

 

 

위치는 담양군 고서면 고읍리 182-2

내비로 명지원을 검색하면 된다.

    

죽화경을 둘러보고 무등산 원효사지구로 이동하여 무등산 숲길과 원효사, 관음암, 풍암정을 둘러보고 이곳 명지원으로 왔다.

광주 무등산 자락의 원효사 지구는 사진 분량으로 인하여 다음편에 별도로 포스팅 한다.

 

 

 

 

 

 

들어가는 문은 두군데 있다.

아랫쪽에 대문이 있고, 윗쪽에 이런 철문이 있다.

 

 

 

 

 

 

넓은(그렇다고 아주 넓은 곳은 아니다) 정원을 가지고 있다.

 

 

 

 

 

 

 

 

 

 

 

 

 

 

 

 

 

 

 

 

뒷쪽 건물은 주택인듯,

 

 

 

 

 

 

 

 

 

 

 

 

 

 

 

 

 

 

 

 

 

현 용도는 카페 부속건물인듯 싶다.

 

 

 

 

 

 

명지원 카페,

 

 

 

 

 

 

대숲 바람 머무는 별뫼홀

 

 

 

 

 

 

 

 

 

 

 

 

 

 

카페 내부.

베이커리를 겸하고 있다.

 

 

 

 

 

 

 

 

 

 

 

 

 

명지미술관은 카페와 같은 건물로 외부에서 진입하는 정문이 있다.

 

 

 

 

 

 

명지미술관 입구,

카페 내부에서도 서로 연결되는 문이 있다.

 

 

 

 

 

 

크지않은 규모에 정갈한 불교미술이 주류를 이룬다.

 

 

 

 

 

 

        이걸 그림이라 해야하나? 공예품이라 해야하나?

 

 

 

 

 

 

종이공예품?

 

 

 

 

 

 

불교신자라면,

집안에 걸어두면 생기가 돋을 듯, 힘이 날 듯, 좋은 일이 생길 듯,

기분 좋은 그림이다.

    

 

 

 

 

 

명지원 뜰.

 

 

 

 

 

 

 

 

 

 

 

 

 

 

차한잔 하며 40분여 이집에서 머물렀다.

 

 

 

 

▣ 명옥헌 원림, 후산리 어느 주택, 후산리 은행나무.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435-2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깔금하게 정비되어 있다.

내비에 명옥헌원림으로 검색하면 된다,

명옥헌 원림은 이곳에서 약 0.5km 거리이며,  마을 안길이 좁아 관광객 차량의 마을 진입을 차단하므로 차량은 이곳에 주차해야 한다.

 

 

 

 

    

 

입구의 카페 오팔 건물이 깔끔하다.

 

 

 

 

 

 

마을 앞 후산제엔 녹조류가 가득하다.

 

 

 

 

 

 

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마을 맨 상부의 명옥헌 원림까지는 약 500m,

중간의 이곳에선 270m.

 

 

 

 

 

 

주차장에서 6~7분 마을을 지나 오르면 명옥헌 원림이 있다.

주변으로 백일홍꽃이 한창이다.

 

 

 

 

 

 

명옥헌 원림은 오희도(1583~1823 자는 득원, 호는 명곡)의 네째 아들 오이정(1619~1655, 호 장계)이 부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서 글을 읽고 많은 저술을 남긴 별서정원이다.

(참고로 별서정원의 별은 나눌 별, 서는 농막 서자로 ,별서는 농장이나 들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을 말하는 것으로 자기가 주거하는 주택에 속한 정원과 구별된다,)

우암 송시열은 그의 제자 오기석(1651~1702)을 아끼는 마음에 명옥헌이라 이름짓고 계곡 바위에 새겼다.        이후 오기석의 손자 오대경(1689~1761)이 연못을 파고 정자를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자의 앞뒤에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는 적송과 백일홍 등을 심었다. 윗 연못 주위에는 <명옥헌계축>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뛰어난 조경으로  이름나 있다. 명옥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정원의 뒤에는 이 지방의 이름난 선비들을 제사 지내던 도장사 터가 남아있다.

명옥헌원림은 1980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9월 국가지정 명승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 현지 안내문에서.>

 

 

 

 

    

 

 

 

 

 

 

 

 

 

 

 

 

 

 

 

 

 

 

 

 

 

 

 

 

 

 

 

 

 

 

 

 

 

 

 

 

 

 

 

 

 

삼고.

