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문가든, 윤선도 유적지(고산 윤선도유물전시관, 녹우당, 고산우우가정원, 땅끝순례문학관 등)
해남지역은 과거 대흥사와 두륜산, 미황사와 달마산, 금강산, 땅끝마을 정도 다녀 왔습니다. 카카오지도에서 해남지역을 검색하다 보니 가 볼만한 곳이 많이 있어 하루 시간을 내었습니다.
오늘은 해남읍으로 가는 길목의 계곡면 문가든에 잠시 들렀다가 해남읍 녹우당과 주변 고산 윤선도의 유적, 비자나무 숲 등을 둘러보고 중식 후 현산면으로 이동하여 우림정원, 4est수목원, 윤철하고택을, 송지면으로 이동하여 엄마의 정원, 커피와 공방 함박꽃, 어란진 항을, 북평면의 해월루를 둘러보면 하루 일정이 빡빡할 듯 싶습니다. 커피와 공방 함박꽃, 해월루는 시간이 부족하여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 계곡면의 진양주, 방춘정, 방춘서원, 흑석산자연휴양림,
○ 마산면 해바라기 농장(주/남해), 연호보리축제(난난이농원),
○ 산이면 보해 매실농원(땅끝 매화축제), 산이정원, 화원요(도자기체험),
○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해남 공룡박물관), 정명식고택(우항리 공룡화석지 남쪽 근거리), 고천암철새도래지(고천암생태공원),
○ 해남읍 민정기고택(백야리),
○ 삼산면 김남주시인 생가, 고정희시인 생가, 해남 용두리고분, 비원(근년에 생긴 민간정원),
○ 화산면 해창 주조장, 연정리 지석묘군, 방축리지석묘군, 풍혈,
○ 북일면 방산리 장고봉 고분, 방산리 독수리봉 고분, 용일리 용운고분군, 내동리 밭섬고분군,
○ 현산면 공재고택, 군곡리 패총(마한유적지),
○ 송지면 커피와 공방 함박꽃, 사구미해수욕장(땅끝 조각공원),
○ 북평면 달랑진성지와 해월루 등
▷탐방일정
문가든 - 고산 윤선도 유적지(백련지 마음무덤, 고산윤선도 박물관, 백련동 커피가게, 충헌사, 녹우당, 고산사당, 어초은사당, 어초은 묘, 비자나무숲, 추원당, 고산 오우가 공원, 백련재 문학의 집, 땅끝순례문학관) / 2025. 3. 23.
▷탐방후에
◐해남 문가든
강진에서 해남으로 향하는 중간 '문가든'에 들렀습니다.
주소는 해남군 계곡면 오류골길 64 (성진리 산 109)입니다. 내비에 문가든으로 입력하면 검색이 됩니다.
입구에 아담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가든은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카페입니다.
주차장가에 '사랑한다면'이란 제목의 나태주님 시가 있어 옯겨봅니다.
사람도 꽃으로
다시없는 꽃으로
피어닐 때 있다.
사람도 하늘로
맑고 푸른 하늘로
번져갈 때 있다.
사람도 바다로
탁 트인 바다로
열릴 때 있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
사랑하고만 있다면
주차장에서 카페로 바로 연결되도록 입구를 내었습니다.
의자를 둔 것으로 보아 포토존인가 싶어 예의를 지킵니다.
가든은 카페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차 한잔 하시길 권합니다.
오늘 일정에 우림정원, 4est수목원, 커피와 공방 함박꽃, 엄마의 정원 등 몇 곳을 둘러볼 계획이라 입장료를 받을지 차를 팔아줘야 될 지 조금 궁금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우림정원은 입장료 5,000원의 매표소는 있지만 아무도 없었으며, 포레스트수목원은 입장료 동절기 어른 6,000원에 카페 이용은 별도입니다. 엄마의 정원은 입장료도 카페도 없습니다만 주인장을 만나면 도로변 휴게소에서 믹스커피 내지는 차한잔을 대접해 줍니다.
차는 정원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마시기로 하고 먼저 정원을 둘러봅니다.
넓은 정원은 아니기에 시계방향으로 이곳 저곳 빠짐없이 둘러보기로 합니다.
