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 암마이봉 1 (686m)
말의 귀를 닮아 마이산이라 한단다.
하지만 귀(耳)가 암수가 있을리 없으니 말의 귀를 닮은 산은 아닌가 보다.
지난 가을 (2014년 10월) 암마이봉 정상이 개방되었다.
초기에는 1일 100명인가? 탐방 인원을 제한하였는데 지금은 이러한 제한사항이 없어져 마이산을 찾는 많은 분들이
편하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
어떤 분은 치마를 입고, 어떤분은 슬리퍼를 신고 오르는 분들도 있다.
▷ 가는 길
산청 - 장수,익산선 진안 IC - 마이산 북부 주차장
▷ 산행코스
북부주차장 - 천황문 - 마이산 정상 - 화엄굴 - 북부주차장
(보통 걸음으로 약 2시간 소요, 천황문에서 암마이봉 왕복 약 1시간 소요 / 2015. 6. 28 )
▷ 산행안내도
▷ 산행후에
△ 진안 덕태산 산행 후, 시간적 여유가 있다.
남은 시간을 이용하여 암마이봉을 올라보기로 하고,
마이산 북부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화장실 뒷편이나 상가 뒷편으로 오르든, 콘도앞으로 오르든,
마이사 인근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 외형상으로도 절은 절 다워야 운치가 있다.
가정집 같은 마이사다. 약간은 어두운 느낌이 든다.
△ 천황문으로 오른다.
숲이 싱그럽다.
△ 날이 많이 가문가 보다.
입으로 뿜어내는 물의 양이 전번보다 많이 줄어 들었다.
△ 진안 고원길 1구간 표시를 본다,
△ 들머리 주차장에서 약 20분 (17-8분),
천황문에 오른다.
△ 천황문 한켠에 마이산 안내도가 있다.
△ 마이산 안내도 옆에 암마이봉 들머리다.
△ 계단을 따라 우측으로 우회한다.
△ 마이봉 중,상부만 생각하다 보니,
하단 부분의 지형은 잊고 있었다.
짧지만 편안한 흙길이다.
△ 조그만 건물이 있다.
비어있고, 별다른 표시가 없다. 입산통제소 역할을 할 것 같은 생각을 해본다.
우측, 벤치 몇개 뒤로 야트막한 봉우리가 있고, 북부 주차장쪽으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이 능선을 따라 길이 보인다.
△ 봉두봉 가는 길이다.
아래로 제법 내려선후 암마이봉 남서쪽 아래를 돌아 오른 후 ,
탑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 봉두봉으로 이어가게 된다.
탑사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중간에 북부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등 다른길은 없다.
위 안내도에는 등산로로 표시되어 있지만, 탐방로 아님 금줄이 쳐져 있다.
금남.호남 정맥을 이어가는 분들이 암마이봉을 오른후 봉두봉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또는 역순) 탑사를 거쳐야 하는데,
이 경우 입장료(어른 3,000원)를 지불하여야 한다,
그래서 이 길은 유지될 것 같고 또한 거리도 가까을 것이다.
길이 제법 선명하다.
△ 암마이봉으로 오르는 두번째 문인 셈이다.
경고문의 안내도엔 중간 길이 갈라진 후 다시 합쳐진다.
△ 주로 데크로 된 계단길이다.
△ 중간,
갈림길이다,
좌측 계단길로 올라, 나중 내려올때는 우측길로 내려온다.
△ 올라가는 길, 내려오는 길 이정표가 있다.
일방통행인 셈이다.
△ 좌측 오름길을 따르면,
군데 군데서 숫마이봉을 볼수 있다.
△ 입산통제소? 뒷쪽의 지능선이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저 곳으로도 길이 있다.
△ 오름길은 계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턱에서 밟아보는 이 길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
△ 오름길 몇군데 조망 좋은 곳이 있다.
△ 진안읍 쪽이다,
△ 북부주차장 아래,
사양제와 마이산 놀이동산, 우측으로 진안 역사박물관 일대를 줌으로 당겨본다.
△ 건너편 숫마이봉을 건너다 본다.
△ 오르 내림이 다른 두길은 중상부 쯤에서 다시 합쳐진다.
