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일상들

산청 덕천서원 배롱나무, 예치마을 출렁다리, 지리산 청강원,

정헌의 티스토리 2024. 8. 26. 23:18

■산청 덕천서원 배롱나무, 예치마을 출렁다리, 지리산 청강원

 

덕산에 가성비 있는 식당이 새로 생겼다길래 점심먹으러 간다.

식육식당인데 정식을 주문하면 소고기불고기에 된장이나 냉면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길래 겸사겸사 찾아가 본다.  이 메뉴의 경우 가성비는 있으나 맛집으로 소개하기에는 좀 그렇다. 신축된 건물로 깨끗하고 식당내 고기를 별도로 구입하여 차림비를 지불하는 경우는 예외다.

중식후 덕천서원 배롱나무 꽃, 예치마을의 새로 생긴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중산리로 이동하여 경남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청강원, 추가 설치로 마무리된 두류생태탐방로를 걷고 귀가길 덕산재에 들렀으나 대문이 굳게 잠겨있다.

두류생태탐방로 사진이 많아 나누어서  이 카테고리에서는 덕천서원과 예치마을 출렁다리, 청강원 까지만 올려본다.

 

 

▷탐방코스

덕산 덕천서원 배롱나무(약 15분)- 예치마을 출렁다리(약 10분) - 청강원(약25분) - [두류생태탐방로(약 2시간) - 덕산재(2분)]   / 2024. 8. 25.

 

 

▣덕산 하누림 식당

 

몇 달 전에 개업한 집이다.

 

 

 

 

 

실내분위기는 대충 이렇다.

 

 

 

 

 

옆 식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후 상차림 비용을 지불하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금액이 다른 집에 비해 조금 저렴한 것 같다.

 

 

 

 

 

메뉴.

 

 

 

 

▣덕천서원 배롱나무

 

시천면 원리에 위치한 덕천서원에 왔다.

이웃하여 크지않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시정문으로 들어선다.

 

 

 

 

 

덕천서원은 조선 중기 남명 조식(1501~1572)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1576년 문인들에 의해 덕천서원으로 세워졌다. 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02년 다시 중건하였고, 이어 1609년 조정에서 선생에게 영의정을 추증하고 사액되자 크게 확장하여 옥산. 도산 서원과 더불어 삼산서원으로 불렸다. 강우(강右) 48가를 이끈 유서깊은 곳이다. 정조 때의 명상 채제공이 덕천서원의 원장을 지내는 등 성황을 이루었으나 흥선 대원군때(1870) 철폐되는 비운을 맞았다. 지금의 건물은 1920년에 복원한 것이다.

 

 

 

 

 

마당가에 배롱나무 몇 그루가 있고, 뒷편 사당 좌우에도 배롱나무가 있어 꽃 피는 철이면 많은 분들이 찾는다. 사진은 동재 앞 배롱나무이다.

 

 

 

 

 

 

 

 

 

 

 

 

이곳 덕천서원의 배롱나무는 제법의 연륜을 가지고 있다.

 

 

 

 

 

 

 

 

 

 

 

 

산청방문의 해

 

 

 

 

 

서재 옆에도 배롱나무가 있다.

 

 

 

 

 

 

 

 

 

 

 

 

동재

진덕재(진덕재)편액을 달았다.

 

 

 

 

 

서재는 수업재(수업재) 편액을 달고있다.

 

 

 

 

 

덕천서원의 강학공간이다.

 

 

 

 

 

경의당 편액을 달고있다.

 

내명자경(內明者), 외단자의(外斷者)

안으로 마음을 밝히는 것은 경이며, 밖으로 결단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은 의이다.

 

 

 

 

 

경의당의 네 모퉁이에 마루를 넉넉히 하였다.

 

 

 

 

 

경의당 뒷편에 사당이 있다.

 

 

 

 

 

사당은 숭덕사 편액을 달고있다.

이곳엔 남명 조식선생과  덕천서원 건립을 주도한 수우당 최영경, 각재 하향 선생의 위패를 모셨다.

 

 

 

 

 

숭덕사를 바라봤을때 좌측편의 배롱나무이다.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축 쳐져 꽃이 만개했다.

