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임실 대정저수지, 오수반려누리, 의견공원, 원동산공원, 오수망루, 오수리석불(석불사)

정헌의 티스토리 2025. 4. 24. 16:44

■임실 대정저수지, 오수반려누리, 의견공원, 원동산공원, 오수망루, 오수리석불(석불사)

 

임실군 삼계면 일원은 여지껏 답사해 본 적이 없는 곳입니다.

이곳에 오괴정, 만취정, 계림군 김균사당, 노동환가옥, 광제정, 세심자연휴양림, 성림사와 학정리 석불을 마음에 두고 집을 나섰으나 시간적 여유가 있고, 또한 일정상 삼계면에서 점심 먹을 곳이 마땅찮을것 같아 오수 몇 군데를 일정에 넣어 둘러보고 점심을 먹고 삼계면 쪽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탐방코스

대정저수지 - 오수반려누리 - 의견공원 - 원동산공원 - 행복식당 - 오수망루 - 오수리석불(석불사)   /  2025. 4. 20.

 

 

▷탐방후에

 

◐오수 대정저수지

오수 대정저수지에 왔습니다.

가시연꽃으로 유명한 곳으로 과거에 한 번 둘러본 적이 있는 곳입니다.

 

 

 

 

 

대정저수지에 서식하는 가시연꽃은 수련과에 속하는 거대한 잎을가진 수생식물로서 가시연, 개연이라고도 불립니다. 가시연꽃이란 이름은 연꽃처럼 물에서 살아가고, 식물 전체에 가시가 가득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해살이 물풀로 가시가 있으며,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많이 나있습니다. 잎의 지름은 20~120cm로 변이가 크며, 표면에 주름이 지고 뒷편은 맥이 튀어 나오며, 양면 맥위에 가시가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가시가 돋은 긴 꽃자루 끝에 홍자색으로1개씩 달리고, 열매는 타원형 혹은 구형이며 곁에 가시가 있고 꽃받침이 남아 있습니다.

오래된 저수지나 늪지에 주로 자라는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1속 1종인 멸종위기 야생식물입니다.

한국, 동아시아 지역 등에 분포하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곳 대정저수지를 비롯하여 경기, 경북, 전남, 충남 등지에서 자라고 있으나 자생지의 매립으로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저수지를 중심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관란정

대체로 유서깊은 정자엔 행정기관에서  안내문을 세워두는데 이 곳엔 이곳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정자에 대한 내용은 잘모르겠습니다.

 

 

 

 

 

현판엔 관란정(觀瀾亭 / 물결 란(난))

주변에 많은 편액들이 걸려있습니다만 해석할만한 공부는 하지 못했습니다. 

 

 

 

 

저만큼 연다인

 

 

 

 

 

연다인 카페

주변을 잘 정비하면 멋진 곳이 될 듯 싶습니다.

 

 

 

 

 

 

 

 

 

 

 

주변에서 되돌아 본 관란정입니다.

 

 

 

 

 

관란정 앞쪽에도 조그만 연못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정저수지와 구분되어 있습니다.

 

 

 

 

 

묘하게 생겼습니다.

 

 

 

 

 

대정저수지와 농로를 사이에 두고 이웃한 연못?

대정저수지와 연결되어 있나? 유심히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구분되어 있는 듯 싶습니다.

 

 

 

 

 

둑방으로 갑니다.

 

 

 

 

 

대정저수지

사진으로 보는 것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2011년 전국 아름다운숲 전국데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가시연꽃이 필 무렵이면 어떤모습일지......

한바퀴 돌아보는데 천천히 15분이면 충분합니다.

 

 

 

 

◐오수 반려누리

 

오수면에는 오수개와 관련 3곳의 공원이 있습니다.

 

한 곳은 이곳 오수 반려누리로 공원의 면적이 가장 넓으며 애견과 함께 놀수 있는 울이 있는 테크가 있어 캠핑도 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다른 한 곳은 오수의견공원으로 순수의견공원은 넓지않은 면적이지만 임실군문화체육센타와 넓은 운동장이 있어 축제등 행사를 하기에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원동산 공원으로 의견비가 있는 곳입니다.

반려누리 공원의 주차장은 바로 앞쪽에 조성되어 있으나 위치가 애매하여 반려누리 서쪽으로 왔습니다.

