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 곤방산 / 천덕산, 큰봉(727m), 깃대봉
곡성은 인근 송정리 심청마을, 섬진강 레일바이크 등 곡성읍에서 압록으로 이어지는 섬진강의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대체로 곤방산 산행은 오곡면의 만수가든이나, 덕양서원을 들머리로 하여 천덕산을 지나 곤방산(큰봉), 곤방산을
오른후 송정리 심청이 마을로 하산하는 것 같습니다.
식생은 소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곤방산으로 오를수록 참나무가 많은 육산으로 특별한 매력은 없어보입니
다.
6월초, 등산로변의 수풀은 무성한 편이고, 소나무 숲도 뭔가 어수선하여 환상적이니, 비경이니 하는 묘사와는 거
리가 멀어 보입니다.
미답의 산이기에 한번쯤 찾아 조용히 걷다 올 산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가는 길
진주 - 순천 - 순천.구례간 국도 / 순천.완주고속도로 황전IC - 구례구역 - 압록리 - 오곡면 / 덕양서원 입구
▷ 산행코스
덕양서원 입구 - 덕양서원 - 천덕산 - 곤방산 큰봉 - 깃대봉 - 팔각정 - 방동마을 - 만수가든/ 둘레길 안내도 /
오곡 건강관리센타 - 덕양서원 입구
(점심시간 제외, 천천히 큰봉까지 등산 2시간 50분, 하산 2시간 50분 계 5시간 40분 / 2012. 6. 6 )
천덕산은 팔각정에서 오르는 길과 덕양서원에서 오르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 지점의 이정표에 천덕산 표시가
있습니다.
덕양서원 코스나 팔각정 코스나 경관에 있어서 별 차이가 없지만 팔각정을 거쳐 오르는 길이 조금더 선명하나
덕양서원으로 오르는 길이 수월해 보입니다.
안내도상 천덕산은, 깃대봉에서 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고만고만한 봉우리중 하나로 등산로가 봉우리를
약간 아래에서 우회하기 때문에 무심코 진행하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 산행안내도
오지삼거리에서 덕양서원표지석까지는 약 150m 정도로 가까운 거리입니다.
추가한 점선은 등산로 표시입니다.
덕양서원에서 깃대봉, 곤방산에서 송정리 코스를 개략적으로 추가하였으며 깃대봉 위치를
나름 변경시켰습니다.
▷ 산행 후에
△ 오지삼거리에서 서쪽으로 약 150 m,
도로변에 덕양서원 이정표가 양쪽으로 있습니다.
△ 앞에 보이는 강에는 바위로 용의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 덕양서원 표지석과 등산안내도가 있는 도로변에서 안쪽으로 향합니다.
이곳 골짜기는 들머리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법의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계곡 맨안쪽의 천덕산
(이정표상)까지 우측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들머리 자전거 좌측 농로를 따르면 팔각정 방향으로 오르게 됩니다.
△ 들머리를 들어서 조금 진행하면 완계서원 표지석 좌우로 갈림길이 있습니다만 어느쪽으로 올라도 위 덕양서원에서 만나게
됩니다.
좌측, 골짜기로 오르면 완계정사를 거쳐 덕양서원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 완계정사 입니다.
신축된 건물로, 현 건물 자체가 문화재적 값어치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 완계정사 좌측 뒤로 농로를 따르면 이내,
갈림길에서 계곡방향이 아닌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덕양서원이 있습니다.
△ 문이 잠겨있어 담너머로 봅니다.
△ 덕양서원 우측으로 등산로 안내 이정표가 있습니다.
△ 우측으로 사과과수원을 두고 농로를 따라 오르면,
△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있습니다.
별다른 이정표는 없으며, 안내 리본 두어개 붙어있습니다.
△ 동네 뒷, 야산 수준의 등산로를 따릅니다.
△ 소나무 숲길이나, 잡풀로 인해 호젓한 느낌은 없습니다.
△ 능선 좌측으로 편백숲이 쬐금 보이는 듯 하나,
△ 대체로 소나무 숲길입니다.
△ 능선 우측사면으로 송이가 많이 생산되나 봅니다.
△ 대체로 완만한, 그러나 별 재미없는 능선을 따라 올라왔습니다.
