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 감악산 2 (952m)
거창군 남쪽, 남상면과 신원면을 동북에서 남서쪽으로 가로지르는 넉넉한 능선을 가진 산이다.
정상에 KBS, MBC 등 중계소가 있어 멀리서도 위치가 가늠된다.
2013년, 주변 일대를 정비하여 감악산 물맞이길의 이름을 붙였으며 등산로, 이정표 상태 양호하다.
2009년 연수사 기점 원점회귀 산행을 한 적이 있으며, 이번엔 가재골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 산행으로 다녀왔다.
실제 높이에 비해 낮아 보이며, 내내 걷기 좋은 육산이다.
▷ 가는 길
거창/ 신원 - 청연마을 - 가재골주차장
▷ 산행코스
가재골 주차장 - 선녀폭포 - 감악산 - 물맞는 약수탕 갈림길 - 연수사 - 부도 - 가재골 주차장
(간식시간 10분여 포함 쉬엄 쉬엄 3시간 50분 / 2015. 2. 22)
▷ 산행안내도
▷ 산행후에
거창 신원면 청연마을에서 남상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주변 연수사 이정표와 등산안내도 등이 있다.
사진상 보이는 우측 뒷쪽으로 오르면 연수사 가는 길이다.
과거, 이곳에서 출발하여 연수사 원점회귀 산헹을 한적이 있지만,
오늘은 가재골 주차장에서 원점회귀 산행으로 구성하여 본다.
청연마을 고개에서 남상면으로 0.5km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커브가 심하게 휘어지는 곳에 등산이정표가 있다.
도로를 따라 가재골 주차장 0.4km,
물맞는 약수탕 0.8km, 부도 0.67km를 알린다.
나중, 이곳으로 하산한 곳으로, 아래 가재골 주차장에서 이곳을 거쳐 연수사로 오른다면 1.3km쯤 되는 셈이다.
위 물맞는 약수탕 갈림길에서 0.2km쯤 내려가면,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는 곳에 또다른 이정표가 있다.
위 지점의 이정표이다.
가재골 주차장 0.2km 직전으로, 도로 방향(하산지점)으로 물맞는 약수탕 1.0km를 알리고 있고,
임도쪽으로 감악산 2.9km를 알리고 있다.
이 임도를 따라 약 100m쯤 모퉁이를 돌아가면 선녀폭포. 물맞는 약수탕 사거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고, 직진하면 이내 선녀폭포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 감악산으로 오를 수 있다.
청연마을앞 고개에서 약 0.9km,
도로변 한켠에 아담한 가재골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주변에 민가가 있는 곳은 아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산행을 준비를 한다.
팔각정과 정갈한 화장실이 있고,
등산안내도도 있다.
감악산 물맞이 길
1코스 (적 색) 물 맞으러 가는 길 5.0km, 매산마을(방문자센타)- 매산저수지 - 선녀폭포 - 물맞는 약수탕
2코스 (주황색) 고행의 둘레 길 7.4km, 가제골 주차장 - 정상(전망대) - 감악재 - 가재골 주차장
3코스 (노랑색) 전망대 가는 길 2.3km, 선녀폭포 - 오름길 - 정상 (전망대)
4코스 (녹 색) 삼산도량하는 길 1.5km, 연수사 - 삼신도량 하는길 - 물맞이 약수탕 - 연수사 / 제일 이해하기 어려움
오늘 코스는 2코스 고행의 둘레길 일부를 따라 감악산 정상으로 오른 후,
3코스 전망대 가는 길 일부,
4코스 삼신도량 하는길 쬐끔,
1코스 물맞으로 가는길 일부를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감악산 물맞이길 4코스를 일부분씩 걷게된다.
주차장 팔각정 옆에서 내려다 본 선녀폭포쪽 경관이다.