'고'자는 '돌아다 볼 고'자로 삼국지에 나오는 삼고초려의 삼고와 같은 글자임을 생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능양군 (조선 16대 왕 인조)이 반정세력을 모으는 과정에서 오희도를 3번 찾아온 것을 기리기 위해 오희도가 썼다고 전해진다.

 

 

 

 

 

 

명옥헌  계축

 

 

 

 

 

 

도장사유적비.

   

도장사는 1825년 창건되었다가 1868년 대원군때 철폐되었으며,이 지방의 이름난 선비들을 제사 지냈던 사당이다.

 

 

 

 

 

 

명옥헌 좌측 뒷편에 조그만 연못이 있다.

 

 

 

 

 

  

인근 어느 바위에 명옥헌 계축 글씨가 씌여있다 하는데 찾아보지 못했다.

 

 

 

 

 

 

 

 

 

 

 

 

 

 

 

 

 

 

 

 

 

 

 

 

 

 

 

 

 

 

명옥헌 원림을 둘러보고 되돌아 간다.

 

 

 

 

 

 

마을 중간쯤 갈림길이 있다.

 

후산리 은행나무를 보러 간다,

명옥헌 원림은 과거 몇 번 찾은 곳이지만 후산리 은행나무는 먼 발치로만 봐 왔다. 오늘은 찾아보기로 한다.

이곳 갈림길 인근에서 후산리 은행나무가 가늠되므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위 갈림길 앞집이다.

담장 정원수를 다듬고 있는 인상고운 주인아주머니께 기와가 특이하다고 말을 붙여본다.

 

 

 

 

 

 

대지 250평에 한옥, 기와는 수입산이란다.   

아주머니, 자기 집에 구경시켜 줄 것이 있다하며 뒷뜰로 안내한다.

 

 

 

 

 

 

앞 뜰,

 

 

 

 

 

 

주인 아주머니의 뒷 뜰.

 

날이 어두워 사진이 선명치  못하다,

조그만 면적의 꽃밭이나 주인 아주머니 소중히 가꾸고 위안을 삼는 곳인가 싶다.

수국과 국화,

빨 ~간 저 꽃, 일일뭐라고 했는 것 같은데......

내년 봄 꽃집에서 찿아봐야 겠다.

 

 

 

 

 

 

 

후산리 은행나무를 보러 왔다.

날이 어두어지고 있기도 하고, 노거수 아래여서 더 어둡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45호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일명 '인조대왕 계마행'이라고 부르는데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인조대왕이 아직 왕위에 오르기 전에 호남지방을 둘러보던 중 창평 월봉의 소개로 후산에 살고 있는 명곡 오희도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 

이 때  오희도가 거처하는 북쪽에는 은행나무가 있고, 뒤에는 오동나무가 있었는데 이들 나무 밑에 인조가 말고삐를 매었다는 후세의 기록이 있다.

그 후부터 이들 나무를 각각 인조의 계마행 또는 계마상이라고 불러오고 있는데 현재의 오동나무는 고사하여 없어졌고 은행나무만 남아있다. 나무 높이 31m, 가슴높이 둘에 7.8m.

 

< 현지 안내문에서>

 

참고로 <계마행, 또는 계마상>에서 '계'자는 맬(매다, 묶다) 계, '마'는 말마 자를 쓰며,  '행'자는 '살구행'자로 살구(나무), 은행나무를 말하며 '상'자는 '상수리나무 상'자이다.

 

 

 

 

 

 

이곳의 행정구역상 주소는 산덕리인데 왜 후산리 은행나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산덕리 후산마을이면 모를까?

 

 

 

 

 

 

나무의 크기가 대단하다.

날이 어둡고,  밑둥치에서 새로난 가지들로 인해 밑둥치 가늠이 어렵지만 대단하다.

 

 

 

 

 

 

저녁 7시 하고도 30분을 넘고있다.

식당을 검색하다보니 창평 IC와 창평면소재지 중간의 <벽오동>이 귀가길과 가깝다. 어둠은 내리고 손님을 더 받지는 않는다.

벽오동 인근의 집이다. 창평 전통 안두부 집으로 이집은 영업 중이다.

 

 

 

 

 

 

보쌈정식을 시켰다.

반찬은 단촐하고 맛은 많은 별을 주기 어렵겠으나 보쌈은 먹음직스럽다. 

이로써 담양 여행을 마무리 한다.

귀가 길이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