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 문수사, 곡전재, 섬진강 대나무숲길, 라플라타 카페

정헌의 티스토리 2025. 4. 11. 21:38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 문수사, 곡전재, 섬진강 대나무숲길, 라플라타 카페

 

오전 일정으로 산동면에 위치한 운흥정과 하연선생 유적비, 미산면에 있는 반야원과 카페 플라타너스, 지리산역사문화관을 둘러보고 중식후 오후 일정입니다.

천개의 향나무숲은 광의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글자 그대로 향나무 숲을 꾸미고 카페를 개업했습니다.

토지면 문수골 깊숙히 자리한 문수사는 직전 상당히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야 하며 반달곰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가을철 문수사 아랫쪽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올라가면 단풍이 아름답다고 하여 제철은 아니지만 마음에 둔 절입니다.

곡전재는 운조루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옥으로 옛 전통가옥과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쌍산재도 있습니다.

약간 시간적 여유가 있어 섬진강 대나무 숲길과 인근에 있는 옛 휴게소를 리모델링한 대형 카페 라플라다를 둘러ㅣㄱ로 합니다,

구례농업기술센타에 야생화단지,구례식물표본전시관, 주변에 한국압화박물관, 구례향교등을 대충 외관만 둘러보고 귀가길 인월 시장식당에서 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일정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 - 문수사 - 곡전재 - 섬진강 대나무숲길, 라플라타 카페 - [ 구례농업기술센타 야생화단지,구례식물표본전시관, 한국압화박물관, 구례향교 외관]  /  2025. 4. 9.

 

▷탐방후에

 

◐천개의 향나무 숲

 

광의면 소재 천개의 소나무 숲 및 카페에 왔습니다.

처음엔 주차장이 보이지 않아 입구의 좁은 도로변에 주차했으나 나중 알고보니 조금 안쪽에 (임시)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입장료  5,000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차값은 별도로 대략 3,000원 선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만큰 안내도가 있습니다.

대충 가늠하면 정사각형의 향나무 농원으로 산책을 하기에는 아주 넓은 면적이 아니나 이곳 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쏠쏳하다.

 

 

 

 

입장료는 카페에서 받고있습니다.

 

 

 

 

 

카페 분위기도 좋습니다.

 

 

 

 

 

먼저 향나무 숲을 대충 반시계 방향으로 이곳 저곳 둘러볼 것입니다.

 

 

 

 

 

 

 

 

 

 

 

향나무를 줄지어 조림했습니다.

 

 

 

 

 

 

 

 

 

 

 

 

 

 

 

 

 

 

 

 

 

 

 

 

 

 

 

 

 

운동장

 

 

 

 

 

 

 

 

 

 

 

이곳은 향나무가 반쯤 쓰러져 있는 구역입니다.

그러고 보면 뿌리가 천근성이어서 강풍에 반쯤 쓰러졌나 싶습니다.

 

 

 

 

 

군데 군데 이런 쉼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의자를 볼 때 

야외에 설치하다보니 낡고 먼지라도 많으면 누가 앉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수이곳은 돌 부엉이 수백마리가 기거하는 곳입니다.

 

 

 

 

 

돌에 부엉이 형상을 조각하였는데 개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군데 군데 이런 소품들을 진열해 단순함을 잊게해 줍니다.

 

 

 

 

 

향나무 숲에 주종은 향나무이지만 다른 수종도 몇 있습니다.

 

 

 

 

 

이곳 저곳 돌아 운동장으로 다시왔습니다.

운동장엔 웃음광장으로 이름붙였습니다.

 

 

 

 

 

 

 

 

 

 

 

 

 

 

 

 

 

 

 

 

 

 

 

 

 

 

 

 

 

 

 

 

 

 

 

 

 

 

 

 

 

 

 

 

 

 

 

 

 

 

 

 

 

 

 

 

 

 

 

 

 

 

 

 

 

 

 

 

 

 

 

 

 

 

 

 

 

 

 

 

 

 

 

 

 

 

 

 

 

 

 

 

 

 

 

 

 

 

 

 

 

 

 

 

 

 

 

카페앞 숲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차한잔 하며 잠시 쉽니다.

 

 

 

 

 

 

 

 

 

 

 

저곳 저곳 빠짐없이 둘러보고 차한잔 하니 1시간여 소요되었습니다.

 

 

 

 

◐문수사

 

토지면 문수골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문수사로 오름길이 꼬불꼬불합니다.

누군가 가을 단풍철 이 길을 걸으면 풍광이 황홀하다고 했는데 제철이 아니어서인지 조금은 과장이 섞여 있는듯 싶습니다.

절 아랫쪽 심하게 커브진 두어곳  (대형) 주차장 표시가 있으나 버스가 회차하기에는 곤란할 듯 싶 고,문수사가 바로 올려다 보이는 곳에 주차했습니다. 몇십미터 더 올라 문수사 입구에도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주변 숲길이 이른 봄이어서인지 별 짜임새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잎이 피고 단풍이 들면 모르겠습니다.

 

 

 

 

 

절 입구.

이 곳에 주차해도 되는건데 절안까지 차량으로 진입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듯 하여 조금 아랫쪽에 주차했습니다.

 

 

 

 

 

부도를 설치할 장소가 마땅찮나 봅니다.

아무리 보아도 이곳이 제 자리는 아닌 듯 싶은 생각입니다.