이곳에서 앞쪽에 보이는 폭포쪽으로 바로 내려서면 거리는 가까운데,급경사이고 또한 앞쪽의 사과밭으로 인해 아랫쪽으로 우회하게 된다.(바로 내려서는 등산로는 없음) 보이는 좌측 데크는 선녀폭포 가는 길, 우측 데크는 선녀폭포 전망대로 오르는 길, 짧은 구간이지만 두 곳다 둘러보고 앞쪽에 보이는 농로로 되돌아 나와,
우측으로 보이는 농로를 따라 오르게 된다.
화장실 우측편,
이정표가 있다.
안내 표지판엔 등산로 300m, 선녀폭포 350m,
도로쪽으로는 연수사 1.3km를 알린다.
위 주차장에서 북쪽(거창읍쪽)으로 난 작은 지능선을 따라 2-300m 내려서면, 농로를 만난다.
이후,
계곡 주변으로 난 농로를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
윗 사진의 좌측 계단 아래로,
매산마을로 이어지는 물맞이길이 보인다.
농로를 따르면 이내,
선녀폭포 하부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다.
100m쯤 짧은 거리이며,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야 한다.
선녀폭포이다.
혹자는 장관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물놀이 하기에도, 주변 경관도 그다지 아름답다는 느낌은 덜하다.
조금 윗쪽에 선녀폭포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이곳 전망대에선,
3단계로 되어 있는 선녀폭포를 볼수 있다.
전망대에서 폭포를 둘러보고 내려와 농로를 따라 오른다.
우측으로, 묵어있는 전답 곁을 지난다.
오늘이 양력 2월 22일,
경칩은 양력으로 3월 6일인데, 짝을 찾는 개구리 소리 요란하다.
위 전답 윗쪽으로 임도가 지납니다.
임도 아랫쪽 방향이다.
이 임도를 따라가면 차도(가재골 주차장 0.2km 윗쪽)로 이어진다.
보이는 논의 끝 부분쯤, 계곡옆에서 감악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아래 선녀폭포에서 이곳을 거쳐 감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지름길로 제3코스 전망대 가는 길이다.
위 임도변 이정표를 확대해 봅니다.
매산(방문자센타) 쪽에서 올라왔으며,
감악산 2.6km 쪽으로 오를거다.
임도를 따라 오른다.
중간, 벌채된 지역도 보인다.
보이는 밭 상부로 임도는 이어진다.
가재골 주차장에서 약 35분,
아래 선녀폭포에서 약 15분 소요되어 등산로 갈림길에 도착한다.
농로는 골짜가 건너편 농지에서 끝이나고,
비스듬한 이정표 뒤, 사각정 앞으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위 갈림길의 이정표이다.
지나온 선녀폭포 0.8 km, 가재골 주차장 1 km를 알리고 있고, 감악산 정상까지는 2.1km 남았다.
사각정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이다.
주변엔 편편한 지형으로 인해,
소나무 평전으로 이름 붙였나 보다.
전날 내린 비 때문인지,
늪지 같은 토양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상부로 오를 수록 참나무 숲이 많이 보이나.
소나무숲 평전, 참나무 숲 평전 이름을 붙일 정도는 아닌것 같다.
사각정 뒤로 야트막한 능선이 보인다.
가재골 주차장에서 약 50분,
이곳 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고 때묻지 않은 수수함이 있어 걷기 좋은 길이다.
짧은 거리,
사각정 뒷편 능선으로 오른다.
이후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게 된다.
주차장에서 약 1시간,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 갈림길 이정표이다.
감악산 정상까지는 1km 쯤 남았고, 산허리를 가로질러 연수사까지는 1.3km 남았다.
이곳에서 10분여, 간식과 휴식을 취한다.
연수사 갈림길을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등로 우측으로,
감악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거북모양의 바위도 본다.
아래쪽 연수사 갈림길에서 위쪽 명산 갈림길까지 0.4km,
5분여 제법 가파른 경사를 보인다.
명산 갈림길이 있는 무명봉이다.
이곳은 지나 올라온 거창읍쪽 지능선과 명산 마을쪽 지능선이 합쳐지는 곳이다.
명산마을 갈림길 이정표이다.
