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포레스트 2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개인 정원이다.
지난해 경상남도에서 민간정원 제 30호로 지정되고 난 후 산책로를 추가로 개설하고 좀더 정비하여 외지인들이 찾아도 좋을 곳으로 변했다.
2023년 10월 본 블로그에서 소개한 바 있으며 오늘 산청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지리산자락. 산청의 온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재방문하게 되었다.
▷가는 길
▷탐방후에
간판을 산뜻하게 바꿔세웠다,
지난해만해도 세양수목원 간판을 달고 있었다.
입구에 넓지는 않지만 10여대 주차 공간을 조성하고 무인 입장료 수납기도 설치했다.
키오스크에 신용카드로 입장권을 발매하고, 안쪽 주택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물이나 커피 등을 제공한다,
왼쪽갈은 비포장 도로, 오르쪽 잔디밭길은 산책로이다,
상부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산책길을 따라 오른다.
산책로 왼쪽 편에에는 수국을, 오른쪽에는 연산홍을 심었다.
천리향? 만리향?
나무에 대한 이름과 특장을 알면 더 좋을 것이지만 몰라도 좋다.
벚나무 주변에 무궁화를 심었다.
이 무궁화 품종도 귀한 것이라 한다.
주인장님 농장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썼다.
어쩜 제일 큰 일이 잡초 제거인데 지난해 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고, 주변 나무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스듬히 누워서 자라도록 만든 소나무도 여럿 있다.
입구에서 바로 올라오는 도로와 만나 주택이 있는 곳으로 오른다.
모과나무 한그루
수세가 미끈하니 좋다.
주택 조금 아랫쪽
차량 2~3대 주차 공간을 만들었다.
이 중택은 농장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자리가 좋다싶은 느낌이 든다.
주변
지나온 입구쪽이다.
주인이 거주하는 주택으로 사방 창문 배치에 많은 신경을 쓴 집이라 한다.
주택 앞쪽의 잔디밭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 농장에서 가장 포인트는 주택 앞 조그만 동산위의 잔디밭이라 할 수 있다.
하늘정원으로 이름 붙인 동산으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서 간다.
이 집도 뭔가 분위기가 바뀌었다.
여성전용 화장실도 신축했다.
하늘정원으로 올랐다.
북쪽 가장자리에 모 산림청장이 기념식수한 백송 한그루
동쪽으로 조망이 좋다.
이곳에서 김창옥 농장주로 부터 이 농장에 대한 역사와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정하시다.
대학에서 산림을 전공한 이야기, 젊어서 설계업무를 하시다 이 산을 구입하고 조경업으로 나무와 함께 한평생을 살아온 분이다.
지리산 자락, 산청의 온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산청도서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농장에 심기위한 여러 묘목들을 직접 키우고 있다.
키위나무 아래를 지나,
범바위가 있는 주택 뒤쪽으로 간다.
향나무 군락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표호하는 모습의 바위로 설명한다.
그럴듯 하다.
다른 방향에서
사진으로 보기보다는 거대한 바위가 이곳 동산의 정상을 이룬다.
호랑이 바위를 뒷쪽에서 본 모습으로 두꺼비 형상을 하고 있다.
측량상의 문제인지 테이프로 경계지어 있어 미관상 좋은 느낌은 아니다.
이 일대는 송림속에 커다란 바위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내려간다,
입구로 내려와 오늘 일정을 마친다,
농장주와 함깨한 약 2시간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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