 

 

 

 

 

 

 

 

 

 

 

 

숭덕사 좌측 담넘어로 전사청일까?

 

 

 

 

 

경의당 측면의 모습이다.

 

 

 

 

 

대문과 접하고 있는 이 건물은 관리사?

 

 

 

 

 

서원앞의 노거수 은행나무,

중간 벗나무가 둥지를 틀었다.

 

 

 

 

 

앞쪽 도로 건너편에 세심정이 있다.

 

 

 

 

 

옆에 

 

 

 

 

 

浴川 (냇물에 목욕하며)

 

全身四十年前累(전신사십년전루/묶을 루) 온 몸에 쌓인 사십년간의 허물

川斛淸淵洗盡休(천곡청연세진휴/휘 곡) 천섬 맑은 물에 모두 씻어 버리네

塵土倘能生五內(진토당응생오내 / 혹시 당) 티끌이 오장에 생긴다면,

直今刳腹付歸流(직금고복부귀류/가를 고, 줄 부) 바로 배를 갈라 흐르는 물에 부치리.

 

 

 

 

 

▣내대 예치마을 출렁다리

 

시천면 내대리 예치마을,

지리산 양수발전소 하부댐이 생김으로 인해 조성된 마을이다.

 

 

 

 

 

마을 가운데서 건너편으로 출렁다리를 놓았다.

 

 

 

 

 

 

 

 

 

 

 

 

길이 103m,

보행 폭 1.5m.

 

 

 

 

 

내후성(耐候性)강

멀리서 볼때 이런 색깔이어서 노랗거나, 주황색이나 아님 빨강색으로 도색된, 눈에 띄는 색상이 아니다.

내후성(대기 중에서 부식에 견디는 성질)을 가진 강재로, 의도적으로 생성된 녹을 통해 부식의 진행을 억제하고 독특한 멋을 내는 소재라 한다.

오래되면 흉해지고 보수해야하는 페인트와 달리, 환경오염이 없고 주변 산하와 잘 어울리는 짙은 나무색으로 숙성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였다고 기록하여 놓았다.

 

 

 

 

 

예치마을 출렁다리는 지리산 양수발전소 하부댐 상부에 있다.

 

 

 

 

 

출렁다리 상부쪽,

 

 

 

 

 

출렁다리 건너편으로는 더 이상의 길이 없어 되돌아 와야 한다.

 

 

 

 

 

넘어가지 마시오라도 되어 있는데 넘어가 봤자 갈 곳이 없다.

양수발전소 둘레길이라든지, 상부쪽 계곡으로 탐방로가 생겼으면 더 욱 빛을 발할 곳이지만 산세가 험하다.

 

 

 

 

 

이쪽 편에서 바라본 양수발전소 하부 댐

 

 

 

 

 

예치마을 쪽으로 본다,

 

 

 

 

 

 

 

 

 

 

 

 

 

 

 

 

 

 

 

가볍게 예치마을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중산리로 간다.

 

 

 

 

 

▣지리산 청강원

 

지리산 청강원

중산리 주차장 조금 아랫쪽에서 이정표를 보고 좌측 산기슭으로 오른다.

대체로 진입로가 좁은 편으로 몇 군데는 제초작업이 되어있지 않아 이정표의 방향표시가 잘 안보인다.

경사도 제법 있고, 중간 갈림길도 있고, 도로 상태가 좋지않은 곳도 있어 오르기가 쬐끔 혼란스럽지만 천천히 오르는데 큰 지장은 없다.

 

 

 

 

 

청강원 본원과 햇습 제조장이자 교육장인 약향당 사이에 주차 공간이 있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인해 경상남도 민간정원 제 27호(지리산약초치유정원)로 지정되어 있어 둘러보러 오긴 했는데, 차와 관련되어 있다고만 알지 그 무었을 하는 곳인지 모르고 무작정 왔다. 

 

 

 

 

 

지리산 청강원

글씨체가 예사롭지 않다.

 

 

 

 

 

대문이 열려있어 들어가 본다.

본 블로그로 인해 조금이라도 청강원을 알고 이곳을 찾는 분이 생긴다면 그에 대한 댓가는 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다.

 

 

 

 

 

본원 건물이지 싶다.