 

 

 

 

 

애견과 함께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데크 주변으로 울을 설치하여, 이 안에서는 애견과 함께 놀 수 있겠습니다.

 

 

 

 

 

공원쪽으로 갑니다.

 

 

 

 

 

 

 

 

 

 

 

오수개

고려시대 거령현에 살던 김개인은 한 마리 개를 기르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잔치에서 술에 취한 김개인이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옆 풀밭에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들불이 일어나 주인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개는 냇물에 몸을 적셔 불을 끄고 주인을 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친 개는 쓰러져 죽게 되었고 잠에서 깨어나 그 모습을 본 김개인은 슬퍼하며 개의 무덤을 만든 후 지팡이를 꽃아 두었습니다.

그 후 개의 무덤에 꽃아둔 지팡이에 싹이 터 큰 나무로 자라났습니다. 훗날 이  마을의 이름을 개 오(獒)와 나무 수(樹)를 따서 오수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을은 죽은 개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의견비를 세웠으며 의견비 앞면에는 주인을 구하고 위롭게 죽은 개가 발자국을 남기고 하늘로 승천하는 신비로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반려누리

 

 

 

 

 

'1천년의 의견' 오수개가 2024년 6월30일 유엔 식량농업기구 가축다양성 정보시스템(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에 대한민국 오수개(Osugae/Ripublic of Korea (Dog)로 품종이 등재되었기에 이를 기념하는 비를 세웁니다.

2024. 8. 29

임실군수, 오수개 연구소

 

 

 

 

 

따지고 보면 이 건물 앞쪽이 정문인 셈입니다.

오늘은 일요일,

이곳 공원도 일요일인지 문은 잠겨있습니다.

 

 

 

 

 

주변 공원을 둘러봅니다.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여 만든 공원이나 탐방객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들도 더러 있습니다만 왠지 썰렁한 느낌입니다.

이곳 공원이 조성된지 오래되지 않아 그늘이 부족하여 그런가 싶은 생각도 해 봅니다. 한켠에 반려누리 공원을 확장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공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원을 둘러보는데 15분 정도면 한바퀴 둘러보 실 수 있습니다.

 

 

 

 

◐오수 의견공원

 

오수 의견공원으로 왔습니다.

반려누리와는 강을 사이에 두고 가까운 곳입니다.

 

 

 

 

 

 

 

 

 

 

 

임실군 문화체육센타가 있는 곳입니다.

 

 

 

 

 

하찌고

 

일본 아키다에서 1923년 태어났다. 일년 뒤 도쿄의 이누우에 에이자부로의 집 가족이 됐는데 서있는 다리 모습이 팔자(八字)처럼 생겨서 하찌라는 이름을 가졌다. 도쿄대 교수였던 이누우에는 '개 양육일지'을 쓸 만큼 개를 매우 사랑했다. 하찌도 출근 때 주인을 역까지 배웅하고, 퇴근 때도 역에 가서 기다려 함께 돌아오곤 했다. 그러기를 2년 주인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지만 하찌는 여전히 시부야 역에 나타나 주인을 기다렸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2년 넘게 계속되는 하찌의 기다림에 감동한 사람들은 하찌에게 공이란 호칭을 붙여 하찌코(八公)로 불렀다. 도꾜 과학 박물관에 생전 모습 그대로 보관돼 있고, 영화 '하찌 이야기'도 어린이들이 즐겨본다.

<현지 안내문에서>

 

 

 

 

의견공원 주변의 연못을 조성했습니다.

 

 

 

 

 

발토

 

1925년 1월 미국 알래스카 놈 지역에 디프테리아가 발생했다. 많은 어린이가 죽어가고 마을은 혼란에 빠졌다. 기찻길도 없고 비행기도 위험해 앵커리지에서 약을 가져올 방법이 없었다. 고심하던 사람들은 개 썰매를 생각해내고, 발토가 항혈청 운반 작업 팀의 리더로 선발됐다. 발토가 달려야 할 거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두 배가 넘는 총 1,100km, 게다가 영하 50도의 날씨에 눈보라 때문에 한치 앞도 볼 수가 없었다. 성공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러나 발토는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며 120시간 30분만에 생명을 건 위대한 질주를 성공했고, 발토 덕분에 천여 명의 귀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그 모습은 지금 클리브랜드 자연사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놓았습니다.

