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183

순창 훈몽재 선비길, 산동리 남근석, 창덕리 남근석.

■ 순창 훈몽재 선비길 하서 김인후 선생은 1510년 장성 대맥동(황룡면 맥호리)에서 출생했다. 선생의 나이 45세때 중중이 승하(1544년)하며, 인종이 즉위 8(9)개월 만에 승하하고 이어 을사사화가 일어난다.(1545년). 이에 선생은 고향 장성으로 퇴향하게 되고 후학양성과 학문연구에 전념한다. 선생이 처향인 훈몽재에서 거주기간은 1548년부터 약 2년간이다. 순창군에서 당시 외형상으로는 볼 품 없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훈몽재와 자연당을 현대식 한옥으로 거창하게 복원하고, 훈몽재에서 가인 김병로선생 생가를 거쳐 역시 하서 선생의 후손이 건립한 낙덕정까지 하서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길을 다듬어 선비길이라 이름 붙였다. 추령천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도로 구간이 제법이어서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훈몽..

전북지역의 산 2021.12.30

순창 용궐산 4 / 하늘길, 용궐산, 요강바위

■ 순창 용궐산 4 / 하늘길, 용궐산, 요강바위 동갑내기 친구들이 용궐산 하늘길을 걸어보고 싶어 한다. 하늘길이 마무리 될 무렵인 지난 여름에 이어 금차 4번째 찾는 셈이다. 하늘길로 들머리로 안내하는 방향이 조금 변경되었었으며, 하늘길 몇 군데 각자도 마무리 되었다. 정상에서 요강바위쪽으로 하산하다 중간에 용굴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안내도가 정확하다면 용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정상의 표지석도 달라졌다. 오늘은 겨울 날씨치고 아주 따뜻하여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용궐산 치유의 숲 주차장 - 하늘길 - 용궐산 정상 - 장군목 유원지 - 치유의 숲 주차장 ( 점심시간 약 1시간 포함 쉬엄쉬엄 5시간 / 2021. 12. 21.) ▶ 탐방안내도 7번 임도삼거리 고개에서 1번 산림..

전북지역의 산 2021.12.26

남원 둘러보기 / 덕음산 솔바람길. 김병종미술관. 서도역. 혼불문학관

■ 남원 둘러보기 / 덕음산 솔바람길. 김병종미술관. 서도역. 혼불문학관 덕음산 솔바람길은 백두대간 만복대에서 견두산으로 이어가는 지맥상의 밤재 인근에서 남원으로 뻗은 지능선으로, 주천면 소재지 인근에서 고도를 낮추었다가 깃대봉(달봉), 애기봉을 지나 춘향테마파크 뒷편에서 덕음봉을 일으킨다. 주천면쪽에서 덕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소나무 숲길은 어디 내 놓아도 빠지지 않겠다. 주로 춘향테마파크에서 출발하여 애기봉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코스를 이용하나 깃대봉(달봉)까지 갔다 되돌아 올 수 있고, 주천면 소재지까지 종주 후 버스로 되돌아 와도 된다.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은 춘향테마파크와 인접해 있다. 혼불문학관은 남원시에서 15~6km 떨어진 사매면에 위치하며 문학관 조금 못미쳐 있는 서도역은 현 폐역..

전북지역의 산 2021.11.05

순창 채계산 3

■ 순창 채계산 3 (342m) 채계산은 순창 적성면과 남원 대강면 일원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342m의 나즈막한 산이다. 바위가 책을 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책여산, 기슭에 화산옹 바위가 있어? 화산, 적석강을 품고있어 적성산, 적성강변쪽에서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꽃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읊는 모습인 월하미인의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채계산 등으로 불리운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적성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을 잇는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길이는 270m, 높이는 최고 75~90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채계산은 무량사에서 출발하여 적성 채계산, 동계 채계산을 거쳐 구송정유원지로 하산한 적이 있고(순창 채계산 편), 유등 책암교에서 출발하여 채계산을 거쳐 현 출렁다리 아래로 하산한 적이 있다.(순창 ..

전북지역의 산 2021.09.25

고창 문학기행 / 서정주문학관, 선운사, 무장읍성, 고인돌공원, 고창읍성

■ 고창 문학기행 / 서정주 문학관, 선운사, 무장읍성, 고인돌공원, 고창읍성 문학기행으로 고창 서정주 문학관을 찾아본다. 옛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소박한 문학관으로 만들었다. 선운사 꽃무릇은 지금부터 약 1주일간이 한창이겠고, 무장읍성은 일부 성곽 보수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성안을 한바퀴 둘러본다. 고인돌 유적은 운곡습지와 연계하면 좋은데 오늘 일정 상 고인돌 박물관과 공원만 살짝 둘러본다. 고창읍성은 성곽을 따라 한바퀴 돌아야 제대로 둘러봤다고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적어 반쪽만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서정주문학관 - 선운사 - 무장읍성 - 고인돌 공원 - 고창읍성 (2021. 8. 11.) ▷ 탐방후에 ▣ 서정주 시 문학관 서정주시문학관을 찾아본다. 옛 ..