2층의 현대식 건물로 깔끔하게 건축되어 있다.

 

 

 

 

 

지리산 청강원

 

귀가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청강원을 검색해 보니 지리산 청강원에 대한 소개가 있다.

 

차와 치유가 있는 공간,

도심속 지친 몸과 마음, 바쁜 일상 속 잃어버린 균형을 되찾는 곳,

지리산 청정원은 천왕봉이 보이는 해발 오백고지 청정지역에서 약선차를 제조하며 건강한 차 습관화를 통해 웰니스 증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병들고 지친 현대인들이 약선차를 통해 병을 예방하고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성어린 수제 약선차와 머물고 싶은 쉼의 공간으로 지리산 약초를 세계에 알리고, 약선차를 통해 치유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원장 윤경순.

 

청강(청강)은 윤경순 원장님의 아호라 한다.

'갤 청'자에 '언덕 강'자의 조합으로 "언덕에 올랐더니 하늘이 개었다"라는 뜻으로, 처음 지리산에 터를 잡고자 살피던 중 현재의 터에 올라 해뜨는 것을 보고 여기선 곧 병이 낫겠구나 하여 붙인 이름이라 한다.

 

따라서 이곳에선 약선차로 목차, 화차, 토차, 금차, 수차 등 사상체질에 맞는 차와, 윤슬음.양차, 약선차, 청강오행차, 마움챙김 명상차, 콤푸차 등을 제조. 판매한다. 

하루테라피(60분)로 오라(Aura)+오운육기(五運六氣) 체질체크 및 건강 상담후 그에 맞는 맞춤 약선차 시음과,  오행 약선차 명상(60분), 싱잉볼 이완 테라피(60분), 감정 아로마 테라피(60분), 오라 및 컬러 테라피(60분), 일라이트 온열 디톡스 테라피(60분), 맨발걷기+약초족욕(120분),  스사만 테라피(60분), 약초 치유정원 투어(상시), 오행치유밥상(사전 예약) 등이 있고,

여러날 테라피로서는 약초차 힐리스트 자격증반(3박4일 과정),  망스맘 케어팜 연간 회원권(공식홈페이지 공지) 등이 있다.

문의 055-974 - 2757으로 하면 되며 사전에 예약자에 한해 방문을 허용하는 것 같다.

<위 내용은 청강원 홈페이지의 내용을 발췌한 것임>

 

 

 

 

마루 한쪽에는 이런 조형물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고,

 

 

 

 

 

약초를 달이는 단지도 모아 두었다.

 

 

 

 

 

들어가는 입구가 이런 상태임을 볼 때 일반 까페처럼 아무나 쉽게 들어갈 수는 있는 구조는 아니다.

 

1998~2001 '감로원 휴양원 개원 및 운영(경남 언양 소재)

2004~2006 '감로원 Acupucture' 개원 및 운영 (네덜란드 Zoetermeer 소재)

2013. 9.  6. 농업회사법인 청강(주) 설립. (대표 윤경순)

2014. 4.27. 관광농원개발 사업계획 승인

2015. 2.  2. 식품제조 가공업 영업등록

2015.10. 8. 한방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 양해각서 체결(경상남도-산청군-청강)

2016.  3.~  산청군 동의보감촌 힐링아카데미 티.온열. 아로마테라피 운영

☆선팔도유람 최우수 프로그램 선정

2017년 .....................

 

 

 

 

 

본원 앞을 지나면 조그만 정원이다.

 

 

 

 

 

한쪽엔 차를 발효시키는 단지들인가?

간장독, 된장독은 분명 아닐 것이다.

 

 

 

 

 

앞쪽엔 아주 작은 연못도 있다.

 

 

 

 

 

조금은 어수선한 이곳은 바베큐장인가 싶다.

 

 

 

 

 

윗쪽으로 오르는 계단이 정교하다.

수국 또한 청정하여 아직껏 꽃을 피우고 있는 것도 있다.

 

 

 

 

 

아담하고, 정갈한 건물 하나가 보인다.

 

 

 

 

 

깔끔하다.

 

 

 

 

 

맨 윗쪽엔?