명산마을까지는 4.7km를 알리고 있고, 감악산 정상 0.6km 남았다.
정상으로 향한다.
대체로 완만한 길이다.
정상쪽으로 오를수록 나무 틈새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가재골 주차장에서 약1시간 45분,
감악산 정상에 오른다.
먼저 산불감시탑에 올라,
명산마을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해 본다.
능선상의 오똑한 봉우리는 대덕산(824m)이다.
약간 좌측으로,
지나 올라온 능선은 거창읍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발지점 쪽이다.
좌측으로 청연마을이 조망되고, 가운데 희미하게 가재골 주차장과 우측으로 매산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가재골 주차장을 줌으로 당겨본다.
좌측, 도로가 급하게 활모양으로 휘어진 곳으로,
등산로는 주차장에서 아래로 내려뻗은 짧은 지능선 끝으로 내려선 후, 골짜기를 따라 올라왔다.
팔각정 옆,
정상엔 근년에 전망대를 만들었다.
동북쪽인데.........
좌측 뒤로 희미하지만 가장 높게 보이는 산이 오도산 일거다.
합천호 방향.
우측 신원면 소재지와 가운데 월여산이다.
거창韓 아림장군 뒷쪽에,
서쪽으로 전망좋은 바위가 있다.
거창읍쪽,
읍내를 줌으로,
정상의 이정표이다.
감악산 952m의 높이에 비해 오늘 산행거리는 짧고, 높이 또한 나즈막해 보인다.
오르는데 3km 전후, 정상주변 1km, 내려가는 길 2km정도, 합해서 6 -7 km쯤 되는 것 같다.
정상 서남쪽으로,
KBS, MBC 중계탑이 보이고,
중계탑 방향 능선을 따라 전망좋은 바위를 넘으면,
활공장이 있다.
좀은 묵어있다는 느낌이 든다.
중계소 우측편으로 난 길을 따른다.
감악산 정상(전망대)에서 0.3km,
kbs, mbc 중계소 정문, 30m쯤 직전이다.
이곳에서 연수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여러해 전 이곳으로 올라와 정상 주변을 둘러보고,
감악산 중계소 정문 앞쪽에서 연수사로 하산한 적이 있다.
KBS, MBC 중계소 정문이다.
감악산 중계소 정문쪽에 화장실과 이정표가 있다.
도로를 따라 감악재를 거쳐 청연마을 삼거리까지 3.1km를 알리고 있고.
신선폭포, 감악사지 부도길은 다니는 분들이 적어서인지 길인지 울타리인지 확인이 어렵다.
이곳 중계소 정문앞에 감악산 해맞이 전망대가 있다.
동쪽,
월여산 위로 해가 떠오를 것 같다.
감악산 중계소 정문에서 바라본 서남쪽 능선이다.
저곳,
중계탑 위, 감악재가 내려다 보이는 곳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감악산 중계소 앞에서 100m쯤,
연수사로 내려가는 또다른 갈림길이 있다. 연수사 까지는 1.1km.
도로를 따라 감악재가 내려다 보이는 곳까지 이동하였다.
아래로 넓은 평전을 보이고 있고,
저만큼이 감악재가 아닌가 한다.
아래 청연마을에서 이곳을 거쳐 감악산 중계소까지 승용차도 다닐수 있다.
감악산 중계소로 되돌아 간다.
이곳, 중계소 정문앞쪽 연수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아래 연수사 들머리에서 연수사를 바라 보았을때 우측의 지능선으로 내려서게 된다.
위에서 내려다 볼때 연수사 우측편 등산로를 따라 내려간다.
이곳은 연수사 좌측편(아래서 연수사를 올려다 보았을때)으로 내려서게 된다.
하산길은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중간,
등산로 앞쪽 아담한 동산에 오르면,
시원스런 조망처가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본 들머리쪽,
연수사를 줌으로 당겨본다.
주차장과 은행나무 상부로 그 위치를 가늠해야 할 것 같다.