 

 

 

 

 

오수개

 

신라시대 때 이 지역에 살았던 토종개, 주인 김개인의 사랑을 받고 자라 외출할 때 면 늘 같이 다녔다. 어느 날 장에 다녀오던 주인이 술에 취해 들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때마침 산불이 나 주인에게 불길이 다가왔다. 주인이 위험해지자 개는 냇물로 뛰어 들어 온몸에 물을 뭍여 주인 주변을 적시고, 그렇게 수백번을 반복하여 주인을 구해냈다. 그러나 지치고 불에 그을린 개는 그만 죽고 말았다. 뒤늦게 깨어난 주인은 개의 충성에 감탄하고 그 죽음이 애달파 무덤을 만들고 자기 지팡이를 꽃아 표시를 해두었다. 그 뒤 그 지팡이에서 싹이 나고 점점 자라 큰 나무가 되었다. 뒷날 사람들은 의로온 개와 큰 나무의 고장이라 하여 오수(獒樹)로 부르게 되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보비

 

1856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보비는 귀엽고 영리해 목사인 올드족의 사랑을 독차지하였다. 그러다 두 살이 되던 해에 주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그 뒤 보비는 눈보라와 비바람이 몰아쳐도 주인의 무덤가를 떠나지 않았다. 주인과 같이 다녔던 인근 가게에서 빵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며 끼니를 해결했다. 이를 가엽게 여긴 동네 주민들이 억지로라도 집에 데려가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변합 없이 주인을 지켜온 지 자그마치 14년, 보비는 주인의 묘비에 머리를 기댄 채 주인이 있는 하늘 나라로 갔고 주인과 나란히 교회 정원에 묻혔다.

보비의 무덤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그의 충성과 헌신이 우리의 기억에 오래 남게 하소서"

<현지 안내문에서>

 

 

 

 

 

배리

 

배리는 알프스 산에 위치한 스위스 세인트 버나드 수도원에서 1800년에 태어났다. 수도원 주변은 눈 덮인 험한 산길이지만 물자 수송을 위한 지름길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잦았다. 수도사들은 여행자들에게 침식제공, 길 안내를 하고 조난자와 실종자를 구조해 왔다.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길라잡이가 바로 개들이었는데, 그중 가장 돋보이는 개가 바로 배리, 배리는 추위와 눈보라를 두려워하지 않고 늘 산길을 헤치며 조난자들을 찾아다녔고, 12년동안 약 40여명의 귀중한 목숨을 구해냈다. 스위스에서는 그의 희생 정신을 기려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해 주고 있다. 배리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생전 모습 그대로 배른 자연사박물관에 잘 보존되어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의견공원엔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각종 축제행사에 제격이겠습니다.

 

 

 

 

 

의견공원을 20여분간 둘러보고 점심을 먹을겸 원동산 공원으로 갑니다.

 

 

 

 

◐오수 원동산공원

 

이곳 원동산은 1919년 3월 23일 ~24일 오수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압나다.

이기송 선생은 오병용, 이만의, 이윤의 등과 함께 장날을 기해 대대적인 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군중에게 독립운동의 당위성을 호소하며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당일 시위 군중은 무려 2,000명으로 늘어났으며 그 이튿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원동산 식당.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할까 했는데 매 토.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원동산 공원을 둘러 봅니다,

원동산 공원은 위 3곳의 개와 관련된 공원중 가장 규모가 작습니다.

대충 둘러본다면 5분여 정도면 충분합니다.

 

 

 

 

 

 

 

 

 

 

 

 

 

 

 

 

 

의견상

 

 

 

 

 

의견비 /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유산

 

의견비는 주인을 위해 죽은 오수개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비석의 높이는 218m, 가로 96cm, 두께 28cm이며, 제작 시가는 알 수 없다. 1928년경 전라선 개설 공사를 하던 중 오수면 상리마을 앞 하천에서 발견되었으며, 1940년에 원동산공원으로 옮겨졌다.

비의 앞면에는 하늘을 보고 누운 개의 형상과 개의 발자국 모양이 있다, 마치 주인을 구하고 의롭게 죽은 개가 발자국을 남기고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비의 뒷편에는 시주자 명단 80여 명이 새겨져 있다. 해서로 씌인 비문의 서체는 위진남북조 시대에 유행한 육조체로서 호방하고 웅건한 품격이 드러난다.

