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 갈마산과 황강 마실길 (갈마산 233m)
황강 마실길은 낙동갈 살리기 48공구 황강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된 둘레길로서 4코스로 나누어 진다.
1, 2, 3 코스는 합천읍 소재지를 한바퀴 도는 코스이며, 제4코스는 갈마산 산책로이다.
오늘은 제4코스 갈마산 산책로를 탐방하고 제1코스 황강변을 따르면서 주변의 일해공원과 산성을 둘러보는
코스를 잡아본다.
돌아오는 길에 정양생태늪을 둘러보았다.
▷ 가는 길
진주 - 합천읍 / 공설운동장 건너 주차장
▷ 탐방코스
공설운동장 건너편 주차장 - 갈마산 - 황강마실길 1코스(일해공원, 대야성)
(쉬엄 쉬엄 산보하듯이 약 3시간 30분 / 2015, 1. 1 )
▷ 탐방안내도
대충 표시하였으니 방향만 가늠하시기 바람.
▲ 황강 소리길1코스 : 문화예술회관 - 공설운동장 / 2.78km (40분)
2코스 : 공설운동장 - 영창2교 / 1.73km (25분)
3코스 : 영창2교 - 문화예술회관 / 3.34km (50분)
4코스 : 징검다리 - 갈마산 - 공설운동장 / 4.10km (60분) 계 11.95km, 2시간 55분 소요
▷ 탐방후에
▣ 갈마산 / 황강마실길 제4코스 수변명상길
△ 합천읍내에서 황강변을 따라 합천댐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공설운동장 건너 대로변에 공원주차장이 있다.
주변 여러 단체의 컨테이너 사무실 여러동과 대형 덤프 트럭들이 많이 주차해 있으며 주차료는 없다.
이곳에서 시작하여 축구장을 지나 강변으로 내려선다.
△ 강변에서 건너다 본 갈마산이다.
△ 강변으로 다가서니 징검다리가 보인다.
△ 넓은 강변에 징검다리가 이채롭다.
△ 징검다리 들머리에 출입차단 시설물과 이정표가 있다.
공원 주차장 0.5km,
갈마산 2.8km를 알리고 있고,
황강마실길 1코스의 시작점인 문화예술회관까지는 2.0km로 표시되어 있다.
△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돌다리는 아니고 시멘트로 멋을 부린 제법 운치있는 다리이다.
△ 상부쪽을 조망해 보며,
△ 물의 흐름으로 인하여 쬐끔 어지럽기도 하다.
△ 징검다리를 건너와 되돌아본 읍소재지 방향이다.
△ 징검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다.
갈마산 0.9km는 능선을 따라 바로 오르는 길이고, 갈마산 2.6km는 강변을 따라 둘러 오르는 코스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바로 정상으로 오른 후, 갈마산 2.6km쪽으로 내려올 거다.
따라서 갈마산을 한바퀴 돌아오면 0.9 km + 2.6km = 3.5km 쯤 된다.
△ 주변엔 황강마실길 안내표지판에 제4코스 수변명상길로 표시되어 있고,
이웃하여 갈마산 등산 안내도도 있다.
△ 또한 사각정자도 있다.
△ 갈마산으로 오른다.
△ 오르면서 되돌아본 징검다리 주변이다.
△ 식생은 소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 뛰어난 경관은 아니지만.
등산로 상태로 보아 합천읍민이 즐겨찾는 산책로인것 같다.
△ 중간,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 낮은 산이라 크게 힘들건 없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짧은 구간은 제법 경사를 보이기도 한다.
△ 갈림길을 보이지만 이내 서로 만나게 된다.
△ 오름길에,
△ 정상 주변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오른다.
△ 위 능선에서
좌측으로 지척의 거리에 야트막한 봉우리가 있어, 2코스 등산로 확인겸 둘러보고 간다.
△ 안내도상의 2코스,
바깥 버리실 마을로 내려가는 길도 제법 선명해 보인다.
△ 주변을 둘러보고,
정상쪽 능선으로 되돌아 간다.
△ 중간,
탕건바위라 이름붙어 있다.
△ 이내 정상이 보인다.
우측으로 전망대가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합천읍이다.
공설운동장과 앞쪽 주차장, 3군데의 녹색 인조 잔디구장과 일해공원, 함벽정을 품고있는 대야성을 조망해 본다.
황강 마실길은 보이는 읍내를 한바퀴 도는 코스이다.
△ 갈마산 이름은
산의 모양이 渴馬飮水形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아래 징검다리 들머리에서 아주 느린걸음으로 40분 채 못미쳐,
갈마산 정상에 오른다.
별다른 표지석은 없다.
△ 갈마산 유래 안내표지판에,
갈마산 정상은 말의 잔등처럼 잘록하고 합천쪽 말안장 부위에 군사조련장 같은 평지가 있다.
이곳을 금장지(禁葬地)라고 부르며 비가오지 않아 가뭄이 심할때 기우제를 지냈던 곳이라 한다.
정상의 이곳은 기우제를 지낼만한 작은 평지를 보이나 군사조련장 정도의 넓이는 아니다.