중심부?에는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이런 소품들이 정겹기도 합니다.
이곳은 주인댁으로, 생활공간인것 같습니다.
시계방향을 중심으로 하고 정원 이곳 저곳 샛길을 옮겨 갑니다.
춘포 문영남님의 묘소입니다.
정원 가운데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거부감 보다는 정겹습니다.
저수지변으로 나왔습니다.
오류제는 제법 넓은 저수지인데 물의 색깔이 탁합니다.
이곳은 온실입니다.
주로 열대성 식물을 심었고,
한켠에 이런 쉼터도 만들었습니다.
온실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곳 주변 역시 포토존입니다.
뒤로 멀리보이는 암릉은 흑석산입니다. 주변에 가학산, 호미동산등이 암릉으로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물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직접 맞닿아 있지는 않습니다.
한켠엔 이런 쉼터도 있습니다.
자라는 나무에 살짝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한바퀴 돌아온 셈입니다.
맞은 편에 카페 건물이 보입니다.
차는 다음 행선지로의 이동을 고려해 테이크 아웃으로,
아담한 민간정원으로 한나절 조용히 쉬기 좋은 곳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
(백련지 마음무덤, 고산윤선도 박물관, 백련동 커피가게, 충효사, 녹우당, 고산사당, 어초은사당, 어초은 묘, 비자나무숲, 추원당, 오우공원?, 백련재 문학의 집, 땅끝순례문학관)
고산 윤선도 유적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주차후 유적지 관련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 됩니다.
주차장 아랫쪽에 마음무덤 백련지가 있습니다.
소나무 숲속에 인공의 연못을 파 그 흙을 가산의 형태를 만들어 놓은 마음심(心)자 모습의 마음무덤 백련연지이고 정자가 있습니다.
마음무덤이란 말이 생소해 인터넷 상에서 찾아보아도 속시원한 답이 없습니다. 말이 죽어 묻은 무덤이 있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는데 속된 마음을 묻어두라고 붙인 이름인 듯 도 싶습니다.
주차장가의 관광안내소입니다.
6코스 윤선도길 44km, 난이도는 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도로, 농로, 임도인점을 감안할 때 도보로 다니기 보다는 우측 상단의 표시와 같이 자전거로 다님이 좋을 듯 합니다.
땅끝순례문학관은 녹우당 주변을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다녀올 것입니다.
녹우당쪽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우측에 고산윤선도박물관과 교육동, 어부사사사시비, 충헌각등이 차례로 있고, 개방하지 않은 녹우당을 지나오르면 고산사당, 어초은사당을 자연스레 만날 수 있습니다.
온김에 빠짐없이 둘러볼려고 안내도를 유심히 봅니다.
고산 윤선도 박물관으로 갑니다.
고산유물관편액을 달고 있습니다.
고산 윤선도 전시관은 600년 이상 해남 백련동에 터를 잡고 살아온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녹우당 사람들의 역사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특히 위대한 시인이자 강직한 정치가의 삶을 살았던 고산 윤선도(1587~1671)와 자화상으로 대표되는 예술 작품을 남기고 실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공재 윤두서(1668~1715)등, 이 두 인물의 생애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국보 제240호 윤두서 자화상, 보물 제481호 해남윤씨가전고화첩, 보물 제482호 윤선도종가문적, 보물제483호 운단학 노비허여문기 및 입안 등 국가지정문화재만 11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지상 1층은 특별전시실로 사진으로 보는 녹우당을 주제로 서헌강 작가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녹우당은 500여년전에 백련동 이 자리에 보금자리를 틀고 살림을 시작하면서 '해남윤씨'를 일으킨 어초은파 효시 윤효정(1476~1543)을 시작으로 윤선도, 운두서 등이 살림을 이어간 해남윤씨 어초은파 종택입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전남 지역의 살림집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건물로, 보존 가치가 높아 1968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안내문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해남윤씨가에서 전해오는 고문헌과 유뮬을 전시하고 있는 제1전시실,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 관련 문헌과 그림들을 전시하고 잇는 제2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전시실로 들어가 제2전시실을 거쳐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푸른 비로 사람 마음을 흠씬 젹셔주는 곳,
녹우당(綠雨堂 / 푸를 녹,)
녹우당은 해남 연동마을의 해남 윤씨 종택을 일컫습니다.