고려시대 최자가 지은 <보한집. 1254>에 실린 오수의견 이야기에 따르면 오수라는 지명은 주인을 위해 죽은 충직한 개의 무덤에서 자란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지 안내문에서>

 

 

 

 

 

누운 개의 형상과 개의 발자국이 보이십니까?

내눈에는 동자가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 같습니다.

 

 

 

 

 

오수 원동산 선정비

관찰사 선정비 2기, 남원부사 선정비 3기, 오수 찰방 선정비 5기, 파기 2기 등 인근에 흩어져 잇던 것을 모하 놓은 것입니다.

 

 

 

 

 

 

원동산 공원을 둘러보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임실 오수망루 / 국가등록유산 1940년 무렵 건립

 

원동산 공원에서 도보로 오수 농협하나로마트 앞오로 오니 망루가 있습니다.

오수 농협하나로마트 바로 앞에 있습니다.

 

 

 

 

 

오수망루는 1940년대 세워진 것으로 수직 원통형으로 된 망루 위에 육각형의 망대을 두었으며, 높이는 12m에 이른다. 원통형의 안쪽 벽의 철제 계단을 통해 망대에 오를 수 있으며, 육각의 망대는 6개의 면마다 밖을 내다 볼 수 있는 개구부를 만들어 사방을 조망하고 감시에 유리하도록 하였다.

망루의 망대에는 사이렌을 설치하였고, 주변지역의 산불감시 및 비상상황을 알리는 목적으로사이렌을 사용하였다. 정오에 시간을 알리기 위하여 울렸기 때문에 '오포'라고도 불렸으며, 해방 이후 미 군정기에는 치안유지를 위해 정오뿐만 아니라 하루 2번 자정과 새벽 4시에 통행금지와 해제를 알리는 용도로 사용되었고, 6.25를 전후해서는 빨치산을 경계하는데 활용되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이곳 망루앞을 가로지르는 오수면의 중심도로인가 싶습니다.

또한 음식점들도 이곳 주변에서 찾으면 될 듯 싶습니다.

 

 

 

 

◐ 행복식당

 

점심먹으러 왔습니다.

단순히 주변에 식사를 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 집을 낙점했습니다.

 

 

 

 

 

양푼이동태탕을 시켰습니다.

손님들 그의 다 이 음식을 주문합니다.

가격 1인분 / 12,000원

지역 맛집으로 소개하기엔 분위기 등등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우나 음식맛은 좋은 편이다.

 

 

 

 

◐석불암, 오수리 석불

 

지난해 오수지역을 둘러보면서 오수리 석불을 찾지못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찾고보니 와 본 곳입니다.

이런?

가본적이 았는 곳에 대한 기억은 좋은 편인데 이게 나이듬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오수리 석불 /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오수리 석불은 높이 4.5m이며, 재질은 화강암으로 고려시대에 제작되었다. 불상과 광배(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머리 뒤에 표현한 원광)가 일체형으로 밋밋한 두상에 육계(부처의 머리 이헤 혹과 같이 살이 올라온 것이나, 지혜를 상징함)가 솟아 있으며, 이목구비는 단순하다. 배 모양의 광배에는 연꽃무늬의 두광(부처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과 불꽃무늬가 새겨져 매우 화려하다.

어느 날 산에서 내려오는 큰 바윗덩어리를 본 아낙네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바위가 그 자리에 멈춰 버렸으며, 그것이 석불이 된 것을 보고 마을의 수호신으로 삼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석불이 마을 앞까지 와서 앉았더라면 마을이 더욱 융성하고 오래도록 부귀영화를 누렸을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현지 안내문에서>

 

 

 

 

 

석불사에 계시는 분이 보내준 사진입니다.

몇 년 만에 한번씩 석불의 때를 제거하는데 깨끗히 세척후 찍은 사진이라며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마애불

 

 

 

 

 

 

 

 

 

 

 

 

 

 

 

 

 

 

 

 

 

 

 

 

 

 

 

 

 

 

 

 

 

 

 

 

 

 

 

 

 

석불사 오수리 마애불을 둘러보고 오늘의 주목적지 삼계리로 이동합니다.

삼계리편은 다음편에서 소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