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햠양 오봉산 ( 879 m )
함양 오봉산은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상산 또는 봉우리가 5개라고 하여 오봉산이라 한다. 작지만 옹골찬 암봉미을 보여주고 있다. 대명사 입구나 가재골 농원을 들머리나 날머리로 하여 짧은 코스를 택할 수도 있고, 팔령재의 상산마을(흥부마을)에서 시작하여 오봉산, 옥녀봉, 천령봉으로 종주할 수도 있다. 산행을 시작하는 지점의 고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산의 높이에 비해 산행이 수월한 편이고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2011. 1. 1 늦으막하게 3시간쯤 예상하고 오봉산을 찾았다. 전 전날 내린 눈이 상당히 쌓여 있다. 눈쌓인 산일거라고 생각도 않고 간단히 준비하고 왔는데 발목을 훨씬 넘는 눈은 등산화 속으로 자꾸 들어오고 등산로 또한 미끄러워 정상은 오르지 않고 헬기장 봉우리만 오르고 가재골 하산하였다.
▷ 가는 길
함양 - 인월, 운봉방향 24번 도로 - 가재골 농원.
▷ 산행코스
1. 24번 도로변 가재골 지나 대명사 이정표 - 오불사 / 아제원 - 오봉산 - 남쪽 암릉(약간 험함) - 대명사/ 굿당 ( 약 3시간 / 2009. 10. 31). 들머리 함양 인월 24번도로상 대명사 이정표 있는 곳 (중.소형차량은 대명사 / 오불사까지 진입 가능)
2. 가재골 농원 - 우측 능선 - 헬기장 봉우리 - 오봉산/가재골(사방댐) 갈림길 - 사방댐 - 가재골 농원 (눈으로 인하여 상당히 느린 걸음으로 약 2시간 20분 / 2011. 1. 1 )
▷ 산행 안내도
함양군청 제공 등산안내도 이다. 정확성이 결여되어 대충 참고만 해야겠다.
아래 부산일보사 안내도가 정확하다.
안내도상 가재골은 대명사 이정표, 상죽림 위치에 가재골 농원으로 표시됨이 더 옳을것 같다.
▼ 부산일보 산앤산 팀 제공 안내도로 정확한 편이다.
다만 안내도상 표시는 없지만 아제원/ 오불사에서 우측으로 875봉과 오봉산 사이로 길이 잘 나 있는데 누락되어 있으며(윗 함양군청 안내도의 오불사에서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1.3km),오봉산, 암릉 이정표에서 천자종(대명사)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정상에서 내려오면 상부 상당히 험한 절벽구간을 통과하게 된다. (겨울철 눈으로 얼음이 얼 경우 위험할수 있다)
▷ 산행 후에 / 가재골 농원을 중심으로 원점회귀 미완의 산행기이다.
11시 20분경 함양읍 죽림리 가재골 농원에 도착한다.
함양에서 인월방향 국도를 따르다 보면 도로변에 바로 위치하여 금새 알수있는 곳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출발하여 오봉산을 오른후 오불사로 하산할 계획인데 나중 시간이 부족하여 오봉산은 오르지 않고 가재골로 바로 하산 하였다.>
가재골 농원 안으로 들어서면 사방댐을 지나 오봉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 길은 나중 하산한 코스이기도 하다.
가재골 농원앞,
안내도 좌측 옆으로 난 등산로도 있다.
안내도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르면 가재골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코스이다.
멋진 소나무 옆으로 돌아 올라간다.
그저께 내린 눈이 진주나 산청에는 그의 녹았는데
이곳 함양땅엔 많이 쌓여 있다.
오를수록 눈의 양도 많고,
경사 또한 상당하다.
상당히 미끄러운 눈길을 따라 약 55분.
능선산의 봉우리에 오르니 시야가 트인다.
소나무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위 무명봉에서 20분쯤,
넓은 공터에 도착한다.
눈으로 덮여있어 알수는 없지만 헬기장인가 싶다.
이곳 헬기장 건너로 오봉산 암벽이 대단하다.
줌으로 약간 당겨본다.
위 헬기장에서 3분쯤,
산행 시작 약 1시간 20분쯤 오르니 하산길 /오봉산 정상 갈림길이 있다.
이 이정표에 표시는 없지만 옥녀봉. 천령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기도 하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오른다.
우측으로 백운산 방향 조망이 트이는 곳이기도 하다.
우측으로 멀리.
함양 백운산, 괘관산(대봉산)이 조망된다.
괘관산 방향이다.
산행시작 1시간 25 분(눈길이어서 시간은 별 의미없지만) 만에 헬기장 정상에 오른다.
오늘 산행의 실질적인 정상이기도 하다.
오봉산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헬기장 봉우리에서 다시 내려가야 한다.
헬기장 봉에서 15분 조금 못되어 오봉산/ 가재골 갈림길 고개에 내려선다.
날씨도 춥고, 신발속으로 눈은 들어오고, 다른 약속도 있고 ...........
오봉산 정상으로 오름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이곳에서 가재골로 내려간다.
가재골로 내려가는 길은 초반 약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완만하다.
눈과 낙엽송이 잘 어울린다 싶다.
윗 오봉산/ 가재골 갈림길 능선에서 약 15분쯤,
방금 내려온 길과 오봉산 절벽 개척지로 바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위 갈림길의 안내도.
제법 넓은 임도 같은 길을 따라 내려간다.
사방댐 상부.
사방댐을 지나면 이내 가재골농원이 있다.
사람 발자국은 아닌것 같다.
오봉산 정상/ 가재골 능선 이정표에서 약 40분
가재골 농원에 도착한다.
이곳 가재골 농원에서 출발하여 헬기장 봉우리 까지 약 1시간 15분,
헬기장 봉우리에서 가재골 갈림길까지 약15분,
가재골 갈림길에서 사방댐을 거쳐 이곳 농원까지 약 40분, 계 2시간 20분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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