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원전 벌바위 둘레길, 실리도 둘레길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걷기좋은 길로는 저도 비치로드가 있다. 오늘은 주변 새로운 곳을 찾아 원전항에 왔다. 가볍게 벌바위 둘레길과 실리도 둘레길을 연계하여 걷는다면 한나절 코스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해양드라마세트장 뒷편의 탐방로를 찾아도 되겠다.
집에서 늦게 나서는 바람에 원전항에 도착하니 12시 30분 경이다. 사전 배시간을 알아보지 않고 왔기도 했거니와, 실리도행 선착장을 찾아 헤매다 보니 12시 40분 배를 놓쳤다.
먼저 원전 벌바위 둘레길을 걷고 늦은 중식 후, 2시 55분 배로 실리도로 향한다, 나오는 배편은 오후 5시 5분, 섬에서 2시간 5분의 여유가 있다. 실리도 둘레길만 걷는다는 1시간 정도면 된다.
원전항에는 중국집 한 곳과 조그만 횟집 몇 군데, 편의점, 카페 등이 있으나 다양한 식당가는 형성되어 있지 않으며, 실리도 내에는 식당, 편의점 등은 없다,
▷가는 길
▷탐방코스
원전항 - 벌바위 둘레길 (약 1시간 20분) - 중식 - 실미도 둘레길(1시간 정도) / 2023. 2. 19.
▷탐방안내도
현지의 이정표와 안내도에 표시된 둘레길 입구는 마을 뒷편(괭이바다 펜션 뒷편) 고개를 말한다.
즉 원전항에서 볼 때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지 안내도는 정확하다고 보면 된다.
안내도에 벌바위 또는 벌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능선길과 사면을 따르는 두 길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사면길이 0.1km더 길다.
벌바위 둘레길은 한바퀴 도는데 약 3.5km (안내도상 3.45~3.55km) 거리로 천천히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원전항에 위치한 실리도 도선 시간표이다.
위 시간표는 원전항 선착장 입구의 시간표이고, 아래 사진 역시 인근 건물의 창문에 표시된 시간표이나 이 시간은 실리도에서 출발하는 시간표이다,
실리도에서 출발한 배는 5분 후 원전항에서 승객을 싣고 되돌아 간다.
원전항에 표시된 도선 시간표이나 실리도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탐방후에
원전항 중간쯤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조금은 한적한 마을이나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 주변 주차할 곳이 더러 있지만 이곳 공영 주차장에 주차함이 가장 무난하다. 주차료는 없다.
주차장 도로변쪽에 버스 승강장.
뒷편 도로변에 벌바위 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위 버스 승강장의 버스 시간표.
참고로 올려본다,
12시 40분 실리도행 배를 놓쳐 벌바위 둘레길을 먼저 걷기로 한다.
공영주차장 버스 승강장 건너편에 벌바위로 오르는 도로가 있다.
분홍과 노랑색 펜션(괭이바다펜션)을 중심잡아 마을 뒷편 고개로 오르면 된다.
뒷편 고개로 오르는 좁은 차도을 따른다.
저 분홍.노랑색 집이 괭이바다펜션
도로를 따라 그의 고개로 올라온 지점이다.
마을 뒷편의 고개에 낡은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벌바위 둘레길 입구인 셈이다.
이내 김해김씨 삼현공파 가족묘가 있다.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수수한 길이다.
길이 많이 묵어있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생각 외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길이다.
살짝 살짝 고도를 높여간다.
중간,
주 탐방로 우측으로 바위지대가 보이고 희미한 길이 있어,
벌바위인가 하고 올랐으나 탐방로를 이탈한 셈이 되었다.
쬐끔 희미한 길을 따르다 주 탐방로로 들어서 벌바위로 오른다.
벌바위 전망대는 주 탐방로에서 10~20m쯤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다.
벌바위 전망대.
잠시 쉬었다 간다.
벌바위에서의 조망이다.
아랫쪽에 절도 있다.
되돌아 벌바위 전망정자로 가는 길의 조망이다.
살짝 봉우리로 보이는 곳에,
벌바위 전망정자가 있다,
썩 조망이 좋은 편은 아니다.
건너 보이는 섬이 실리도.
정자를 뒤로하고,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이내 갈림길이 있다.
벌바위에서 0.3km지점이다.
주 능선 좌측으로 둘레길 입구 1.0km 이정표가 있다.
처음엔 둘레길 입구로 표시된 방향이 (단거리) 둘레길 출구인가 생각했으나 들머리 고개 방향이다.
벌바위를 찾아 잠시 샛길로 빠진곳 인근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조금 헷갈렸다.
천등산 0.3km 방향으로 향한다.
천둥산 방향으로 간다.
살짝 내려섯다.
약간 오르막 길을 따라 오르면,
천둥산 정상이다.
정상이어서 한컷 더 !