녹우는 녹음이 우거진 때 비가 내린다는 뜻과 동시에 선비의 변치 않는 절개와 기상이라는 의미도 담겨져 있습니다.
어초은파의 시조인 윤효정이 강진에서 해남으로 터를 옮긴 이후로 지금까지 해남 윤씨 녹우당의 터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녹우당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면 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행랑채와 마당을 지나 그 옆으르로 배치 된 사랑채, 서남쪽 무퉁이에 있는 연못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입니다.
<사진의 내용입니다.>
녹으당의 사람들
12세 윤효정(1476~1543). 어초은파의 시조이다.
13세 윤 구(1495~1549) 문과에 금베하여 홍문관 수찬 춘츄관 가사관을 역임하였다.
13세 윤 복(1512~1577) 안동 부사, 사헌부 지평, 충청도 관찰사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14세 윤홍중(1518~1572) 얘조 정랑과 영광군수를 지냈다. 을묘왜변 당시 해남현감을 도와 왜구를 물리쳤다.
14세 윤의중(1524~1590) 평안도 관찰사와 공조판서, 예조판서, 좌참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15세 윤유기(1554~1619) 사헌부지평, 사관원 헌납, 강원도 관찰사 등 요직을 역임했다.
16세 윤선도(1587~1671) 남인의 거두로서 26세에 진사시에 급제,
18세 윤이후(1636~1699) 생원과를 거쳐 54세에 문과에 급체한 후 성균관 전적, 병조 좌랑,사관원 정언역임
19세 윤두서(1668~1715) 26세에 진사과에 합격하였으나 정계로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힘썼다.
20세 윤덕희(1685~1766) 벼슬은 정릉 현감을 지냄, 윤두서의 아들
21세 윤 용(1708~1740) 28세에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유명한 화가였다.
고산 윤선도
충 : 몸을 바쳐 왕에 충성하고
헌 : 많이 들어 여라 가지에 능한 시조문학의 대가 고산 윤선도
오우가
윤선도가 손수 써서 엮었다는 <산중신곡>에는 만흥 6수, 조무요 1수, 하우요 2수, 일모요 1수, 야심요 1수, 가새탄 1수, 오우가 6수, 고금영 1수, 등 총 19수의 작품이 실려있습니다.
그 중 오우가는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글머리에 이어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 등의 오우를 차례로 읊은 6수의 연시조입니다.
제2전시실로 이동하면 공재 윤두서 (恭齋 尹斗緖) 초상화가 있습니다.
사진촬영을 금해달래서 몇 장만 찍었습니다.
박물관 지하 출구를 나서면 이렇게 지상으로 연결됩니다.
이곳은 지하 박물관의 지상층이 되겠습니다.
관리동, 교육동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백련동 커피가게로 갑니다.
커피는 문가든에서 한 잔 했기에 이곳은 들어가는 돌담과 까페 분위기를 보러합니다.
조그마한 카페입니다.
커피향이 좋습니다.
조금전 커피를 한잔해서 양해를 구하고 분위기만 봅니다.
되돌아 나와 정자앞을 지납니다.
고산윤선도 유적지 안내문이 있어 공부삼아 옮겨 봅니다.
이곳은 조선조의 문신이요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윤선도 선생의 유적지다. 선생은 자는 약이, 호는 고산 또는 해옹이다. 선생은 광해 4년(1612)에 진사가 되고, 4년후 성균관유생으로서 권신의 횡포를 지탄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벽지에 유배되었다. 광해 15년에 인조반정이 일어나자 석방되어 의금부도사에 취임하였으나 곧 사직하고 이곳 향리에서 학문에 정진하였다. 인조6년(1628)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을 모시는 왕자사부가 되고 한성서윤과 예조정랑을 역임하는 등 수차에 거쳐 나라에 중용되었다. 병자호란 후에는 주로 완도의 보길도와 해남의 수정동 및 금쇄동에 은거하며 자연에 들어 원림을 경영하고 산중신곡과 어부사시사등 불후의 명작을 이루어 조경문화 및 국문학의 발전에 큰 공을 남겼다. 효종의 부름으로 벼슬에도 나아갔으나 당쟁으로 다시 유배당하는 등 많은 파란을 겪다가 현종 12년에 85세로 졸하였는데 숙종 원년에 신원되어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시호를 충헌이라 하였다.