 

불루베리를 재배하는 일부 면적 뒷편으로 한옥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고 나머지는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다. 앞쪽에는 정원으로 꾸몄다.

현 공터 주변에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필요시 주차장으로 이용해도 가능하겠다.

일부 블로그 등에서 보면 청강원의 면적은 28만평 규모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데는 22만평이라고도 하는 것으로 보아 정원 내지는 건물 구간을 제외한 산림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는가 보다.

(정원구역만 본다면 아담한, 크지않은 면적이다.)

 

 

 

 

이곳은 정원을 가꾸는데 필요한 각종 도구를 보관하는 창고이다.

 

 

 

 

 

개 축사도 깔끔하다.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공간엔 그물막을 쳤다.

뒷쪽 건물은?

 

 

 

 

 

 

 

 

 

 

 

 

 

 

 

 

 

 

 

창이 유리여서 냉방은 에어컨으로?

 

 

 

 

 

 

하트모양을 그렸다.

 

 

 

 

 

 

 

 

 

 

 

 

몇 그루 소나무 아래 조망이 좋다,

 

 

 

 

 

뒷쪽 사면에서 바라본 본원

 

 

 

 

 

 

 

 

 

 

 

 

 

 

 

 

 

 

 

 

 

 

 

 

 

 

 

 

 

 

 

 

 

본윈 뒷쪽의 넓은 공간이다.

현 작업중.

 

 

 

 

 

청강원에서 본윗 윗쪽의 이 공간이 가장 넓다

저쪽 보이는 불루베리 재배 뒷편의 건물이 치유 과학실인가?

 

 

 

 

 

좌측으로 암스로드, 우측으로 치유과학실

암스로드는 뭔가?

 

 

 

 

공사구간,

이곳에도 뭔가 구조물이 들어 설 것 같다.

 

 

 

 

 

한단계 아랫쪽에 이런 원형의 쉼터도 조성했다.

 

 

 

 

 

본원으로 내려가는 길

 

 

 

 

 

 

 

 

 

 

 

소 폭포와 연못

본원 뒷편인 셈이다.

 

 

 

 

 

 

 

 

 

 

 

 

 

 

 

 

 

 

 

 

 

 

 

 

 

 

 

 

 

 

 

 

 

 

 

 

 

 

 

이곳은?

비가 많이 올때 별 일 없겠지?

 

 

 

 

 

지리산 서출동류수

365일 마르지 않고 흐르는 약수라 한다.

 

 

 

 

 

이 작은 나무에 사과과 여럿(8개) 달려있다.

 

 

 

 

 

 

 

 

 

 

 

 

 

 

 

 

 

 

 

와인저장고 같은 이곳은 차를 보관하는 곳일까? 아님 쉼터?

 

 

 

 

 

 

 

 

 

 

 

 

청강원 주변을 둘러보고 앞쪽으로 내려간다.

 

 

 

 

 

 

 

 

 

 

 

 

 

아랫쪽 건물로 이동해 본다.

 

 

 

 

 

반지하여서 1층을 지하로,  2층을 1층으로 표시하였나 보다,

 

 

 

 

 

1층(지하층)은  차 제조장이다.

철문으로 닫혀있어 내부는 볼 수 없다.

 

 

 

 

 

6차산업 인증 사업자

농촌에도 이런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건물 구조도 새롭다.

 

 

 

 

 

출입구,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본다,

 

 

 

 

약향동 안에는 교육장 내지 회의 공간으로 쉬면서 담소와 차를 나눌수 있는 공간이라 한다. 

외부에서 보기에 정갈하다.

 

 

 

 

 

오늘 건물 내부는 보지못했다,

 

 

 

 

 

 

 

 

 

 

 

 

 

청강원 본원  정원을 둘러보았다.

 

청강원 원장은 30대 초반 임파선 계열의 질환으로 머리가 다 빠지고, 그 유명하다는 의사. 한의사들로 부터 치료가 되지 않아 본인이 직접 한의학 공부를 위해 중국에 유학하여 중의사(우리나라로 보면 한의사?) 자격을 취득하고, 유럽에서 중의원 개업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완치되어 본인의 직접 치유 경험을 전할려고 청강원을 설립 운영하신다고 한다.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단장된 정원으로 치유가 절로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