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경주 옥산서원, 불국사, 동궁과 월지

정헌의 티스토리 2026. 5. 27. 23:36

■경주 옥산서원, 불국사, 동궁과 월지

 

성균관유도회 경남본부에서 선현지 답사차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옥산서원은 회계 이언적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이곳 서원과 주변 일대를 둘러본 적이 있어 오늘은 두번째 탐방이 되었습니다. 사당인 체인묘는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 곳입니다만 고유제 행사로 둘러보게 되었으며, 문집판각,  하마비 위치 등을 추가하였습니다. 

불국사는 근래 농특회 및 등불회 회원분들과 다녀간 적이 있고 2,000원 유료 구역인 박물관을 찾았으나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어서 오늘이 화요일이지만 휴관일이서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동궁과 월지 또한 지난달 농특회 회원들과  야경을 보로 찾은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야경을 즐기는 분들이 엄청많았습니다.

 

▷일정

옥산서원 - 논두렁밭두렁 한정식 중식 - 불국사 - 동궁과 월지 - 창녕 영산 소소옹기해물 수제비 원조추어탕  /  2026. 5. 26.

 

▷탐방후에

 

◐옥산서원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건물입니다.

이곳은 유물관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습니다. 

회계선생과 관련된 귀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옥동서원은 주차장에서 100m쯤 거리에 있습니다.

길은 평지이고 나란히 두 곳의 길이 있습니다.

 

 

 

 

 

이곳은 관리사입니다.

후손이 거주하며 서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원 입구로 왔습니다.

 

 

 

 

 

외삼문엔 역락문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

솟을 대문은 아니며 역락문은 3곳이나 오르는 계단은 두 곳 있습니다.

역락은 논어의 첫 구절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아, 벗이 먼 곳으로부터 오는 것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에서 따 왔나봅니다

일반적으로 향교나 서원에서 동입서출을 출입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이곳은 동쪽문으로 들어가 동쪽 문으로 나오는 즉 동입동출을 하고 있는가 봅니다. 특히 경북지역인 도동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은 동입동출의 예를 따릅니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오른쪽 문만 열어두고, 봄.가을 향사때는 가운데 문을 열어둡니다. 

서쪽문은 출입의 여지가 없는데 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역락문을 들어서면 바로 좌 우에 노거수 향나무가 두그루 있습니다.

보이는 안내표지판은 향나무에 대한 안내가 아니고 강학공간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행단이라 하여 일반적으로 향교나 서원 앞에는 노거수 한 그루쯤 있는 곳이 많습니다.

주로 은행나무가 많으나 소나무, 회화나무, 느티나무 등 다양합니다.

이곳엔 향나무가 양쪽에 두그루 있으며, 담장 밖에 상당한 연륜을 가진 은행나무가 있어 행단과 관련지을려면 어느나무가 적당할지 헷갈립니다.

 

 

 

 

 

우측의 향나무 입니다.

 

 

 

 

 

역락문을 들어서면 이내 무변루(無邊樓 / 가 변) 가 있습니다.

외삼문과 누각은 한 건물에 짓기도 하는데 이곳에는 별개로 지었습니다.

무변루는 끝이 없는 누각이란 의미로 본래 납청루였으나 노수신이 스승이 남긴 뜻에 맞지않다고 하여 무변루로 고쳤다 합니다.

풍월무변(風月無邊)은 북송시대의 유학자 주돈이가 남긴 말로, "바람과 달에는 끝이 없다"는 뜻이라 합니다. 道와 德의 위대함이 마치 맑은 바람과 밝은 달처럼 끝없이 널리 퍼져 천지간에 가득함을 비유한다고 합니다. 옥산서원 무변루는 서원앞을 흐르는 자계천과 주변의 산세를 한눈에 품어, 자연과 사람의 경계를 허물고 무한한 자연을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합니다.

 

 

 

 

 

무변루는 공부하던 유생들의 유식공간입니다.

일반적으로 누각은 편액이 밖으로 향하고 있고, 사방으로 튀어 있는것과는 달리 서원 내부방향으로 편액이 걸려있고 또한 안쪽으로만 트인 공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양쪽의 계단을 통나무를 깎아 만들었습니다. 1층은 출입문 및 여타공간은 비어있으며 2층 누각엔 양쪽에 방이  있고, 고상식(1층 상부에서 불을 지필수 있는) 온돌이 놓여있습니다

 

 

 

 

 

옥산서원은 건물의 짜임새가 서로 밀집되어 있어 아담한 느낌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마당 가운데 우측편으로 정료대가 있습니다.