이곳 유적지에는 해남윤씨 녹우당 고택과 어초은 사당 및 추원당, 고선사당이 있고 유물전시관에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을 비롯하여 해남윤씨전고화첩, 운고산수적관계문서, 저정14년 노비문서 등 많은 문화재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덕음산 중턱에 있는 비자나무 숲(천년기념물 제 241호)은 약 50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4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거대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보입니다.
뒷편이 녹우당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기와집이 충헌각 입구입니다.
좌측으로 고산 오우가 정원을 비교적 근년에 정비했습니다.
이곳과 땅끝순례문학관은 나중 내려오면서 둘러볼 것입니다.
중심도로 우측편에 고산윤선도시비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부사시사 시비입니다.
충헌각(忠憲閣)입니다.
충헌각 내부는 문이 잠겨있어 주변만 둘러봅니다.
마당앞 고목의 동백나무엔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충헌각 앞 골목입니다.
시골의 돌담길은 정겹고 걷기좋아 쬐끔 들어가 봅니다.
이내 조금전 들렀던 백련동 커피가게가 나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수령 약 500년 은행나무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해남윤씨 농구당 일원 / 사적 제167호
녹우당은 해남 윤씨의 고택이다. 윤선도의 4대 조부인 효정(호: 어초은, 1476~1543)이 연동에 살터를 정하면서 지은 15세기 중엽의 건물이다. 사랑채는 효종이 스승인 윤선도에게 하사했던 경기도 수원집을 헌종 9년(1668)에 해상 운송하여 이곳이 이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운선도(호: 고산,1587~1671)는 한성부 남부 명례방(현 서울 명동)에서 살다가 중년에 연동으로 내려와 해남 금쇄동과 완도 보길도를 내왕하면서 불후의 시조문학을 남겼다.
녹우당의 건축은 풍수지리에 따라 덕음산을 진산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으로 구성되고 행랑채가 갖추어져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형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경역에는 가묘, 어초은사당, 고산사당 등이 있으며, 입구에는 당시에 심은 은행나무가 녹우당을 상징하고 뒷산에는 오백여년된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제 241호)이 우거져 있다.
이 곳에는 윤두서 자화상(국보 제240호), 윤선도 종가문적(보물제482호), 어부사사사집, 윤단학 노비허여문기 및 입안(보물 제483호) 등의 지정문화재와 3천여권의 많은 뮤물이 보관되어 있다.
<현지 표지석에서>
어라!
해남의 관광지이기도 하고, 고산 선생의 유적지이기에 당연히 개방하고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왔는데 후손이 살고 있는 사적공간이라며 대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관광객은 녹우당 담장만 볼 수 있습니다. 담장 또한 높습니다.
중심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중간 샛문이 있습니다만 이 또한 잠겨있습니다.
녹우당 담장 밖 독야청정한 소나무 한 그루를 만납니다.
훤칠한 키에 수령 또한 대단해 보입니다.
대문의 모습이 일반대문과 달라 처음엔 무슨 집이지? 싶었습니다.
이곳은 고산사당입니다
고산 사당은 조산 윤선도를 배향하고 있는 불천지위 사당으로 고산 사후인 1727년(영조3년)에 불천지위로 지정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불천지위는 안사당에서 4대까지 모시고 묘로 가는 대신 영구히 사당에서 모실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보통 나라에서 공이 인정될 때 허락한 신위입니다.
매년 음력 6월 11일 이곳에서 기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바로 뒷쪽에 어초은 윤효정님의 사당이 있습니다.
비자나무 숲을 둘러보고 추원당을 거쳐 내려갈 것입니다.
소나무 숲으로 난 길을 따르면 이내,
일련의 묘지군이 있습니다.
아마 맨 윗쪽의 묘가 어초은 공의 묘일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사실 주변에 안내표지판이 없어 이곳이 어초은공의 묘인가 살짝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입구에 금줄이 쳐저 있어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비자나무 숲으로 갑니다.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의 오르막길입니다.