△ 정상엔선 특히 서북쪽으로 조망이 좋다.
오도산이 뾰족하게 보인다.
△ 오도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 정상 주변엔 갈마산성이 있었다 한다.
서쪽과 북쪽의 험한 산세를 이용하고 동. 남쪽은 석축을 쌓은 성으로,
서기 642년(신라 선덕여왕 10년) 백제장군 윤충이 신라의 대야성을 공격하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황강을 경계로 합천읍은 신라, 이곳은 백제였나 보다.
△ 정상을 지난다.
산의 높이가 낮아 대충 정상 주변을 되돌아 보고 서북쪽으로 종주 산행로를 따라 내려 간다.
△ 이내 제법 급경사 계단 구간이 있다.
△ 이곳 계단을 내려서기 직전에,
서북쪽으로 조망이 좋다.
△ 저수지? 늪?
거리를 당겨본다.
보이는 마을이 3코스 하산(시작)지점인 연당마을인가 싶다.
△ 짧은 구간이지만 급경사 계단이다.
△ 어느 지점엔가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보면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는 없지만 좌측 길이 더 선명하고, 우측길은 상대적으로 덜 선명하다.
우측 지능선으로 내려선다.
좌측 능선길은 연당마을 뒷 고개로 이어지는 길이다.
△ 정답게 걸어가는 분,
그의 매일 이곳 갈마산을 찾는다 한다.
테니스, 골프에 이어 요즘은 산악자전거를 즐겨하고,
두 딸을 데리고 즉흥적?으로 안나푸르나까지 갔다온 아주 대담. 쾌활하고 붙임성 있는 합천댁이다.
갈마산에 대한 역사와 대야성 이야기, 사진과 음식, 기타 취미 등등 인상이 제법 오래 갈 것 같다.
△ 정상에서 약 25분,
도로변으로 내려선다.
△ 위 지점의 이정표.
갈마산 정상에서 1km내려선 지점으로
도로를 따라 연당마을 0.5km를 알리고 있고, 생활체육공원으로 되돌아 가는 길은 1.8 km이다.
△ 시간적 여유가 있어 등산로 확인차 연당마을쪽 도로를 따라본다.
여차하면 연당고개에서, 연장된 능선으로 길이 있나 여부도 확인할까 한다.
△ 우측 양지바른 곳에 아담한 농막이 있고,
△ 위 하산지점에서 약 7분여,
연당마을로 넘어가는 야트막한 고개에 도착한다.
△ 능선으로 보이는 길은 갈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곳 연담 갈림길에서,
앞쪽으로 보이는 야트막학 봉우리로 이어지는 길이 있나 찾아 봅니다만,
마땅한 길이 보이지 않고, 희미하게 보이는 길또한 별 매력을 보이지 않아,
출발지인 징검다리쪽 강변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 연당마을 갈림길 고개까지 갔다가 주변 등산로 상태를 살펴보고 당초 하신지점으로 되돌아 왔다.
17분쯤 소요되었다.
△ 강변으로 난,
걷기 좋은 길을 따른다.
△ 도로 우측편으론 넓은 공터가 있다.
승마장으로 계획되어 있나 보다.
△ 황강을 좌측에 두고,
△ 철새의 군무도 있다
△ 중간,
이런 쉼터가 있는 곳에,
△ 갈마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보인다.
△ 이곳 이정표엔
지금까지 지나온 갈마산 2.2km를 알리고 있고,
정양 레포츠 공원은 1.8km 이다.
△ 이내 출발지인 징검다리 입구가 보인다.
△ 위 갈마산 갈림길에서 4분여,
징검다리 갈마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
현위치에서 한바퀴 돌아온 셈으로 천천히 1시간 40분여 소요되었다.
일반적으로 1시간여 소요된다 하나 그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 징검다리를 건너,
△ 지나온 징검다리이다.
당초 주차한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쉬엄쉬엄 주변구경하여 가며 약 2시간 소요된 갈마산 산행을 마친다.
지금 시간이 오후 1시경,
합천댁 소개로, 주차장 인근 3.3국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오늘이 양력 1월 1일이라 쉬는 음식점이 많아서인지 모르지만 손님들이 많다.
▣ 황강 소리길 1코스
황강소리길 1코스는
공설 운동장에서 황강변을 따라 환벽정을 지나 문화예술회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 중식후
일해공원을 지나 황강 마실길을 따른다.
△ 굳이 따진다면 마실길은
강변으로 난 길을 따라야 하지만,
황강마실길 1코스 시작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올 길이고, 그게 그거라 일해공원을 거쳐간다.
△ 이 지역출신 향파 이주홍 선생 동상이 있다.
문학에 많은 기여를 하였나 보다.
△ 남정교(합천교) 아래를 지나
함벽정으로 방향을 잡는다.
△ 넓은 강변이 끝나는 곳에
우측 되돌아가는 길,
직진 함벽정 가는길,
좌측 대야성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인근에 있다.
△ 위 지점의 이정표이다.
공설운동장에서 1.8km.
또한 나중 1코스 시작점까지 갔다 되돌아와, 이곳에서 대야산성으로 오른 곳이기도하다.