 

 

 

 

 

 

 

 

 

 

 

 

옥산서원 현판의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로 유배되기 직전 54세에 쓴 글씨라 합니다.

1839년 구인당이 화재로 전소됨에 따라 새로 사액받은 현판이라 합니다.

 

 

 

 

 

옥산서원 강학의 중심 건물인 이 강당은 정면에 옥산서원 현판외에 구인당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

아계 이산해가 1574년 최초 사액 때 쓴 현판인데 불에 탄 후에 원본 글씨를 구해다 모사한 것이라 합니다.

 

 

 

 

 

마루의 오른쪽(동쪽) 방은 원장실이고 양진재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왼쪽방엔 교사들이 지내는 방으로 해립재(偕立齋, 함께 해) 편액을 달고있습니다.

 

 

 

 

 

 

우측으로  동재가 있습니다.

동재는 민구재(敏求齋) 편액을 달고 있으며, 서재보다 나이가 많은 상급의 유생이 기거했다고 합니다.

논어 술이편 19에 子曰 我非生而知之者라 好告敏以求之者也 (자왈 아비생이지지자 호고민이구지자야, 나는 나면서 모든 것을 잘 아는 자가 아니라 옛것을 좋아하여 민첩하게(부지런히) 그것을 구하는 자이다.)에서 취했다 합니다.

 

 

 

 

 

서재는 암수재 편액을 달았습니다.

암수재(闇修齋)는  주희의 자찬 중에 문연이자수(闇然而 自修, 어두울 암,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날마다 자신을 닦는다)에서 뜻을 취했다 합니다.

민구재와 암수재의  명명자는 성균관 대사성을 지낸 초당 허엽이고, 글씨를 쓴 사람은 모정 배대유라고 합니다.

 

 

 

 

 

강당 우측 뒷편에 경각이 있습니다.

옥산서원의 각종 서적과 책판, 임금이 내린 어서를 보관하던 곳입니다.

내부에 있는 각종 물건은 입구 옥산서원 유물관 수장고로 옮기고 현재는 비어 있습니다.

 

 

 

 

 

문집판각

관리사 뒷편에 있습니다. 현재는 별 기능을 못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사당쪽으로 갑니다.

 

 

 

 

 

구인당 뒷편의 모습입니다.

 

 

 

 

 

내삼문입니다.

 

사당은 신성한 공간으로 내삼문을 두고 담장을 둘렀습니다.

이곳 내삼문으로 오르는 가운데 계단은 없습니다. 외삼문에서는 중문과 우측문 앞에 계단이 있어 동입동출이 이해가 되는데 이곳은 가운데 계단이 없어 동입서출인지 동입동출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당에 왔습니다.

이곳 사당으로 오르는 층계도 내삼문 앞 층계와 같이 양쯕에 있고 가운데 층계는 없습니다.

 

향교에서는 문묘(사당)에 배향하는 인물이 그의 같고 이름 또한 대성전으로 통일하여 부르지만 각 서원에서는  배향하는 인물이 다르고, 각자 고유의 이름을 붙입니다.

주로 사를 많이 붙이나  소수서원(문성공묘), 금오서원(상현묘), 화양서원(만동묘) 이곳 옥동서원(체인묘)에서처럼  묘를 붙이는 곳도 있습니다,

祠(사당 사)나 廟(사당 묘)의 명칭에는 높낮이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도산서원은 尙德祠, 병산서원은 尊德祠, 돈암서원은 崇禮祠이며, 도동서원과 남계서원은 이름이 없습니다.

 

 

 

 

 

 

회계 이언적 선생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고유례를 갖습니다.

 

 

 

 

 

 

 

 

 

 

 

 

강당 구인당 좌측 뒷편에 비각이 있습니다.

 

 

 

 

 

이언전 선생 신도비석입니다.

고봉 기대성이 撰(지을 찬)하고,  아계 이산해가 비문 글씨를 썼습니다.

딩초 세심대 용추 위에 세워졌으나 이곳으로 옮겨세웠다 합니다.