임도수준의 길이 끝나고 100여미터쯤 오르면 비자나무 숲이 있습니다.
비자나무 숲 / 천연기념물 제 241호
해남윤시의 중시조인 효정이 500년 전 심은 것이 자란 것이라고 하며 가장 큰 나무는 높이 20m내외, 가슴 높이의 지름이 1m정도이다.
위쪽에 커다란 참식나무가 한 그루가 서있고 아래쪽은 곰솔이 우거졌으며, 소나무가 군데군데 서 있다. 가장 큰 곰솔은 높이가 25m, 지름이 1m정도이다.
숲 속에는 사스레피, 참식, 개비자, 모새, 자금우, 동백, 마삭덩굴, 남오미자, 송악 및 보리밥나무 등의 상록의활엽수종과 더불어 맥문동, 소엽맥문동 및 춘란 등이 군데군데 자라고, 주변에는 참나무류 및 서어나무류 등의 낙엽활엽수로 싸여있다.
비자나무숲 밑에 있는 곰솔 숲 앞에는 해남 윤씨이 선조를 모신 사당이 세워져 있다. 1972년 7월3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안내문의 선조를 모신 사당은 고산사당과 어초은사당을 말하는 것 같다.
세월이 흘러서인지 펜스가 많이 상해있다.
데크로 비자나무 숲을 한바퀴 돌아 내려올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비자나무 숲 상부로 오르는 길은 조금 험하다.
비자나무 숲 상부로 올라왔다.
현재로는 되돌아 내려가야 한다.
비자나무 숲을 둘러보고 녹우당 상부로 내려왔다.
추원당으로 간다.
추원당
이곳도 문이 잠겨있어 대문틈새로 추원당을 본다.
이곳은 담 너머로 본 모습이다.
추원당 본건물 주위로 별도로 높은 처마를 달아내어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추원당 앞 마당
추원당에서 일반로를 따라 내려가는 길과 산책로 두 길이 있다.
일반로를 따라 내려오면 차밭을 만난다.
이 차밭은 해남 다인회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녹우당 앞쪽으로 내려왔다.
좌측에 보이는 길을 따라 내려온 셈이다.
녹우당 앞쪽으로 오우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오우정
오우정에서 바라본 공원
아랫쪽에 있는 오우가정원 대문으로 내려왔다.
오우가 정원 앞쪽의 밭에 보리를 심고 중심으로 산책로를 내었다.
오우가 정원앞에서 땅끝순례문학관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백련제 문학의 집으로 왔다.
백련제 문학의 집은 입주 작가들의 집필공간이다.
작가의 집필공간으로 출입을 삼가해 달란다.
이곳은 땅끝순례문학관
내부공사중이어서 외관만 본다.
순례문학관 입구
주변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주차장으로 나오면 박물관 앞쪽 도로로 연결됩니다.
오우가정원 아랫쪽 보리밭입니다.
이로서 다산유적지를 다 둘러본 셈입니다.
해남읍에서 다산유적지 앞을 지나는 도로는 대흥사로 연결됩니다.
주변에 몇 음식점이 있어 들렀더니 닭고기 풀코스 요리가 주류 입니다.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아예 해남읍내에 있는 천일식당에 왔습니다.
천일식당은 한식집으로 해남에서 꽤나 오랜 전통을 가진 집으로 알고있습니다.
1인분에 29,000원이든가?
전통있는 집이라서 손님도 많고 맛도 있지만 가성비에서 살짝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후 일정이 빡빡하여 다음 편에서 남은 일정을 기록하려 합니다.
'전남지역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남 우림정원(땅끝 수목원), 4est수목원, 윤철하고택, 어란진, 엄마의 정원 (0) | 2025.04.01 |
---|---|
영암 월출산 하늘 아래 첫 부처길 (0) | 2025.02.22 |
남원 지리산허브밸리 (0) | 2025.01.30 |
화순 운주사, 조광조 유배지, 양참사댁과 학재고택.학포선생 부조묘, (0) | 2025.01.15 |
합천 화양리 소나무, 박소 신도비, 육우당, 묵와고택 (0) | 2025.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