△ 강변을 따라 걷는다.
△ 황강
△ 함벽정이다.
△ 황강 마실길1코스 시작점인 문화예술회관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길에 환벽정은 둘러볼 거다.
△ 함벽정을 지나 강변로를 따르면,
절인가?
△ 좌측으로 궁도장, 그라운드 골프장 , 족구장 등 체육공원을 지난다.
△ 고령으로 이어지는 4차선 굴다리 아래,
△ 황강 소리길이 시작점 표시가 있다.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인근에 문화예술회관이 있다.
이곳에서 되돌아 간다.
△ 주변,
△ 이곳의 안내도
공설운동장에서 약 2.7km, 30분쯤 소요되었다.
△ 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 간다.
△ 함벽루에 오른다.
이 누각은 고려 충숙왕때 당시 합주지주사(陜州知州事)가 처음 창건한 이래,
여러 차례에 걸쳐 중건되어 오늘이 이르고 있다한다.
△ 대야성 기슭,
황강을 바라볼수 있게 지어져, 오래 전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의 풍류를 즐기는 장소가 되었고,
이황, 조식, 송시열 등과 같은 조선시대 최고 명유의 글이 누각 내부 현판에 걸려 있다.
내용은 모르지만 남명선생 시로 표시되어 있다.
△ 한쪽 암벽엔 함벽루가 음각되어 있다.
송시열의 글씨라 한다.
△ 이웃하여 연호사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 연호사에서 뒷편 언덕으로 오르는 길을 따른다.
함벽루 아랫쪽에서 오르는 길도 있다.
△ 합천군수 이증영 유허비외,
여러 오래된 비를 볼수 있고,
△ 인근에 담으로 둘러진 00정이 있다.
이 인근에서 대야산성으로 오르는 길을 찾아 봅니다만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
초행이라 확실히 알수 없지만 아마 인근의 궁도장 부근에 있는가 보다.
△ 자연생태공원 2.0km, 공설운동장 1.8km지점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 와
대야성으로 오릅니다.
△ 주변 대나무 때문에 이런 색깔을 칠했는지 몰라도,
데크 색깔에서 음침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 주 능선으로 오르면 조망없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우측은 함벽루 뒷쪽 봉우리, 좌측은 충혼탑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는 곳입니다.
△ 함벽루 뒷편의 아담한 봉우리로 이동하였습니다.
△ 주변에 성벽이 보이지 않아 특별히 산성다움 보다는,
뒷동산을 산책하는 느낌입니다.
△ 이 소나무 군락지 직전에서
아래 함벽루쪽으로 제법 선명한 길이 있습니다만.
정작 함벽루 뒤에서는 보지 못한걸로 보아 인근 궁도장 어디로 이어지지 않나 추측해 봅니다.
△ 동산 정상 주변엔 제법의 소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충혼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나라 위해 뿌린 선열
예와서 큰 돌로 솟았으니
님이시여 !
역사 안에 영원히 함께 하소서
△ 충혼탑에서 내려오는 길은 몇군데 있습니다만.
다리목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여러 종류의 철쭉과 연산홍을 보실수 있습니다.
△ 성의 흔적이라기 보다는,
조그만 동산 하나를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 제2 남정교 합천읍쪽,
도로변으로 내려와,
△ 공원 둑을 따라 주차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 우측은 일해공원.
좌측은 3군데의 축구장이 보입니다.
△ 운동장엔 젊은 열기가 함성으로 이어집니다.
△ 장미 터널을 지나 주차장으로 갑니다.
가는데 30분, 대야산성을 둘러보고 오는데 약 1시간, 합해서 1시간 3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 정양늪
합천읍에서 진주방 향 다리 (다음지도에서는 제2남정교) 건너면 조그만 로타리가 나오고,
이곳 로타리에서 구도로(2차선)를 따라 진주 방향으로 직진하면 이내 정양늪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 합천읍 남정교에서 도보로 걸어도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엔 방치되었던 늪지대가 생태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 공원주차장 한켠에 통일산하?
쉬운듯 한데 무슨 뜻이지 ............ 남북통일?
△ 정양늪 생태전시관이 최신 건물로 들어서 있고,
△ 건너편으로 데크로드를 설치해 산책로를 조성하였습니다.
당초 계획은 황강 소리길 4코스(갈마산)와 1코스(황강변 소리길)을 걷고
이곳 늪을 한바퀴 돌 계획이었는데
생각외로 시간이 많이 지나 이곳은 눈으로만 보고 갑니다.
△ 보이는 탐방로를 따라 이곳 늪지대를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습니다.
거리는 약 6.6km?
건너편은 상당부분 데크로드, 우측 도로변으로는 걷기좋은 흙길입니다.
△ 겨울 철새들도 보입니다.
△ 줌으로 당겨봅니다만
거리가 멉니다.
△ 황강변 공원주차장이나, 아니면 남정교 다리목에 주차 후,
황강 소리길 1- 4코스(약 12km)와, 이곳 정양늪을 한바퀴를 걷는다면 4-5시간쯤 소요될 것 같습니다.
힘들지 않고 걸음 걷기에는 한번쯤 찾아볼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