 

 

 

 

 

문수사로 갑니다.

좌측 건물은 과거 재래식 화장실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곳 종각옆 돌계단을 따라 올라도 되겠다 싶은데 젊잖아 보이는 견공이 언제 사나워질지 몰라 큰 길을 따라 오릅니다. 

 

 

 

 

 

축대가  상당히 높습니다,

 

 

 

 

 

이 건물이 대웅전입니다.

목탑 형식의 이 건물은 현 2층, 3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없어보입니다.

 

 

 

 

 

대웅전  실내 면적은 좁은 셈입니다.

 

 

 

 

 

이곳에 배치된 건물들이 대체로 규모가 작고 숫자는 많다 싶은 느낌이다.

 

 

 

 

 

대웅전 좌측편에 반달곰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현 모두 3마리라고 하는데 좁은 철창에 갖혀있는 모습이 좀 답답합니다.

우려지만 깨끗한 물가의 변을 어떻게 치우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대웅전 앞쪽에 종각이 있습니다.

불사를 하고 종을 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요사 같습니다.

 

 

 

 

 

 

 

 

 

 

 

방장굴, 고봉선원, 삼성각, 문수전 가는 길

방장굴은 땅속의 굴이 아니라 보이는 첫번재 건물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방장선원

 

 

 

 

 

삼성각

 

 

 

 

 

삼성각 내부

 

 

 

 

 

좌측 문수전

 

 

 

 

 

문수전 건물 역시 작다.

 

 

 

 

 

이 건물은 ?

주지스님 수행처인가 싶습니다.

 

 

 

 

◐곡전재

 

문수사를 둘러보고 문수골을 벗어나면 오미리 입니다.

오미리에는 유명한 운조루와 유물전시관, 곡전재가 있습니다.

운조루는 여러번 가본 곳이고, 곡전재 또한 초행은 아니지만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별도로 입장료를 받지는 않으나 이웃돕기 성금함이 있어 성의껏 내면 되겠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진입하여 좌측(직진)으로 나오도록 안내합니다.

 

 

 

 

 

곡전재

 

1929년 박승림이 건립하였으며 1940년에 이교신(호 : 곡전)씨가 인수하여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처하고 있다. 조선 후기 한국 전통목조 건축양식의 주택으로서 부연을 단 고주집, 문살의 외미리 형식, 기둥 서까래 등이 매우 크고 지붕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당시 영 호남지역에서 발견되는 부농의 민가형식 주택으로 문간채, 사랑채, 안채가 모두 ㅡ자형으로 배치되었으며 25m 이상의 호박돌 담장을 설치하여 집터의 환경을 금환(金環/고리환)의 개념을 도입한 점 등이 독창적이며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춘해루

 

 

 

 

 

 

 

 

 

 

 

 

 

 

 

 

 

안채 뒷편의 공터는 현 잔디밭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잔디밭쪽에서 바라본 안채의 뒷 모습입니다.

 

 

 

 

 

사랑채입니다.

안채 주변에는 세탁물이 널려있고, 주인 또한 마당가에 전지중이라 민폐인것 같아 안채사진을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중문이라 해야 하나?

 

 

 

 

 

휑하니 한바퀴 돌아 나왔습니다.

 

 

 

 

 

입구의 안내문에 호박돌 담장을 25m 이상 설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담장의 총 길이는 이보다는 훨씬 더 되지 싶습니다.

 

 

 

 

 

구례나날.

 

 

 

 

◐섬진강 대나무숲길& 라플라타 카페

 

섬진강 대나무 숲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현재 시간이 오후 5시 30분, 조금은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주차여지는 제법 남아있습니다.

 

 

 

 

 

굴다리를 지나,

 

 

 

 

 

라플라타, 다나무숲길, 두꺼비다리쪽 갈림길입니다.

오늘은 대나무 숲길만 가볍게 걷고 올 것입니다.

 

 

 

 

 

 

 

 

 

 

 

 

 

 

 

 

 

 

 

 

 

 

 

황토길을 내었습니다.

아직 완공이 안되었는지 맨발만 가능하고, 신발을 신은 상태에선 출입금지입니다.

 

 

 

 

 

 

 

 

 

 

 

구례의 벚꽃은 지금이 한창입니다.

 

 

 

 

 

이곳 전망대 까지만 왔다가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오산방향,

저만큼 사성암을 가늠해 봅니다.

 

 

 

 

 

되돌아 가는 길에

차밭과 대밭과 벚꽃

 

 

 

 

 

대숲만 걷는다면 왕복 20분쯤 소요하면 되겠습니다.

 

 

 

 

 

◐카페 라플라타

 

과거 휴게소를 카페로 리모델링했습니다.

한쪽 벽면에 주유소 흔적이 지우지 않았습니다,

 

 

 

 

 

건물이 색다른 느낌입니다.

 

 

 

 

 

분위기도 좋습니다.

 

 

 

 

 

이곳 카페를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지역에 따라 농업기술센타를 찾으면 소소한 볼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례농업기술센타에는 야생화단지, 이웃하여 구례식물표본전시관, 한국압화박물관이 있으나 차량으로 지나치고, 구례향교 위치와 외관만 대충 둘러보고  귀가길 인월 시장식당에서 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시장식당은 인월맛집으로 소문나 있으며 음식맛이 입에 맞아 종종 찾는 집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