 

 

 

 

 

 

 

 

 

 

 

 

 

 

 

 

 

 

 

 

 

 

 

 

 

 

외삼문을 나서 세심대로 갑니다.

 

 

 

 

 

세심대

 

 

 

 

 

용추

 

 

 

 

 

옥산서원 정면쪽입니다.

둑방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과거에는 이 앞을 거쳐 오르내렸나 봅니다.

 

 

 

 

 

하마비를 보러 하천을 건널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 줌으로 당겨보는 것으로 대햐야 겠습니다.

원래 하마비는 저곳보다 앞쪽, 현 차도변 인근에 있었는데 저곳으로 옮겼다 합니다.

웬만한 서원에 있는 홍살문은 보이지 않습니다.

 

 

 

 

 

역락문 앞으로 되돌아갑니다.

 

이곳에서 약 1km쯤 거리에 독락당이 있습니다. 옥산서원에서 하천변을 따라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만 오늘 일정상 시간이 없어 둘러보지 않았습니다.

 

 

 

 

 

도동서원 탐방을 마무리 합니다.

 

 

 

 

◐논두렁 밭두렁 한정식

 

불국사 관광단지 중심가를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는 규모의 집입니다.

 

 

 

 

 

 

다른 쪽,

 

 

 

 

 

 

모임행사 자체가 맛집을 찾을 형편이 아니어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불국사

 

근래 3번째  불국사에 왔습니다.

 

 

 

 

 

후문쪽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 정문쪽에서 내려주고 후문에 기다리라고 집행부에 건의할려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정문쪽으로 들어가야 일주문, 사천왕문을 지나게 되는데 후문쪽에서 올라가면 이 두 문은 지나지 않게 됩니다.

 

 

 

 

 

오늘은  다른 곳은 빼고 박물관을 둘러봐야지 하고 일행과 잠시 이탈하였는데..........

금일은 문이 닫혔습니다.

아차! 

일요일이 부처님 오신날, 월요일은 대체 공휴일, 자연히 대체공휴일인 월요일 다음날인 화요일이 휴관일이 되는데 착각했습니다.

언제 다시 올련지 모르지만 박물관은 다움기회로 미룰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박물관은 2,000원 유료입니다.

 

 

 

 

 

청운교와 백운교

대웅전 앞 자하문으로 오르는 다리입니다. 아랫 계단이 청운교, 윗쪽 계단이 백운교입니다.

참고로 옆 극락전 앞 안양문으로 오르는 다리는 아랫쪽이 연화교, 윗쪽이 칠보교입니다. 

이들 다리 아래로 물이 흐르지는 않는, 가상의 다리인 셈입니다.

 

 

 

 

 

석가탑

 

 

 

 

 

 

 

 

 

 

 

 

 

대웅전

 

 

 

 

 

 

 

 

 

 

 

 

대웅전 불상

 

 

 

 

 

대웅전 앞쪽

 

 

 

 

 

다보탑

 

 

 

 

 

 

 

 

 

 

 

 

대웅전 뒷편의 무설전도 또다시 둘러보고,

 

 

 

 

 

급 계단을 올라 관음전도 둘러봅니다.

 

 

 

 

 

 

비로전과

 

 

 

 

 

 

비각도 보고,

 

 

 

 

 

 

극락전 앞으로 왔습니다.

 

 

 

 

 

안양문에서 바라본 청운교, 백운교 방향,

 

 

 

 

 

되돌아 미술관 쪽으로 나갑니다.

 

 

 

 

 

 

 

 

 

 

 

 

정교하게 쌓은 돌담벽,

 

 

 

 

 

 

 

 

 

 

 

 

미술관 앞쪽에서 후문으로 내려가 불국사 탐방을 마무리 합니다.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에 왔습니다.

앞쪽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으로, 경로의 경우 무료입장입니다.

 

 

 

 

 

지난달에 이곳 야경을 보러 왔었습니다.

당시 많은 인파들이 야경을 즐기러 나오셨습니다.

 

 

 

 

 

월지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동궁과 월지는 약 30분 정도면 대충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소소옹기해물 수제비 원조추어탕

 

영산면 동리에 위치한 추어탕집입니다.

영산면사무소 인근이자 영지못 남서쪽 가장자리에 있습니다.

 

 

 

 

 

 

 

 

 

 

 

 

조금은 이른 저녁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