△ 들머리에서 약 1시간 30분,
앞에 보이는 제법의 오르막을 능선을 오르면 이정표상 천덕봉 / 깃대봉 입니다.
△ 중간, 어느 한 지점에서 곡성읍이 조망됩니다.
△ 들머리에서 쉬엄 쉬엄 약 1시간 50분, 현위치 천덕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몇분 거리에 깃대봉이 있고, 안내도를 보면 곤명산 방향으로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천덕산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위치 인근에 있는 깃대봉을 천덕산, 안내도상 천덕산은 무명봉으로 둠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 곤방산으로 향합니다.
등산안내도 상의 천덕봉은 능선상의 고만 고만한 봉우리 옆을 몇미터 아래로 우회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수 있습니다.
△ 천덕봉에서 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대체로 완만하며 걷기 좋습니다.
△ 또한 이 능선은 큰봉 바로 아래의 헬기장을 제외하고는,
단체로 둘러않아 점심을 먹을만한 넓은 공터는 없습니다.
△ 등산로는 소나무 낙엽이 쌓여 있고,
위로 떨어져 있는 솔방울이 조금은 신경이 쓰입니다.
△ 헬기장으로 오르기 전,
약간의 오르막 구간이 있습니다.
△ 천덕봉(삼거리)에서 약 1시간,
곤방산 큰봉 아래의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 헬기장에서 1-2분 거리에,
곤방산 큰봉이 있습니다.
△ 들머리 덕양서원에서 4.5km의 거리를 알립니다.
△ 덕양서원 입구 들머리에서 약 2시간 50분,
큰산 정상은 묵은 묘지같은 느낌이 듭니다.
△ 정상에서의 조망은 동쪽으로만 트입니다.
△ 곤방산 큰봉에서 동쪽으로 건너다 본 곤방산입니다.
△ 곤방산 우측의 계곡이 조망됩니다.
△ 통점재 방향 등산로 입니다만, 등산로변에 수풀이 무성한 편입니다. 곤방산 방향도 비슷해 보입니다.
곤방산 큰봉에서 곤방산을 거쳐 심청마을로 하산할까 생각하며 큰봉에 올랐습니다만, 큰 매력도 없고 심청마을에서
덕양서원 입구로 교통편도 그렇고 하여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 곤방산 큰봉에서 약 1시간 조금더, 천덕산(이정표상) 삼거리으로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큰봉으로의 오름과 비슷한 시간이 소요된 셈입니다.
△ 위 갈림길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 천덕봉 갈림길에서 3-4분,
곤방산 큰봉에서 약 1시간 10분쯤, 깃대봉에 도착합니다.
뒤로 보이는 좌측 봉우리가 곤방산, 우측봉이 곤방산 큰봉입니다.
△ 이곳 깃대봉에서는 조망이 제법 좋습니다.
△ 팔각정으로 향하면서 중간 갈림길이 있습니다.
직진 능선으로의 길은 선명하고, 팔각정 방향의 능선길입니다.
좌측 길은 팔각정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덕양서원 방향으로 뻗는 지능선이 분지되는 지점으로 길은 희미해 보입니다.
△ 팔각정 방향으로 내려오는 중간, 곡성읍이 내려다 보입니다.
△ 임도를 만납니다.
직진이 팔각정 방향입니다.
△ 임도로 내려와 되돌아본 모습입니다.
우측 시멘트 임도를 따르면 당산마을 내려서게 됩니다.
△ 위 임도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팔각정으로 향합니다.
△ 깃대봉에서 약 50분. 위 임도 갈림길에서 2-3분여, 팔각정에 도착합니다.
△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오곡면입니다.
△ 약간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동악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 팔각정에서 오곡면 방향으로 좌우를 둘러보고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여 따라 내려오니 당산마을로 내려섭니다.
△ 마을을 가운데로 내려오면 도로 건너편으로 오래된 영은비각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팔각정에서 약 25분,
당산마을 도로변으로 내려섭니다.
△ 당산마을에서 덕양서원 방향으로 향합니다.
만수가든 인근에 곡성숲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 뒷쪽 쬐끔 보이는 농로를 따라 오르면 팔각정 방향입니다.
△ 당산마을에서 이리 저리 둘러보며 약10분, 깃대봉에서 약 1시간 40분,
건강관리센타 옆 공터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칩니다.