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여행 / 궁남지, 부소산성, 강경젓갈시장
솔다리펜션 황태국으로 조식후 부여로 간다,
부소산성, 궁남지를 둘러보고 중식시간을 갖고 오후 시간에 정림사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잡았는데 정림사지를
빼고 강경젓갈시장을 둘러보았다, 강경 젖갈축제 하루 앞으로 다가와 모든 준비를 마친것 같다,
몇몇 친구들은 이번 여행이 조금 힘든것 같았으나 걷지않고 어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겠는가?
▷ 탐방코스
솔다리펜션 조식 - 궁남지 - 부소산성 - 중식 - 강경젓갈시장 - 공주역에서 해산
▷ 여행후기
숙소 솔다리 펜션 겸 가든
적당히 조립식 건물도 있어 깨끗하고 정갈한 맛에 있어 최고의 등급을 주기에는 좀 뭐하지만.
단체로 하룻밤 놀다가기엔 괜찮을 곳으로 기억되겠다,
숙소를 떠나기 앞서 인원 점검
▣ 궁남지
궁남지로 왔다,
부소산성을 둘러보기 앞서 먼저 이곳에 왔다,
이곳엔 입장료, 주차료 등은 없다,
궁남지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궁남지 주변으로 서동공원을 비롯하여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 저곳 돌아보면 된다,
이곳 궁남지는 백제 무왕때 궁궐남쪽에 만든 연못으로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나보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무왕35년(634)조에
"3월에 궁의 남족에 연못을 파서 물을 20여리나 끌어드렸다. 네 언덕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연문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모방하였다"고 하였고,
같은왕 39년조에는 "봄 3월에 왕과 왕비가 큰 연못에 배를 띄웠다"고 하였다,
궁남지 동쪽의 화지산 서쪽 기슭에는 공남지쪽으로 향한 완만한 경사지에 대리석으로 만든 8각형 우물이 남아있고,
그 주변에는 많은 기와족각이 흩어져 있어 이곳을 사비정궁의 남쪽에 있었다고 하는 이궁(이궁)터로 추정된다,
따라서 궁남지는 이궁의 궁원지(궁원지)였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궁남지는 1965년 - 1967년에 연못 바닥을 준설하고 가장자리의 언덕에 흙을 쌓고서 수양버들을 심어
조성하였다, 전체 면적은 12,000평 정도지만 발굴조사 결과 원래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궁남지는 현재 알려진 우리나라 최고의 궁원지로, 조성 기록이 명확히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백제의 조경기술과 수준을
엿볼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궁남지의 조경기술은 일본서기에서 확인되듯이 일본에 알려져 일본 원지 조경의 원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 이상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에서 >
방장선산를 모방한 섬가운데 포룡정이 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
사비시대에 왕궁 남쪽 못 가에는 궁궐에서 나와 혼자 사는 여인이 궁남지의 용과 교통하여 아들을 낳았으니
그가 바로 백제 제30재 왕인 무왕 징(장)이다,
그의 어머니가 용과 교통하여 아들을 낳았다고 하였으니 아마도 그의 아버지는 왕이거나 태자였을 것이다,
그러나 궁궐밖의 생활이 궁핍하였으므로 생계유지를 위해 그는 마를 캐다 팔았다, 그래서 그의 아명이 서동
이 되었던 것이다,
서동의 어머니는 가난에도 불구하고 그를 정성으로 키웠다, 그는 기골이 장대하고 효성이 지극한 장부로 성
장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궁중에서 한 노신이 찾아와 왕의 밀명을 전하였는데 신라의 서라벌에 잠입하여 국정을 탐지하라는
것이었다, 서동은 마를 파는 상인으로 위장하여 신라에 잠입, 탐지활동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러던 어늘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셋째딸인 선화공주와 마주치게 되었다, 이후 두사람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사랑이
싹텄다,
서로 국적과 신분이 달라 맺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알고,
두사람은 지혜를 짜내 서동요를 만들어 퍼트리기로 했다,
"선화공주님은 남 몰래 시집가서 서동 도련님을 밤이면 몰래 안고 간다"
노래는 아이들의 입을 통해 온나라에 펴졌고,대궐에까지 알려지게 되어 선화공주는 귀양을 가게 된다,
이를 미리 알고 있던 서동이 선화공주를 백제로 데려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사랑이야기이다,
<안내문에서>
용을 품은 집 포룡정
현판은 김종필 전 총리의 필체라한다,
서동공원쪽이다,
각종 연꽃이 필무렵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궁남지를 한바퀴 도는데는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 부소산성
부소산성 입구로 왔다,
입장료 2,000원 (단체 1,800원). 주차료는 없다.