전북지역의 산 2021.09.16

남원 운봉 몇 군데 / 박초월 생가.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함양 하미앙

■ 남원 운봉 몇 군데 / 박초월 생가.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함양 하미앙 남원 인월에 돼지국밥으로 많이 알려진 집이 있다. 점심을 먹을 겸 늦게사 집을 나선다. 마침 오늘이 인월 장날이다. 몇 가지 장도 보고 '시장식당'에 들러 국밥도 한그릇 한다. 점심 후 장수 번암면에 있는 동화호로 간다. 둑 아래 물빛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공원 건너편에 죽림정사도 있다. 동화호는 규모가 제법 큰 저수지로 혹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을까?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둘레길은 아니고 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지만 별 매력이 없다. 차량으로 물빛공원과 저수지 둘레를 돌아보고 방화동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휴양림 상부 방화동 계곡이나 걸을까 했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있다길래 입구에서 발길을 돌린다. 마땅히 갈 곳이 없..

전북지역의 산 2021.08.31

강천산 숲길

■ 강천산 길 수량이 풍부한 곳이 아니어서 계곡에서의 물놀이에는 적당치 않을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1, 2, 3 주차장 모두 만차다. 계곡엔 족욕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도록 배려하였고 짙은 숲은 서늘한 바람을 불어 낸다. 손녀와 함께 구장군폭포까지 가볍게 걷는 것으로 일정을 잡아본다. 조금 걱정을 했는데 잘 걷는다. 시원한 숲과 걷기좋은 길, 병풍폭포, 숲속산책로, 강천사, 현수교, 구장군폭포 등 인공적인 볼거리와 데크 산책로가 별도로 있어 언제 찾아도 좋을 곳이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주차장 - 매표소 - 병풍폭포 - 천우폭포 - 강천사 - 현수교 - 구장군 폭포(매표소에서 편도 2.8km, 약 40분 소요 / 2021. 8. 16.) ▷ 탐방후에 혹시나 싶어 상가 입구를 지나 매표소 앞 주차장까지..

전북지역의 산 2021.08.23

진안 천황사 전나무

■ 진안 천황사 전나무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에 위치한 천황사는 입구의 숲길이 나름 아름답고 수령이 오래된 전나무 몇그루가 운치를 더하는 절이다. 주로 구봉산 산행 후 하산지점으로 잡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레 둘러 보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운일암 반일암 숲길(진안 고원길 9코스)을 걷고 귀가 길에 잠시 둘러본 천황사이다. 몇 년 전 구봉산 등산 후 이곳으로 하산한 적이 있지만 그 당시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천황사와 주변 몇 전나무만 둘러보았다.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전나무는 천황사에서 약 350m 떨어진 남암 앞에 있다. ▷ 가는 길 아래 카카오 지도를 확대하면 천황사 남쪽에 도로로 연결된 남암사를 볼 수 있다. 천나무는 남암사 바로 앞에 있다. ▷ 탐방후에 ( 2021. 7. 24.) 수암마을에서 천..

전북지역의 산 2021.07.26

진안 고원길 9코스, 운일암 반일암 숲길

■ 진안 고원길 9코스, 운일암 반일암 숲길. 진안 고원길뿐만 아니라 여느 둘레길이든 대체로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쉽지 않다. 물론 그 지역 택시를 이용하면 되지만 왕복 몇 시간씩 거리를 승용차로 이동하고 또 택시비까지 지급하기엔 은근히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근데 진안 주천면에는 행복버스가 있다. 승합차 스타렉스 버스인데 운행 방법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지 못했지만 택시와 군내버스의 절충된 형태일것 같은 생각이 든다.진안 고원길은 14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9코스는 유명한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끼고 있으며, 그의 평지이고, 거리도 8.8km로 짧은 편이며 대중교통까지 이용할 수 있어 여름철 탐방지론 손색이 없다. 또한 구름다리가 완공되고 나면 또하나의 명물이 될 것 같다.   ▷ 가는 길      ..

전북지역의 산 2021.07.25

진안 마이산 4

■ 진안 마이산 4 (암마이봉 685m, 숫마이봉 678m) 마이산 북부주차장 주변이 많이 변했다. 전에 있던 넓은 주차장은 입구쪽으로 옮기고 지금은 공원으로 바뀌었다. 또한 구 주차장 안쪽의 음식점 건물은 부채박물관으로, 이웃하여 가위박물관이 생겼다. 마이산은 암마이봉을 비롯하여 여러번 찾은 곳이지만, 오늘은 소귀편백산림욕장에 갔다가 귀가길 시간이 남아 제수씨들과 같이 암마이봉에 올라본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진안군 가위박물관 - 천왕문 - 암마이봉. (가위박물관-(약20분)-천황문-(천천히 45분)-마이봉 정상-(정상에서 휴식 15분)-( 약 20분)-천황문-(약 20분)-가위박물관. 합해서 2시간쯤 소요. / 2021. 7. 18.) 일반적으로 천황문에서 암마이봉 정상을 갔다오는데 약 1시간 ..

전북지역의 산 20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