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 임실 오봉산 (513.2 m)
호남 정맥은 진안군 부귀면에서 분지해 완주군과 임실군의 경계에 이르러 만덕산, 슬치, 경각산, 불재를 지나
오봉산을 일으킨다.
이 오봉산은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신덕면, 운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정상에서 옥정호반을 조망할 수
있다.
산세는 낮으나 천한지 않고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으며, 4봉에서 부터는 옥정호반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소박하고 암담한 산이다.
▷ 가는 길
진주 - 남원 - 임실 관촌면 - 신평면 - 운암면 - 완주 구이면 - 소모마을
☞ 귀가 길
소모마을 - 백여리 - 749번 옥정호반 일주도로 - 입석리 전망대 - 운암면 - 대치 - 용암리 - 학암리 -
임실 - 남원 - 진주
▷ 산행코스
오봉산 주유소 - 광선수양관(주차) - 소모마을 - 1봉 - 2봉 - 3봉 - 4봉 - 5봉 - 소모마을 - 수양관
(식사시간 제외, 휴식시간 포함 약 3시간 40분 / 2010. 11.27 )
☞ 오봉산을 처음 찾을 경우 소모마을에서 출발하여 1봉 (1봉을 생략하고 2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음), 2봉, 3봉, 4봉 - 국사봉 (편도 1Km/ 왕복1시간 추정) - 4봉 - 5봉 - 소모마을 코스를
선택하면 가장 무난할 것 같다. (소요시간은 보통 걸음으로 점심시간 포함 4시간 30분쯤 예상 )
▷ 산행안내도
개략적으로 그린 안내도 이다.
▷ 산행후에
△ 현재 전주에서 구이면을 통과하여 강진면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옥정대교 인근까지 4차선 자동차 전용 도로로 완공되어 있다. (현재 옥정대교 건설 중)
구이면 백여리에 있는 오봉산 주유소는 구 도로변에 있으며 소모마을은 이곳에서 들어간다.
이 주유소에서 오봉산정이 있는 안쪽 소모마을 까지는 대략 1km 쯤 ? 될 것 같으며,
대형버스의 경우 소모마을로 진입하는 길은 차선없는 좁은 도로로 광선수양관 입구까지는 가능하나.
더 이상의 진입은 어렵다.
△ 위 주유소 앞에서 소로를 따라 조금 들어가면 광선수양관이 있다.
△ 이 수양관 아래에 넓은 공터가 있으며,
수양관을 지나면 바로 우측에 소형차 10여대의 주차공간이 있다.
윗쪽의 소모마을에는 특별히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이곳에서 오봉산정이 있는 윗 마을까지 도보로 5분여 거리이기 때문에 이곳에 주차를 권한다.
△ 도로 건너편,
△ 도로변,
건물은 보잘것 없지만
주인의 섬세한 정성이 느껴진다.
△ 오봉산정
음식점이라 정자를 붙였나?
좌측 복분자 밭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선다.
마을이래야 몇 집 안된다.
△ 마을을 지나 올라가면 큰 은행나무 3그루가 있는 집이 보인다.
1봉으로 오르기 위하여는 좌측 전주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야 한다.
전주 우측 옆으로 제1봉이라 표시된 조그만 흰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1봉이 별 매력이 없어서인지, 옥천가든을 지나 제 2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 다닌 흔적이 제일 많다.
2봉으로 바로 가기 위하여는 도로를 계속 따르면 갈림길이 있다.
△ 1봉 들머리.
좀은 초라하지만 1봉 이정표가 있다.
△ 입구의 은행나무집,
우측 도로는 나중 내려올 길이다.
△ 중간 많은 토종벌통을 볼 수 있다.
△ 능선으로 오르는 길.
△ 위 은행나무 입구에서 천천히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주능선에 오른다.
△ 1봉으로 오르는 길은 평범한 동네 뒷 야산이다.
△ 능선에서 15분쯤,
은행나무앞 갈림길에서 25분쯤 오르면 정상에 무덤이 있는 1봉이다.
별다른 매력은 없다.
△ 1봉에서 약간 급경사의 능선을 5분쯤 내려서면,
소모마을에서 바로 2봉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게 된다.
등산로 상태를 보면 소모마을에서 바로 이곳으로 오르는 길이 더 좋은 것 같다.
△ 위 갈림길 이정표,
△ 소나무 숲길로 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2봉으로 오른다.
아래서 보면 2봉은 몇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어 오르다 보면 어느 것이 2봉인지 헷갈린다.
사진상 맨 우측으로 약간 낮게 보이는 봉이다.
△ 1봉을 지난 안부 갈림길에서 20여분,
2봉을 향해 오르면 조망 좋은 암봉에 오르게 된다.
△ 지나 올라온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능선 가운데 제일 높은 봉이 제1봉이다.
△ 위 암봉에서 1- 2분쯤
남석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 2봉으로 향한다.
△ 중간 멀리 모악산이 조망된다.
△ 2봉 인근의 가운데 봉우리에 오른다.
1봉 아래 갈림길 고개에서 20분쯤에 오른 전망좋은 봉우리가 우측 암봉이다.
봉우리 부분 약간 우측으로 남석사로 향하는 길(이정표)이 있다.
△ 아래로 조망이 멋지다.
△ 윗 사진 전망좋은 바위의 정상 부분이다.
△ 2봉은 300m쯤 더 가야한다.
이곳 주변의 조망이,
특히 북으로 남으로 시원스럽다.
△ 북쪽으로 본 조망이다.
가운데 운암면 뒤로 신덕면의 노적봉과 상운봉이 조망된다.
△ 약간 북서쪽으로.
작은 불재, 불재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능선이다.
