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 청량산 ( 870 m )
신선 경치라는
열두 봉우리를 듣고
여러해 동안 가지못하고
꿈속에서 상상하였지
읊조리며 지팡이 짚고
구름속 산길을 함께 오르니
이르는 곳마다 풍광이
나그네 마음을 위로하네
- 박 맹 첨 -
경북 봉화군 명호면 남쪽과 안동 도산면 경계지역에 위치한 산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여러 거대한 암봉이 수직의 절벽을 이루며 산세가 아주 수려하다.
금탑봉, 경일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및 최고봉인 장인봉과 계곡 건너편의 축융봉 등 12개의 봉우리가
치솟아 절경을 이루고 있다.
어풍대 안쪽으로 유명한 청량사가 있다.
▷ 가는 길
진주 - 안동 - 35번도로 와룡 - 안동- 안동 도산 - 청량산도립공원
▷ 산행코스
1.관리사무소 - 입석 - 김생굴 - 자소봉 - 연적봉 - 자란봉 - 청량사 - 산꾼의 집 - 선학정 - 주차장
(약 4시간 30분, 관리사무소에서 입석까지 약 30분 소요 / 여러해 전 )
2.입석 - 김생굴- 자소봉갈림길 - 자소봉 - 연적봉 - 자란봉- 하늘다리 - 장인봉 - 전망대 - 두들마을 -
청량폭포 주차장 (약 3시간 30분 / 2010. 3. 13 )
☞ 산행 소요시간 관련
청량산은 산세가 암봉과 계단이 많은 지역이나 산세가 아담하다. 따라서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곳은 아니다.
단체산행으로 입석 - 응진전 - 자소봉 - 장인봉 - 두들마을- 청량폭포 구간은 3시간 30분(휴식 시간 포함,
점심시간 제외)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이 코스에서 청량사를 둘러보아도 (30분 정도 소요) 4시간 30분이면
분하다.
☞ 관리사무소(광석나루터)에서 입석까지 대형버스의 진입이 가능하다.
중간 청량폭포 주변 소형승용차 10여대 주차장 2곳, 대형 10대 이내 주차장 1곳이 있으며,
입석 주차장은 대형 1-2대 및 승용차 10여대 주차 공간이 있다.
입구 매표소(입장료, 주차료 없음) 에서 입석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정도 거리이다.
▷ 산행안내도
부산일보 산앤산팀이 2회에 걸쳐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다.
▷ 산행후에
△ 안동에서 봉화로 이어지는 도로 중간 광석마을(공원관리사무소 있음)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
청량산 입구로 들어선다.
안내도상 매표소로 표시되는 공원 관문이 보인다.
△ 입석.
청량산 매표소에서 걸어서는 약 30분 이내의 거리이지만 오늘은 버스로 이곳까지 진입한다.
이곳은 주차시설이 넓은 편은 아니다.
대형버스 2대와 승용차 10여대쯤? 주차할수 있을 것 같다.
△ 같이한 일행들,
△ 입석 바로 앞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옆에 대형 등산안내도가 있어 코스를 가늠해 볼수 있다.
△ 호기심 ?
△ 입석에서 300미터쯤 올라가면 청량사 가는 길과 응진전 가는 길로 나누어 진다.
응진전으로 가는 길은 우측 급경사의 계단길로 경관이 더 좋다.
물론 응진전을 지나서 청량사로 가는 길이 있으며, 경사길도 거리가 짧아 별 어려움은 없다
△ 응진전으로 오름길은 갈림길 초반 급경사길을 조금 오르면 금탑봉 허리를 돌아가기 때문에 완만해 진다.
중간 중간 전망 좋은 곳들이 있다.
△ 관리사무소에서 입석으로 올라오는 계곡 도로이다.
△ 금탑봉 아래로 우측 앞쪽 건물이 무위당, 뒤로 응진전이다.
이 절벽 위가 어풍대일거다.
△ 무이당.
△ 응진전,
△ 응진전 주변은 등산로 아래로 수직의 절벽으로 군데 군데에서 조망이 좋다.
멀리 축융산성을 줌으로 당겨본다.
△ 응진전을 지나면 이내 청량사를 깨끗이 조망 할 수있는 곳이 두어곳 있다.
이곳은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10여m 거리에 위치하며 아래로는 대단한 절벽이다.
여기를 조금 지나면 쇠파이프로 난간을 설치한 곳에서 또 막힘없이 청량사를 조망 할 수 있다.
△ 청량사를 줌으로 당겨본다.
초행이라면 저곳을 다녀와도 좋을것 같다.
전에 둘러본 적이 있어 오늘은 탐방코스에서 제외 되었다.
△ 응진전을 지나 조금 진행하면 총명수가 있다.
최치원이 이 물을 마시고 더욱 총명해 졌다하는 샘으로,
등산로 바로 옆 절벽 아래 위치하며 지금은 음용은 불가해 보인다.
△ 응진전, 총명수를 지나 조금 진행하면 청량사로 갈수 있는 갈림길이 2곳이 있으며 첫번째 이정표 이다.
오고가고 둘러보는데 천천히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 윗 이정표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 청량사 갈림길이 또 있다.
△ 청량사 갈림길을 지나면 우측 금탑봉쪽 능선사면으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경일봉 갈림길 이정표가 보인다.
△ 김생굴로 가는 길목에서 청량사를 조망해 본다.
△ 산꾼의 집인가?
청량사 우측 뒤편 거대한 암벽아래 위치하고 있다.
