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금수암
산청군 금서면에 금수암이란 아담한 사찰이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스님과의 인연으로 초파일엔 찾곤하던 절인데 근년에 정원을 많이 정비하여 모양새를 갖추었네요. 스님이 서울에서 사찰음식 강의와 음식점을 운영한 노하우로 이곳에 깨끗한 카페 및 사찰 음식점을 덤으로 개원했습니다.
굳이 초파일이 아니더라도 차 한잔 또는 식도락을 겸해 찾아도 좋을 듯 합니다.
▷탐방후에 (2024. 5. 15.)
들머리.
최근에 조성한 연못이어서 아직 연꽃도 식재되지 않았고 흙탕물이지만 제 자리를 잡으면 깨끗해 질 것입니다.
뒷편의 건물은 까페 겸 사찰음식 전문 식당입니다.
스님.
많은 불사를 이루셨네요.
절에 조경을 가하니 모양새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연못 주변으로 운치있게 길도 내었구요.
주변에 화초가 자라고, 연꽃이 필 무렵이면 더욱 제 모습을 나타낼 것입니다.
입구의 주차장도 손을 봤습니다.
연못 주변을 둘러보고 부처님께 인사하러 갑니다.
과거엔 법당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요사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건물도 마찬가지고요.
반송 한 그루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법당쪽으로 갑니다.
일부러 잔재를 놓아둔 것 같습니다.
완성되지 않아도 그 자리가 제자리인것 같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쪽 계단으로 올라봅니다.
보이는 구조물의 용도는 그늘막 정도로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무설전입니다.
밖엔 다양한 표정의 나한님들이 모여 계십니다.
무설전 내부엔 오백나한을 모셨습니다,
좌측
우측
이곳은 산영각입니다.
신축된지 몇 년 안되었고, 단청도 하지않아 아주 새집같아 보입니다.
산신령님도 새 집에 기거하시게 되어 기분 좋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대웅전으로 왔습니다.
고색미 나는 크지않은 대웅전입니다.
내부 부처님의 체형은 자그만 하지만,
금빛 탱화는 고급스럽고 귀해 보입니다.
사실 이 대웅전은 본래부터 이곳에 있었던 건물은 아닙니다.
템플스테이관도 근년에 신축했습니다.
주변정리가 아직 완전하지 않습니다.
금차 초파일 이전에 부랴부랴 그의 정원을 완성시킨 듯 싶습니다.
초파일을 맞아 아기부처님을 모셨습니다.
평소엔 어디 계시는지 모르지만 매년 초파일이면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보이는 곳은 이 절에서는 과거의 구역에 속합니다.
제법 연륜이야 있지만 아주 오래 전은 아닙니다.
이곳은 비교적 근년에 건축과 정비가 이루어졌습니다.
아담한 절이라 크게 둘러보고 할 것 도 없습니다.
입구의 까페 겸 식당은 자연바루라 이름지었습니다.
실내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차림표입니다.
벽면의 그림을 사진으로 촬영했습니다.
몇 장의 그림 중 2장만 선보입니다.
대안스님입니다.
불교계에서 특히 사찰음식과 관련해서는 웬만한 분들은 다 아실것입니다.
2024년 음력 4월 8일 둘러본 금수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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