△ 가운데 좌측의 산이,
신덕면의 상은봉, 도지봉 등 일련의 산군이다.
△ 우측으로 보이는 봉이 2봉이다.
△ 체인도,
계단도 있는 암봉을 내려와 2봉으로 오른다.
△ 광선수양관 뒤 주차장에서 약 1시간 30분 제 2봉에 도착한다.
2봉은 작은 헬기장 같다.
△ 이곳 2봉의 이정표이다.
염암 방향 이정표도 있다.
혹시 호남정맥과 연결되는 길인가?
△ 3봉으로 가는 길,
약간 내려선다.
△ 참 편한 길이다 싶다.
△ 2봉에서 100m쯤
소모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또 있다.
△ 표시없는 이정표 뒷면엔
소모마을 2.5km를 알리고 있다.
△ 우측 아래로 소모마을이 잘 조망되는 바위이다.
2봉에서 완만한 길이 이곳부터 약간의 오르막을 보인다.
3봉 능선은 소모마을 방향으로 상당한 절벽을 형성한다.
△ 위 전망 바위에서 본 소모마을과 올라온 우측 능선이다.
△ 큰 힘 들지 않고 3봉의 능선에 오른다.
전망 좋은 곳이 있다.
이와 비슷한 조망처가 두어 곳 더 있다.
△ 지나온 2봉 능선.
△ 3봉 100m 전이다.
소모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또 있다.
한줄기 소나기를 만난다.
카메라 렌즈에 물이 묻었다.
△ 3봉 정상이다.
별다른 조망이나 표시는 없다.
4봉으로 향하는 길에 겨울비 치고 많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 4봉 가는 길
△ 4봉 정상.
제법 뾰족한 느낌이 드는 봉이다.
△ 제4봉 이정표이다.
잘 보이지 않는 5봉은 0.5km로 표시되어 있을 거다.
4봉은 오봉과 국사봉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기도 하다.
국사봉까지 1km, 갔다 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 보인다.
제법 많은 비와 함께 주변은 운무로 뒤덮여 사방이 보이지 않는다.
국사봉 갔다오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5봉으로 향한다.
바람도 제법 심하고 날씨도 쌀쌀하다.
△ 5봉으로 가는 길
날이 맑으면 좌측으로 옥정호의 조망이 멋질 것인데 운무로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 운무속의 바위,
△ 오봉으로 향하는 능선상에
이런 야트막한 봉우리도 나타 난다.
△ 3봉을 지나면서 쏟아지던 비는 4봉을 지나 5봉으로 오르는 도중까지
20여분을 내리다가 서서히 멈춘다.
주위는 운무로 구별이 않는다.
아래로 멋진 경관이 펼쳐질 곳인데........
△ 운무가 개이는 듯 하다가 다시 낀다.
△ 오봉산 정상 인근이다.
△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뻗어가는 호남정맥 능선이다.
△ 정상인근에서 마음속으로 그리는 옥정호 방향.
△ 정상에서 소모마을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운암면 방향은 호남정맥이다.
△ 정상에서 천천히 10분쯤 내려오면
능선 좌측으로 대모마을, 우측으로 소모마을 갈림길이 있다.
능선을 따르는 직진은 길이 있는듯 마는듯 아주 희미해 보인다.
△ 하산하는 도중 보이는 연리목.
△ 죽은 나무로 인해 어수선 하지만 나름의 운치가 있다.
△ 주 계곡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정표 방향은 방금 지나 내려온 길이고
좌측의 길은 4봉과 5봉 사이로 이어지는 길이다.
△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중간 3봉으로 오르는 표시판이 있지만 다닌 흔적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길이 아주 희미해 보인다.
△ 계곡의 물만 많으면 폭포라고 우겨도 될만한 곳의 상부이다.
가을 단풍이 들 때쯤 멋진 풍경을 보일 곳이다.
△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간다.
△ 중간 소모마을 1.6km 이정표가 있다.
옆으로 대모마을로 가는 방향 표시도 있지만 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 고목의 감나무가 길가에 있다.
△ 2봉과 5봉으로의 갈림길 경관이 은은하다.
덩치큰 플라타너스 나무결에서 생동감이 넘친다.
△ 이곳에 소모마을에서 1봉을 거치지 않고 바로 2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입구 소모마을 1.4km
옥천가든, 오봉산정이 있는 마을은 200미터쯤 거리에 있다.
△ 이내 옥천가든 뒷편.
옥천가든이나 오봉산정이나 조립식 비슷한 건물이다.
△ 옥천가든 입구를 지나온다.
△ 제1봉으로의 갈림길이 있는 은행나무집 앞을 지나
마을길을 따라 내려 되돌아 간다.
△ 주차해둔 광선 수양관 뒷편 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봉산 정상에서 하산하는데 약 1시간쯤,
총 산행시간은 점심시간 제외하고 천천히 걸어 3시간 40분쯤 소요되었다.
▣ 옥정호 붕어섬
△ 일명 붕어섬이다.
차량으로 옥정호 드라이브코스를 따라 붕어섬이 있는 입석리 전망대로 이동하였다.
무슨 찻집? 휴게소? 앞이다.
△ 험한 바위의 좌측은 절개지로 도로가 관통한다.
△ 붕어섬 우측편으로 지나온 일주도로가 조금 보인다.
△ 국사봉.
오봉산 기슭에 있다.
중간 붕어섬 사진촬영을 위해 많은 진사님들이 찿는 곳이기도 하다.
△ 국사봉 등산로 입구.
△ 국사봉 입구를 지나,
신축한 팔각정 앞 구도로변에서 붕어섬 방향으로.
△ 날씨가 흐려 더욱 조용한 옥정호반을 뒤로 하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임실군의 도로를 꼬불 꼬불 돌아 귀가를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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