△ 김생폭포는 폭포라기 보다는 거대한 암벽위에서 물 몇 방울씩 떨어지는 정도이다.
김생굴 바로 옆에 있다.
△ 김생의 웅건한 글씨 다투어 전해졌으니
묻노니, 여기서 공부한 것이 몇년인고
옛터 황량하고 사람도 없지만
지금 그 유적은 오히려 완연하네
- 류 희 지 -
△ 김생굴을 조금 지나면 청량사에서 바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 아담한 철다리를 건너,
△ 계곡옆 철계단을 오른다.
△ 청량사 뒷편의 지능선을 따라 등산로는 이어진다.
△ 자소봉 갈림길.
자소봉은 이 갈림길 바로 위 능선에서 급경사을 철계단을 따라 올라야 한다.
물론 주 등산로는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장인봉으로 향해야 합니다.
경일봉 1.2km, 1시간.
장인봉 1.6km, 2시간, 탁필봉 0.2km, 10분
청량사 0.9km, 50분, 응진전 1.4km, 1시간 40분
△ 자소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자소봉은 이 갈림길 바로 위 능선에서 급경사을 철계단을 따라 올라야 한다.
물론 주 등산로는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장인봉으로 향해야 한다.
△ 자소봉은 그 나름의 경관을 충분히 보여준다
꼭 오르기를 권한다.
△ 자소봉의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 축융봉을 건너다 본다.
경일봉 능선 및 북동쪽으로 조망이 막힘이 없다.
△ 줌으로 당겨본다.
△ 자소봉에서 되돌아 내려와 탁필봉으로 향한다.
△ 자소봉 암벽의 서북쪽 아래이다.
바로 이웃에 탁필봉이 있다.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갖는다. 30명 정도는 앉을수 있는 공간이다.
△ 탁필봉이다.
△ 연적봉
△ 연적봉에서 바라본 탁필봉.
△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은 지척에 이웃하고 있다.
등산로상 경관이 가장 좋은 곳으로 이곳 연적봉도 올라보길 권한다.
△ 장인봉으로 향하다 보면 연적고개 갈림길도 지난다.
현위치(연적고개) 방향 길은 청량사로 이어진다.
△ 연적고개 갈림길을 지나 평탄한 봉우리 입니다. 어느 산악회에서 단체로 식사를 하고 있다.
40여명은 충분히 앉을수 있는 공간이다.
△ 자소봉에서 0.7km,
뒷실고개에 도착한다.
하늘다리 방향을 따른다.
△ 하늘 다리.
주변 조망이 좋다.
△ 하늘 다리를 지나 조그만 봉우리를 지난다.
△ 오르락 내리락 계단도 많다.
이 계단을 내려서면 두들마을을 지나 청량폭포로 이어지는 삼거리이다.
△ 장인봉은 이곳에서 300m 계단을 따라 올라야 한다.
하산로는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청량폭포 방향으로 이어진다.
△ 장인봉으로 오른다.
△ 철계단 위 전망좋은 곳에서 남쪽 축융봉으로 시선이 간다.
기회가 되면 저 봉우리도 올라봐야 하는데 ......
△ 書贈淸凉僧正안 (서증청량승정안)
청량산 서쪽에 장인봉 있는데
석실의 뿌연 노을 하늘 반쪽 덮었네
흥이나 봄 계곡 찾아가려 하였더니
한강물 온통 붉은 꽃잎 흘러가네
- 구 봉 령 -
△ 장인봉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 50미터 지점에 전망좋은 곳이 있다.
△ 이곳에선 남, 서, 북쪽으로 멋진 조망을 볼수있다.
△ 이곳 전망대에 잘생긴 소나무 뒤로 등산로 폐쇄를 알리는 표시판이 보인다.
몇 명만 이 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 등산로는 낙엽으로 쌓여 미끄럽고,
군데 군데 제법 위험한 곳도 있다.
△ 이 폐쇄 등산로를 따라내려서면 머지않은 곳에서
청량폭포로 이어지는 주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 두들마을.
몇 집 되지 않는다.
만약 청량사로 향하고자 한다면 이 마을 바로 뒷편으로 등산로가 있으며 많은 안내리본이 달려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다.
생각 같아선 30여분이면 청량사에 충분히 도착 할수 있을것 같다.
△ 두들마을 옆 작은 계곡을 따라난 등산로는 철, 또는 나무로 잘 조성되어 있다.
마을 조금 아래 고개 너머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와 만나는 곳에 하늘다리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있다.
환 가
산을 유람하여 무었을 얻었나
농부에게 가을 수확이 있는 듯 하네
정에있던 서실로 돌아와 조용히 향연을 마주했네
그래도 산사람이 되어서
요행이 속세의 우환을 당하지 않았으면
- 이 황 -
△ 두들마을을 내려서면
꼬불 꼬불한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 매표소에서 입석으로 향하는 도로로 내려선다.
입석방향으로 사진우측의 갈색지붕 팬션이 보이고 그앞이 대형주차장이며 (아랫쪽에 소형주차장 또 있음),
이곳 앞쪽으로 바로 폭포가든 및 청량폭포가 있습니다.
△ 청량폭포, 인공폭포? 입니다.
명승지를 어찌 혼자 가리요 ?
우리들 몇이서 함께 갔었네
어느곳이 청량산인가 ?
갑자기 공중에 꽂아놓은 듯한
푸른 봉우리 보이네
- 권 성 구 -
△ 폭포 위쪽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