△ 오르내림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2분여 오르면 좌측으로 쬐끔 떨어져 전망대가 있다.
△ 살짝 내려서야 한다.
△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본 숫마이봉이다.
△ 화엄굴.
숫마이봉 150m지점, 석간수가 흐르는 자연동굴이다.
화엄굴이야기
아주먼 옛날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부부 꿈속에 남성을 상징하는 아주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고,
그 중간쯤에서 줄기차게 솟는 물길이 보였다.
부부는 꿈속의 그곳을 찾아 기도를 드리기 위해 전국을 헤맨 끝에 찾아낸 곳이 바로 이곳 마이산 화엄굴이다.
이곳에서 기도를 드린 뒤 돌아가 득남을 하게되고 그 효험의 부부 소문은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 한번더,
맨손으로 오르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 정상으로 향한다.
△ 경사가 완만해 짐을 볼때 정상이 가까워졌다.
△ 정상 좌측 주변에,
연륜을 가진 소나무들이 몇그루 보인다.
△ 암마이봉 정상이다.
북부 주차장에서 약 55분 ,
천황문에서는 35분쯤 소요되었다.
△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통제로 인하여 오르지 못한 정상이 있다.
지금은 개방이 되었지만 목포의 유달산이 그렇고,
이곳 암마이봉 또한 처음으로 오른곳이 되었다.
△ 정상 표지석 옆에 전망대가 있다.
시야는 주로 서, 북쪽으로 트이고,
바로 아래는 까마득하다.
△ 진안읍 방향이다.
좌측 뒷편 부귀산이 희미하다.
△ 놀이동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 건너 삿갓봉 쪽이다.
진안에서 전주쪽으로 향하다 보면,
작지만 귀해 보이는 바위가 있어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아직 못갔다.
△ 정상석 남쪽으로 간다.
△ 이곳에도 전망대가 있다.
△ 좌에서 우로 빙 둘러본다.
△ 동남쪽,
멀리 어디쯤 덕태산이 있을 것이다.
△ 앞쪽,
저곳으로도 길이 있을까?
△ 탑영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저수지 뒷편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광대봉인가 싶다.
△ 서쪽으로,
가까이 능선상 어는곳이 삿갓봉일거다.
△ 남쪽 전망대를 둘러보고 정상으로 되돌아 간다.
거리야 지척이다.
△ 정상에서 10분여 주변을 돌아보고 하산한다.
△ 내려가는 길에.
△ 오르고, 내림이 있는 갈림길을 지난다.
창원에서 오셨다는 두분,
육십령 휴게소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려 그 유명하다는 돈까스로 식사를 하고,
마이산에 왔단다.
등산복에도 치마바람이 불까?
인상 좋은 두분이다.
△ 호기심 발동이다.
뒷쪽으로 난 길을 따라본다.
△ 급경사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에서 되돌아 왔다.
화엄굴을 먼저 둘러보았다면 이 길을 따라 계속 내려 갔을것이다.
북부 주차장 어디쯤으로 내려설 것 같다.
△ 암마이봉 서북쪽 사면을 볼 수 있다,
△ 삿갓봉 쪽일거다.
10분여,
암마이봉 서쪽, 주차장 쪽 능선을 따라 약간 진행하여 주변을 둘러보고,
입산통제소?로 되돌아 왔다.
△ 천황문으로 하산이다.
이곳 천황문에서 정상까지 오르는데 약 35분, 정상주변 둘러보는데 10분, 내려 오는데 15분 정도,
합해서 1시간 쯤이면 갔다올수 있다.
서쪽 지능선을 둘러보느라 10분여 더 소요하였다.
△ 오랫만에 화엄굴도 둘러본다.
△ 화엄굴 들머리다.
△ 깊은 굴은 아니다.
△ 석간수는 있지만 음용은 부적합이다.
△ 화엄굴에서 내다본 바깥풍경이다.
△ 약 15분여.
화엄굴을 둘러보았다.
△ 천황문에서 20분여,(15 - 6분)
북부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늘 일정을 마친다.
덕태산 산행 후여서 쉬엄 쉬엄 오르다 보니 2시간쯤 소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