백제의 도성(도성)으로 불레 2.2km, 면적 약 102만㎡,
부여서쪽을 반달 모양으로 휘어감으며 흐르는 백마강에 접해있는 부소산의 산정을 중심으로 테뫼식 산성을
1차로 축조하고, 다시 그 주위에 포곡식 산성을 축조한 복합식 산성이다,
이곳은 538년(성왕 16) 웅진(현 공주)에서 사비(현 부여)로 천도하여 멸망할 때까지 123년 동안 국도를 수호한 중심
산성이었다,
성왕의 천도를 전후해 쌓은 것으로 보이나, 500년 (동성왕20)경 처음 퇴뫼식 산성을 축조하고 성왕이 천도할 무렵
개축한 뒤 605년(무왕6)경 완전한 성을 이룬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군창터,
먼저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테뫼식 산성은현재 군창터가 있는 곳으로 둘레 1.5km의 성벽을 등고선을 따라
그의 토축했는데 일부 석축한 부분도 있다,
이 성 안에는 1915년 불에 탄 쌀이 발견된 군창 자리와 백제식 가람의 방형 건물터가 있으며 바로 인근에
영일루와 반월루가 있다,
고란약수 이야기.
이곳에 과거 두개의 돌로만든 시비가 있었는데 현재는 철거하고 없다,
부소산에서 가장 높은 표고 106m지점 사비루 부근에 약 700m둘레의 테뫼식 산성이 있는데 여기에 사비루와
망루지가 남아있다, 군창지와 이곳 사비루 두 테뫼식 산성의 외곽서을 포곡식 산성이 연결하고 있어 백제의
독특한 산성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성내에는 동,서,남문지가 있으며.북쪽 골짜기에 북문화 수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고라사, 낙화암, 서복사터, 궁녀사 등이 있다,
백화정,
만년송,
백화정 뒷편에 전망대가 있다,
이곳은 낙화암의 정상부인 셈이다,
백화정은 1929년 당시 군수 홍한표의 발의로 부풍시사라는 시우회에서 세운 육각의 정자이다,
이름은 중국 소동파가 혜주에 귀양가 있을 적에 성밖의 서호를 보고 지은 강금수사백화주(江금수사백화주)라는
시에서 취한 것으로 보인다,
백화정, 일부는 고란사 등을 둘러보고 되돌아나와
서문쪽으로 내려간다,
서문매표소를 지나 내려왔다,
약 1시간 30분여 부소산 탐방을 마친다,
▣ 중식, 구드래돌쌈밥
부소산성 서문쪽이자 구드레공원 입구에 있다,
맛집으로 통해 웬만하면 아는 집인데 가격이 쬐끔 인상되었다.
불고기 돌쌈밥 16,000원 / 1인
식당 인근 잠시 휴식 중,
▣ 강경 젓갈시장
강경젓갈축제 들머리이다,
정림사지를 둘러보지 않고 이곳으로 왔다,
축제준비가 끝난다,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젖갈축제를 한단다,
여러해 전 이곳 축제장을 찾은 기억이 난다,
저곳 하류 가까운 곳에 신성리 갈대밭이 있다,
축제장 입구의 이 집에서 젓갈을 둘러보았다,
▣ 공주역
공주역으로 왔다,
서울 친구들과 헤어질 시간이다,
다음에 보자,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권 트레일 과정 1. / 섬진강100리 테마로드, 최참판댁, 지리산둘레길 대축마을- 개치 마을 (0) | 2018.10.23 |
---|---|
광주 지산유원지 리프트, 모노레일, 팔각정 (0) | 2018.10.19 |
추억여행 / 공주 공산성, 송산리 고분, 공주박물관, 마곡사 (0) | 2018.10.12 |
추석 보내기 / 외손녀 생일, 사천 바다케이블카, 기장 아난티 코브, 국립수산과학원 (0) | 2018.10.03 |
고흥 섬여행, 연홍도, 소록도 (0) | 2018.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