천둥산 정상에서 (단거리) 둘레길 출구와 장거리 코스로 갈라진다.
주 능선을 따라 장거리 코스로 간다,
약간 내려선다.
주능선을 따르던 둘레길은 원전 마을쪽으로 방향을 튼다,
주변 소나무 숲이 좋다.
산세로 보면 어깨쯤 사면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갈림길을 만난다.
천둥산 정상에서 (단거리)둘레길 출구 쪽 길을 따르면 이곳으로 내려온다.(천등산 0.9km)
지나온 장거리 코스는 천둥산 1.2km,
아무 표시가 없는 이정표 뒷면에서 둘레길 출구 0.4km로 표시되어 있다,
원전마을로 간다.
이 집,
이곳을 들머리로 한다면 가장자리의 청색 지붕의 건물을 기억해 둠이 좋겠다.
청색 지붕의 창고건물 뒷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정신 사나워(사람다닌 흔적 적어 보이고 길이 좋치 않음)
좌측 길로 들어 섯더니 어느집 대문으로 이어지는 길 또한 수상하다.
지나온 곳.
철망에 노랑 리본 하나 달려있다.
옆으로 나온 셈이다.
이내 마을앞 주차장 주변으로 내려선다,
오후 2시 55분발 실미도행 배시간이 30분 정도 남았다.
요기할 곳이 마땅찮아 편의점을 이용했다,
▣ 실리도 둘레길
실리도는 마을 중간 샛길을 따라 뒷편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있고,
좌측 해안으로 도로 공사 중으로 상당부분 대략젹인 윤곽은 나 있으며 섬을 한바퀴 도는 길로 조성중이다.
원전항.
마산수협 수산물 직매장이 있느나 문은 닫혀있는 듯한 느낌이다.
바다를 담은.......
소주 한잔 한다면 이곳을 찾음도 좋겠다,
몇 집 되지 않으나 한번쯤 들러고 싶은 곳이다.
실리도 선착장
위 수협 직판장과 3~4층 되어보이는 냉동창고? 사이의 노랑 선착장이다.
마산에서 오셨다는 부부(고향이 강원도 홍천), 나이 지긋한 실리도 주민, 우리 부부 승객은 5명이다.
실리도 가는 길
해상 콘도.
하룻밤 묵어 봄직한 생각이 든다.
5분여 만에 실리도에 도착한다.
선착장에서 마을 우측편으로,
이정표가 있어 가는 길은 쉬이 알 수 있다.
여느 섬과 마찬가지로 골목길이 좁다.
옛날 차량이 들어올 필요가 없었을 때 지어진 건물이어서일 것이라 생각해 본다.
마을 뒷편 산책로로 올라선다.
네이버에서 실리도 마을을 검색하니 도로명 주소가 나온다.
실리섬길 --
도로명 주소는 마을 고유의 지명을 없앴다. 생각할 때마다 썩 기분이 좋지않다.
데크로 정비한 구간도 있다,
마을 뒷편으로 이내 멀지않은 곳에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있다.
제1 전망대
아래 갈림길에서 50m,
실리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오르는 길인 줄 알았는데 바로 윗쪽 쬐끔 상부에 위치한 전망대이다.
제1전망대에서의 조망이다.
되돌아 내려와(정상으로 가는 길 없음) 탐방로를 따른다.
노거수
제2전망대?
해를 바라보고 찍었더니 이렇다.
제2전망다? 제3전망대?
탐방로에서 몇십미터 상부에 있다.
시간이 넉넉하여 보이는 전망대에서 마산에서 오신 부부와 한 참을 쉬었다.
위 전망대에서의 조망이다.
되돌아 내려와 산책로를 따른다.
저곳에서 해안도로와 연결된다,
해안 도로로 내려 선 곳,
해안쪽,
저기 곶처럼 튀어나온 곳에 도로개설의 흔적이 있다.
저곳에서 이 집까지 사이에는 도로 착공이 되지 않았다.
도로를 따라 심리마을로 간다.
건너 원전항.
시간적 여유가 많아 물메기 잡이용 그물망을 손보는 주민과 이런저런 이야기로 배 시간을 맞춘다.
실리도항.
크게 볼 것있는 섬은 아니지만 미답의 섬을 찾는 재미라면 한번쯤 찾을만 하다,
원전항으로 나가는 길의 해상콘도,
원전항으로 되돌아 왔다.
우측 4층 건물의 좌측 촤측 건물앞에 실리도 선착장이 있다.
개성순대집이다.
마산합포구 가포로 686 (덕동),
내비에 개성순대로 검색하면 된다.
지역 맛집으로 통하는 집으로 항상 손님이 많은 집이다.
이 집 메뉴
2인 이어서 순대전골 작은 것을 시켰다.
순대의 양이 조금 적은 듯 싶지만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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