들머리쪽,
감악산 중계소 갈림길에서 약 20분,
선녀폭포, 감악산 갈림길 사거리로 내려선다.
정상에서 0.9km지점으로,
직진하여 계속 내려가는 길은 가제골 주차장, 선녀폭포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측 참나무평원 삼거리 0.8km,
좌측, 연수사 0.5km, 물맞는 약수탕 280m를 알리고 있다.
연수사로 들어서면,
물맞는 약수탕 바로 앞쪽이다.
물맞는 약수탕
신라 헌강왕 (재위 875 ∼ 886)은 지병과 중풍으로 고생하던 중 이곳 약수를 마시고 목욕하여 병을 고쳤다고 하며, 약수의 영험함에 반해 이곳에 절을 지어 연수사(演水寺)라 하였다.
원수는 대웅전 뒤 약수바위에서 솟아나며. 2003년 이곳을 정비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그 효험이 알려져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애용하고 있다.
여탕 내부,
남탕 내부.
얼음이 특이하게 녹고 있어
한컷 더!
물맞이 약수탕 앞 이정표.
이곳에서 감악산으로 오를 경우에는 ,
좌측 하단의 바위있는 곳이 들머리가 되겠다.
텃밭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서 내려다본 은행나무이다.
신라 애장왕 (서기 788 - 809) 3년(서기 802)에 감악조사가 현 가찰 위치 남쪽에 절을 세우려 했던 바, 구전에 의하면 다듬어 놓은 서까래 재목인 큰 통나무가 한밤에 없어졌다.
그 다음날 찾아보니 현 사찰 대웅전 자리에 발견된 연유로 당초 계획을 바꾸어 이곳에 건립하게 되었다한다.
이곳 연수사에는 푸른빛 감도는 바위구멍에서 떨어지는 맛좋은 샘물이 있으며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이 샘물에서 신라 헌강왕(재위 875 - 886)이 중풍을 고쳤다는 전설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사시사철 물 온도가 같은 점이 특징이라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떤 젊은 여인이 10살 먹은 자신의 유복자와 이별하고 비구니가 되었다.
그런데 모자는 그 이별을 너무나 아쉬워 하면서 훗날을 기원하기 위해 아들은 전나무를, 어머니는 은행나무를 연수사 대웅전 앞뜰에 심었다.
그때 심었다는 전나무는 1980년경 강풍으로 부러져 없어졌고, 지금은 이 은행나무만 있다고 한다.
높이 약 38m, 둘레 약 7m, 수나무,
수령은 약 6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주문 앞으로 내려왔다.
일주문에서 물맞는 약수탕 쪽으로,
앞쪽에 보이는 건물 옆에 가재골로 내려서는 길(삼신도량 하는길 이정표 있음)이 있다.
위 사진의 건물옆에,
물맞는 약수탕 130 m,
감악로 670m, 심신도량 하는길 이정표가 있다.
심신도량 하는 길을 따라 내려선다.
조금 내려오면 쉼터가 있다.
이곳 쉼터의 이정표이다.
물맞는 약수탕, 연수사 280m 지점으로,
심신도량 하는 길과 감악로의 이정표 방향은 다른데, 길은 한길 밖에 보이지 않는다.
먼저,
이정표를 따라 부도를 둘러본다.
갔다오는 길은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희미하다.
부도를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
가재골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도로변으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주차장 까지는 0.4km이다.
도로를 따라 주자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맨 끝에 보이는 전주가 있는곳에 가재골 주차장이 있다.
이곳 임도 갈림길에서 전망대 가는 길 입구를 확인코자 임도를 따라본다.
임도를 따라 100m쯤,
모퉁이를 돌아 내려간다.
묵은 농지 좌측으로 선녀폭포를 거쳐 오른 등산로가 건너다 보인다.
전망대 가는 갈림길 들머리이다.
이곳에서 감악산 정상까지는 1.8km
주차장 까지는 300m.
들머리를 확인하고 되돌아 간다.
가재골 주차장으로 내려와,
쉬엄 쉬엄 3시간 50분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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